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스카이라이프(Sky life) HD방송 송출 중단’ 자막을 내보낸 것과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경고’는 지상파 방송 재허가 심사에서 감점 요인으로 작용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 이하 방통심의위)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MBC가 스카이라이프와 현재 법적분쟁 중인 사안을 ‘스카이라이프의 계약 불이행’이라는 일방적 주장을 담아 12일간 140개 프로그램에 총 941회 송출했다”며 ‘경고’를 의결했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조항을 위반했다는 이유다. 방통심의위는 “특히 많은 경우 하루 200회 이상, 특정 프로그램은 60분 방송 중 100회 이상 송출하는 등 과도하게 반복적으로 자막을 방송했다”며 “시청자의 시청권을 저해했다”고 지적
1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교육방송 업무보고에서는 ‘수신료 인상’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특히 이철우 한나라당 의원은 “이번 달에 (처리)할지 다음 달에 할지 모르겠지만 여기(문방위)에서 의결하게 될 때 ‘왜 한나라당만 처리하느냐’는 말이 안 나도록 미리 작업을 하라”고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철우 의원은 “만나는 사람마다 ‘KBS 수신료 올리는 것을 알고 있느냐’고 물으면 대부분 사람들이 모르고 있더라”며 “KBS에서도 수신료를 잘 쓰고 있다고만 하지 1000원을 올릴 것이라는 내용은 홍보에서 안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1000원을 인상해) 국민들 저항이 한꺼번에 오기 전에 홍보하는 기능을 더 강화해야한다. 홍보가 잘 돼서 (저
OBS가 개국 4년여 만에 숙원이었던 '역외재송신 허용'을 이뤄냈으나, 내부적으로는 큰 몸살을 앓고 있다. 기자, PD, 기술인, 아나운서, 촬영, 카메라협회 등 전 협회가 개국 이래 처음으로 잇따라 성명을 내어 "회사의 모든 정책이 윗선의 일방적 판단과 지시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며 일방적 조직운영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기자들 "보도국장이 '나는 사장 꼭두각시'라고…."5일 OBS기자협회는 성명에서 "1월 부임한 신임 보도국장은 일선 기자들의 의견은 무시하고 사장의 지시에만 순응해 일방적인 복종만을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자협회는 "1월 단행된 출입처 인사에서 기자 개개인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원칙도 없었다"며 "보도국장의 일
1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방송문회진흥회 업무보고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엄기영 강원도지사 한나라당 후보가 MBC로부터 받은 고문료를 환수해야한다고 몰아 붙였다. 이에 김재우 방문진 이사장은 “앞으로 규정을 명확히 하겠다”는 대답만 되풀이 했다. 최종원 민주당 의원은 “김재우 방문진 이사장은 지난번 국회에서 ‘엄기영 전 사장이 그만두면서 고문으로 임용했다’고 말했다”며 “고문이니까 한 달에 1000만원의 고문료를 준 것이다. 여기에 기사 딸린 에쿠스에 주유비도 매달 150만원 씩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 고문은 (MBC) 이사회 결의사항”이라고 지적했다. 방문진은 MBC가 고문 또는 자문위원을 임명할 경우 이에 대한 보고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방문진 이사회는 엄기영
세간의 우스갯소리로, 못 믿을 3가지 거짓말이 있다고 한다. 이를테면, 노인이 ‘일찍 죽어야지'하는 말이나 노총각, 노처녀가 ‘결혼 안 할 거야'라는 말, 장사꾼의 ‘밑지고 파는 거에요' 라는 말 따위가 그렇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중고생 자녀에게 부모가 습관처럼 하는 ‘그런 것은 대학이나 가서 해'라는 말도 그저 그런 거짓말의 축에 끼게 되었다. 예전에야 대학이라는 곳이 자유의 공간이고 다양한 경험과 만남을 가지면서 젊음의 홍역을 치르는 곳이었지만, 요즘은 그렇지도 않다. 오히려 부모의 관심에서 벗어나 사회로 진출한다는 것의 호된 신고식만이 있을 뿐이다.최근 3명의 학생이 죽은 카이스트는 누가 뭐라해도 기초과학분야의 최고 학부다. 중고등학교 때 친구 중 카이스트로 진학한 사람이 있으면 알겠지만, 이 친
MBC가 4월 14일 06시를 기준으로 스카이라이프(Sky life)에 제공하던 수도권지역 HD방송신호 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12일 서울남부지법 제51민사부(수석부장판사 성지용)는 “스카이라이프의 2009년 4월 1일 이후 사용료 미지급을 원인으로 한 MBC의 2010년 3월 28일자 해지통지는 적법한 것으로 보인다”며 방송신호 제공중단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MBC와 스카이라이프의 지상파재송신 갈등은 1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도 이어졌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시청권 훼손’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으나 해결방안은 극과 극을 달렸다. 출신 이경재 한나라당 의원은 “MBC가 인기 프로그램이 나가는
지방이 흔들린다. 이명박 정부가 결정한 민감한 정책들의 결과다. 신공항백지화로 영남권이, LH본사 이전 문제로 호남이, 과학비지니스벨트 문제로 충청이 흔들린다. 어쩌면 이렇게 골고루 흔들어 놨을까 궁금해지기까지 하는 상황이다.기본적으로 이는 지난번 칼럼에서 지적한 것처럼 이명박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철학 때문에 발생한 문제다. 이명박 정부와 그의 주요 기반인 수도권 세력은 수도권 중심의 발전을 강조하고 있다. 지방을 대상으로 한 대형 국책사업은 흔들어 버리면서 수도권규제완화를 전제로 한 첨단업종의 대폭확대를 추진하는 것을 보며 우리는 이러한 확신을 더욱 강하게 가질 수 있다.이 와중에 나온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의 발언에 한 번 주목해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 이회창 대표는 7일의 기자간담회,
연이은 자살에 보도, 분석기사 이어져언론들은 지난 1월 8일 故조민홍 학우의 죽음을 입학사정관제의 비극으로 다뤘다. 기사 대부분이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해 입학사정관제로 우리 학교에 입학한 故조 학우가 영어강의에 어려움을 느끼는 등 학교 수업을 따라가지 못해 힘들어했다는 학우의 인터뷰나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했다. 아울러 여러 기사에 우리 학교 등에서 시행하는 입학사정관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함께 담겼다.매일신문은 지난 1월 12일 사설을 통해 “이 제도(입학사정관제)의 맹점은 대학이 이들을 키울 여건을 준비하지 않은 데 있다”라고
13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여야 의원들은 오락가락하는 최시중 위원장의 ‘통신비 인하’ 발언을 질타했다. 또한 통신비 인하를 주문하면서 ‘문자서비스 무료화’, ‘블랙리스트’ 도입 등 구체적인 대안도 제시했다.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최 위원장이 취임할 때 기본료 인하 등 통신비 인하를 말했는데 6일 기자간담회에서는 ‘스마트폰 요금이 실제로는 굉장히 싼 것’이라고 말했다. 오락가락 하고 있는데 통신비는 낮출 것인가”라고 쓴 소리를 던졌다. 심재철 의원은 “카카오톡은 무료인데 문자를 쓰면 건당 20원”이라며 “현재 각 이동통신사에서는 무료 mVoIP 어플을 개발하고 있기도 해 사실상 문자서비스는 설비투자에 따른 초기비용을 봤을 때 무료로 해도 무방
몇 번이나 프로야구 낮경기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다양한 루트로 말씀드려오곤 했습니다. 주간 야구경기에 대한 과도한 애정, 물론 그 애정의 바탕에는 지역방송 스포츠PD로서 중계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근간에 두고 있죠.낮경기의 필요성에 대해선 "낮경기가 보고싶은 3가지 이유"란 글을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하고, (클릭하시면 됩니다.) 낮경기가 쉽지 않은 공식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낮경기의 입장차"(클릭하시면 됩니다.)를 읽어보시면 될 듯합니다.물론 이런 이유들 사이에 개인적인 기호와 업무상의 편의(?) 혹은 욕심도 있다는 점을 미리 밝혀둡니다. 하지만. 과연 정말 낮경기가 없어진 이유가 이런 것들 뿐일까요? 낮경기의 이유가 과연 이런 것들에만 있을까요? 얼마 전에도 블로그에
방통위가 방송사를 자유롭게 출입해 시청자권익 침해에 대해 조사할 수 있도록 한 방송법일부개정안(대안) 상임위 통과에 대해 한선교 한나라당 문방위 간사가 “간과했다”며 대안 검토를 약속했다. 해당 법안과 관련해 전국언론노조와 각 방송사 본부는 성명을 내어 ‘방송사 사찰법’이라고 비판하고 있는 실정이다. 13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의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한선교 간사는 “법안심사소위원장으로서 통과된 방송법일부개정안(대안) 85조2 금지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방통위가 방송사에 드나들어) 현장조사를 하도록 한 부분을 간과했다”며 잘못을 수긍했다. 한선교 간사는 “김재윤 민주당 간사와도 대화를 나눴는데 공정거래법이나 전기통신사업법과 달리 이번에는 언론사 대상”이라며 “현장조사
천둥이 '아래적'이 될 수밖에 없는 이야기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는 무려 3회에 걸쳐 조심스럽게 전개해왔습니다. 강포수가 저격을 당하고 자신이 믿었던 그 믿음들이 모두 무너진 이후에야 그는 자신이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깨닫게 됩니다. 그의 자각은 남은 를 풍성하게 만들 수밖에 없음은 당연하겠지요.우리시대에도 강포수와 천둥은 존재하는 것일까?김대감은 천둥이 자신의 친자식임을 알게 되면서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차라리 알지 않았다면 좋았을 비밀은 그를 힘겹게 만들 뿐이지요. 이미 알게 된 사실을 숨길 수도 없는 법 그는 귀동에게 상황을 듣고는 천둥에게는 사실을 알리지 말라는 당부와 함께 귀동은 나의 귀한 자식이라며 그를 품습니다. 되돌리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린 상황에서 천둥과 귀동의
방통위가 종편에 좋은 채널을 배정하기 위해 TV홈쇼핑사업자들과 지상파 그리고 종편사업자들이 모여 협의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위원장이 13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업무보고에서 이 같이 말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채널 설정의 문제는 사업자들이 결정을 협의해서 할 것”이라면서도 “현재 케이블 SO입장에서 소득이 넉넉한 홈쇼핑 채널을 중심으로 (채널을 배치하고 있어) 그것이 시청자들로 입장에서 바람직한 것인지 홈쇼핑 혹은 지상파, 종편사들이 모여 협의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종편에 황금채널을 줄 생각이냐’는 최종원 민주당 의원의 물음에 최시중 위원장은 “전혀 없다. 그런 능력과 권한도 없다”며 “채널문제는 방송사업자들과 방
걸 그룹들의 선정성 문제가 매번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뮤직뱅크가 소위 쩍벌춤이라는 이름조차 민망함을 담고 있는 걸 그룹들의 선정적 댄스를 제재하기로 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곧이어 걸 그룹 소속사들은 재빨리 자진해서 수정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음악 프로가 주로 청소년들에게 소비된다는 점에서 일단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렇지만 과연 선정성 논란에 음악 프로들이 자신들은 무관한 척 걸 그룹들에게 손가락질하는 무리에 슬그머니 끼어도 되는지는 의문이다. 걸 그룹의 선정성 문제는 결코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다. 이제는 예술이냐 외설이냐의 해묵은 논쟁도 벌어지지 않을 정도로 일상사가 돼버린 것이 걸 그룹의 성적 어필 문제이다. 그러나 걸 그룹들에게만 이 문제의 책임을 묻는 것은 옳지 않다. 굳이 선정적 이슈가 생기
KBS가 정부의 4대강 2단계 사업에 대해 단독보도하고 나섰다. 12일 KBS 는 8번째 꼭지 '지류·지천 되살린다'에서 "4대강 사업이 마무리되는 올해 말부터 오는 2015년까지 정부가 2단계 4대강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최종 심의한 뒤 오는 금요일 청와대에 보고할 계획"이라며 관련 내용을 자세히 보도했다.KBS는 "현 공사가 개발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2단계 공사는 4대강의 지천과 지류를 친환경적으로 되돌리는 사업으로 추진된다"며 "정부는 그동안 야당과 시민단체들이 꾸준히 지천과 지류의 회복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사회적 합의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주요 사업지는 4대강과 연결된 지방하천 412개소, 총 길이 1667km로, 도랑
또 'K리그가 재미없다'는 논란이 나올 줄은 알았습니다. 골이 많이 터져야 축구가 재미있다고 하고, 보는 사람들의 가치에 따라 재미없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컵대회, 정규리그에서 딱 한 주 그랬다고 이렇게 융단폭격을 가하는 것처럼 'K리그가 재미없다'는 여론이 봇물 터지듯이 쏟아진 것은 좀 황당해 보였습니다. 아직 시즌 초반인데다 2주 전까지 거의 매 경기마다 많은 골이 터졌던 K리그에서 '단지 골이 안 터져서 재미없다'는 논리를 펴는 기사, 그리고 여론이 왜 자꾸 나오는지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러웠습니다. 발단은 지난 주말에 있었던 5라운드에서 비롯됐습니다. 8경기 가운데 4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났고, 모두 10골이 터져 경기당 1.25골에 그친 기록을 냈습니다. 이에
1박 2일에는 엄태웅이 들어왔고, 남자의 자격에는 양준혁이 들어왔다. 새로운 멤버가 들어온다는 것은 기존 멤버가 구축한 하나의 영역을 깬다는 것으로 시청자들에게 각인된 기존 멤버에 대한 이미지가 깨지면서 거부감이 먼저 들기 마련이다. 새 멤버에게는 더욱 엄격한 잣대로 바라볼 수 밖에 없고, 조금이라도 그 잣대에서 벗어나게 된다면 시청자들에게 영원히 아웃이 되게 된다. 즉, 비호감 캐릭터가 형성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엄태웅과 양준혁이 들어온다고 했을 때 처음에 드는 내 마음 또한 거부감이 먼저 들었다. 과연 얼마나 잘 할까? 싶기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엄태웅과 양준혁은 첫 회 만에 성공적인 안착을 했다. 그리고 해피선데이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엄태웅이 들어간 1박 2일은 굉장히 안정되고 정
MBC가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 의 진행자 코미디언 김미화씨를 교체하려는 행보를 밟고 있는 것과 관련해, 라디오PD들이 ‘김미화 교체’에 대한 반대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MBC의 김미화 교체 움직임은 지난 3월 말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이에 라디오본부 소속 PD들은 ‘MBC 라디오 평PD협의회’를 구성해 MBC의 움직임을 규탄하며, 동시에 “시사 프로그램 손보기”를 강하게 우려했다. 이런 가운데, 라디오본부에서 프로그램 편성 및 기획 실무를 총괄하는 김 아무개 편성기획부장은 지난 5일 김미화씨를 만난 자리에서 개인적인 의견임을 전제로 “이번에는 종전과 다르다. 이번에는 어렵게 되었다”며 낮 시간대 프로그램 진행자로 옮길 것을 권유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
흔히 인간의 힘, 판단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운명, 징조를 두고 징크스(Jinx)라고 부릅니다. 징크스를 두고 많은 사람들은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고 하지요. 그러나 심리적인 요인을 무시할 수 없는 선수, 감독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미신을 믿지 않는다 해서 무조건적으로 배척하는 것보다는 승부욕을 자극하고 경기에 대한 활력소를 불어넣으면서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면에서 그 가치가 돋보이기도 한 것이 바로 징크스입니다. 지난 10일, 현대 오일뱅크 K리그 2011 5라운드에서 FC 서울은 '부산 징크스'를 깨는데 온 힘을 다 했습니다. 지난 2006년 이후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에만 나서면 단 한 번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4무 3패) 5년 넘게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 2기 출범 후 첫 국회 업무보고에 양문석 상임위원이 해외출장을 이유로 불참한 것과 관련해 여야 의원의 질타가 이어졌다. 양 상임위원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방송장비 및 기술전시회’ 참석으로 인해 미국 출장 중이다. 13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에서 한선교 한나라당 간사는 “2월, 4월에는 국회가 열리는 것은 이미 정해져 있는 일정”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출장을 잡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 2기 방통위가 출범으로 인해 오늘 출석이 예상되는 것을 알면서도 출국해 이 자리에 나오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김재윤 민주당 간사 역시 “얼마나 중요한 회의인지 모르겠지만 오늘 문방위에 출석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