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복이와 담이의 극적인 재회도, 이런 그들을 과감하게 보내는 세종도, 세상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겠다는 정기준도 13회의 주인공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대립과 갈등, 사랑 속에 자리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한글이었습니다.폭발하는 연기대결보다 값지고 경이롭게 다가왔던 한글12회 말미 힌트를 풀고 둘 만의 장소로 향하는 똘복이와 마음 졸이며 그를 기다리는 담이의 애절함은 마음을 흔들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서로 생사조차 알지 못한 채, 궁에서 마주하면서도 알아보지 못했던 둘은 마침내 추억의 장소에서 재회할 수 있었습니다.죽은 줄만 알았던 그들이 서로를 알아보고 그 환희를 만끽하기도 전에 그들을 쫓던 무리들에 의해 위기에 빠져듭니다. '밀본지서'가 절실한 밀본은 윤평을 보냈고, 자객들을 이끌
MBC 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역기능에 대해 "한미FTA 등 정치적 현안에 대해 견해가 다른 상대를 일방적으로 공격하거나 매도하고 있다"고 집중 보도한 것과 관련해, 정작 SNS 이용자들은 "MBC의 역기능을 다뤄보자"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17일 저녁 MBC 는 '뉴스플러스-SNS의 위력과 그 명암'에서 '민주당 협상파' 김성곤 의원의 행보, SNS 규제 법안 등에 대한 SNS 이용자들의 강도높은 비판을 '일방적 공격과 매도'라고 표현하며, SNS 역기능의 한 사례로 소개했다.MBC는 한나라당 조차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반대한 검찰의 'SNS 허위사실 구속수사' 방침에 대해서도 "검찰이 (SNS의) 이같은 부작용을 막겠다며 S
초창기부터 현재까지의 방송대본을 인터넷에서 열람할 수 있게 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방송작가협회는 17일 방송대본 열람 페이지(db.kocca.kr)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최초의 멜로드라마 '청실홍실(1956)', 70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아씨(1970)', 박경리 소설을 원작으로 79%의 시청률을 기록한 '토지(1987)'에서 '시크릿가든(2010)', '제빵왕 김탁구(2010)', '성균관스캔들(2010)'등 최근 드라마의 대본까지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이 뿐 아니라, '아마존의 눈물(2010)', '최후의 툰드라(2011)' 등 다큐멘터리 대본도 볼 수 있다. 콘텐츠진흥원은 “2014년까지 구축 완료할 예정인 대본 약 65,000권 중에서 현재까지 구축된 34,000권
안철수 원장의 1,500억 기부가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개인이 기부한 액수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금액의 크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이는 안철수 원장을 중심으로 한 정치적 사건의 다음을 예고할 수도 있는 것이기에 더욱 민감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것 같다.실제로 뉴시스와 모노리서치가 차기 대선 주자의 지지율에 대해 1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원장은 33.7%의 지지율을 얻었는데 이는 지난 달과 비교하면 무려 14.2%가 급등한 것이다. 더군다나 주목할만한 것은 다자 간 대결의 여론조사였음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표와 공동 1위로 같은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안철수 원장이 아직까지 정치권의 링 위에 본격적으로 올라온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고려해야 하겠지만 안철수 원장이 이슈의 중심에 서기
이번 주 에는 원더걸스가 출연했습니다. 솔직히 원더걸스의 출연 소식에 걱정이 됐습니다. 의 톡톡 쏘는 그러한 예능에 약한 원더걸스가 어떻게 대처할까 싶었거든요. 원더걸스가 예능에 약한 이유는 박진영 때문?원더걸스는 한국에서 활동할 때도 유난히 예능에 약한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그 이유를 에서 예은이 직접 설명했습니다. 박진영이 TV를 보지 못하게 한다는 이유 때문이었지요. 사실 예능 감각은 자주 참여하고 자주 보면서 연습해야지 늘 수 있는 것이지요.원더걸스는 소녀시대나 카라, 그리고 티아라에 비해 예능활동이 적은 그룹이었습니다. "텔미" 때에도 스케줄이 많기는 했는데 제대로 고정 한 번 한 것도 없고, 행사나 이런
MBN의 경제정보채널, 'MBN 머니' 설립 신청에 방통위 내부 논의가 '불허'하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 한 관계자는 "MBN이 종합편성채널이 되면서 MBN이 설립하는 PP는 승인사항이 됐다"면서 "MBN 머니의 승인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어 "MBN이 새 채널을 만들면 종편으로 퇴출되는 PP채널을 없게 하기 위해 음악채널 주파수를 사용해 채널을 더 만드는 것은 의미가 없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 이 관계자는 "(MBN 머니가)일반 PP들과 같이 등록만 하면 되는 채널이라면 막기 힘들겠지만 승인사항이라 승인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방통위의 관련 실무자는 "내부 검토 중인 사안"이라면서도 "근 시일내 처리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방송채널정책
어제 '짝' 프로에 대단한(?) 남자 5호가 출연했다. 스펙이 대단한 게 아니다. 짝 출연사상 이렇게 자신감이 넘치는 남자는 처음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남자가 봐도 비호감으로 보이는 지나친 자신감에 여자 출연자들마저 혀를 내둘렀다. 우선 그가 밝힌 이력만 봐도 비호감 투성이다. 우선 자신의 성형을 위해 무려 5천만 원을 투자했다고 한다. 요즘은 남자들도 사회생활의 자신감을 갖기 위해 성형하는 게 일반화됐기 때문에 뭐라 할 순 없는데, 지금까지 여자에게 한 번도 차여본 적이 없다는 말에는 어안이 벙벙했다. 여자에게 그렇게 자신감이 있는데 왜 짝을 구하러 방송에 출연했는지 모르겠다. 주변에만 눈을 돌려도 결혼할 여자가 많을 텐데 말이다.남자5호의 이력을 보니 31살의 기업 대표다. 아무리 기업 대표라 해도
다음 달 종편 채널 개국을 앞두고 연예인들의 종편 출연 뉴스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수근, 김병만에 이어 무한도전의 정준하, 정형돈도 종편 채널 JTBC MC를 맡아 출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준하, 정형돈의 종편 채널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실망이다 vs 섭섭하다'란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데요, 김태호PD가 이에 대해 한마디 했더군요. 김PD는 '종편행'이란 말이 예능인들에게 맞는 말인지 모르지만 종편에 워낙 훌륭한 PD들이 많아서 정형돈, 정준하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개념PD로 불리는 김태호PD의 종편 채널을 두둔하는 듯한 이 발언이 씁쓸한 이유는 뭘까요?김태호PD가 말한 대로 예능인에게 '종편행'이란 말을 쓰는 것이 맞지 않다는 것엔 동감합니다. 요즘 연예인들
휴대전화에 전자파등급 표시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민주당 의원은 휴대전화 등 무선통신설비에 전자파등급 표시를 의무화하는 전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전병헌 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휴대전화 전자파가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 이후 방송통신위원회에 2010년 대비 4배 정도 많은 민원이 접수 되는 등 전자파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핸드폰, 태블릿PC 등 무선통신 전자제품에 전자파 강도 등급을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한다. 전자파 강도 등급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을 통해 고시로 결정토록 했다.전파법 개정안과 관련해 전병헌 의원은 “방
정재훈 작가는... - 1998년 한겨레문화센터 부설 4기 수료 - 2000~2001년 월간 시사만화 연재 - 2001~2003년 청소년잡지 에 시사만화/만평 연재 - 2002년 미군장갑차 사건 규탄을 위한 기획, 전시 - 2001~2002년 참여연대 기관지 에 시사만화 연재 - 2003년 탄핵반대 만화전 기획, 전시 - 2006년 일본 후쇼사 역사교과서 왜곡 시정을 위한 만화 작화 - 일본 배포 - 2008년 월간 시
한국산 잠수함 정대현의 미국 진출이 가능할까요? MLB에서 신분조회 요청이 들어오며 FA가 된 정대현의 미국행은 실현가능한 목표로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거물 이대호가 너무 대단해 조용한 FA를 맞이하는 것과 달리, 활용도가 높은 정대현에 대한 관심은 상상 이상으로 폭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정대현, ML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불펜 자원이다정대현의 가치는 잠수함 투수 특유의 투구 폼에서 나오는 이질감이 장점입니다. 한국이나 일본과 달리, 정통파 투수들이 대부분인 미국 시장에서는 더욱 이런 유형의 투수들이 장점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파워볼러가 아니지만 독특한 폼에서 나오는 변화와 좋은 제구력은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서 큰 장점입니다.올 시즌 FA를 앞두고 대부분의 야구팬들의 관심은 이대호가 과연
박원순 서울시장이 16일 서울시장 최초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공식 취임식을 가졌다.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취임식에서 박 시장은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시민의 권리”라고 강조했다.이번 취임식은 지난 2010년 7월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주한외교사절단과 행정안전부 장관, 전직 시장, 언론사 대표, 시의원과 구청장, 각계 대표, 대학총장, 시민 등 3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오세훈 전 시장의 ‘대대적인’ 취임식과는 확연히 구분됐다. 또,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 뿐 아니라 다음tv팟, 네이트,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생중계 되면서 시민들과의 소통의 단계를 넓혔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트위터 등 인터넷 상에서는 박원순 시장의 열린 취임식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지만, 이를 보
“‘대가산정’, ‘저작권료’ 지불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으면 우리도 매일 쌓여가는 간접 강제 이행금을 지불할 수 없는 상태가 될 것이다”지상파재송신 분쟁에 대한 케이블방송측의 공식 입장이다. 코너에 몰리면 지상파방송에 대한 송출을 중단하겠다는 얘기다. 한국케이블TV협회 홍명호 정책국장은 17일 평화방송 와의 전화연결에서 “방송중단으로 인해 시청자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도 “(강제 이행금을 지불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 법원의 판결에 따르는 입장을 취해야하지 않느냐”며 이 같이 말했다.법원은 지난달 28일 지상파 3사가 CJ헬로비전을 상대로 제기한 간접강제신청을 받아들여 “법원 결정문을 송달받은 날로부터 신규가입자에 대한 디지털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이 부임 이후 최대 위기에 빠졌습니다. 8월 한일전 완패 이후 내리막길을 걷더니 결국 약체 레바논에게 1-2로 일격을 당하면서 사면초가에 빠진 것입니다. 일단 내년 2월 29일 열리는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 마지막 경기 쿠웨이트전까지는 지켜볼 것으로 점쳐지지만 만약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자칫 거취 문제까지 거론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최근 하락세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지고, 3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많은 준비와 철저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한 상황이 됐습니다.한국 축구는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루고 아시아에서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과시하며 다른 국가의 모범이 됐습니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순간에 졸전을 펼쳐 국민을 실망시킨 적도 많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든 적도 있었습니다
"왜 (등록금) 철폐 투쟁을 하지 않느냐" "(대학생) 여러분이 등록금 인하 투쟁을 해왔지만 백날 해도 안 된다. 왜 철폐 투쟁을 하지 않느냐" "독일 가보라, 스웨덴 핀란드 가보라, 대학생 등록금 냅니까? 등록금은 예산, 재정 문제가 아니라 비전의 문제, 가치의 문제다"지난 15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21세기 리더의 자질'이라는 제목의 동국대 강연에서 했던 말이다. 조중동은 일제히 '서울시장이 대학생들에게 등록금 철폐를 선동한다'고 시비를 걸고 나섰다.17일 조중동 모두는 이 발언을 사설로 비판했다. 조선일보는 "등록금 철폐 투쟁하라고 대학생 선동한 박 시장"이란 제목의 사설에서 박 시장의 발언을 '선동'으로 규정하며 "박 시장이 대학생 앞에서 등록금 철폐를 선동하려면 세금을 지금보다 훨씬 더 내야
뿌리깊은 나무는 이제 시즌2에 들어섰습니다. 가리온이 밀본의 3대 본원이라는 반전이 밝혀진 이후, 복잡하고 조금은 어수선하게 뒤엉켜 있었던 인물소개와 갈등 구조가 세종의 집현전과 정기준의 밀본이라는 명확한 대립 구도로 정리되었거든요. 이제 이 드라마의 전개 방향은 한글창제를 둘러싸고 성군인 세종과, 그가 뛰어난 왕이기에 더더욱 그를 저지하려는 밀본의 싸움이 중심에 설 것입니다. 여러 차례 되풀이되었던 논쟁인, 위대한 독재자와 평범한 민주주의 중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라는 선택지의 묘한 변형인 셈이죠.물론 여기에서 밀본의 의지는 왕권의 견제와 균형보다는 기득권 수호, 불평등한 신분질서 옹호, 성리학 중심의 완고한 세계관, 태조 이방원에 대한 분노나 복수와 같은 사리사욕과 섞여 있기에 결코 긍정할 수 없
요즘 트위터에서 '숨진 채'라는 말로 오해하기 십상인 '숨 쉰 채'란 문구가 퍼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자아내는 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전에는 [이효리가 자택에서 '숨 쉰 채' 발견됐다]는 트위터글이 많은 이를 불쾌하게 하더니, 어제는 잠정은퇴 후 두문불출하는 강호동에게까지 그 불똥이 튀었습니다. 왜 자꾸 '숨 쉰 채' 발견되는 연예인이 생기는 걸까요.잠시 인터넷의 과거를 돌아보면, 인터넷은 커다란 좌절을 겪은 경험이 있습니다. 당초 인터넷은 새로운 가능성이었습니다. 농경시대엔 토지를 보유한 자가 세상을 지배했고, 산업화시대엔 생산설비를 소유한 자가 득세했듯, 정보화시대엔 정보를 독점한 자가 세상을 지배할 텐데요. 인터넷은 특정 소수에게만 정보가 쏠리는 정보독점을 막는 새로운 희망이 된 것
뿌리깊은 나무는 무겁고 진지한 이야기다. 조선의 성군 세종의 이야기니 허투루 다룰 수 없는 것은 그의 후손이라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다큐멘터리가 아닌 드라마에서 한 시간 내내 그 중량감을 고수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시종 무거운 호흡이 흐르다가도 가끔씩 시트콤을 살짝 연출하고 있다. 그런 뿌리깊은 나무 무게 줄이기에 주로 동원되는 배우는 똘복의 동료들이다. 정별감, 초탁, 박포 등은 뿌리깊은 나무에서 감초를 명받은 이들이다. 그렇지만 실제 웃음은 그들보다 지엄하신 세종을 통해서 더 자주 배출된다. 세종은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때때로 망중한에 빠지듯이 주변 사람들을 골리는 고약한 버릇을 갖고 있다. 세종의 버릇은 남녀노소, 신분고하를 가리지 않는다. 개소리를 흉내 낸 옥떨이의 소리
이명박 정부의 '언론 장악'은 전후반전으로 나눌 수 있다. 전반전이 큰 틀에서 '제도'를 마련하고 주요 '조직'을 정비하는 공성전의 성격을 보였다면, 후반전은 마련된 제도를 '실행'하고 정비된 조직을 힘의 '과시'하는 게릴라전 성격으로 진행되었다. 전반전의 결실이 '종편'으로 맺어졌다면, 후반전의 성과는 지상파 방송의 황폐화로 귀결됐다. 한때, '저널리즘의 별'이라 불리던 을 비롯한 지상파의 탐사보도 프로그램들은 이미 오래 전에 황무지가 되었다. 그리고 쫓겨난 많은 언론인들은 언론의 무관심과 사회적 방치 속에 서서히 잊혀져 가고 있다.이 모든 것을 '이명박 때문이다'라고 쓰면 틀리지 않는다. 모두 맞는 얘기다. 하지만 이제 정권이 채 1년 밖에 남지 않아 위세가 한창일 때와 같이 언론의 손목을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상파 주파수 유휴대역(White Space)을 와이파이(WiFi)망으로 이용하는 실험서비스를 시작했다. 지상파 방송사는 ‘디지털 수신환경이 완료되기도 전에 유휴대역을 통신용으로 할당하는 것’이라며 ‘간섭이 생기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는다’고 우려했다. 방통위는 16일 "국내 최초로 TV 유휴대역을 이용한 실험서비스를 제주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방통위가 실험하는 유휴대역은 채널 2~51번 대역 가운데 지역적으로 지상파 방송이 사용하지 않는 대역이다. 방통위는 이 유휴대역을 제주도 올레길 등지에서 와이파이망으로 활용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실험하겠다는 계획이다.방통위는 "이번 실험 서비스는 내년 10월까지 1년간 실시될 예정"이라며 "TV 유휴대역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