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야당 추천 양문석 상임위원이 “MBC는 반드시 공영렙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12일 양문석 상임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공영 1민영’, ‘1공영 다민영’, ‘1사 1렙’이 중요한 게 아니다. 문제는 MBC”라며 “MBC가 자사렙을 가지는 순간 MBC민영화 논쟁은 일파만파로 커지며 정체성 논란과 함께 심지어 내년 총선과 대선 이슈로 나올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지난 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방통위 확인감사에서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MBC가 민영 미디어렙을 선택하면 전체적인 것도 결국 민영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민주당은 당론인 ‘1공영(KBS·EBS·MBC) 1민영(SBS·종편 등)’을 지난 5일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MBC를 민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의 예고대로 선발 출장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라운드를 향한 그의 표정은 끝까지 결연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34분, 기회가 왔습니다. 부상당한 박주영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것입니다. 그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해 뛰었습니다.비록 원했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10분 남짓한 시간동안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팬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아쉬움은 많았어도 꿈을 향한 소중한 한 걸음을 내딛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었습니다. 1년 4개월 만에 A매치 '정식 복귀전'을 치른 '라이언킹' 이동국(전북 현대)을 두고 하는 얘기입니다.이동국이 11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랍에리미트(UAE)와의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한국 축구 하면 특유의 끈기를 바탕으로 한 뒷심이 좋은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경기에서 뒤지다가도 끝까지 물고 늘어져 동점 또는 역전골을 터트리고 마는 '좋은 뒷심' 덕에 전반전보다 후반전을 더 기대하게 했습니다. 특히 강한 팀을 상대했을 때는 그 뒷심이 더 큰 위력을 발휘한 경우가 많았습니다.하지만 조광래 감독 부임 이후 한국 축구는 오히려 정반대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강하게 몰아치며 앞서나가다 막판에 수비 불안, 집중력 저하로 실점을 허용하는 사례가 많아진 것입니다. 이른바 뒷심 부족이 큰 약점으로 떠올랐습니다.당장 이번 A매치 2연전에서 그 사례는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폴란드전에는 2-1로 앞서나가다 수비 실수로 2-2 동점을 허용했고, 아랍에미리트와의 월드컵 3차예선 경기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미국 의회는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는 13일 이전에 한미FTA협정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국내 언론들은 "국빈 방문 직전에 예의를 갖춰서 공을 우리 국회로 넘긴다는 취지"라며, 상·하 양원이 하루에 FTA 협정안을 처리하는 건 "대단히 이례적이고 파격적인 일"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미국 의회가 한미FTA를 처리할 경우 이제 공은 우리 국회로 넘어오게 된다. 역사상 가장 불평등한 조약 가운데 하나라는 혹독한 평가를 받고 있는 한미FTA협정이지만, 지난 4년간 주류 언론의 관련 보도는 한미FTA 협정의 진실을 제대로 짚기 보다는 '조속한 처리'를 압박하는 분위기가 주를 이루었다. 이제 언론은 '미국도 처리했는데 우리도 얼른 하자'며 국
나는 가수다가 오랜만에 다시 논란에 불을 지폈다. 나가수 8라운드 1차 경합의 미션은 듀엣이었고, 여기서 바비킴은 다른 가수들과는 달리 자신의 팀인 부가킹즈와 예전에 불렀던 ‘물레방아인생’을 멋지게 소화해내 청중평가단의 압도적인 지지를 끌어내면서 1위에 올랐다. 그런데 방송 후 반칙설이 제기되었고 급기야 바비킴은 반칙왕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모처럼 잔잔했던 나가수에 뜨거운 논란이 재점화된 것이다. 시청자들은 나가수의 룰에 대단히 엄격하다. 바비킴을 옹호하는 입장도 만만치 않으나 김건모와 JK김동욱 등을 나가수 무대에서 끌어내릴 정도로 원칙론자가 우세하다. 이미 여러 차례 홍역을 겪은 상황이니 그 원인에 대해서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그냥 그런 것이 나가수의 묵계가 됐다고 할 수
생방송에 합류하면서 버스커버스커는 두 차례나 음향사고를 겪었습니다. 첫 생방송에서 장범준의 기타소리가 들리지 않았던 것에 이어, 지난주 무대에서도 초반 그의 기타소리가 나오지 않았지요. 브래드의 경쾌한 드럼비트 너머로 '아 안 나와'라는 장범준의 탄식이 뚜렸습니다. 하지만 지난 음향사고 때와 마찬가지로 장범준은 들리지도 않는 기타를 경쾌한 모션으로 연주했습니다. 다행히 몇 초가 지나 강렬한 기타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지요. 이에 장범준은 기쁨의 함성을 내지르며 무대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23살답지 않은 청년의 무대는 시작부터 인상적이었지요.지난 월드 베스트셀링 아티스트 명곡 미션에서 버스커버스커가 선택한 곡은 'Livin`La Vida Loca'였는데요, 리키마틴의 화려한 댄스와 시원하면서도 매력적인 음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에 대한 MBC 보도와 관련해 MBC 내부에서 “박원순 후보에 대한 의혹은 철저히 검증하는 반면, 나경원 후보에 대한 검증 보도는 소홀히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등 10.26 보궐선거와 관련한 보도 모니터를 실시하고 있는 MBC 노동조합 민주언론실천위원회는 12일 발행한 보고서를 통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MBC보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박원순은 의혹, 나경원은 해명? 지난 9월27일 는 ‘자질 검증 본격화‥박원순 변호사 집중 공격’ 리포트를 통해 박원순 야권 단일 후보를 둘러싸고 제기되는 여러 의혹들을 상세히 전했다. 구체적으로 △재벌 후원금 △강남 61평 아파트 거주 △추가 전셋집 △아름다운가게 인테
SK가 선발 고든의 무실점 호투와 5번 타자로 기용된 안치용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해 준플레이오프에서 1패 뒤 2연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을 남겨 놓게 되었습니다.2회초 무사 1, 3루와 4회초 무사 1, 2루 기회를 타선이 무산시켰지만 고든이 기아에 실점하지 않아 SK는 대등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고든은 국내 무대에 첫선을 보인 7월부터 8월까지는 호조였지만 9월 이후 상대 타자들에게 공략당하며 포스트 시즌에서의 선발 등판에 의문 부호를 남겼습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직구가 위력을 발휘하며 5.1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SK의 불펜진은 박희수, 정대현, 정우람, 엄정욱이 이어 던지며 단 1실점도 하지
MB 사저 논란은 점입가경이다. 이 대통령 퇴임 후 사저로 사용할 땅은 지역 실거래가 보다 싸게 매입했으며 반면 청와대 경호처는 시세에 비해 비싸게 매입해 대통령 사저 땅 구입에 예산이 들어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행법에서는 사저는 대통령이 비용 부담을 하며 청와대 경호시설은 예산으로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12일 한겨레는 입수한 서초구 내곡동의 이 대통령 사저 당 매매계약서와 이를 중개한 부동산업소의 증언을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한겨레의 ‘MB사저 헐값 매입, 예산으로 충당 의혹’ 보도에 따르면 아들 시형씨가 사저용으로 사들인 땅은 한정식집으로 3.3㎡(1평)당 1017만원에, 그 인근의 대지와 밭은 3.3㎡당 200만원과 274만원에 샀다. 반면 청와대 경호처는 바로 그
KBS 경인방송센터 소속으로서 경기도 고양시에 출입하는 김아무개 기자가 자신의 출입처에서 근무하는 여자 직원 A씨를 심하게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KBSㆍ고양시 등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아무개 기자는 9월 말 가진 술자리에서 고양시에서 근무하는 여성 직원 A씨를 심하게 폭행했다.이로 인해 A씨는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었으며, 사건 직후 병가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이 사건을 수사 중이다.11일 배재성 KBS 홍보실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 "(김 기자가 소속된) 해당 부서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앞으로 엄정한 징계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공영방송사 기자가 출입처 여성 직원을 심하게 폭행한 것을 놓고 KBS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11일
서울시장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나경원, 박원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10월 10일 보도된 한겨레․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에서 단순지지도는 6%포인트, 적극투표층에서는 1%포인트로 격차가 좁혀졌다. 가히 혼전 양상이다. 지지도 격차가 왜 이렇게 줄어들었으며 향후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주목해야 할 점은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진 이유가 박원순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해서가 아니라 나경원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해서라는 점이다. 박 후보는 지금까지 발표된 대부분의 조사에서 45% 내외의 지지율을 꾸준히 유지해온 반면 나 후보는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 다시 말해 '안철수 현상' '박원순 경선 승리'로 이어져온 힘은 여전히 유효한 편이다.진보와 보수의 총결집 양상
SBS 지주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는 왜 방송광고판매대행사(이하 미디어렙)를 소유하려 하는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해 조준상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은 망설임 없이 “태영-미디어홀딩스로 이어지는 윤 씨 일가의 재산 증식 극대화를 위해”라고 답했다.11일 국회에서 열린 ‘SBS홀딩스 광고직접영업의 파장과 대응방안’ 토론회에서 조준상 사무총장은 2010년 9월 광고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주장했다.“윤 씨 일가 재산 증식 극대화 위해”조준상 사무총장은 “현재 50위권 국내 광고대행사 중 인하우스 광고대행사의 총취급고 비중은 76%를 웃돈다”며 “문제는 대기업들이 왜 인하우스 광고대행사를 설립하느냐 하는 점”이라
민주당 김재윤 의원이 ‘1공영(KBS·EBS) 다민영(MBC·SBS·종편 등)’, ‘종편 미디어렙 의무의탁 및 3년 유예(승인 기준)’ 등의 미디어렙 양보안을 제시했던 것과 관련해 “언론시민사회단체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못해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또한 “시급한 사안인데 한나라당이 손을 놓고 있었기 때문에 1안, 2안, 3안을 내면서 협상에 응해왔던 것이다”, “민주당이 결코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일을 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김재윤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SBS홀딩스 광고직접영업의 파장과 대응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미디어렙과 관련해 논란이 많아 협상 당사자로서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그는 “지도부와 조율하지 않고 (협상)한 부분이
‘백일루젼의 여신’ 신수지가 분노했다.신수지는 10일 경기도 김포시에서 열린 전국체전 리듬체조 대학부에서 은메달을 따낸 직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드러운 X들아 그딴 식으로 살지 마라. 이렇게 더럽게 구니까 리듬체조가 발전 못하는 거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스포츠조선’ 등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전국체전 리듬체조 경기를 진행한 대한체조협회의 대회 운영은 그야말로 원시시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전국체전 대학부는 김윤희(20•세종대)와 신수지(20•세종대)가 박빙의 승부를 펼친 끝에 김윤희가 금메달, 신수지가 간발의 차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순위가 정해지는 과정이 석연치 않았다.후프-볼-리본 종목에서 김윤희에 전광판 점수로 0.420점 앞
“1%에 의한, 1%를 위한 1%의”지난 일요일, 월스트리트에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스티글리츠가 나타났다. 그는 시위의 성격에 대해 “1%에 의한, 1%를 위한, 1%의” 미국, 정부가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에 분노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우리들은 소통을 원하는 것이라고, (그 날 MSN에 출연해서) 금융위기의 원인, 정부가 한 일,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관해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티글리츠와 마찬가지로 (역시 노벨상 수상자인) 크루그만은 이 새로운 대중운동이 월스트리트라는 올바른 표적을 잡았으며 궁극적으로 대전환으로 판명날 하나의 중요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정치에서 정의가 제대로 이긴 적이 없다는 데 시민들이 분노한 것이라고 그는 진단한다. 이번만 해도 첫째 월스트리트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이 SK의 고든을 누르고 3차전의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을까요? 이범호와 최희섭은 상대 투수들의 두려움이 되어 줄까요? SK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이는 테이블 세터가 기아의 허약한 투수진을 무너트릴 수 있을까요? 다양한 예측들이 난무하지만 결과는 경기가 끝나야 알 수 있겠지요.서재응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3차전문학 원정 경기에서 1승1패를 거둔 기아는 최소한 할 수 있는 것은 한 셈입니다. 홈 2연전에서 연승을 하지 못한 SK로서는 적진에서 2연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SK로서는 무조건 3차전을 잡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습니다.양 팀의 전력은 상승 곡선에서 겨루는 대결이라기보다는 하향에서 상향을 지향하는 지점에 있다고 보는
유재석의 애드리브는 어느 순간 시청자를 예상치 못한 웃음으로 몰아넣는 특징이 있다. 애드리브가 뭐 다 똑같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것이 전하는 웃음의 강도는 천차만별이다. 유재석 애드리브의 특징 중 하나는 그 애드리브를 통해서 상대 출연자의 캐릭터가 생겨나는 놀라움을 경험하게 해주는 데 있다.캐릭터가 생겨난다? 하하의 경우를 보면 에서 하하가 고전하던 시절이 있었다. 갓 소집해제를 마치고 돌아와 캐릭터를 못 잡고 방황하던 시절이었다. 갖은 상황극 연기에 심취해 민망한 웃음을 준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추격전을 하면서 난데없이 영화에 나오는 장면들을 혼자 연출하며 웃음을 주려 한 적도 많았다. 하하가 캐릭터가 없었던 시절의 이야기다.자신의 캐릭터가 잡히지 않아 하하가 누구보다도 고생하던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잇따라 불거지는 측근 비리 의혹에 대해 "참 우리가 도덕적으로 완벽해야 하는데 창피스럽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임태희 대통령실장은 10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밝히며 “대통령은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누차 측근들에게 여러 기회를 통해 언급한다. 다만 보도가 안 됐을 뿐”이라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이 창피해야 할 것은 측근 비리만이 아니다. 사저 논란으로 정작 자신이 창피해야 할 위치에 올랐다. 이 대통령이 강조했던 도덕적으로 완벽하다는 정권의 실체는 사저 논란으로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 MB 사저 의혹이라는 전체는 법 위반 혐의라는 세부항목으로 구성된다. 언론에서 회자되고 있는 의혹은 크게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편법 증여 의혹 등이다.
군의회 의정 활동 가운데 해마다 주민들의 이목을 끄는 이슈가 있다면 그건 단연 해외연수와 관련한 것일 것이다.지난 9월23일부터 28일까지 4박6일간 옥천군의회 8명 중 7명의 의원들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를 연수하고 돌아왔다. 이중 한 명은 해외연수를 가지 않겠다고 한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연수에 참여하지 않았다.애초 동남아 연수계획이 알려지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는 당장 동남아에 가서 의원들이 무엇을 배워 오겠냐며 회의적인 반응에다 또 관광성 해외연수에 나선 것 아니냐며 대부분 비판적인 반응이었다.옥천군의회 안효익 의원은 10일 옥천신문 인터넷 사이트 여론광장에 이번 해외연수에 대한 개요와 각 의원들이 분야별로 작성한 연수 보고서를 공개했다.연수보고서에
파업은 누구에게나 불편하다. 파업에 임하는 사람들이나 이를 대처해야 하는 회사 쪽 사람들이나 파업이 불편한 건 마찬가지 일거다. 그 중에서도 특히 대중교통 수단에 종사하는 구성원들이 하는 파업은 더욱 불편할 수밖에 없다. 단순히 노사를 넘어 일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까지도 파업으로 인한 불편함을 느끼게 되니 말이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삼화고속 지회가 1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고 한다. 삼화고속 버스를 직접 이용하지 않는 나로서는 그 불편함이 얼마나 큰지 오롯이 체감할 수는 없지만, 이 버스를 매일 이용하는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큰 불편함을 느낄 거라 짐작된다. 그래서 궁금했다. 시민들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삼화고속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이유가 무엇인지. 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