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이용 중 피해를 겪었지만 별다른 조치·보상을 받지 못한 이용자가 73.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80.3%는 권리 침해 문제에 대한 사회적·제도적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YMCA는 “비대면 환경과 기술 발전의 수혜를 입은 플랫폼 기업이 코로나19로 장기간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과 함께 상생의 생태계를 만들어 가기보다 여전히 제 몸집 불리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서울YMCA 설문조사 결과 플랫폼 서비스 이용자 97.7%는 서비스 이용 중 피해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피해 유형은 접속 불가·지연 51.5%, 허위·과장 광고 및 가짜 콘텐츠 게시 47.1%,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44.2%, 상품 불만족 24.1%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언론중재법 개정안 8인 협의체가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고 활동을 끝마쳤다. 8인 협의체는 “27일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처리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양당 원내지도부가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언론중재법 협의체 위원들은 26일 오후 11차 회의 후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열람차단청구권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며 "신속하고 실효적인 피해구제를 위해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그간의 논의 내용을 양당 원내 지도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공개한 언론중재법 수정안에서 ‘정정보도 청구방법 다양화’를 제외한 나머지 조항을 수정·삭제해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SBS가 전 사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희망퇴직금은 최대 5억 원에 달한다. 이에 대해 정형택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장은 “사측이 구성원을 비용으로 생각한 점에 대해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박정훈 사장은 사내 담화문에서 “SBS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어 좋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이 결실이 얼마나 더 지속될지는 알 수 없다. 케이블이나 종편뿐 아니라,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고 유통하는 거의 무한대의 경쟁자들과의 싸움 속에서 생존을 고민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정훈 사장은 “다소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자 한다”며 “이번 희망퇴직에 한해, 희망퇴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올해 국정감사 핵심 의제로 공영방송 규제 완화, 방송계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보장 등을 제시했다. 이번 국정감사는 10월 1일부터 3주간 진행된다. 언론노조는 “내년 새 정부 출범을 고려할 때, 단기에 수행할 수 있는 과제를 요구해야 한다”며 “신문·방송 등 미디어 산업과 시장화에 대한 정부정책, 미디어 사업자의 공적 책임과 노동권 보장을 최우선 의제로 다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론노조가 선정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핵심 의제는 공영방송 규제 완화, 민영방송 사유화 방지책 마련, 지역·중소방송 지원 등이다. 언론노조는 “공영방송의 수익구조는 공적재원을 근간으로 하지만 변화하는 방송콘텐츠 시장에서 자체 수익원 확보를 간과할 수 없다”며 “공영방송 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곽태헌 전 서울신문 상무가 신임 서울신문 사장으로 선출됐다. 호반건설과 우리사주조합이 곽태헌 전 상무를 추천했다. 곽 전 상무는 10월 15일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정식 취임한다.서울신문 사장추천위원회는 24일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곽태헌 전 상무를 신임 사장으로 선출했다. 기획재정부와 KBS는 안용수 전 부사장을 추천했으나 24일 오전 호반건설과 우리사주조합이 주식 매매 MOU를 체결하자 입장을 바꿨다.곽태헌 전 상무는 1988년 서울신문에 입사한 후 논설실장, 상무이사, 편집국장 등을 지냈다. 곽 전 상무는 2019년 서울신문을 퇴사한 후 스포츠한국 부사장, 데일리한국 부사장·편집국장 등을 역임했다. 곽 전 상무는 공약으로 프레스센터 재건축, 강원도 고성 부지 리조트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호반건설과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이 24일 주식매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호반건설은 매매대금 600억 원을 사주조합 계좌에 예치하고, 10월 8일 본계약을 체결하면 매매대금을 정산할 계획이다.호반건설은 MOU 체결식에서 고용안정 보장, 소유·경영 분리 원칙 아래 편집권 보장, 3년 내 단계적 임금 인상, 재무건전성 확보를 통한 취재환경 개선, 호반그룹 수준의 복리후생제도 보장 등을 약속했다. 또한 호반건설은 자회사 ‘서울미디어홀딩스’를 설립해 우리사주조합 주식을 인수하기로 했다. 호반건설은 “민간자본이 언론사를 소유하는 것에 대한 대내외의 부정적인 인식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주식 인수금액은 총 600억 원으로, 주식 대금 310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전력이 8년 만에 전기료를 인상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보수언론이 ‘탈원전’ 탓을 하고 나섰다. 탈원전 정책 때문에 원자력발전 생산량이 위축됐고 발전단가가 비싼 태양력·풍력 발전 비중이 늘어나면서 전기료가 인상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전기료 인상 원인은 연료비 상승이 꼽힌다. 이에 대해 한겨레는 “현 정부 들어 원전 설비와 발전량에서 ‘탈원전’이라고 할 만한 감축이 없었다”며 보수언론의 주장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한국전력은 오는 10월부터 전기료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월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의 전기료는 월 최대 1,050원 오르게 된다. 전기료 인상은 LNG, 유연탄, 유류 가격 급등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해 말 연료비 가격과 전기료를 연동하는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언론중재법 개정안 8인 협의체가 막바지까지 평행선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7일 수정안을 제안했으나, 국민의힘은 “기존 안보다 더 개악적이고 위헌적 수정안”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협의체에서 합의안이 나오지 않더라도 27일 본회의에서 개정안을 처리할 방침이다.민주당이 제안한 수정안은 ▲징벌적 손해배상제 고의·중과실 추정요건 삭제 ▲허위·조작보도 정의 규정 삭제 ▲열람차단청구권 적용 대상 축소 ▲손해액 범위 ‘손해액의 5배 이내’와 ‘5천만 원 또는 손해액의 3배 이내의 배상액 중 높은 금액’ 중 택일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협의체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에 협상 의지가 있는지 우려하지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국회 문체위는 23일 국정감사 증인·참고인을 확정했다. 국정감사 증인은 김준구·이진수 대표,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 배보찬 야놀자 대표,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 최경주 서울시 체육관광국장 등이다. 문체위는 김준구·이진수 대표를 불러 웹툰 업계 불공정 계약 논란, 하도급 관행 개선 등을 질의할 예정이다. 웹툰·웹소설 에이전시가 작가들과 불공정 계약을 맺고 플랫폼 기업이 이를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문화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7개 언론단체가 통합형 언론 자율규제기구를 설립하겠다고 선언했다.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 사업자 참여 여부는 미지수이며 사용자단체인 한국방송협회는 참여 의사를 공식화하지 않았다. 7개 언론단체는 “열린 상태에서 기구를 출범할 것”이라며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방송기자연합회·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기자협회·신문방송편집인협회·여기자협회 등 5개 현업단체와 한국신문협회·인터넷신문협회 등 2개 사용자단체는 23일 자율규제기구 설립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통합 자율규제기구는 국회에서 논의 중인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대안적 성격으로 언론계 자정 역할을 목표로 한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언론중재법 개정안 대안 마련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언론 징벌적 손해배상제 고의·중과실 추정요건, 허위·조작 보도 정의 규정을 삭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기존 확립된 판례에 따라 손해배상책임을 판단하도록 한 것”이라고 밝혔다.17일 공개된 ‘언론중재법 8인 협의체 민주당 대안 주요내용’에 따르면, 민주당은 징벌적 손해배상제 고의·중과실 추정요건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16일 MBC ‘여야 당 대표 100분 토론’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남용하지 못하도록 경과실을 빼고 중과실에 한정했다”며 “고의·중과실 추정 조항은 삭제하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고의·중과실 추정요건은 ▲정정보도 청구 등이나 정정보도 등이 있음을 표시하지 않은 경우 ▲반복적인 허위·조작 보도로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조선일보가 “시시콜콜한” 대선 후보 발언과 일정 등으로 지면을 채운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조선일보 독자권익위원회는 여야 대선후보 공약 검토 등 정책 관련 기사를 주문했다. 독자권익위는 13일 열린 비대면 화상회의에서 “대선 관련 보도를 보면 여야 주자들의 시시콜콜한 발언과 일정으로 지면을 가득 채우곤 한다”며 “이런 보도 행태는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자권익위는 “부동산, 일자리, 가계 부채 등 시한폭탄 같은 현안이 많이 있다”며 “이런 데 대해서는 진지한 고민이 없다. 우리나라가 처한 어려운 경제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준거로 삼아 여야 대선 주자들의 공약을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달 1일~13일 자 조선일보 지면에서 대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갤럽이 주요 여야 대선 경선 후보자 양자 대결을 실시한 결과, 여야 선호도가 오차범위 내 접전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후보의 선호도가 지난달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경선 후보자 호감도 1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비호감도 1위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다.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데일리 오피니언 결과, 양자 대결에서 이재명 지사는 43%, 윤석열 전 총장은 42%를 기록했다. 이재명 지사와 홍준표 의원의 양자 대결에선 이 지사가 44%, 홍 의원이 39%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 선호도는 지난달 같은 조사와 비교해 8%p 상승했다. 이낙연 전 대표와 윤석열 전 총장의 양자 대결에선 이 전 대표가 40%, 윤 전 총장이 42%를 기록했다. 이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언론 징벌적 손해배상제의 고의·중과실 추정 요건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언론중재법 8인 협의체에서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더라도 27일 본회의에서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송영길 대표는 16일 MBC ‘여야 당대표 100분 토론’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남용하지 못하도록 경과실을 빼고 중과실에 한정했다”며 “(원고가) 끝까지 악의적으로 반복해 소송할 때 판례가 축적될 것이다. 고의·중과실 추정 조항은 삭제하려 한다”고 했다. 이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쿨하게 고의·중과실 추정 조항을 덜어낸다니 당에 가서 그렇게 말하겠다”고 반응했다. 송영길 대표는 징벌적 손해배상제, 열람차단청구권, 정정보도 크기 규정 등은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호반건설의 서울신문 대주주 등극이 기정사실화된 것과 관련해 "편집권 독립이 제대로 이뤄질지 미지수"라는 내부 반응이 나왔다. 우리사주조합은 호반건설과의 협상을 통해 발행인-편집인 분리 등을 약속받았지만, 이는 "반쪽짜리 약속"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우리사주조합이 13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조합원 투표 결과, 투표자 57.84%(236명)가 호반건설의 지분 인수에 찬성했다. 반대는 42.16%(172명)다. 투표율은 96.45%로 423명 중 408명이 투표에 나섰다. 우리사주조합은 주주들에게 주식 매각 동의를 얻는 위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호반건설이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에 제시한 지분 인수 최종 제안은 ▲고용보장 ▲편집권 독립 ▲위로금 6천만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호반건설이 우리사주조합에 지급할 위로금 300여억 원을 서울신문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서울신문지부는 “디테일로 숨어든 악마가 얼마나 있을지 모른다”면서 위로금 지급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 문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최승남 호반건설 부회장은 13일 사장추천위원회 회의가 끝난 후 “위로금은 서울신문에서 주는 것”이라면서 “일단 주식대금은 돈 주고 사면 되는 거다. 그러나 나머지 부분(위로금)에 대해서는 인수되고 나서 3자 배정을 통해 증자해서 회사 자금을 확보하고, 그 증자대금으로 나눠주는 형식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유상증자를 실시해 위로금을 마련하겠다는 것으로 유상증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서울중앙지검 형사10부가 머니투데이 법인과 박종면 대표이사를 남녀고용평등법·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 박 대표는 성추행 피해자인 A 기자에게 불합리한 인사 조처를 했으며 ‘취재조사비’를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A 기자는 2018년 4월 직속 상사인 강 아무개 미래연구소 소장이 성추행하고 강제적으로 술을 먹였다고 사내 고충처리위원회에 신고했다. 하지만 머니투데이는 A 기자를 기자 직군이 아닌 사내 연구원으로 발령냈다. 미래연구소는 편집국 소속 부서이며 머니투데이의 연구원은 별개로 채용되어 왔다. 중앙지검은 머니투데이가 A 기자를 연구원으로 발령낸 것은 불합리한 인사 조치라고 판단했다. 머니투데이가 기자를 연구원으로 전보한 사례는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플랫폼 갑질’ 논란을 빚고 있는 카카오가 상생 방안을 마련했지만 “수수료 개선책은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자영업자들이 가장 큰 피해를 느끼는 부분은 ‘중개 수수료’ 문제로 카카오가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카카오 대책은 면피성에 불과하다”며 국정감사에서 플랫폼 기업 갑질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겠다고 밝혔다.·카카오는 14일 3천억 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하고 택시·대리운전 사업을 전면 개편하는 내용의 상생 방안을 발표했다. 카카오는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빚은 꽃·간식·샐러드 배달 중개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동아일보는 16일 사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SBS의 실질적 대주주인 태영건설의 대기업 집단 지정이 유력한 상황에서 “민영방송 소유·겸영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방송법에 따르면 자산총액 10조 원 이상인 대기업은 방송사 지분 10%를 초과해 소유할 수 없는데, 이 규정이 2008년 만들어진 만큼 완화된 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단순히 ‘소유·겸영 규제’만 풀어주는 것이 아니라 대주주에 대한 면밀한 견제장치를 만들어 ‘방송 사유화’를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최근 호반건설(KBC광주방송)·삼라마이더스그룹(UBC울산방송) 등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되는 민영방송 대주주가 늘어나면서 소유·겸영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대기업으로 지정된 대주주들은 방송사 지분을 매각하거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호반건설이 117년의 역사를 가진 서울신문의 대주주 등극을 목전에 두고 있다. 서울신문 구성원들이 지분 매각에 찬성했다. 건설사가 전국단위 종합일간지 대주주로 등극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우리사주조합이 13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조합원 투표 결과, 투표자 57.84%(236명)가 호반건설의 지분 인수 제안에 찬성했다. 반대는 42.16%(172명)다. 투표율은 96.45%로 423명 중 408명이 투표에 나섰다.우리사주조합은 주주들에게 주식 매각 동의를 얻는 위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하지만 지분을 팔지 않겠다는 조합원이 지분율 기준 3.5%를 넘으면 호반건설이 과반 의결권을 확보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