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MBC 사장이 무용가 ㅈ씨에게 십 수억 원대의 특혜를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ㅈ씨의 친오빠에게도 'MBC 동북3성 대표' 자리를 주는 등 특혜 지원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3일 는 "김재철 사장이 ㅈ씨의 친오빠인 ㅈ(57)씨에게 '문화방송 중국 동북3성 대표'라는 직책과 함께, 월 200만원씩의 활동비 지급 계약을 맺는 등 전례없는 특혜지원을 해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2일 가 입수한 ㅈ씨와 MBC 간 계약서를 보면, 중국에 거주하는 ㅈ씨는 2011년 6월 1일부터 1년간 지린(길림)성, 랴오닝(요령)성, 헤이룽장(흑룡강)성 등 중국 동북3성에서 △한-중 문화사업 기획 , 실행 △한-중 협력 사업 △MBC 베이징 지사 통신원 등의 업무를 하며, 업무수행을
■ 통합진보당 경선부정, “진보간판 내리라”는 ■ , 검찰에 수사의뢰 촉구■ 사설, 칼럼, “단호한 치유책 결단 기대”통합진보당에 난리가 났다. 비례대표 경선부정의 실태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된 것이다. 진상은 충격적이다. 통합진보당은 정상적인 선거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선거를 강행했고, 그 결과 당원들의 민의(民意)가 왜곡됐다. 지난 3월 14~18일 진행된 경선엔 3만5512명(85.2%)이 온라인으로, 5455명(14.8%)이 현장 투표로 참여해 득표 순으로 비례대표 순번이 정해졌는데 이 과정에서 온갖 부정행위가 자행됐다는 것이다. 즉 △ 온라인 투표에서 투표 진행 도중 투표함을 여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소스 코드(투표 프로그램
전날 경기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승을 거둔 롯데 자이언츠는 에이스 송승준을 내세워 상승세를 노렸고, 2일 경기마저 내주면 시즌 첫 3연패에 빠지게 되는 넥센 히어로즈는 영건 강윤구를 내세워 연패탈출을 노렸다. 양팀 선발투수의 무게감은 이름값으로 보면 송승준의 우세가 예상될 수 있으나 송승준은 최근 등판한 2경기에서 에이스답지 않게 부진한 모습을 보인 상황이고, 강윤구는 볼의 구위는 상당히 좋아 보이지만 고비에서 한꺼번에 무너지는 약점을 노출하고 있었다. 에이스 송승준은 오늘도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2회말에 오재일과 서건창에게 연달아 2루타를 허용하면서 선취 2점을 내주었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3회초 반격에서 자이언츠는 강윤구를 공략, 전준우의 2루타, 강윤구의 폭투, 박종윤
시즌 막판 이어진 결장과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연패가 달려있던 ‘맨체스터 더비’에서의 부진, 그에 따른 최저 평점과 언론의 혹평이 이어지면서 박지성의 방출설이 제기되고 있다.영국의 ‘데일리 미러’는 2일(한국시각) 맨유가 올 시즌 종료 후 대대적인 선수보강에 들어갈 것으로 보도하면서 스트라이커인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마이클 오언, 미드필더 안데르송과 함께 박지성을 올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지목했다.지난 2005년 박지성이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이후 현재까지 약 7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수많은 위기설과 이적설, 방출설에 시달려왔지만 그 7년이라는 시간 동안 박지성의 유니폼은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맨유의 성적이나 시즌
적도의 남자 13회는 통째로 런닝머신 위에 올라 제자리걸음을 한 기분이었다. 특히나 여러 차례 화제가 됐던 이준혁의 멘붕 장면은 하도 반복되어 더욱 그랬다. 모두 생략하고 옥상 위에서 태양을 바라보는 장면만으로도 충분했는데, 과하게 반복되는 장면은 배우들 감정만 낭비시키는 것에 불과했다. 당연히 연장설에 혐의를 두게 된다.16부로 다하지 못할 이야기가 있다면 4회가 아니라 그 이상도 나쁠 것은 없다. 그렇지만 13회를 봐서는 할 얘기가 남아서 그렇다는 믿음을 얻기는 어려웠다. 게다가 그렇게 산만한 와중에 아주 치명적인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보영이 그만 엄태웅의 본 모습을 알아버리게 된 것이다. 엄태웅이 부산에 가고 없는 사이 임정은이 회사로 찾아왔다. 그러고는 아무도 없는 엄태웅 사무실에서 뭔가를 하
윤제문이 그려내고 있는 존마이어(김봉구)의 캐릭터가 공포의 실체를 제대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도무지 상식도 없고 예측도 불가능한 김봉구의 존재는, 김항아와 이재하가 그려내고 있는 로맨스와 대비를 이루며 극적인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는데요. 어제 방송에서 김봉구는 자신의 애인에게 총을 난사하는 정신파탄의 일단을 보여줬습니다. 이재하가 그에게 보낸 몰래카메라 때문인데요, 자신의 애인이 자신을 비웃는 장면에 김봉구는 정신줄을 놓고 말지요.존마이어에겐 없고, 이재하에겐 있는 것은 역시 '사람'이었습니다. 돈과 권력을 향해 몰려든 인간들은 있지만, 진정 자신을 믿고 지지해줄 '사람'은 없었던 것이지요. 그 자신이 왕족이라는 타이틀로 인해 가식적인 접대를 받아왔기에 이재하는 존마이어의 외로움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었습
참 얘기하기 어려운 주제다.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얘기다. 한국의 진보정당운동을 고민하는 세력의 일원으로서, 한 때는 함께 하나의 진보정당 안에 있던 역사를 공유하고 있는 집단의 일원으로서, 내가 지지하는 정당을 등록취소에 이르게 하는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어낸 정치인들이 선택한 정당의 치부에 대해 말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동시에, 지금까지 내부에서 비판하고 이것에 대한 극복을 이야기해왔던 문제가 국민의 다수 앞에 적나라하게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책임있는 정치세력으로서 당연히 져야 할 책임을 지지 않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는 지금의 상황은 안타까움과 함께 ‘참 변하지 않는구나.’ 하는 구질구질한 감정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소위 패권주의 문제
정재훈 작가는... - 1998년 한겨레문화센터 부설 4기 수료 - 2000~2001년 월간 시사만화 연재 - 2001~2003년 청소년잡지 에 시사만화/만평 연재 - 2002년 미군장갑차 사건 규탄을 위한 기획, 전시 - 2001~2002년 참여연대 기관지 에 시사만화 연재 - 2003년 탄핵반대 만화전 기획, 전시 - 2006년 일본 후쇼사 역사교과서 왜곡 시정을 위한 만화 작화 - 일본 배포 - 2008년 월간 시
LG가 신인 최성훈의 호투와 김재율의 2점 홈런에 힘입어 에이스 류현진을 앞세운 한화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LG는 팀 2연승과 더불어 한화전 4연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오늘 경기는 애당초 리그 에이스 류현진의 등판이 3연전 시작 이전부터 예견되었고 LG로서는 선발 로테이션이 비는 날이기에 등판시킬 만한 투수가 마땅치 않았습니다. 따라서 대졸 신인 최성훈의 등판을 예고한 것은 LG로서는 승패에 부담이 없는 편안한 마음가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하지만 최성훈은 1회초 2사 1, 2루의 선취점 실점의 위기를 무사히 넘긴 뒤 1회말 타선이 대폭발해 화끈하게 득점하고 내야수들이 고비마다 매끈한 수비로 지원하자 예상을 뒤엎고 긴 이닝을 소화했습니다. 6회초 2사 후 김태균의 2점 홈런에 이
새누리당 당대표 선거는 맥빠진 선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근혜'라는 '절대 결정권자'의 눈치를 보느라 선뜻 후보로 나서는 사람이 없었던 새누리당이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마감을 이틀 앞두고 2명의 후보 등록이 있었지만, 유력후보로 거론되던 대표주자들이 속속 방향을 틀거나 의지를 접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의 당대표로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홍사덕과 남경필 의원 2인 모두 대표 도전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 의원은 2일 오전 쇄신모임 의원들과의 논의를 거쳐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기로 결정을 했다.최근 일부 언론에 '당대표-황우여 원내대표-서병수 사무총장-최경환'으로 짜여진 ‘지도부 내정
이른바 ‘지하철 담배녀’ 얼굴을 노출시킨 동아일보 종합편성채널 채널A 에 대해 방통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가 법정제재인 ‘경고’를 결정됐다. 채널A 는 지난 3월 28일 ‘지하철 담배녀, 그녀는 왜?’라는 제목으로 당사자인 신 아무개 씨를 취재해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신 씨의 얼굴이 그대로 화면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의견진술을 위해 출석한 채널A 측은 “모자이크 다 처리된 것으로 알았다”, “고의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방통심의위 방송소위원회(위원장 권혁부)는 3일 채널A 에 대해 ‘경고’를 의결했다. 방송심의규정 제21조 ‘인권침해의 제한’ 위반 정도가 중하다는 판단이다.방통
슈퍼 히어로 코믹스 시장의 양대 산맥은 마블 코믹스와 DC 코믹스입니다. 1930년대부터 만화로 출간되어 미국 및 전 세계 만화팬들을 사로잡은 슈퍼히어로 코믹스는 1978년 DC 코믹스의 '슈퍼맨'이 영화로 선보이면서 본격적으로 스크린에 슈퍼 히어로들이 등장합니다. 영화 '슈퍼맨'은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석권하고 1981년 '슈퍼맨2'가 다시 한 번 전 세계 영화팬들을 사로잡게 됩니다.그리고 1989년 팀 버튼 감독이 연출한 '배트맨'은 슈퍼 히어로 무비의 새로운 흥행기록을 작성합니다. 이후 '배트맨' 시리즈는 1990년대 3개의 영화가 추가로 제작되어 큰 성공을 거둡니다. 하지만 조엘 슈마허가 메가폰을 잡은 1995년 '배트맨 포에버'와 1997년 '배트맨과 로빈'은 DC 코믹스 원작 분위기를 살려내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시즌 4차전이 펼쳐진 잠실구장은 만원관중으로 들어찼다. 지난주 1승 4패의 부진 속에 벌어놓은 승수를 다 까먹으며 정확히 5할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LG트윈스는 에이스 주키치를 선발투수로 내세우며 5월 첫날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악몽같은 4월을 보낸 한화 이글스는 순번 상 에이스 류현진이 나올 타이밍이었으나 충분한 휴식일 보장 및 다음 경기 로테이션을 고려하여 올 시즌에는 아직 선발등판한 적이 없었던 마일영을 선발로 내세웠다. 마일영은 평소 트윈스에 강한 모습을 보였기에 임시 선발이었지만 코칭스태프 입장에선 가장 최선의 선택이었다.1회말 4월 팔도 프로야구 MVP에 뽑힌 이변의 홈런 1위 정성훈이 선제 2점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5월에도 심상치 않을 것임
은근하게 비가 많은 봄이 아닌가 싶습니다. 건조하지 않은 날씨는 반갑습니다만, 우천취소가 상당히 함께하는 듯한 2012시즌 프로야구의 봄은 축축하다는 생각까지 하게 합니다. 어제도 남부지역, 대구와 광주 경기는 우천 취소가 결정됐습니다.홈경기마다 많은 관중이 함께한 대구구장, 어제도 8800여 명이 경기장을 찾았지만 아쉽게 돌아가야 했는데요. 비로 경기를 하지 않았음에도 은근한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바로 이 "사건" 때문입니다. 보통 이런 빗속의 슬라이딩은 젊은 선수들의 몫. 하지만 어제 대구에서는 팀내 나이 서열 2위, 이승엽이 직접 나섰죠. 불편한 왼쪽 어깨가 부담스러웠을 텐데도 팬들의 환호를 외면하지 않았던 그의 선택, 분명 가치가 있습니다. 중계방송에서도 줄곧 칭찬
경향신문 사장 공모 과정에서 편집국장 등 간부들의 선거 개입 행위가 논란이 된 가운데, 송영승 현 경향신문 사장이 사장 단독 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대근 경향신문 편집국장 등 간부들은 사장 공고가 나간 지 이틀 뒤인 4월 25일 사장직에 도전할 의사가 있었던 강병국 변호사(경향신문 해직기자 출신)를 만나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막겠다"며 공모 포기를 종용한 바 있다.사장 선임에 있어서 1차 심사 권한을 가진 경영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회의를 열어 이대근 편집국장 등 공모 포기를 종용한 간부들에게 '경고' 조치를 내리고, 강병국 변호사가 연임의 뜻을 밝힌 송영승 현 사장을 찾아가 사장 공모와 관련한 이야기를 한 대목에 대해서도 "적절하지 않았다"며 "(강 변호사에 대해) 유감을 표명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통심의위)가 간부급 승진 및 전보 인사발령을 단행했다.2일 방통심의위는 이종대 기획조정실장을 1급으로 승진 발령했다. 기확관리팀장에는 이상은 현 방송심의국 방송심의기획팀장을, 홍보팀장에는 박종현 현 기획조정실 기획관리팀장, 방송심의기획팀장에는 김희철 현 기획조정실 홍보팀장으로 각각 전보조치했다. 아래는 방통심의위 전보 인사 명단이다.(2012. 5. 2)■승진 ▲ 기획조정실장 이종대(1급)■전보 ▲ 기획관리팀장 이상은 ▲ 홍보팀장 박종현 ▲ 방송심의기획팀장 김희철
통합진보당 조준호 공동대표 및 비례대표 선출 부정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위원장이 국회 정론관에서 진상조사위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내용의 핵심은 오프라인 투표에서 광범위한 부정 사례가 발견되었고, 온라인 투표에선 소스코드 열람 사례가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오프라인 투표에선 실제로 부정이 있었고 온라인 투표에선 부정의 ‘가능성’이 확인되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진상조사위의 조사 결과는 통합진보당 내 일부 당원들의 불신과는 달리 사건을 객관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판단된다. 통합진보당 관계자는 “국참당계의 반발이 상당하고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검찰 고발이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진조위가 상황을 은폐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조사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보안업체 관계자도 “소스코드 변경
MBC가 대법원의 무죄 확정에도 불구하고 광우병 편 제작진을 징계하고 사과 방송을 내보낸 행위가 적절했는지를 법적으로 판단하는 법원의 움직임이 시작됐다.3년 넘게 이어진 법적 공방 끝에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음에도 MBC로부터 정직과 감봉 등 중징계를 받은 광우병 편 제작진이 MBC를 상대로 제기한 징계무효소송 및 정정보도 청구 소송의 첫 조정이 2일 오전 10시 서울 남부지방법원 318호 조정실에서 열렸다. 이번 소송의 원고는 제작진이고, 피고는 김재철 사장과 MBC다. 지난 2009년부터 3년 간 이어진 명예훼손 관련 공판에서 MBC와 한 편이 되어 검찰 및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들과 치열한 법정 공방을 진행했던
18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5월 2일 14시로 예정되어있다. 18대 국회의원 중 새로 입성한 의원은 108명, 191명은 국회의원 신분을 잃게 되었다. 총선과정에서 새누리당은 친박중심의 당구조 개편 민주당은 구민주계에 대한 퇴출등으로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황에서 국회가 정족수를 채울수 있을 지 주목된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각각 10시에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가졌다. 이번 의원총회는 통과시킬 법안과 국회선진화법 등 쟁점이 되고 있는 법안에 대한 설명의 의미도 있지만, 정족수 미달을 피하기 위한 각당 원내전술의 일환인 측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의원총회 참석인원은 60명이 안되고, 민주당의 의원총회 참석인원은 40명이 채 안된다. 18대 국회 정당별 의원분포는 새누리당 162명 민주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