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우려했던 대로 는 흥행에서 참패하고 막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개봉하고 이제 일주일이 막 지난 시점이라 섣부른 예측이라고 볼 수도 있겠으나, 영화의 흥행여부는 사실상 초기에 판가름 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혹은 앞으로의 전개를 점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치죠. 개봉 직후에 바짝 타올랐다가 급락하는 경우나, 반대로 저조하게 출발했지만 폭등하는 경우는 모두 극히 드문 편입니다. 더군다나 는 개봉을 전후하여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훨씬 우세했습니다. 기자 및 평론가를 비롯하여 온라인에서 신뢰를 얻고 있는 블로거들의 반응 또한 대부분 그랬습니다. 따라서 가 지금의 부진을 딛고 일어나 기적적인 흥행세를 보여줄 확률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수년 동안 대한민국의 예능계는 누가 뭐래도 '강호동'과 '유재석' 두 지배자의 시대였다. 그 둘은 서로 엎치락뒤치락 경쟁했고, 시청률, 영향력에서 항상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서로를 발전시켜나갔다. 그 둘은 대한민국의 예능을 오랜 시간 책임지고 발전시켜 왔으며 동시에 수많은 후배 예능인들을 길러내고 그들이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바탕이 되어 주었다.이 굳건했던 2강 체제는 강호동의 하차로 막을 내리는 듯싶었다. 강호동의 문제에 대해서는 이래저래 할 말이 많고, 이미 많이 해왔지만 어쨌든, 그는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비난에 모든 방송을 접고 칩거에 들어갔다. 혐의를 완전히 벗은 지금까지도 말이다.그로 인해 유재석 독주체제가 시작되었지만 힘이 빠지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 둘이 함께했을 때처럼 여전
한나라당과 KBS가 결국 본색을 드러냈다. 현재 연내 처리를 놓고 막바지에 다다른 방송광고판매대행법안(미디어렙)과 관련해 한나라당은 31일 민주당에게 KBS 수신료 인상안과 함께 처리하자는 강경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한나라당, 민주당 문방위 간사 협의에서 한나라당은 KBS 수신료 인상안이 함께 처리되지 않는다면 한 발짝도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과 간사 협의를 마친 김재윤 민주당 간사는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고 밝혔다.미디어렙 법안에 대한 이견이 아니라 무관한 KBS 수신료 인상안 연계 처리를 한나라당이 들고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의 돌출적인 수신료 연계 처리 입장에 따라 미디어렙 연내 처리가 무산될 가능성마저 제기된다.한나라당의 돌출
그동안 마음 졸이며 고백도 해보지 못했던 지석이 새해로 접어드는 순간 하선에게 사랑고백을 했습니다. 가장 극적인 순간 자신의 마음을 드러낸 이들은 과연 행복한 사랑으로 이어질까요? 지원이 계상에게 수줍게 건넨 볼키스 역시 이후 진행될 이야기에 흥미를 더하게 했습니다.극적인 고백을 만들어낸 지석과 하선의 장면, 최고였다연말이 다가오면 한 해를 마무리하고자 하는 욕구들이 샘솟고는 합니다. 날짜가 만들어낸 그 경계에서 많은 이들은 지나온 날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고는 하지요. '하이킥3'의 식구들 역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에 대한 포부와 바람을 가득 담아냈습니다.아름다움이 넘쳐나는 하선은 동료 선생님의 웨딩사진 촬영에 들러리로 박지선 선생과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신부보
올해 한국 축구를 빛낸 선수는 많았습니다. 1월 아시안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하고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진출한 구자철, 잉글랜드 명문 아스널로 이적한 박주영 등이 머리 속에 곧바로 떠오릅니다. 1월 아시안컵 직후 대표팀에서 은퇴하고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여전히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지성도 있습니다. 물론 올해 도움왕을 차지해 K리그 최초로 MVP(최우수선수상), 신인상, 득점상, 도움상을 모두 휩쓴 이동국의 부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왼발의 달인' 염기훈, 철벽 수비를 자랑하는 곽태휘도 주목할 만 한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이었습니다. 모두 2011년 활약이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2011년 한 해 최고의 선수를 꼽으라고 한다면 K리그, 한국 축구의 '기적 아이콘'이 된 신영록(제주
프로야구 원년 MBC 청룡 이래 LG에는 훌륭한 주전 포수의 명맥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원년에는 주전 김용운과 공격형 포수 유승안이 있었으며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우승 주역이었던 롯데 심재원이 1985년 김용운과 맞트레이드 되기도 했습니다. 심재원은 1990년 LG 우승 당시 신인 김동수와 번갈아 기용되었는데 마무리 정삼흠과 함께 경기 후반 출장해 ‘세이브 포수’로 불리기도 했습니다.1990년과 1994년 LG 우승 주전 포수였던 김동수에 대해서는 두 말할 나위도 없을 것이며 2000년대 LG의 주전 포수 조인성 역시 국가 대표에 여러 차례 선발된 훌륭한 포수였습니다.그러나 FA 협상이 결렬된 조인성이 SK로 이적한 후 LG의 주전 포수 자리는 무주공산이 되었습니다. 현재 LG에서 내년 시즌
1박2일 나영석 PD에 대한 파격 승진이 단행됐다. 무려 4,5년을 단축한 고속승진이다. 파란만장했던 1박2일을 잘 끌어온 공로에 대한 포상인 것이다. 일각에서는 종편행을 막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없지 않지만 가장 중요한 핵심은 나PD의 공로, 1박2일의 가치를 KBS 인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후보에도 없었던 1박2일에 전격적으로 대상을 안긴 과한 애정표현은 논란을 일으켰지만 그 역시도 KBS가 위기의 1박2일 끌어안기를 했다는 점 하나는 인정할 수밖에 없다. 반면 MBC는 어떤가. 예능을 떠나 MBC를 대표하는 몇 개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무한도전을 연예대상에서 철저하게 소외시켰다. 방청객에게도 상을 줄 것 같은 기세로 수많은 상이 남발됐지만 그 안에 무한도전 멤버들의 이름은 찾
어제 SBS연예대상을 끝으로 올해 공중파 3사의 연예대상이 마무리됐습니다. 앞서 있었던 KBS와 MBC의 연예 대상에서는 유독 뒷말이 무성했는데요, 가장 마지막에 열린 SBS연예대상은 이러한 논란에 종지부를 찍으면서 명분과 흥행을 모두 챙겼습니다.이번 SBS연예대상의 가장 큰 특징은 대상 발표를 앞두고 누구나 결과를 예측할 수밖에 없었다는 거지요, 대상 후보인 이경규, 유재석, 김병만, 이승기 중 3명이 앞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대상의 주인공은 발표 전부터 이미 가려진 셈입니다. 이경규는 일찌감치 PD상을 수상했고, 김병만과 이승기는 각각 버라이어티와 토크쇼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지요. 이경규는 수상소감으로, 자신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대상에서 멀어졌음을
형식 논리학까지 따지지는 않더라도 부르주아 이데올로기의 전형적인 특징 중 하나는 주어와 술어의 전도이다. 언젠가 마르크스는 부르주아 경제학의 물신성을 언급하며 이들은 “자본은 어떻게 생산하는가”를 물을 뿐, “자본이 어떻게 생산되는가”를 묻지 않았다고 날카롭게 지적한다. 생산양식의 역사에서 자본이란 노동이라는 인간의 활동이 어떠한 관계를 취하는가에 따라 만들어지는 대상(Object)이다. 그럼에도 부르주아 이데올로기는 이 대상이 어떻게 노동을 만들어 내는가라는 전도된 물음으로 시작한다.이런 문제틀은 ‘정통 마르스크주의’를 자처하는 진보 진영에서도 마찬가지로 공유하고 있기에, 이들 역시 “자본이 어떻게 노동을 착취하는가”를 얼마나 정교하고 논리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가에서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한다. 회사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기다리며 제작하고 싶은, 혹은 보고 싶은 프로그램 그리고 관련한 스포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 그에 대한 이야기를 마지막 이틀간 정리해볼까 합니다. 한 해를 정리하는 것을 넘어 이제 새해에 대한 의지와 기대를 말하는 것, 희망을 담아 정리하는 건 분명 의미 있는 스스로의 다짐이 될 듯한데요. 첫 번째는 프로축구 "K리그"에 대한 방송의 기대를 담아 정리했습니다.K리그, 중계 규모의 숫자의 확대, 그 원년! 올 한 해가 힘겨웠던 K리그에겐 여러 가지 활성화 방안이 언급되고 있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노출과 접촉이 아닐까요? 프로야구의 인기 활성화에도 전경기 중계방송이 큰 영향을 줬다는 점을 떠올릴 때, 분명 중계 횟수와 전파는 중요한 요인, K리그에겐 중계방송이 참 귀합니다. 스
정형돈이 무관에 그쳤다. 유재석이 최우수상을 받은 것도 썩 달가운 일은 아니지만 정형돈이 아무 상도 받지 못한 것은 확실히 안타까운 일이다. 유재석이 정형돈에게 미안하다고 말한 것은 정형돈이 올 한 해 충분히 상 받을 만한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일단 ‘TV는 사랑을 싣고’ 편이 있었다. 이 편에서 정형돈은 자신이 이뻐하던 어린 여자아이를 찾았지만 그 여자아이는 정형돈을 기억하지 못했다. 이거 상당히 재밌었다. 정형돈의 실망하는 표정은 압권이었다. 그러나 역시 최고는 조정 특집이었다. 무려 7탄까지 이어진 장기 프로젝트 조정 특집에서 가장 멋진 피날레를 장식한 사람이 바로 정형돈이었다. 마지막 'EASY OAR!'를 외치는 모습과 '내가 봤어!'라고 외치는 그의 절규는 조정특집을
우려가 현실이 되어 더 씁쓸했다. MBC연예대상은 그야말로 어처구니없는 동네잔치로 끝을 맺었다. 이 끝난 이후 확실해진 것은 긴급하게 룰을 변경한 이유가 밝혀진 것이다. 바로 에 대한 괘씸죄 때문에 대상의 룰을 변경한 것 아니냐는 항간의 설이 설득력을 얻게 됐다. 진작 권위가 땅에 떨어진 MBC연예대상이라고 해도 2010년까지는 그나마 이해하고 넘어갈 부분이 있었다. 2011년 라는 프로그램이 히트를 치기는 했지만, 이 프로그램은 아무리 객관적으로 생각해도 ‘프로그램 최우수상’ 정도며 족할 프로그램이었다. 문화적인 파격을 몰고 온 프로그램이긴 하나, ‘대상’이라는 타이틀을 줄 정도의 가치가 있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더군다나 이 프로그램은 지
지난해 이맘때 한국 축구를 결산할 때는 '희망'이라는 단어가 많이 떠올랐습니다. 여자 축구의 대단했던 선전, 남아공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성남의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투혼 등 좋은 일들이 한꺼번에 나왔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올해는 정반대였습니다. 좋은 일보다는 마음을 무겁게 한 일이 더 많았습니다. 국민 스포츠로 더욱 거듭나려 했던 2011 한국 축구는 여러 가지 문제들로 실망감을 안겨주며 위태위태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그나마 그런 가운데서도 나타난 희망적인 소식들은 더 나은 미래를 기약하는 힘이 됐습니다.한국 축구에 큰 상처 입힌 승부조작-축구협회 행정력 올해 한국 축구의 명예를 실추시킨 가장 큰 사건은 바로 승부조작 사태입니다. 몇 년 전부터 챌린저스리그
1) 아이유작년 2010년부터 시작된 아이유 열풍은 2011년에도 계속되었습니다. 아이유는 인기가요와 뮤직뱅크에서 1위를 시작하면서 한 해를 열었습니다. “좋은 날”로는 1월 첫째주밖에 1위를 차지하지 못했지만 1월부터 2월 내내 1위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지요.그 이후로도 아이유의 활약은 계속되었습니다. 에서 자신과 비슷한 캐릭터 “김필숙”으로 출연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습니다. 에 5월까지 출연하며 예능에도 가능한 카드임을 보여주었지요. 아이유는 또한 의 MC로서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하고 있습니다.타이틀곡뿐만이 아니라 참여한 OST 곡들도 꾸준히 음원차트에서 성공하면서 음원매출만 약 50억에 달하는 엄청난 수익을 거두었지요. 그러는 동안 아이유는
안방마님이 누구냐에 따라 팀의 경기력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포수의 존재감은 특별합니다. 포수로서 절대 강자로 군림해왔던 박경완이 부상과 체력 저하 등으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고 자리를 노리는 강력한 존재가 된 양의지가 2012 시즌 명실상부 최고 포수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을까요?양의지 최고 자리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팀 성적이 문제다2011 시즌 포수 골든 글러브는 롯데 강민호가 차지했습니다. 도루 저지율, 장타력, 팀 리더십, 카리스마까지 갖춘 강민호에 대한 팬들의 기대와 사랑은 최고입니다. 절대강자 박경완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강민호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것이 아닌가라는 기대와 함께 양의지의 성장세는 팬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있습니다.SK의 전
29일 KBS 뉴스9와 MBC 뉴스데스크에서 정치 리포트가 한 건도 없었다. KBS, MBC의 공언이 현실화된 것으로 보인다. KBS는 수신료 처리를 이유로, MBC는 방송광고판매대행법안에 자신을 공영 미디어렙에 지정했다며 29일 국회 리포트 거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종의 공영방송 국회 정치반의 파업으로 보이지만 이는 바닥을 드러내며 갈 데까지 간 공영방송의 현주소를 가리키고 있다. 국민과 시청자가 부여한 보도 기능을 자신들의 이익 관철을 위해 활용하는 처참한 현실이다. 그러나 국민과 시청자는 이들이 국회 리포트를 하지 않아도 아쉬울 게 없을 듯하다. 그들이 정치보도를 제대로 해왔다고 판단하는 국민과 시청자는 없다고 장담한다. 오히려 그들이 정치, 국회 소식을 전하지 않는 것은 잘 된 일
짝사랑만 하던 이들에게 최악의 상황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선을 보는 것이겠지요. 하선을 좋아하는 지석과 계상을 마음에 품고 있던 진희는 그 둘이 선을 본다는 말에 기겁합니다. 친형이라 마음껏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지석과는 달리, 애써 눈물을 삼키고 웃으며 하선을 맞이하는 진희의 눈물 속에 슬픈 결말이 다가오는 것은 왜일까요?진희의 마지막 장면, 하이킥3의 결말과 비슷한 것일까?'하이킥3' 66회를 관통하는 주제는 '헛수고'라고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업종변경을 통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던 내상은 어설픈 시도로 자본금과 맞먹는 계약금만 날리게 되었고, 유선의 중매로 인해 한껏 키워놓은 사랑을 한꺼번에 날리게 생긴 지석과 진희에게는 그 모든 것이 '헛수고'가 될 처지에 놓였으니 말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가요축제의 시작은 SBS가요대전이 맡았습니다. 아이돌 위주의 댄스음악이 우리 가요계의 주류가 된 이래, 늘 가요축제는 아이돌 특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나는 가수다가 출범하면서 이러한 아이돌 일색의 가요계에 일대 변화가 있었는데요, 80-90년대 노래가 재조명되기도 했고 가창력 위주의 가수들이 주목받으면서 소위 '보는 음악'에서 '듣는 음악'으로의 회귀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음원차트의 지각변동이나 활발하게 전개된 공연문화도 이러한 흐름을 반증합니다.그만큼 우리네 가요계가 한결 풍성해졌지요, 하지만, 공중파 음악축제의 첫 포문을 연 SBS가요대전은 아이돌축제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아이돌의 출연비중이 절대적이었지요. 가요축제답게 다양한 스페셜무대가 준비됐는데요
2011년 MBC 연예대상은 아무도 놀라지 못할 억지 이변이 연출되었다. 시상을 불과 이틀 앞두고 대상에 대한 바뀐 기준을 기습 발표할 때부터 이미 다 짐작했던 결과였다. 사람이 아닌 작품에 대상을 주기로 갑작스레 변경된 MBC 연예대상은 나는 가수다에게 돌아갔다. 마지막 연예대상 발표는 이번 시상에서 가장 지루하고도 짜증스러운 순간이었다.감정을 억누르고 냉정하게 평가한다면 2011년은 분명 나는 가수다의 해였다. 가요계뿐만 아니라 연예, 사회, 정치에 패러디 붐을 몰고 온 나는 가수다의 영향력은 올 한 해 가장 빛나는 것이었다. 비록 1년도 못 돼서 정점을 찍고 하락하는 조로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나가수의 브랜드 가치를 깎아내릴 사람은 없다. 그러나 나가수는 연예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오히려 그 가치를 잃었
논란이 컸던 미디어렙이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30일 ‘연내입법’으로 무게가 기울어졌다.국회 소관 상임위인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전재희)는 이날 오전 10시 법안심사소위를 거쳐 2시에 시작되는 본회의에서 여야 6인 소위원회 합의안인 미디어렙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29일 예정됐던 문방위 전체회의는 30일 한꺼번에 처리하자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연기됐다.이로써 MBC와 SBS미디어홀딩스가 직접광고영업을 위해 준비해왔던 미디어렙 설립은 불가능해졌다.여야 ‘6인 소위원회’는 미디어렙 법안과 관련해 △종합편성채널의 렙 위탁 2년 유예 △공영방송(MBC포함) 공영렙 지정 △민영 렙 최대지분 40% 이하 및 지주회사 출자 금지 △중소방송에 대한 연계판매(과거 5년간 평균 매출액 이상) 등을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