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사태가 점점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습니다. 주연 여배우가 담당 연출자와의 문제로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고 급기야 미국으로 출국까지 한 상황은 어떤 식으로도 한예슬을 지지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언론은 철저하게 한예슬의 문제로 국한시키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방송국과 외주 제작사의 잘못된 관행입니다.한예슬 논란 이면에 있는 잘못된 제작 관행이 문제다이번 사태의 핵심은 생방송식 드라마 제작이라는 태생적 한계가 사건을 키웠다는 점입니다. 잠잘 시간도 없이 드라마 촬영을 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치부되는 환경에서, 한예슬이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문제를 일으킬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는 것이 중론이기도 합니다.물론 한예슬의 방식은 최악의 선택이었고 돌이킬 수 없는 악수를 둔 것만큼은 분명한 사실
배우 한예슬의 촬영 무단 거부에 대해 KBS는 '여주인공을 교체하겠다'고 밝혔으며, 제작사 측은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놓았다.한예슬은 13일 KBS 드라마 촬영현장에서 감독과 심하게 다툰 이후 14일부터 촬영에 무단 불참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예슬은 현지 시각 15일 오전 LA공항 입국장에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번 일을 계기로 다른 연기자들이 좋은 환경에서 드라마를 촬영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촬영거부의 원인으로 살인적인 촬영 스케줄과 쪽 대본 등 한국 드라마의 열악한 제작환경을 지목한 것이다.하지만 KBS 측은 16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에서 "은 다른 드라마 촬영과 비교해 쪽대본이나 살인적인 스케줄은 분명 아니었다.
얼마 전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한 배우 이순재는 일부 연예인들의 고액 출연료와 관련해 "2000년 이후 (외주)프로덕션이 활성화되면서 그렇게 됐다"고 지적하며, 몇몇에게 고액 출연료를 주기 위해 "자신과 같은 중년 배우들의 출연료를 오히려 깎으려 한다"고 밝혔다.배우 이순재의 위상은 가히 '대한민국 이순재'라고 해도 좋을 텐데 그런 이순재의 출연료도 깎겠다고 덤비는 냉정한 시장이 바로 방송가이다. 2000년 이후 그러니까 외주 제작이 활성화 된 이후 출연료 양극화의 격차가 급격히 심화되었다는 이순재의 지적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방송 환경의 변화는 어떻게든 기존 방송가에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지난 주 '종편행'이란 낯선 조어가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포털 오픈사전에 그 뜻이 오를
조현오 경찰청장은 KBS 도청 의혹 수사의 결론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오 청장은 16일 오전 민주당 당대표실 불법도청 진상조사위원회 소속 의원들과의 면담에서 "이 사건은 민감하고 중요하기 때문에 구체적 수사 과정에 대해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면서도 "다만 사건의 추이를 볼 때 (결과 발표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 발표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이날 면담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경찰의 지지부진한 수사를 지적하며 "이대로 사건이 유야무야되는 것 아니냐"고 강하게 항의했다.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법률전문가에게 상의해 보았는데, 지금까지 나온 정황 증거만으로도 충분히 기소가 가능하다고 했다"며 "하지
광주MBC가 열악한 업무 환경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구성작가들을 해고한 것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다. 이런 가운데, MBC 뿐 아니라 KBS, SBS, EBS에서 일하고 있는 작가들이 광주MBC를 향해 “작가들에 대한 반인권적 처우를 사과, 개선하고 보복성 부당해고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MBC·KBS·SBS·EBS구성작가협의회는 15일 성명을 내어 “MBC, KBS, SBS, EBS 작가협의회는 이번 사태를 9명 작가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방송의 또 다른 주역으로 일해 온, 방송작가 전체의 문제로 인식한다”며 광주MBC의 행태를 규탄했다. 이들은 먼저, 광주MBC 작가들의 행동에 동감하며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광주MBC 경영진을 향해서는 “즉
요즘 한예슬 사건으로 부쩍 시끄러워졌다. 스파이명월의 촬영을 거부한 한예슬은 미국으로 가게 되었고, 결혼을 한다느니, 건강이 안 좋아졌다느니 말이 많다. 스파이명월은 여주인공을 바꾸고, 10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하며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월화드라마에서 못 받은 관심을 이렇게라도 받고 싶은 것인지 아무튼 스파이명월은 앞으로도 볼 일이 없을 것 같다.요즘 월화드라마는 계백과 무사 백동수가 최고이다. 성인으로 들어서면서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계백과 무사 백동수의 진검승부는 이제부터이다. 백동수는 여운과 대립각에 섰다. 여운은 흑사초롱의 수장 자리에 올라 천과 함께 사도세자 및 임수웅을 죽이고 백동수와 적이 되었다. 백동수는 실성했지만, 오늘 저녁 검선에 의해 정신을 차리고 본격적인 갈등 국
지난주 프로야구를 가장 뜨겁게 달군 '장외이슈'는 LG 팬들의 집단행동이었다. 시즌 초만 하더라도 선명하던 '가을야구'의 가능성이 7월 이후의 부진으로 조금씩 시야에서 흐릿해지자, 조바심을 참지 못한 팬들이 급기야 '청문회'를 요구하며 선수들의 경기장 퇴근을 막아서는 일이 벌어졌다.짧게는 몇 년에서 과하게 말하자면 인생의 전부를 LG의 '가을야구'에 몰입해온 팬들이 자발적으로 집단행동을 하는 것 자체를 나무랄 수는 없을 것이다. 몰입해 있는 대상의 부진에 분노를 표하는 것은 어찌보면 팬덤의 자연스런 행동 귀결이기도 하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태는 구단의 대응과 팬들의 행위 모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애초 팬들의 집단행동은 십수 명의 열혈 팬들이 LG의 부진에 항의하러 가자는 소박한 행동 결
1박2일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강호동의 하차설로 1박2일의 폐지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강호동이 진행했던 프로그램은 그의 하차와 함께 자연스레 폐지가 되곤 했습니다. 그만큼 강호동의 존재감은 프로그램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어마어마한 힘을 지녔습니다. 그가 엄청난 존재감의 MC이기도 하지만 그의 자리를 대체할만한 MC가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1박2일은 그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왔습니다. 그가 아니더라도 1박2일이 진행될 수 있게 멤버들 각각의 색깔을 충분히 만들어 왔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여섯 멤버들은 각각의 미션을 따로따로 진행하면서 강호동의 빈자리를 채워가는 법을 배워왔을 것입니다. 혼자 있을 때 또는 강호
현대 축구의 핵심키워드는 바로 '기술 축구'입니다. 화려한 패싱 축구와 빼어난 조직력으로 유로와 월드컵을 제패한 스페인, 어렸을 때 환경부터 '즐기는 문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기술을 섭렵한 브라질, 아르헨티나 같은 남미 축구가 세계적인 팀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기술적 능력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는 클럽 축구에서도 똑같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탄탄한 개인기를 갖춘 선수들로 구성된 스페인 FC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팀'으로 몇 년째 정상에 올라 있습니다. 이렇게 오래 전부터 발전을 진행해 오던 기술 축구가 마침내 힘을 지배하는 시대를 맞이한 것입니다.현대 축구의 흐름에 맞춰 한국 축구도 서서히 변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조광래 감독이 지난해 부임하면서부터 축구대표팀은 힘과
구글과 모토로라, 이 두 개의 단어가 이제는 '하나'로 떠오르게 되었다. 어떤 관계를 이루게 될지는 아직 미정이지만 정확한 사실은 '구글이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125억 달러(한화로 약 13조 4천억 원)에 인수했다'는 것이다.국내시장만 보아도 PC시장보다 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모바일 시장'이고, 그 중심에는 스마트폰이 있다. 이런 스마트폰의 인기와 더불어 많은 사용자층을 갖고 있는 것이 바로 '안드로이드 OS'이고, 그와 함께 구글이 국내 사용자들에게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해외의 경우 '구글(Google)'하면 검색엔진이나 Gmail과 같은 서비스로 기억되겠지만,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꼭 그렇게 인식되지 않는다. 국내에서는 네이버, 다음과 같은 국내 포털사이트들이 너무나 큰 사랑을
올해 이명박 대통령의 8.15 경축사에서는 독도 문제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 것이냐가 관심이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정도 외에 독도에 대해선 정확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대신, 다시 한 번 '공생발전'이란 화두를 내놓았다. 이에 대해 대통령리더십연구소 최진 소장은 "한마디로 경제 경축사였다"고 평하기도 했다.이 대통령의 올해 8.15 경축사는 크게 3가지 특징으로 요약된다. 우선 '공생발전'을 통해 이 대통령의 초심이라고 할 '경제 대통령'의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부각시켰다는 점이다. 두 번째로, '복지 포퓰리즘 경계'를 천명하며 현실 정치의 가장 뜨거운 쟁점이라고 할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개입했단 점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8.15 경축사의 전통적 주제였던 '남북관계'에 대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 사이트인 구글이 휴대전화 제조 기업 모토로라를 인수한 것과 관련해,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새로운 스마트폰 시장 구도의 출현으로 “길 잃은 미아가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최근 구글은 미국의 대표적인 휴대전화 제조 기업인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125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3조 5천억 원에 인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김진홍 IMI(인터넷 미디어 인베스트먼트) 대표는 16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와 전화 연결에서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로 인해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사용하는 삼성, LG, 대만 HTC 등과 직접적인 경쟁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먼저, 김진홍 대표는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한 것
A감독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재계약에 실패한 외국인 감독을 대신해 임명되었습니다. 전임 외국인 감독은 다년 간 하위권에서 헤매던 팀을 3년 연속 포스트 시즌에 진출시켰지만 매년 준 플레이오프의 고비를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는 이유로 팬들의 재계약 촉구 운동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떠나야 했습니다.A감독이 부임한 팀은 프로야구 8개 구단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 열성적인 팬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A감독은 팀의 연고지에서 ‘우리 감독님’이라는 호칭에 감격하며 전임 감독의 업적을 넘는 ‘우승’ 목표를 호언장담했습니다.하지만 대학 감독 출신 A감독의 2011 시즌은 출발부터 험난했습니다. 개막 한 달 동안 23경기에서 7승 2무 14패의 부진한 성적에 그친 것입니다. 5월에는 23경기에서 14승을
결국 한예슬은 무책임하게 도망치고 말았다. 스파이 명월 사태가 이것이 끝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진 한예슬이 극적으로 돌아와 백배사죄하지 않는 한 국면 전환은 없을 것이다. 여기서 분명한 것은 한예슬의 전격 미국 도피행은 좋지 않은 여론몰이 속에서 그나마 진실을 알고자 비난을 보류했던 적지 않은 사람들을 무장 해제시킨 행위라는 점이다. 그 이전에 스파이 명월을 보던 7%의 시청자에 대한 배신임은 두말 할 필요도 없다.설혹 미국행 소식이 퍼진 후 이어진 결혼 후 은퇴설처럼 한국 연예계를 떠날 작정을 했다하더라도 이런 식은 그동안 한국 대중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대한 배반이며, 희대의 먹튀 연예인으로 손가락질 받아도 할 말이 없는 일이다. 이에 따라 제작사는 한예슬을 대신할 배우를 캐스팅
도청 의혹과 관련해 KBS가 한국일보와 오마이뉴스에 소송을 제기한 것을 놓고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은 16일 성명에서 KBS의 한국일보, 오마이뉴스 소송과 관련해 "건강한 대한민국 언론을 대표하여 김인규 KBS 사장에게 엄중히 경고한다"며 "명분도 승산도 없는 모든 소송을 철회하라"고 지적했다.이어 "무능하고 파렴치한 김인규 사장은 모든 도청 의혹 사태의 진실을 명백히 밝히고 즉각 퇴진하라"며 "추한 기만의 망토를 스스로 벗는 것만이 공영방송의 위기를 극복하고 한국 언론 방송의 명예를 더 이상 훼손하지 않는 길임을 무겁게 인식하라"고 촉구했다.언론노조는 "KBS가 스스로 (도청) 의혹을 해소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은 채 KBS의 문제점에 대한 정당한 언로(言路)를
(뉴욕 AFP=연합뉴스) 구글이 미국 휴대전화 업체 모토로라 모빌리티사를 현금 125억달러(약 13조5천125억원)에 인수한다고 양사가 15일 밝혔다.양사는 구글이 모토로라 모빌리티 주식을 현재 주가에 63%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40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에 대해 양사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모토로라 모빌리티는 모토로라의 휴대전화 부문이 지난 1월 분사돼 만들어진 회사로, 지난 5월 현재 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약 2.6%, 미국 휴대전화 시장의 약 15.1%를 차지하고 있다.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영체제(OS) 사업을 하고 있는 구글이 모토로라 휴대전화 인수로 휴대전화 제조에 직접 뛰어듦에 따라 스마트폰을 비롯한 세계 휴대전화 산업에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
총선을 앞두고 각 정치세력 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여야의 대결보다는 당 내부의 정파들끼리의 긴장관계다. 총선을 8개월 가량 앞둔 상황에서 정치인들이 자기들의 살 길을 모색하기 위해 분주하기 때문이다. 살려면 공천을 받아야 하고, 공천을 받기 위해선 당권에 개입해야 한다. 당연히 내부투쟁이 활발해지고 계파 간의 갈등이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이런 상황은 한나라당의 상황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홍준표 대표 체제가 들어서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레임덕이 가속화 되고 당 중심의 당청관계가 정립될 것으로 예측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오히려 청와대의 입김이 강해지고 그간 청와대를 대놓고 비판하던 사람들은 조용해진 모양이다.이런 분위기는 한상대 검찰총장과, 권재진 법무부
우여곡절 끝에 진주·창원MBC 합병이 승인됐다. 방송통신위원회에 항의하기 위해 일종의 ‘사표 쇼’도 불사했던 MBC는 환영의 뜻을 밝히는 등 한껏 고무된 표정이다. 진주·창원MBC 겸임사장 또한 ‘값진 결실’이라며 들뜬 기분을 감추지 않았다.지난 8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진주·창원MBC 합병 승인 소식이 전해지자 MBC는 곧바로 보도자료를 내어 진주·창원MBC는 합병 등기 절차를 거쳐 오는 9월1일부터 ‘MBC경남’으로 정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MBC는 “지역방송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서부 경남 지역 보도 프로그램 편성 계획을 이행하고 △두 개의 연주소를 운영하하고 △경영 효율화와 내부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바야흐로 쇼의 계절인데 문제는 웃고 즐길 수 없다는 데 있다.지난 12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선불출마를 선언했다. 대선불출마는 어디까지나 그가 밀어붙이고 있는 무상급식 주민투표 흥행을 위한 카드라는 데 이견은 없어 보인다.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그만의 절박한 이유를 모르는 게 아니다. 하지만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는 말처럼 그의 절박함이라는 불안은 영혼의 잠식과 유사한 쇼로 나아갔다. 그는 미래의 어떤 가능성을 가지고 현실의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얻으려 했다. 무상급식 투표 결과에 따라 서울시장직을 어떻게 하겠다는 이야기는 없었다. 다만 그가 밝힌 것은 대선불출마였다.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대선불출마가 어떤 관련성을 가지고 있는지 정말 모를 일이다. 그래도 그는 대선불출마를
(합천=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하천 전문가인 독일의 한스 베른하르트(70·Hans Bernhartㆍ 칼스루헤 공대) 교수는 15일 낙동강 4대강 사업 현장을 방문, 공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베른하르트 교수는 18일 야4당이 주최하는 '4대강 사업의 홍수 및 재해 안전성 진단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1일 방한한 뒤 4대강 사업 현장을 방문하며 사업중단을 주장해 왔다.그는 이날 오전 경남 합천군 낙동강의 창녕ㆍ합천보 일대를 살펴본 뒤 덕곡면사무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4대강 사업은 상식과 생물학적 논리에 어긋난다"고 말했다.그는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며 "진정으로 하천ㆍ생태계를 복원하는 길은 강이 자유롭게 흐르도록 하는 것이지 보를 세워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