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국경없는기자회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국경없는기자회는 25일 새벽 긴급 성명에서 “언론중재법에 의하면 고의, 악의, 허위·조작 보도의 경우 언론사에 손해액의 최대 5배에 달하는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되어 있다”며 “그러나 허위 정보에 대한 상세한 정의가 포함돼 있지 않고 허위·조작 여부와 가해자의 고의·악의를 판단할 만한 시스템에 대한 해석이 없다”고 지적했다.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허위·조작보도를 “허위의 사실 또는 사실로 오인하도록 조작한 정보를 언론, 인터넷뉴스서비스,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을 통해 보도하거나 매개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있다.세드릭 알비아니 국경없는기자회 동아시아 지국장은 “개정안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사보임을 단행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김승원 민주당 의원이 법사위 위원으로 보임됐다. 이수진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위원을 사임했다.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위원 조정으로 판단된다. 24일 법사위 전체회의 안건으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골자로 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 구글 갑질방지법 등이 상정됐다. 법조인 출신인 김승원 의원은 문체위 소속으로 언론 관련 법안을 발의·심의해왔다. 또 김 의원은 민주당 미디어혁신특별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아 언론중재법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승원 의원실 관계자는 미디어스와의 통화에서 “김 의원은 법조인 출신이면서 동시에 언론중재법을 가장 잘 알고 있다”면서 “법사위 위원들이 언론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 방침과 관련해 “언론의 입을 막는 법은 개혁법안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배 원내대표는 2009년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처리 국면에서 민주당이 합의 절차를 요구한 것을 언급하며 “당시 했던 말과 행동을 되돌아보고 자성하라”고 촉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25일 국회 본회의가 종료될 때까지 국회 정문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실시한다.배진교 원내대표는 24일 국회 본관 계단에서 열린 ‘언론중재법 개악은 언론개혁이 아니다’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단독 강행 처리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인데, 민주주의 역행을 막을 마지막 기회”라고 밝혔다. 배 원내대표는 “독재정권에 맞서 싸운 원로 언론인도,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박용학 전 한국ABC협회 사무국장이 신청한 ‘부패행위 신고자 신분보장 조치'를 기각했다. ABC협회가 부수공사 조작 의혹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신고한 박 전 국장에게 인사상 불이익 조치를 가했다는 '시간적 우선성에 따른 인과관계'는 성립할 수 있지만, ‘옵티머스 펀드 투자’라는 징계 사유가 명확하다는 것이다.ABC협회는 2018년 6월과 2019년 5월 NH투자증권을 통해 옵티머스 펀드에 6억 원을 투자했으며 이 중 3억 원을 회수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옵티머스 펀드가 사기 펀드로 밝혀져 환매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ABC협회는 박용학 전 국장이 펀드 투자를 주도하고, 이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지난 1월 해고를 결정했다. 지난 5월 NH투자증권은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령 제정안 입법 예고 기간이 23일 종료되자 동아일보가 정부에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시행령이 사측의 의무와 책임을 포괄적으로 규정하고 있어 기업이 어려움에 처했다는 것이다. 또한 동아일보는 온열질환을 “경미한 질병”이라고 평가하면서 직업성 질병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했다. 올해 온열질환으로 18명이 사망했다. 하지만 노동계는 현재 시행령으로는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행령이 기업의 책임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직업성 질병·공중이용시설 범위가 지나치게 좁다는 지적이다. 시행령이 확정된다면 지난 6월 발생한 광주 철거 현장 참사는 처벌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관련해 경향신문은 “해마다 일터에서 800명 이상의 노동자가 숨지는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언론개혁운동 진영 내에서 언론중재법에 대한 의견차가 적지 않다. 자유언론실천재단이 23일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처리를 규탄하며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의견수렴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기본 취지는 동의하지만, 민주당 대안은 언론자유를 침해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이날 기자회견 참여 요청을 받은 새언론포럼은 불참했다. 새언론포럼 내부에서 "강행처리를 해서라도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언론포럼은 전국언론노동조합 전·현직 조합원·간부로 구성된 단체다. '조선·중앙·동아 폐간을 위한 무기한 시민실천단’은 이날 기자회견이 열리는 언론노조 사무실 앞에서 자유언론실천재단을 규탄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네이버가 13명의 언론·정보·컴퓨터공학 학자로 구성된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를 지난 19일 발족시켰다. 알고리즘 검토위는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전반에 대한 검증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결과 보고서는 연내 발표된다. 네이버가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에 위원 추천을 요청했으나 양당은 응하지 않았다. 검토위원회 위원장은 고영중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가 맡았다. 언론·커뮤니케이션 분야 위원은 김수정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박영흠 협성대 미디어영상광고학과 교수, 백영민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윤호영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최낙진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교수, 최성필 경기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황경호 경남대 자유전공학부 교수 등이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민영 뉴스통신사 뉴스1·뉴시스가 ‘오늘의 운세’ 기사에 철학원, 역술인 전화번호를 적시해 논란이 예상된다. 네이버·카카오 제휴평가위원회는 기사에 전화번호, 홈페이지 주소 등 업체 판매정보를 적시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뉴스1은 제휴평가위에 관련 신고가 접수된 후 160여 건의 기사에서 전화번호를 삭제했다.뉴스1·뉴시스는 매일 그날의 띠별 운세를 알려주는 ‘오늘의 운세’ 기사를 출고하고 있다. 뉴스1 기사는 ㅅ철학원 원장 A 씨가, 뉴시스 기사는 역술인 B 씨가 작성한다. 뉴스1은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160여 건의 운세 기사를, 뉴시스는 2019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천여 건의 운세 기사를 게재했다. 문제는 뉴스1·뉴시스가 운세 기사에 원장 A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처리에 반발하는 국민의힘에 “평생 야당만 할 생각인가”라며 유감을 표했다. 송 대표는 “국민의힘은 무턱대고 반대만 하면 안 된다”며 “정치권력·경제권력을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대상에서) 다 뺐는데 ‘재갈 물리기 법’이라고 하는 건 견강부회”라고 밝혔다. 강병원 민주당 최고위원은 25일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범여권 측은 19일 전체회의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골자로 하는 언론중재법 개정 대안을 강행 처리했다. 국민의힘은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문체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강력반발하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날치기 처리한 언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갤럽이 여야 대선후보 가상 양자 대결을 실시한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전 총장은 동률을 기록했다.한국갤럽이 20일 발표한 데일리 오피니언 결과, 가상 양자 대결에서 이재명 지사는 46%, 윤석열 전 총장은 34%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이낙연 전 대표와 윤석열 전 총장의 양자 대결은 각각 36%를 기록했다. 세부내역으로 민주당 지지층 81%, 진보층 79%,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 77%가 이재명 지사를 지지했다. 민주당 지지층 71%, 진보층 59%,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 65%가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했다.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 중 78%는 ‘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범여권의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에 대해 언론 보도는 비판 일색이다. 하지만 한겨레는 국민의힘이 대안 제시 없이 정치공세에 몰두했다는 책임론을 제기했다. 물론 민주당의 강행 처리에 대한 비판 수위가 더 높다. 조선·중앙일보 또한 국민의힘 책임론은 제기하고 있지만 전혀 다른 방향이다. ·국회 문체위 논의 과정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이 의견을 주면 조정할 여지가 있다"고 했지만 국민의힘은 법안 자체를 반대하고 나섰다. 특히 이달곤 국민의힘 간사는 17일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견은 서류가 아니라 내 머릿속에 있다. 3일 여유를 준다면 수정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문체위원장이 국민의힘 의원으로 바뀔 때까지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막겠다는 계산으로 범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범여권 측의 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 처리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고의·중과실 추정 요건이 추상적이어서 ‘독소조항’이 될 수 있다는 점 등이 문제로 꼽힌다. 언론 피해자 구제라는 취지는 사라지고 언론 옥죄기라는 비판의 각만 선명한 상황이다. 민주당이 의견 수렴이 아닌 강행 처리를 택해 프레임 선점에서 밀린 것으로 보인다.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현업언론단체는 19일 공동성명에서 “국민공청회 개최와 정의당이 제안한 국회 언론개혁특위 설치를 대안으로 제시했다”며 “민주당의 개정안 강행처리는 ‘언론개혁’이라는 이름 아래 최대한 기득권을 지키겠다는 노골적인 의사표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조성부 연합뉴스 대표이사 사장이 기사형 광고의 문제를 시인하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조 사장은 “(기사형 광고 포털 송출은) 공영언론이자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서 막중한 공적 책임과 의무를 지고 있는 연합뉴스에서는 매우 적절치 않은 행태였다”며 “문제점을 능동적으로 시정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밝혔다.조성부 사장은 19일 기자회견에서 “네이버·카카오 제휴평가위원회는 일정 기간 포털 노출 중단이라는 제재를 예고했다”며 “우리의 잘못으로 포털을 통해 연합뉴스 기사를 소비해온 국민께 피해를 초래하는 것으로, 공적 책무를 다하지 못하게 된 점 매우 죄송하다”고 말했다. 조성부 사장은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선 철저히 시정해 나가겠다”며 “보도자료의 보도 창구는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언론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골자로 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 대안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했다. 도종환 문체위원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로 의사진행이 공회전되자 표결처리를 강행했다. 더불어민주당은 8월 25일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국회 문체위는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전날 안건조정위원회를 통과한 언론중재법 개정안 대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에 반대하는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수십여 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문체위 회의장에 들어와 피켓시위를 벌였다. 국민의힘 측은 도종환 문체위원장이 자신들과 안건조정위 구성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은 점,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을 야당 몫 위원으로 선임한 점 등을 문제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열린민주당 등 범여권이 언론 징벌적 손해배상제 고의·중과실 추정 조항 중 독소조항 논란이 제기되는 일부 내용을 삭제하기로 했다. 삭제된 조항은 취재 과정 중 법률 위반, 정정보도 청구 표시제 등이다. 국회 문체위 범여권은 19일 오전 열릴 전체회의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18일 열린 문체위 안건조정위는 언론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골자로 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논의했다. 국민의힘은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야당 몫 위원으로 참여한 것을 문제 삼으며 퇴장했다.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징벌적 손해배상제 고의·중과실 추정 조항 일부를 삭제·수정하기로 하고 언론중재법 개정안 대안을 전체회의에 상정했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18일 국민의힘이 언론중재법 개정안 논의를 위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를 거부하고 회의장 밖으로 퇴장했다. 더불어민주당·열린민주당 등 국회 문체위 범여권 측은 안건조정위를 진행하고 있다. 범여권 측이 의결정족수를 확보한 만큼,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민주당 대안으로 문체위 전체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문체위는 17일 언론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골자로 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안건조정위원회에 회부했다. 민주당이 표결처리를 주장하자 국민의힘이 안건조정위를 제안했다. 안건조정위원은 김승원·이병훈·전용기 민주당 의원, 이달곤·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국민의힘 측은 이날 안건조정위에서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가 방송작가의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KBS·MBC에 단체 교섭을 요구했다. 방송작가지부의 요구사항은 물가 상승률에 비례하는 임금 인상, 지역방송사 작가 처우 개선 등이다. 방송작가지부는 “공영방송 KBS·MBC는 책임 있는 자세로 교섭에 임해 방송작가 노동조건 및 비정규직 노동자 처우 개선에 나서는 모범을 보이기 바란다”고 밝혔다.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는 지난해 KBS·MBC·EBS 등 공영방송 3사와 ‘방송작가특별협의체’를 구성하고 방송작가 처우 개선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해 수차례 특별협의체 회의가 진행됐으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사실상 중단됐다. 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는 18일 KBS와 MBC에 특별협의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이재명 대선후보 캠프가 18일 정책자문그룹 ‘세상을 바꾸는 정책 2022’ 출범식을 열고 분과별 위원장·간사를 공개했다. 이 중 2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언론개혁 분과 위원장은 김경호 제주대 교수, 간사는 최일도 언론재단 책임연구위원이다. 언론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김경호 교수는 건국대 출신으로 남일리노이대에서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언론법·뉴미디어를 전공했다. 김 교수는 한국언론학회 이사, 한국언론법학회 총무이사, KBS제주총국 시청자위원, 한라일보 독자위원 등을 역임했다. 최일도 연구위원은 한국외대에서 광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언론재단에서 정부광고 관련 연구를 수행했다. 최일도 연구위원은 미디어스와의 통화에서 “정책자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기사형 광고를 포털에 송출해 한 달 노출중단 제재를 받은 연합뉴스가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에 문제의 책임을 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카카오가 관련 기준을 설명한 적 없으며 기준 자체도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연합뉴스는 사업팀 직원이 기사를 작성한 것에 대해 “인턴기자나 객원기자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연합뉴스가 17일 공개한 수용자권익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강성국 수용자권익위원(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활동가)은 지난달 15일 회의에서 기사형 광고 송출 논란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강 위원은 “진위 여부를 떠나, 그리고 연합뉴스를 떠나 이러한 의혹이 불거진 것 자체가 언론과 포털의 어두운 한 면을 드러내고 있다”며 “2년 전 350억에 달하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언론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골자로 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안건조정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이 표결처리를 주장하자 국민의힘이 안건조정위 카드를 꺼낸 것이다. 문체위는 18일 안건조정위원을 구성한 후 곧바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열린민주당 등 국회 문체위 범여권 측은 17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 대안 최종 수정안을 공개하고 국민의힘에 의견을 달라고 요구했다. 문체위 범여권 측은 정치·경제 권력이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청구할 수 없도록 하고, 언론사 매출액을 기준으로 손해배상액 상한선·하한선을 산정하는 조항을 삭제했다. 또한 공익 침해 행위에 대한 언론보도, 김영란법 위반 사건 관련 보도,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데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