[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인사청탁 시도 의혹을 보도 중인 YTN을 상대로 법적조치를 시사했다. 방통위원장은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수호하는 자리다. 30일 이 후보자는 방통위를 통해 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YTN 기사 에 대한 이 후보자의 입장이다. 이 후보자는 "인사청탁 시도를 거부하고, 심지어 이를 사정기관에 신고해 적법 조치되도록 한 사실을 외면한 채 근거 없는 의혹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 권태선)에 실지 검사·감독을 통보했다. 앞서 여야 방통위원은 '감사원 감사 종료 때까지 방문진 검사·감독을 실시하지 않는다'고 합의한 바 있다. 방통위가 감사원 실지 감사가 종료되자 검사·감독에 착수한 것으로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에서 방문진 검사 감독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방통위가 27일 방문진에 실지 검사·감독에 착수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통위는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이헌 방송정책기획과장 등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남영진 KBS 이사장에게 해임제청 처분사전통지서를 유치송달했다고 밝힌 데 대해 KBS 이사회 사무국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사회 사무국에 문서를 전달해놓고 송달이 완료됐다고 주장하는 것은 적법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28일 연합뉴스는 기사 에서 "방통위가 28일 남영진 KBS 이사장에 해임제청 처분사전통지서를 유치송달하면서 청문 절차가 공식적으로 개시됐다"며 "방통위는 지난 25일부터 통지서를 남 이사장에게 등기우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이제 대한민국에도 BBC 인터내셔널이나 일본의 NHK 국제방송 같은 국제적으로 신뢰받고 인정받는 공영방송이 있어야 합니다. 이 방향에는 진보와 보수, 여야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밝힌 공영방송에 대한 상이다. 문제는 현실과 다르다는 점이다. 윤석열 정부의 TV수신료 분리징수로 가구당 월 2500원의 공영방송 공적재원이 반토막 날 위기다. 또 국민의힘은 KBS 2TV 폐지를 주장했다. 영국과 일본의 수신료는 한국 수신료의 5~10배에 이른다. 또한 영국에 'BBC 인터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장악·아들 학폭 은폐 논란에도 이동관 대외협력특보를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하자 야4당은 "방송장악용 오기 인사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시민사회에서는 "방통위 사망선고"라는 비판이 나온다.'윤석열 정권 언론장악저지 야4당 공동대책위원회'는 28일 "윤 대통령은 두 달 간 '여론 떠보기'를 거듭하더니, 최악의 방통위원장 인사를 강행했다"며 "국민을 무시한 방송장악용 오기 인사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명박 정권 당시 언론사찰과 탄압의 장본인이고, 현직 대통령실 특보로서 공정성과 독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MB정부 언론장악 핵심 참모'로 불리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첫 일성은 "가짜뉴스와의 전쟁"이었다. 이어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를 복원하고, 글로벌 미디어 경쟁력을 위한 과감한 규제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방통위원장 후보자로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를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예측대로 대통령께서 방통위원장으로 이동관 특보를 지명하고자 한다"며 "이 특보는 언론계 중진으로 대통령실 대변인, 홍보수석 등을 역임했다. 언론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인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이 더불어민주당에 '방송통신위원 총사퇴'를 제안하며 "의결정족수를 채워주지 말라"고 요구했다. 상당수 언론은 그동안 '최소 3인 이상의 상임위원'이 있어야 방통위 의사결정 정족수가 채워진다고 보도해왔다.현행법상 방통위 의결정족수는 '방통위원 5인 중 3인'이 아닌 '재적위원 과반수 찬성'이다. 민주당이 위원을 추천을 하든 안 하든 윤석열 정부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가능하다는 얘기다. 5인 위원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에 야당이 추천을 거부하면, 정부여당에 '독단적 운영'이라는 정치적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조선일보가 2018년 SBS의 '라돈 침대' 보도를 소환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논란과 엮어냈다. 조선일보 기자는 탈원전 정권에서 근거 없이 라돈 침대에 대한 공포가 확산했고 침대 회사는 망했다며 "머지않아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수입되고 오염수도 라돈 침대처럼 잊힐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핵심 근거는 검찰의 침대 회사 불기소 처분이다.이에 '라돈 침대'를 취재한 SBS 강청완 기자는 "괴담을 비판하기 위해 괴담을 생산하는 격"이라고 반박했다. 강 기자는 라돈핵종의 인체 피폭 위험도를 평가한 한국원자력연구소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한 아파트 관리소장이 TV수신료 분리징수 시행으로 민원 폭탄을 맞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당국이 법적 근거도 없이 수신료 분리징수 업무를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떠맡겼다는 지적이다.방송법 시행령 개정 과정에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아파트 단지 상황에 대해 아무런 검토도 하지 않았다. '작은 아파트에서도 새로운 사안을 시행할 때 최소한의 준비 기간을 갖는다'는 비판이 제기된다.27일 아파트관리신문은 김도형 주택관리사의 특별기고문 를 게재했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대통령실이 '국민참여토론' 결과를 근거로 집회·시위 규제를 강화하라고 정부부처에 권고했다. 이에 온라인 여론조사에 불과한 자체조사로 국민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국민을 바보로 아는 정권'이라는 언론 비판이 이어진다. 하지만 일부 언론은 "이게 국민 뜻"이라며 '민폐 시위'를 사라지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 국민참여토론은 어뷰징(중복 전송)이 가능한 온라인 시스템에서 '추천'과 '댓글'을 취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대통령실은 26일 국무조정실과 경찰청에 도로점거·소음 기준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검찰이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표완수)의 정부광고단가 지표 조작 의혹 사건을 경찰로 이송했다. 26일 복수의 언론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청년보수단체 '신전국대학생대표협의회'(신전대협)가 언론재단 관계자들을 고발한 사건을 남대문경찰서로 이송했다. 경찰은 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피고발인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건은 한 언론재단 관계자의 언론 제보로 시작됐다. 보수단체와 국민의힘은 언론재단의 엉터리 열독률 조사 때문에 '정부광고단가'가 뒤바뀌어 조선일보가 손해를 보고, 한겨레가 이득을 봤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한국일보 수석논설위원이 풍수·관상가 백재권 씨의 육군참모총장 공관 방문 논란에 대해 "무슨 국토부 장관에 임명한 것도 아닌데, 이걸 두고 정치가 이렇게 들떠 돌아갈 일인지 그저 헛웃음만 나올 뿐"이라는 칼럼을 썼다. 한국일보 기자는 무속인 천공이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방문했다는 의혹 보도로 대통령실로부터 고발을 당한 상태다. 장인철 한국일보 수석논설위원은 26일 칼럼 에서 "인간의 길흉화복에 실제로 여향을 주는지 여부와는 별개로, 풍수지리설은 지금도 무시 못할 생활문화로 굳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장제원 위원장의 일방적인 의사일정 진행에 반발해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를 보이콧했다. 하지만 과방위 전체회의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민주당이 얻은 것 없이 국민의힘의 판만 깔아준 셈이다. 현재 과방위에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TV수신료 분리징수, 공영방송 장악 논란 등 굵직한 현안이 쌓여 있다. 장제원 위원장이 직권으로 개최한 이날 과방위 전체회의에 김효재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 직권으로 열리는 26일 전체회의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정연주, 이하 방통심의위)가 돌연 출석대상기관으로 추가됐다. 미디어스 취재결과 과방위는 25일 오후 6시경 방통심의위에 전체회의 출석을 통보했다. 장제원 위원장이 직권으로 개최하는 이날 전체회의에 방통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3개 기관이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현안질의에 응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과방위는 방통심의위에 출석 통보 이외에 별도의 설명을 하지 않았다. 피감기관의 업무보고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외교부(장관 박진)가 조직 내 최우수 평가를 받고 일반직 외무공무원 전환을 앞둔 개방직 정책홍보담당관 A 씨에 대해 해고를 통보해 논란이다. '문재인 정부 인사로 찍힌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A 씨는 전직 MBC 기자였다. 신문기자로 언론계 생활을 시작한 A 씨는 2005년 MBC 경력기자 공채에 합격해 2019년 8월 외교부 이직 전까지 재직했다. A 씨는 2017년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간부로서 '공정방송' 파업 최일선에 있었다. 외교부 내부에서 A 씨가 정권교체 이후 'MBC 출신이기 때문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국회에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 김현 상임위원 후임자 추천을 요청했다. 2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방통위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정부 명의로 국회의장에게 발송했다. 김효재 대행은 국민의힘 추천, 김현 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인사로 다음 달 23일 임기가 종료된다.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 잔여임기는 오는 31일까지다. 방통위는 방통위설치법에 따라 5인 상임위원 체제로 구성·운영된다. 대통령 지명 2인, 여당 추천 1인, 야당 추천 2인 등이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기소를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고 양회동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지대장의 '분신 방조'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 보도의 근거자료가 '검찰 CCTV' 영상과 같다는 감정 결과가 나왔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경찰에 영상 유출 경로를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24일 건설노조는 디지털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한 결과, 조선일보 기사의 사진 자료가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 종합민원실 CCTV 녹화영상 사진과 같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지난 5월 16일 기사 의 사진 출처를 '독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남영진 KBS 이사장에 대한 해임절차에 착수했다. 내달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임기만료 전까지 KBS 이사장 교체를 완료하겠다는 의지로 판단된다. 24일 TV조선 '뉴스9'은 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방통위는 남 이사장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자체 조사한 결과 징계가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징계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며 "현장조사를 벌인 권익위도 상당부분 사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에서 풍수지리가 겸 관상가 백재권 사이버한국외대 겸임교수가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과 대통령실이 수개월 동안 관련 사실을 숨긴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또 대통령실이 의혹제기자와 언론사(뉴스토마토) 기자를 상대로 고발에 나선 것은 '풍수지리가는 괜찮다'는 오만함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이 2018년 11월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과 심야 회동을 가졌을 때 한 역술가가 동석했다고 보도했던 뉴스타파는 "동석한 역술가는 백재권 씨"라고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 모씨가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2심에서 법정구속되자 해당 의혹을 국회에서 처음 제기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에 대해 야당의 비판이 집중되고 있다. 장 의원이 '윤핵관'이 아닌 정치인으로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지적이다. 장 의원은 자신이 윤 대통령 장모 통장잔고 문제를 가장 먼저 거론한 것은 맞지만, 검사 윤석열이 이 사건에 개입했는지에 대해서는 어떤 근거도 찾지 못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사건을 거론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24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