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심의’ 논란을 빚어온 CBS라디오 에 법정제재인 ‘주의’라는 중징계가 내려지자 진행자인 김미화 씨가 “방통심의위가 편향적”이라며 분노했다. 박철 PD도 “납득할 수 없다”며 재심 가능성을 내비쳤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정부여당 추천 위원들은 8일 전체회의에서 의 우석훈·선대인 출연 편이 “사실에 근거하고 있지 않다”며 공정성·객관성 위반으로 ‘주의’ 조치를 내렸다. 법정제재 ‘주의’는 방송사 재허가 심사 때 감점요인이다.법정제재 결정에 대해 김미화 진행자는 “방통심의위가 편향적이다. 여당 몫이 6명인데 그 중 5명이 ‘주의’라는 중징계를 준 것”, “특히 민원이 들어온 게 아니라 처음부터 표적을 잡고 심의했다”고 지적했다. 표결에서 ‘주의’ 입장
고대녀로 널리 알려진 통합진보당 청년 비례대표 예비후보 김지윤씨의 ‘해적 발언’에 대한 비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9일자 조선일보는 1면 헤드라인으로 이 문제를 올렸고, 동아일보 역시 1면에서 이 문제를 다룬 것을 비롯해 대다수의 일간지들이 이 발언을 다뤘다.조선일보는 특히, ‘1타 3피’의 노림수를 들고 나왔다. 속된 말로 ‘건수 잡았다’는 지면 구성이다. “제주 해군기지는 해적기지”라고 말한 김 후보를 ‘이런 사람’이라고 칭한 조선은 “그런 사람이 국회의원 예비 후보”라며 통진당을 ‘이런 진보당’이라고 힐난한 뒤 “표 때문에 그런 정당에 끌려 다니는” ‘이런 민주당’이라고 매조지 했다. 현란한 쓰리 쿠션 때리기다.해군도 발끈했다. 해군은 김 후보의 발언이 전체 해군 장병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법
지난 7일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대표가 강정마을을 찾았다. 이정희 대표와 정동영 의원은 일찍부터 반대 시위와 함께 자리를 했다. 이들이 이곳에 간 이유는 강정마을 구럼비 폭파에 항의하고 추가 폭파를 막기 위해서이다.SBS는 이를 두 꼭지로 나눠 자세히 보도했으며 파업 중인 MBC 역시 제주MBC 기사를 빌어 자세히 보도했다. 하지만 KBS는 달랐다. KBS 본사는 지역총국의 취재기사 가운데 한명숙 대표와 이정희 대표, 정동영 의원이 없는 리포트 하나만 골라 전국 뉴스로 보도했다.일반적으로 KBS는 서울 본사의 뉴스 가운데 30분 가량만 전국으로 방송되고 나머지 지역 뉴스로 채워진다. 지역총국과 서울 본사가 시기에 맞게 지역 뉴스와 전국 뉴스 비율을 조정한다.또 KBS는 우리나라 지역방송 가운데
친한 것은 알겠습니다. 격이 없게 어떤 이야기를 해도 괜찮은 막역함이 그런 발언도 면전에서 할 수 있게 해주었겠죠. 따지고 보면 당사자를 높여주기 위한 칭찬이었을 것이고, 촬영 이후에도 별다른 이의 제기가 없었기에 편집 과정에서도 거르지 않고 방송되었을 겁니다. 이런 식의 개인 신변 털어놓기라든지 다른 이와의 친분 과시하기가 방송에선 늘 반복되는 것이기에 굳이 특정한 몇몇 발언이나 묘사한 상황만을 강조해서 꼬집는 것이 과하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 당사자가 옥주현이기 때문에 더욱 더 불편해 보였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고려하고 감안한다고 해도 이효리의 절친 자격으로 출연한 옥주현이 털어놓은 이야기들이 보기 좋아 보이지 않은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발언의 수위에 있어
‘큰집 쪼인트’ 발언으로 자진 사퇴했던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지난 2010년 3월 당시 김재철 MBC 사장을 선임한 배경에 대해 “임명권자의 뜻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청와대 뜻과 무관하지 않은 낙하산 인사였다”고 뒤늦게 폭로했다. 방송문화진흥회는 MBC의 지분 70%를 갖고 있는 최대 주주이다.9일 에 따르면,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은 당시 김재철 사장을 선임한 것에 대해 “‘임명권자’(대통령을 지칭)의 뜻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 소신대로 했어야 옳았다”며 “내 책임이 절반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그때 대통령 요구와는 별개로 어쨌든 그를 선임한 것은 나였기 때문이다. 공영방송 사장으로서의 제대로 된 리더십과 자질을 갖춘 사람을 뽑았어야
하이킥3는 늘 두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편의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되는 셈인데, 시트콤의 특성상 많은 캐릭터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이런 동시 진행이 효과적입니다. 이렇듯 저마다의 캐릭터들이 골고루 돌아가며 에피소드를 이끌면서 제각기 캐릭터를 구축해나가야 되는데요, 하지만 하이킥3에선 압도적으로 강력한 캐릭터가 있습니다. 바로 박하선이지요. 하이킥3의 초중반부터 에이스로 부각된 박하선은 시트콤의 인기와 웃음을 견인하며 나홀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습니다.시트콤답지 않게 진지한 스토리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하이킥3에서 박하선은 유독 최고의 웃음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시트콤에 잘 맞는 과장된 표정연기와 변화무쌍한 성격에 과감한 몸개그도 마다하지 않는 활약 속에서, 박하선은 방송분량이나 에피
검찰의 프로야구 승부조작 수사 결과 혐의가 드러난 박현준과 김성현에 대해 KBO가 3월 5일부로 야구 활동 정지를 발표했습니다. 실전 경기는 물론 팀 훈련에도 참여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다음 날인 6일에는 소속 구단 LG가 퇴단 조치를 내리며 사법 처리 결과에 따라 KBO에 영구 제명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성현이 승부조작을 감행했을 당시 소속 구단인 넥센도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애당초 완강히 부인하던 두 선수의 승부조작 혐의가 검찰 수사 결과 사실로 드러나고 KBO와 LG가 선수를 퇴출하는 조치를 시행하면서 프로야구 승부조작 수사는 이대로 파장 분위기로 흐르고 있습니다.대구지검은 14일에 중간 혹은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겠다며 수사가 이대로 종결되지는 않을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보통의 연애는 행복한 드라마다. 연애 드라마에서 연애가 되지 않았는데도 해피엔딩이었다. 보통의 연애는 달콤하고 화사한 치장으로 시청자를 유혹하지 않았다. 그런 드라마의 너무 분명한 해피엔딩은 분명 느닷없을 것이기도 하다. 또한 안개처럼 시야를 흐린 열린 결말은 독자의 상상을 자극하는 단편의 특권이기도 하다. 연애는 되지 않았지만 윤혜도, 재광도 웃었다. 그러나 딱히 연애가 아니었다고도 할 수 없다. 그들 스스로도 그랬다. 우린 연애했다고, 그리고 재광이 윤혜에게 차인 결말이라고. 윤혜치고는 다소 과감한 대사였는데, 재광과 만난 첫날에 같이 자자고 할 정도로 돌발적인 면을 가진 것을 생각한다면 그럴 수도 있는 재치 있는 해석이었다. 그래서 차였지만 헤어짐은 없는 이별이 될 수 있었
디지털 전환 완료를 알리는 화면 3분의 1 자막방송이 시작되었다. 점차 2분의 1, 4분의 3 자막으로 크기가 확대될 예정이다. 이 자막방송은 아날로그 지상파방송 직접 수신가구에게 종료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조치다. ‘당신의 TV는 곧 정상적인 시청이 어렵습니다’라는 메시지 전달의 효율성만 생각하면 최선의 방법일 수 있다. 하지만 한 대의 TV로 오로지 방송에만 의존하고 있는 가난한 이웃들의 입장에서 보면 일방적이고도 폭력적인 행정이 아닐 수 없다. 그로 인해 시청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를 관리 지원하는 시스템은 여전히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어쨌든 이를 바탕으로 전국 대상 컨버터 보급에 속도가 붙고 있다. 직접 수신가구가 워낙 적어서 이리 하든 저리 하든 방통위의 목표 달성에는 별다른
민주통합당은 8일 1차 경선을 통과한 26명의 총선후보를 발표했다. 이부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강동갑 후보로 확정됐다.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관심을 모았던 김경수 후보도 경선을 돌파, 김태호 새누리당 후보와 겨루게 됐다. 현역 의원인 이종걸(경기 안양만안), 김영환(경기 안산상록을), 송훈석(강원 속초고성양양), 오제세(충북 청주흥덕갑) 의원은 모두 경쟁자를 물리쳤다. 전‧현직 의원간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김영환 의원은 임종인 전 의원을 이겼다. 경기도에서 김영진(수원병) 전 민주당 원내대표 정책특보, 이정국(안양동안을) 전 지역위원장, 부좌현(안산단원을) 전 지역위원장, 전해철(안산 상록갑) 전 노무현대통령 정무수석, 윤종군(안성) 전 안성지역위원장, 소병훈(경기광주) 지
살아있는 '송장'에 불과하다는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이 최근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렸다.지난 7일 조선 종편은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이 재임기간 동안 1억 5천만 원의 업무추진비를‘사촌동생’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결제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조선 종편의 메인뉴스에 보도됐으며 조선일보는 다음날 이를 인용해 보도했다.그러나 이 보도는 오보로 판명이 됐다. 해당 음식점의 주인이 최 전 위원장의 사촌동생이 아니었다. 조선일보와 조선종편은 해당 기사를 인터넷 사이트에서 삭제했다.아무리 '송장'처지가 됐다 해도 MB정권 실력자 최시중 전 위원장은 언론에서 다뤄져야 할 뉴스메이커이다. 그가 방통위원장으로서, 정권의 실세로서 위세를 떨치면서 행한 수많은 '문제'들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 그 문제의 베일을
‘표적심의’ 논란을 빚어왔던 CBS라디오 우석훈·선대인 출연 편이 방통심의위 정부여당 추천 위원들에 의해 ‘주의’ 징계를 받았다. 야당 추천 위원들은 “서규용 장관이 출연해 일방적으로 정부정책을 홍보한 것도 심의해야한다”며 반발했다. ‘주의’는 법정제재로 방송사 재허가 심사 때 감점요인으로 작용된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통심의위) 8일 전체회의에서 정부여당 추천 위원들은, 우석훈 교수와 선대인 소장이 출연해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한 CBS라디오 (1월 5일분)에 대해 ‘법정제재’를 결정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우 교수와 선 소장은 “축산을 하지 말라는 게 정부방침인 것 같다”는 축산정책, FTA 추진, 간접세 인상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바
치열했던 ‘구본홍 낙하산 저지 투쟁’ 때부터 지금까지 YTN의 투쟁 현장을 줄곧 지켜온 한 기자가 있다. 때로는 집회 현장에서 마이크를 잡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고, 때로는 집회 현장에서 노래에 맞춰 흥겹게 율동을 보이기도 했다. 해결되지 않은 YTN사태가 해를 거듭하면서, 지난 2007년 6월에 입사한 기자는 어느덧 6년차 기자가 됐다. 장아영(30) YTN기자는 초년기자가 겪지 않아도 될 법한 일들을 숱하게 겪었다. “물러나라”는 구호를 외치며 사장 퇴진 투쟁도 참여했고, 함께 ‘투쟁’을 외치던 선배들의 징계, 해직 등도 몸소 겪었다. 언론노조 차원의 총파업을 수차례 겪기도 했고, 그리고 8일 두 번째 YTN노조의 총파업을 맞았다. 8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YTN타워 1층에서 만난 장아영 기자는
JYJ가 사생팬들에게 욕설을 한 내용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다. 그런데 사실 그 내용에는 이들이 욕을 하게 된 경위가 담겨 있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JYJ를 나쁜 놈들로 몰아가기에는 무리가 있다.과거 한 축구 선수에게 가족의 욕을 퍼부은 관중에게, 축구 선수가 같이 비난 행위를 하려했던 사건이 있었다. 축구선수가 중징계를 받고 더불어 그 관중 또한 욕을 먹었던 전례를 생각해보면, 그 발단이 생략된 내용만 듣고서 JYJ가 나쁜 인성을 가졌거나 팬을 막 대하는 연예인이라고 오해하는 것은 조금 과민한 반응일 수 있다. 그러나 일단 욕을 하고 폭력을 행사했다면, 축구선수가 징계를 받았던 것처럼 비난의 이유도 분명히 존재하므로 이 또한 JYJ가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된다.그런데 이 사건을 단순히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 실무협상이 정책에서는 한미FTA와 선거제도를 제외하고 큰 틀에서 합의가 진전됐다. 하지만 야권연대 지역에 대한 합의는 난항을 겪고 있다.협상에 들어가기 전, 민주통합당은 10곳 정도까지 합의할 계획이었으며, 통합진보당은 20여 곳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내외 불만과 비판을 야권연대로 돌파하려는 민주통합당의 의지가 깔려있다. 10곳 정도에서의 민주통합당 양보와 5~10석 정도의 경선을 통한 단일화가 예측되었다.현재, 수도권에서 6곳 정도와 부산·울산·경남지역 3곳, 전라지역 2곳, 충청지역 1곳 정도는 합의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도봉갑 등 민주통합당이 양보할 수 없는 수도권 지역까지 통합진보당이 요구하는 것으로 신 경민 대변인은 전했다
이번 주 에서는 예능돌이라 할 수 있는 2AM이 출연했습니다. 개인적으로 2PM, 2AM은 상대적으로 예능감이 약한 JYP에서 예능돌로 내세울 수 있는, 아니 생각해보면 아이돌계에서 가장 예능을 잘하는 아이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들의 방송을 지켜봤는데 역시나 재미있었습니다.조권은 여전히 조권이었고, 창민도 뒤지지 않는 입담을 가지고 있었고, 멤버들이 가장 물어뜯기 좋아하는 슬옹이는 이번에는 MC들의 밥(?)이 되어 물어뜯기는 장면들이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슬옹이는 문근영 이후에 한참 없다가 생겨난 "국민 여동생" 타이틀의 주인공인 소희와, 그 뒤를 이은 국민 여동생 아이유와의 친분을 보여주며 패널들과 동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사기도 했지요.그런데 개인적으로 한 가지 관심을 갖게
'공정방송 쟁취'와 '사장퇴진'을 내걸고 사상 초유의 연대파업에 나선 KBS, MBC, YTN노동조합이 인기 인터넷 라디오방송 에 출연해 자사 사장들의 '황당한 행각'을 알리고 나섰다.엄경철 전 KBS 새 노조 위원장, 한학수 MBC PD, 유투권 전 YTN노조 위원장은 6일 진행된 녹음방송에서 사상 초유의 연대파업을 불러온 김인규 KBS 사장, 김재철 MBC 사장, 배석규 YTN 사장을 놓고 '우리 사장이 더 바보예요' 배틀을 벌였다.엄경철 전 KBS 새 노조 위원장과 주진우 시사인 기자, 한학수 MBC PD와 김용민 PD, 유투권 전 YTN노조 위원장과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각각 조를 이뤄 '우리 사장이 더 바보' 배틀을 벌인 결과, 특보 출신의 김인규 사장이 법인
tvN의 ‘시추에이션 드라마’ 이 12부작의 장정으로 3월 11일 첫 방송을 탄다. 송창의 CJ E&M의 방송사업부문 프로그램개발 센터장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가하여 더욱 시선을 끌고 있는 이 드라마는 스타 제작진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이미 , 로 유명세를 떨쳤던 ‘송창의PD’가 제작 전선에 뛰어든 것 자체도 화제가 되고 있고, 와 의 ‘이민철 감독’의 투입은 벌써부터 희망을 가지게 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게다가 과 를 쓴 ‘김현희’ 작가의 참여 또한 많은 기대를 가지게 한다.먼저 ‘시추에이션 드라마’의 특징을 알고 보면 한결 드라마를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드라마는 인물들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양휘부)가 지난 7일 ‘2012년 케이블TV 선거방송단’ 출범식을 열었다.케이블TV 선거방송단은 지역채널 취재인력 450여명의 공동취재단을 구성하며 총 1,500여명의 지역채널 운영 인력을 투입해 ‘선거방송’을 준비하며, 단장은 정호성 SO협의회장이 맡았다. 케이블TV 선거방송단은 “선거과정동안 각 지역별로 정당 및 후보자 초청 토론 방송을 진행”하며 “총선투표일에는 전국 94개 케이블TV 지역채널이 각 선거구별 투·개표 현황을 생방송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양휘부 케이블TV협회장은 기념사에서 “94개 지역채널을 보유한 케이블TV야말로 국회의원 선거 맞춤형 방송매체”라며 “우리 동네 선거방송은 케이블TV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국민의 올바른
"한국 축구가 지난해 아시안컵 이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중앙일보 스포츠면, 일간스포츠 3월 2일자)지난 2월 29일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를 맞아 2대0으로 승리하여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전에 진출했다. 이겼지만 힘든 게임이었고, 전반전엔 상대에게 압도당한단 느낌이었다. 그래서인지 경기 직후 축구팬들의 반응은 대표팀에 대한 실망 그 자체였다. 인용된 기사의 문장은 그 실망이 던져준 위기감에 대한 적절한 표현이다.그러나 과연 그러한 반응이 적절할까? 여기엔 ‘국가대표팀’을 언제나 존재하는 무언가로 생각하는 판타지와 아시아 사정에 관심을 갖지 않는 탈아입구(脫亞入歐)의 정서가 반영되어 있다. 그리고 이것들은 한국 축구를 걱정하는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