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성 후보가 2005년 이후 작성했던 논문 대부분이 표절과 베껴쓰기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2005년 이후 박사논문을 제외한 문대성 후보의 이름으로 학술지에 실린 논문 가운데 확인된 표절의혹 논문만 5건에 이른다. 28일 미디어스가 단독보도한 2건의 표절 의혹 논문 이외에 3건의 표절의혹 논문이 추가로 확인된 것이다.문대성 후보는 2005년 동아대학교 태권도부 감독을 지낸 후 2006년 3월 교수로 임용됐다. 교수 임용과정에서 연구 성과를 남기기 위해 논문을 무더기로 게재하면서 표절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문대성 후보는 동아대학교 태권도부 감독으로 제직하던 2005년 '초창기 태권도 경기의 양상'이란 제목의 논문을 학술지 ‘한국스포츠리서치’에 게재했다. 모두 일곱 쪽인 이 논문은 2000년에 발표된
SBS, KBS 월화 드라마에서 소녀시대의 활약이 대단합니다. KBS ‘사랑비’의 윤아는 이미 드라마를 여러 차례 하면서 내공을 쌓았다지만 유리의 연기도전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종영된 드라마 ‘난폭한 로맨스’에서도 제시카가 인상적인 출연을 해온 데다, 수영의 제3병동도 조만간 방영예정입니다. 그녀들의 도전에는 끝이 없는 듯합니다. 소녀시대 드라마 출연 살인적 스케줄과 병행 과연 약이 될까? 소녀시대는 현재 아이돌 한류열풍의 정점에 서 있습니다. 동남아는 말할 필요 없고 유럽과 남미에서도 그녀들의 열풍이 심상치 않을 정도 입니다. 게다가 이젠 미국 진출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우리나라 드라마 촬영 현장의 열악한 일정에 그녀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 불 보듯 뻔하기에 걱정
300년이라는 시차를 두고 벌어진 이상한 이야기는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교묘하게 연결하며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탐구하는 '옥탑방 왕세자'는 초기 박유천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박유천, 시청자 웃고 울리는 그는 타고난 배우였나?300년 전 부인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힘겹게 사인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왕세자는 갑자기 타임 슬립을 해 300년 후 현재로 던져졌습니다. 1인 2역을 해야 하는 연기자들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연기에 집중하는 것은 쉽지는 않았을 텐데 흥미롭게 잘 이끌어 간다는 점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그중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존재는 역시 박유천입니다. 300년 전에는 왕세자였고 현
19대 총선 당일인 4월 11일, MBC가 젊은층의 투표율이 높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투표방송을 실시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MBC노조는 총선 13일 전인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사실을 폭로하며 "김재철 사장과 방문진이 투표 참여 방해를 계획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MBC노조는 29일 "파업중이지만 총선 당일 오후 4시부터 7시 45분까지는 예정대로 투표방송과 예측조사 발표를 하고, 이후 개표 상황은 하단 상시화면을 통해 방송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회사측에 전달했다"며 "그러나 김재철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28일 임원회의에서 선거 투개표 방송을 오후 6시 5분 전이나 10분 전부터 시작하라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표방송이 '위험
새누리당 후보로 부산 사하갑에 출마한 문대성 후보의 박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학위 수여 기관인 국민대학교에서 관련 내용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체육계 관계자들은 “국민대 체육대학이 29일 오후 관련 내용에 대한 회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관련해 한 국민대 체육과 교수는 “논문 표절 여부에 대한 판단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아’ 다르고 ‘어’다를 수 있는 상황에서 일반인의 시선이 아닌 전문가의 시선에서 문제에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며 “표절 시비의 경우 학계에서 종종 있는 일인데 학위 수여 기관이 1차적으로 심사해 교육부나 학술연구재단 등 외부 국립기관에 의뢰하는 것이 관례이다”고 밝혔다. 그는 "문 후보 논문의 경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나 처리 방침이 있는 것은 아니고 이제
박성호·이용마 기자를 해고한 MBC가 또 다시 구성원들을 징계할 움직임을 밟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MBC는 28일,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소속 정영하 본부장, 강지웅 사무처장, 장재훈 정책교섭국장 등 노조 집행부 3명, 구자중 전 광고국 부국장, 홍혁기 전 서울경인지사 제작사업부장, 이선태 전 편성국 편성콘텐츠부장, 허태정 전 시사교양국 시사교양4부장 등 보직 사퇴 간부 4명, 보도국 박준우 기자 등 모두 8명에게 징계를 목적으로 한 인사위원회 회부 사실을 통보했다.개인 트위터에 올린 글 문제 삼아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주장 특히, 이런 가운데 박준우 기자에 대한 인사위 회부가 가장 논란이 뜨겁다. MBC는 박 기자에 대해 ‘사내질서 문란’과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을 문제
일주일에서 가장 힘들다는 수요일과 목요일의 밤을 피로감 제로로 만들어 주는 완소드라마 (이하 ‘옥세자’)의 재미가 확실히 본 궤도에 올랐다. 방송 3회 만에 주요 이야기 구조를 완성한 ‘옥세자’는 아련한 아픔을 가진 왕세자의 진중한 이야기에 마음이 아파올 때쯤, 그 아픔을 치유해 주는 웃음 퍼레이드들이 밤하늘에 페스티벌 축포가 터져 오르듯 환상의 기분을 안겨준다.순진하기 이를 때 없는 왕세자 이각(박유천)과 그 친위부대 신료들은 조선에서 300년이나 흐른 대한민국 서울시에 어느 날 뚝 떨어져 현실 적응기를 보여준다. 그들의 유쾌한 적응 기에 시청자들은 환호를 하고 있다. 이미 반응은 방송 2회 만에 폭발적인 피드백으로 각종 게시판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보지 않고서는 나쁘다 말을 못하는 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와 관계된 정수장학회의 사회환수를 촉구하고, 언론사 낙하산 사장들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콘서트가 30일 오후 7시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다.지난 16일 파업중인 MBC, KBS, YTN노조 등이 개최한 '낙하산 사장 동반 퇴임 축하쇼' 콘서트'에 이어 열리는
남과 북이 대립 중이라는 엄연한 현실 속에서 우리의 가장 큰 고통이자 아픔은 분단입니다. 이 분단이라는 상황은 수많은 분쟁을 만들고 여전히 이런 분쟁을 이용해 권력을 유지하려는 존재들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 드라마가 드러낸 가치는 흥미롭기만 합니다. 미국과 중국에 당당한 이승기, 우리가 바라는 존재 아니던가?남한의 왕제와 북한 고위 간부 딸의 만남과 사랑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이승기와 하지원이라는 절대 강자들이 만남만으로도 이 드라마는 매혹적입니다. 여기에 악의 상징이 되어가는 윤제문이 제대로 된 악역에 도전하면서 드라마의 풍미는 더욱 커져 갑니다.2회에서 마술에 심취한 사이코패스 무기거래 조직의 보스가 된 봉구(윤제문)의 모습은 기괴한 악마성이 그대로 드러나며 완벽한 악의 화신이 등장했음을 알렸
3월14일 정명훈이 북한 오케스트라 '은하수'를 지휘하는 역사적인 콘서트에 가지 않았다면, 평소에 눈팅만 하던 트위터 팔뤄 H가 내게 자기도 이 공연을 보러 갈꺼라고 은근슬쩍 꼬시지 않았다면, 공연이 끝나고 H와 차를 마시러 가지 않았다면, 어쩌다 강정 얘기가 나와서 눈물을 글썽이며 울분을 토하지 않았다면, 강정마을 돕는 방법을 찾다가 알게된 페이스북 ‘강정마을 사람들’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3월15일 벤자민이 인권도 싸그리 무시된 채 강제추방 당하지 않았다면, W가 작년 여름에 강정에 가지 않았다면, W가 거기서 벤자민을 만나지 않았다면, W가 페이스북에서 강정마을을 위한 파리에서의 연대에 참여하겠노라고 선뜻 나서주지 않았다면, 벤자민이 강정에서 W에게 ‘파리에 있는 이들이 유네스코 앞에서 1인시위를
절대강자였던 윤석민이 시범경기에서 아직은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에이스 윤석민을 바라보는 시선들은 다양하지만 중요한 것은 현재는 시범경기일 뿐이라는 점이지요. 노장 투혼을 보여주는 이대진의 역투가 돋보였던 이번 경기에서는 윤석민도 이대진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엘지, 필승 계투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노장 이대진의 투혼이 엘지에 중요한 것은 모래알같았던 팀을 하나로 모아주며 올 시즌 4강 진입에 대한 열망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선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고향팀을 떠나 엘지로 옮긴 이대진에게 2012 시즌은 그에게 선수로서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최악의 시즌을 맞이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지배적이었던 엘지는 의외로 탄탄한 모습을
자기 아버지가 살인사건의 공범인 것을 알게 된 장일은 진실이 두려워져 선우를 말리는 것이 해결이라고 생각했다. 거기까지는 아마도 누구라도 그럴 것이다. 그러나 장일은 거기서 한 발 아니 아주 멀리까지 가버렸다. 친구를 죽인 것이다. 카인과 아벨의 살인같은 끔찍한 일이었다.진실을 밝히기에 장일은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이 너무도 컸다. 진실은 잃을 것이 많지 않은 사람들의 몫이다. 장일은 아직 가진 것은 없지만 앞으로 가질 수 있는 것이 아주 많다고 믿고 있어, 그 미래를 위해 유일한 친구 선우를 차가운 바닷물 속에 던져버리고 만 것이다. 그러나 물에 빠진 선우는 죽지 않았다. 깊은 바닷물에 가라앉으면서 친한 친구의 배신이 슬퍼 눈물이라도 흘리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로버트 셰클리의 1959년 작 SF ‘불사판매 주식회사(원제 ‘Immortality, Inc’)’는 1958년 교통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은 30대 뉴요커 토마스 블레인이 2110년 새로운 몸으로 재탄생해 미래 세계에서 좌충우돌하는 모험을 묘사합니다.미래를 시간적 배경으로 설정하는 SF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계관입니다.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최첨단 기술에 초점을 맞출 경우 물질문명에 낙관적인 유물론적 세계관으로 기울어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불사판매 주식회사’는 22세기를 시간적 배경으로 선택해 인간이 영생을 누릴 수 있는 세계를 묘사하면서도 주제의식은 물질문명에 비판적인 유심론적 관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불사판매 주식회사’가 유심론에 기초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은 라일리로 대변되는 부자들은
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선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빛나고 있습니다. 주연배우인 하지원과 이승기는 물론이고 짧게 짧게 스치는 장면 장면마다 섬세하고 깨알같은 연기력이 깊은 몰입을 주고 있지요. 싸이코다운 오묘한 표정을 짓는 존메이어(윤제문 분), 이런 싸이코를 뚱하게 바라보는 왕(이성민 분 ), 왕 앞에서 실실 쪼개는 북한 통일전선부장 (이도경 분) 등등 극 중 인물들이 서로 교감하는 모습들은 드라마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지요,그런데 어제 방송에서 최고의 압권은 리강석(정만식 분)이었습니다. '그때부터 그 처녀의 다리가 한날한시도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 30년 동안 지켜온 투철한 인생관이 단 1분만에 무너지는 자아분열의 통렬한 순간을 우습게 연출해냈지요. 부동의 자세로 반듯하게 앉
특정 업체 상호명을 제목으로 사용한 채널A 드라마 에 대한 법정제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부당한 광고효과를 줬다는 이유다.채널A 는 (주)자연의 모든 것의 이영석 대표 이야기를 모티브로 제작된 드라마다. 방송사와 제작사 측은 드라마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해당 업체의 프랜차이즈 명인 ‘총각네 야채가게’를드라마 제목으로 그대로 사용했다. 2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위원장 권혁부)는 채널A 가 방송심의규정 ‘광고에 대한 효과’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채널A 정세호 드라마제작본부장과 터치스카이 박인택 대표는 이 자리에서 “드라마타이즈 계약(직접적인 상품 설명이 아닌 드라마의 사건에서 자연스럽게 광고를 삽입)했다”고 선처를
28일 오후 5시 열린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재우, 이하 방문진) 임시 이사회에서 여당 추천 이사 6명의 반대로 인해 김재철 MBC 사장의 해임안이 부결되었다.이에 야당 추천이사(한상혁, 정상모, 고진) 3명은 향후 김재철 사장의 퇴진이나 교체와 관련된 일정을 제외하고는 방문진 이사회 일정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이날 이사회는 지난 21일 정기 이사회가 끝난 후 야당 추천 이사들이 해임안을 제출해 개최됐으나, 6대 3 구도가 표결에도 그대로 반영돼 김 사장의 해임안이 부결됐다.야당 추천 이사들은 이사회가 끝난 후 성명을 내어 “해임안 부결은 방문진의 존재 의미와 가치를 스스로 부정하고 유린한 행위”라며 “현 방송파업 사태의 근본적인 책임은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정책에 있다”고 밝혔다.야당
이병순 사장을 거쳐 김인규 사장으로 이어진 지난 4년의 시간들은 ‘힘듦’ 그 자체였다고 심리 상담을 받는 KBS의 노조원들은 토로했다. 원치 않는 뉴스를 읽어야 했던 아나운서에게도, 원치 않는 발령을 받았던 기자에게도, 원치 않은 프로그램을 기획해야 했던 PD에게도, 지난 4년은 심리적으로 견딜 수 없게 아픈 시간들이었다는 것이다. 김인규 사장 퇴진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김현석)가 28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정신과 전문의인 정혜신 박사를 초청해 노조원들의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마이크를 잡은 정혜신 박사는 상담에 앞서 “모든 고통은 주관적인 것”이라며 “우리가 하는 것들이 엄살, 사치스러운 싸움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KBS가 CCTV를 통해 새 노조원들을 감시했음을 보여주는 사진이 공개돼 '불법 사찰' 논란이 거센 가운데, 28일 KBS 새 노조는 김인규 KBS 사장을 직접 검찰에 고발하고 나섰다.사건의 발단은 KBS 새 노조가 '공정방송 쟁취'와 '김인규 퇴진'을 내건 총파업에 돌입한 지 15일째인 지난 20일 새 노조 측에 제보된 'CCTV 각도 변경' 사진에서 출발한다. 새 노조 사무실이 위치한 KBS 연구관리동 맞은편 옥상에 설치된 CCTV가 총파업 돌입 이후부터 갑자기 방향을 바꿔 새 노조 사무실을 정면으로 '감시'했다는 내용이다. 실제로 새 노조 측이 확보한 CCTV 화면을 보면, 총파업 돌입 전에 주차공간을 향하고 있던 CCTV는 파업 이후 새 노조 사무실로 들어가는 입구를 정
지난 등판에서 형편없는 투구를 했던 기아의 외국인 투수 라미레즈는 가능성을 활짝 열었지만 기대주 한승혁은 최악의 피칭을 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기아 타선이 짜임새를 갖춰가는 것과 달리 마운드가 여전히 불안 요소로 남아 있다는 점은, 시즌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선 감독의 고민만 깊어지게 합니다.안정감 없는 마운드와 활력 넘치는 타선, 부조화가 아쉽다기아가 엘지를 상대로 7-2 완승을 거뒀기에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시범경기에서 승리는 패배보다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승리보다는 시즌 준비를 위해 필요한 가능성들을 점검하고 최종 라인업을 구축하기 위한 실험이라는 점에서 승패는 큰 의미를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좋은 예로 시범경기 1위 팀이 리그 순위에서
LG가 KIA와의 두 번째 경기에 승리하며 4승 2무 3패를 기록했습니다. 시범 경기를 연패 없이 치르고 있다는 점에서 인상적입니다.오늘 경기의 수훈갑은 4:2로 앞선 8회말 무사 2, 3루의 동점 위기에서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베테랑 류택현입니다. 8회말 류택현이 등판하자마자 선두 타자 나지완이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상현의 2루타로 무사 2, 3루가 되었는데 김상현의 2루타는 바깥쪽 낮은 공을 기술적으로 걷어 올린 타격에서 비롯된 것으로 류택현의 실투는 아니었습니다. 류택현은 위기에서 차일목과 송산을 변화구로 연속 삼진으로 처리한 뒤 홍재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습니다. 위기에서 3명의 우타자를 상대로 호투한 것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오상민의 이탈로 이상열 외에는 좌완 불펜 투수가 절대적으로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