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티헌터'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최고의 사랑' 이후 경쟁할 수 있는 존재가 사라진 수목극 구도에서 이 드라마가 최고의 사랑을 받는 것은 당연해보이기도 합니다. 이민호라는 여심을 사로잡는 존재가 등장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플러스 요인이 되는 이 드라마가 진정 사랑받는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대중을 사로잡는 이유, 이민호의 변신과 건강한 문제의식 때문'시티헌터'를 보다보면 의외의 상황들에 당혹함을 느끼게 됩니다. 독재보다 더욱 독재스러운 짓들로 인해 언론이 장악되고, 국민의 혈세를 사유화하듯 자연 파괴에 앞장서서 토건 세력들에게 엄청난 이득을 챙겨주는 모습은 많은 이들을 울분에 차게 만들고 있습니다. 수십조가 들어가는 국책 사업은 국민들의 반대가 있다면 해서는 안 되는 사업입니다. 그럼에도 반
퓨처스 올스타전? 낯설지만 막상 그 이름들을 보면 낯설지 않습니다. 프로야구와 익숙했던 우리에게 퓨처스리그 최정상의 선수들은 익숙한 이름이 많고, 각 팀의 기대주를 보는 재미는 쏠쏠합니다.경찰청과 상무를 포함한 10개 구단, 그 각 팀의 감독들로 구성된 코치진의 이름은 탄성까지 나옵니다. 우리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레전드"들이 가득한 곳, 퓨처스의 코칭 스텝은 자랑스러운 야구 역사의 흔적입니다. 레전드와 퓨처스, 과거의 영웅과 미래의 기대주의 만남, -이미 어제 포스팅, [퓨처스가 희망이다 #1]에서 다룬 내용입니다.- 퓨처스 올스타전은 그런 재미들이 응축된 공간이고, 그 중계방송에는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이 있습니다.사실 열성팬이 아니라면 하는지도 잘 모르는 퓨처스 올스타전, 그 생소한 재미를 만나는
그들은 또 한 번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을 이끈 감독의 표정은 대담했습니다. 경기 결과는 아쉽지만 "앞으로 영광스러운 자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밝은 미래를 내다봤습니다. 부임한 지 1년도 안 된 감독의 강한 카리스마, 그리고 젊은 선수들의 패기 넘치는 모습은 옛 영광을 되찾는 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했습니다. 바로 올 시즌 K리그에서 눈에 띈 향상을 보여주고 있는 팀, 부산 아이파크를 두고 하는 이야기입니다.부산이 울산 현대와의 러시앤캐시컵 2011 결승전에서 2-3으로 패하며 3년 연속 한 대회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는 아픔을 맛봤습니다. 부산은 양동현의 2골로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전반에 2골, 후반에 1골을 먼저 내준 것을 뒤집는 데는 실패하
중앙아시아 한 나라에서 1박2일이 와 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그러나 1박2일 제작진은 이에 대해서 스케줄 등의 문제로 어렵다는 뜻을 정한 것으로 보도됐다. 정말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또한 1박2일 제작진에게 중앙아시아 특집을 재검토해주길 강력하게 요청하고 싶다. 남극도 간다는데 중앙아시아에 못 갈 이유는 없다. 중앙아시아의 의미를 신중하고 진지하게 생각해본다면 이미 세계 유수의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볼만큼 다 본 남극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여행이 될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해외에 산재된 동표들은 모두 자발적 이주라고는 할 수 없다. 모두가 고난의 역사가 만든 슬픈 역사이다. 재일동포, 연변 조선족 그리고 고려인(까레이스키) 누구 할 것이 모두 마찬가지다. 특히 고려인의 경우는 다른 해외동포와
민주당 대표실 불법도청 진상조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천정배 의원이 현 정권 핵심들이 불법도청사건을 은폐하기 위한 공작 계획을 세웠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천정배 의원은 15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통신비밀보호법 위반혐의를 받고 있는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 한나라당 박희태 국회의장 등 여권 대응이 뻔뻔하고 무책임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천정배 의원은 “한나라당의 다수 의원들이 관여된 의혹이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당 지도부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며 “이런 태도 때문에 국민들은 한나라당과 여권이 도청 사건에 깊숙이 개입했거나 은폐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선교 의원은 현재 ‘면책특권’을 주장하며 “경찰 출두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으며, 박희태 의장은
최대 독립운동단체인 광복회(회장 박유철)가 KBS 이승만 미화 다큐에 대한 우려를 직접 KBS에 전달하고, 중단을 촉구하기로 했다. 독립운동가와 후손들로 구성된 광복회는 지난달 25일 KBS의 백선엽 미화 다큐 방영을 앞두고 김인규 KBS 사장 앞으로 보낸 공문에서 "친일파 백선엽에 대한 찬양 다큐멘터리 방송을 당장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오는 8ㆍ15 광복절을 기하여 방영예정인 이승만 찬양 프로그램도 방영 중단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광복회는 14일 오전 11시 이사회를 열어 이승만 다큐 대응에 대한 문제를 논의한 결과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 광복회는 15일 오후 2시 KBS 콘텐츠본부 관계자들을 만나 이승만 다큐를 중단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결국, MBC 단체협약이 해지됐다.MBC노사는 14일 오후 약 10시간에 걸쳐 단체협약 협상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지만, 공정방송 조항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로써, 지난 1988년 9월9일 체결돼 채용원칙, 국장책임제, 보직변경, 공정방송협의회 등 공정방송 관련 조항을 담고 있는 MBC 단체협약은 오늘(15일)부터 효력을 잃게 됐다.앞서 MBC는 지난 1월14일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에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한 바 있다. 이에 노사는 지난 8일 실무협상을 진행한 데 이어, 14일 오후 노사가 참여한 가운데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결국 의견 조율에 실패했다. 특히, 14일 진행된 본교섭에서는 약 10시간 가까운 논의가 진행됐음에도 노사 양쪽의 입장 차이만 확인하는 수준에서 논의가
노동조합에 “대화하자”던 이원창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 이하 코바코) 신임사장이 직원들의 출근저지투쟁을 피해 새벽에 기습적으로 출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14일 첫 출근 당시 직원들의 출근저지에 막혀 “뉴서울호텔로 갈 테니 대화하자”, “가라면 가고 오지 말라면 끝까지 오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었다. 그런데 15일(오늘) 이원창 사장은 직원들의 사장 출근저지 투쟁을 피해 새벽 6시 30분에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코바코 노조는 15일 8시 이원창 사장이 출근해 있는 사장실 앞에서 직원 총회를 열고 “이원창을 반대하는 이유가 더 생겼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언론노동조합 권기진 코바코 지부장은 “설마 그래도 합법을 가장한 낙하산
개념 배우 김여진의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출연이 결국 저지되었다. 김여진은 격주로 출연할 계획이어서 기존 고정출연 제한 사항에 해당되지 않았지만 MBC는 이사회를 열어 심의조항을 바꾸는 무리수를 동원했다. 그 결과 기존 ‘주 1회 이상 출연자를 고정 출연자로 정의한다’는 단서가 삭제되어 격주 출연도 고정 출연자로 분류되어 출연이 저지된 것이다. 그러나 작금의 MBC가 얼마나 엉망진창인가를 단적으로 나타내는 것은 고정제한 출연자의 자격 부분이었다.MBC 심의조항의 의하면 사회적 쟁점이나 이해관계가 대립한 사안에 대해 특정인이나 특정 단체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지지 또는 반대하는 발언이나 행위를 한 사람은 고정출연이 제한되다. 결국 MBC에 고정 출연할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사회적 쟁점에 대해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경향신문 여기자에게 "너 진짜 맞는 수가 있다"며 반말과 폭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14일 오후 참여연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저축은행 국정조사 증인 채택에 대한 질문 세례를 받았다.이는 저축은행국정조사특위 민주당 간사인 우제창 의원이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영수 전 한나라당 청년위원장이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으로부터 24억원을 받아 한나라당에 전달됐다. 이 돈은 지난 한나라당 전당대회와 이번 전당대회에 사용된 것으로 안다"며 "한나라당 고위관계자를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홍 대표는 지난 전당대회 때 이영수 전 한나라당 청년위원장이 대표로 있는 '뉴한국의 힘'으로부터 공개 지지를 받았다는 점,
MBC 라디오 토론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었던 배우 김여진씨가 새로 개정된 MBC의 방송심의규정에 막혀 결국 출연이 무산됐다.앞서 MBC는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김여진씨가 오는 18일부터 2주에 한 번 ‘정치·사회·문화분야 진보 대 보수토론’의 진보 쪽 패널로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MBC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통해 사회적 쟁점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견을 밝힌 고정 출연자를 제한할 수 있는 일명 ‘소셜테이너 금지법’인 방송심의규정 제8장 고정출연제한 규정을 확정했다.이와 관련해, 진행자인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는 15일 오전 방송이 끝나기 직전 청취자들을 향해 “격주로 월요일마다 진행되고 있는 시선집중의 정치·사회·문화분야 토론의 새로운 패널로 보도
여름철, 더운 것만큼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게 바로 '습기'이다. 장마에 태풍까지 일주일에 2~3번씩은 비가 쏟아지고 있으니 습도가 높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높은 습도는 피부도 끈적하게 만들고 땀도 더 많이 나게 하니 우리가 여름철을 힘들어하는 이유가 된다.이런 습기(높은 습도)가 우리뿐만 아니라 ‘IT 제품'을 괴롭히고 있다. 2~3년 전만해도 일반 사용자들이 관리해야 하는 IT제품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은 어떨까? 스마트폰에 태블릿PC, 노트북, 디카 그리고 DSLR까지 이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기들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IT제품(디지털제품, 전자제품)들은 습기에 약하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여름철이면 위험에 노출되는 것이다. 더운 날씨에 물을 가까이 하다 보니 물에 빠트
삼자개입이라는 돌발 상황이 있었지만 황토는 목숨내건 싸움으로 황천이 시대를 끝내고 당당히 황토시대를 열었습니다. 따지고 보면 황토는 황천이 자손입니다. 지난해 6월 황천이와 암탉 두 마리, 온몸이 까맣다고 까야, 반은 까맣고 반은 갈색이라고 반까라 이름 지어진 암탉 두 마리 사이에서 나온 수탉입니다. 자연부화는 보통 5월에 암탉이 알을 품기 시작해 21일을 꼬박 품어야 병아리가 알을 깨고 세상에 나옵니다.지금은 거의 인공부화로 병아리가 나오는 세상이지만 어릴 적 암탉이 알을 품고 병아리를 달고 다니던 풍경이 그리워 우리도 암탉이 알을 품어 나오는 병아리를 보고 싶어 5월만 되면 암탉이 알을 품는지 알을 낳는지 자세히 관찰합니다. 닭장에 지푸라기를 깔아 알 낳기 좋게 만들고 하루하루 낳은 달걀을 연필로 날
인터넷과 더불어 저작권 문제가 새로이 대두되었는데, 컴퓨터 프로그램과 영화 및 음악 등의 불법 복제뿐 아니라 불법 다운로드가 더욱 쉬워졌지 때문이다. 음반제작사나 영화사의 경우 이로 인한 손실이 막대해 예전의 호황은 이미 끝이 났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미디어 관련 산업이 집중되어 있는 경제 선진국들에게 저작권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일 수밖에 없다. 특히 기업들은 저작권 강화를 위해 국제 관련기구에 로비와 압력을 행사해 왔고, 실재로 저작권에 대한 국제적 표준화가 세계무역기구(WTO)와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를 통해 강화되고 있다. 하지만 저작권의 강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따져봐야 할 것이다. 저작권에 대한 인식은 인쇄기술의 발달로부터 시작된다. 인쇄술 이전엔 책이 타인들에 의해 복제되는 것을
“신문과 방송을 같이 한다고 그래서 그 위력이 언제 증명이 된 적이 있느냐”“현실적으로 우리가 그걸 보지도 않고 나서 이것을 상정하고 미리 규제를 해 버리면…”지난달 28일, 비공개로 진행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의 한나라당 의원들의 발언이다. 종합편성채널의 영향력을 고려해 미디어렙을 통해 광고영업을 하도록 법안을 만들자는 민주당 의원들의 주장에 대한 한나라당 의원들의 어처구니없는 발언들이다.당일 회의는 법안심사소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선교 의원에 의해 비공개로 진행됐고 기자들은 회의장 밖에서 결과를 기다렸다. (공개로 진행되는 법안심사소위지만 위원장 요청에 따라 비공개될 수 있다고 한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 속기록이 올라와 살펴봤더니 한나라당 의
MBC가 사회적 쟁점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견을 밝힌 출연자를 제한할 수 있는 일명 ‘소셜테이너 금지법’인 고정출연제한 사규를 확정했다.MBC는 13일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어 고정 출연자를 제한할 수 있는 규정인 방송심의규정 제8장 고정출연제한 규정을 확정했다. MBC는 기존에 공개된 고정출연제한 규정 가운데 ‘주1회’를 명시한 고정 출연 요건을 아예 삭제했고, 제한 요건 가운데 ‘회사의 공정성이나 명예와 위신이 손상되는 언행’을 새로 추가했다.이에 오는 18일부터 2주에 한 번 MBC 라디오 토론 패널로 출연할 예정이었던 배우 김여진씨는 결국 교체된다. 제작진은 15일 오전, 김여진씨와 관련한 자세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구체적으로,
민주당 당대표실 불법도청 진상조사위원회(이하 민주당 진상조사위)가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와 KBS 김인규 사장에게 '도청의혹 해소에 직접 나서라'고 촉구하며, 도청 내용을 누설한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을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민주당 진상조사위는 14일 3차 회의를 갖고 이번 사건이 '한선교의원이 도청결과물을 누설하고 공표한 중대범죄 사건'이며, 민주당은 '한나라당 문방위원 다수가 마찬가지로 녹취록을 입수했다는 정황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진상조사위는 이번 사건을 '한나라당 다수의원들이 개입된 조직적인 범죄혐의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진상조사위는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분명한 입장과 함께 국민에게 사과하고 진실을 밝히는 데 책임 있게 나설 것을 요구했다.
프로야구 30주년, 여러모로 의미 있고 기대되는 올스타전을 앞둔 프로야구의 날들, 누가 뭐라 해도 우리 야구는 최고의 순간에 머물고 있습니다. 잠실구장의 올스타전이 여름 야구 최고의 순간으로 기억될 듯 두근거리는 시간들 사이에서 2군이라 부르는 퓨처스를 떠올립니다.우리 야구 내일의 주역이 될지도 모를 선수들, 하지만 한편으론 과거였던 선수들과 미래를 준비하는 선수들이 교차하는 공간. 1군을 향한 집념으로 뭉친 2군 선수들 가운데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퓨처스 올스타전이 바로 이번 주에 펼쳐집니다. 미래를 희망하는 의미의 "퓨처스리그"란 새로운 이름을 가진 그들을 통해 야구의 희망을 보고 싶은 시리즈, "퓨처스가 희망이다!"첫 번째로 하고 싶은 포스팅은 퓨처스와 조금 더 가까워지
서울MBC가 지역MBC에 대한 사명 변경을 추진해 내부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MBC는 각 지역MBC 경영국장을 모아 설명회를 여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정작 내부 구성원들은 “지역MBC의 지역성을 말살시키는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지역MBC에 대한 사명 변경은 지난 5월에 열린 ‘무주페스티벌’에서 처음 공식적으로 거론됐다.지역MBC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김재철 사장은 MBC의 화합을 강조하면서 지역MBC 사명 변경을 언급했다. 이후, 사명 변경과 관련한 MBC 행보는 급속도로 빨라졌다. 지난달 26일 MBC 관계회사부는 19개 지역MBC 앞으로 ‘MBC 계열사 사명변경’ 관련 서류를 보냈다. ‘지역MBC’로 부르던 기존 1
“이렇게 내 힘을 빼서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 뉴서울호텔로 갈테니 대화하자”이원창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 이하 코바코) 신임사장이 직원들의 출근저지투쟁에 막혀 사장 집무실이 아닌 뉴서울호텔로 발길을 돌렸다. 14일 이 사장의 첫 출근은 무산됐다. 예상했던 대로 코바코 신임 사장에 이원창 전 한나라당 의원이 임명, 오늘 오전 9시 정병국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그리고 이원창 사장이 코바코 사무실이 있는 프레스센터에 도착한 시간은 11시가 조금 넘은 시각. 취임식은 10시 30분으로 예정됐었지만 그보다 30분이나 늦게 도착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인사를 갔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를 맞이한 것은 사장출근저지에 참여한 130여 명의 직원들 뿐이었다.전국언론노동조합 코바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