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측이 지난 3월 북한, 환경 분야별 전문기자와 프리랜서 앵커 등을 채용한 데 이어 지난 17일 대규모 계약직 기자 선발 공고를 낸 것에 대해 MBC 내부 구성원들의 반발이 거세다. MBC 기자회와 MBC 영상기자회 60여 명은 30일 오전, 계약직 기자 선발 면접이 있는 서울 중구 수하동 센터원 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측의 계약직 기자 채용을 규탄했다. 20명을 채용하는 계약직 기자 공고에는 37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MBC 기자회와 MBC 영상기자회는 기자회견문에서 “일선 기자들은 물론 주요 보직 부장과 부국장, 앵커, 논설위원까지 MBC 기자의 대다수가 직을 던지고 ‘김재철 사장 퇴진’을 외치고 있다”며 “다급해진 사측이 ‘임시직 기자’ 20명 채용이라
시즌2로 새롭게 돌아온 나가수가 어제 보여준 오프닝쇼는 처음 나가수를 접했을 때의 신선함이 그대로 되살아난 듯했습니다. 1년 전 나가수가 처음 시작됐을 때의 긴장감과 설렘 그리고 벅찬 희열이 다시금 일어났습니다. 첫 무대를 연 이은미의 진정성 있는 노래부터 마지막에 김건모가 보여준 진한 소울까지 어느 무대 하나 놓칠 것이 없었지요. 그런데 유독 인상적인 가수가 있었습니다.나는 가수다II의 MC 이은미는 이 가수를 소개하며 '목소리를 들으면 바로 아실 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제작진은 나는 가수다II의 신데렐라라는 수식을 붙여줬지요. 실제로도 방송 직후 상당히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진짜 신데렐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그녀는 바로 '정인'입니다. 가수 정인은, 이날 출연한 가수들
■ “서울시장 MB, 파이시티 회의 주재-‘계획대로 추진’ 발언”■ ‘친정부 일색’ 광우병 현지조사단에 만 ‘정면돌파’ 격려■ ‘가장 비싼 집 사는 사장’ , “빈곤층에 ‘달콤한 복지’가 문제”1주일 전 ‘대통령의 두 남자’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으로 시작된 ‘파이시티 의혹’에 마침내 이명박 대통령이 등장했다. 경향신문 1면 톱 기사에서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이던 2005년 9월 파이시티 문제를 다루기 위한 서울시 정책회의를 주재하며 “원래 계획(도시물류기본계획)대로 추진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경향, “MB
프로야구 개막 첫 번째 달인 4월을 마무리하며 LG가 얻은 수확 중 하나는 개막 이전에는 안개 속과 같았던 5인 선발 체제가 완성될 가능성이 보였다는 것입니다.개막 이전 LG 선발진은 한 마디로 불모지였습니다. 지난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서 일익을 담당했던 두 명의 젊은 투수가 정규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둔 3월에 불미스러운 일로 팀을 떠나고, 11승의 선발 투수 리즈가 뒷문 강화를 위해 마무리 투수로 자리를 옮기며 선발 투수가 태부족인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입니다.2년차 임찬규가 제2선발로 거론될 만큼 LG의 선발진은 취약했습니다. 개막 직전 드러난 LG의 5선발 로테이션은 주키치 - 임찬규 - 김광삼 - 정재복 - 이대진이었습니다.하지만 개막 이후 정재복과 이대진은 구속이 올라오지 않아 상대 타자를
나는 가수다2가 돌아왔다. 그리고 다시 일요일 밤이 행복해졌다. 쌀집아저씨 김영희 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후배보다 잘 할 수 있으니 현장을 맡는다고 했는데, 그 자신감이 괜한 것이 아니었다. 다시 무대에 불이 켜지고 가수들이 애써 준비한 노래를 들으니 자신도 모르게 뭉클해져 눈시울이 붉어지는 경험을 한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나가수2가 행복의 시그널을 송출하기 시작했다.쌀집아저씨는 개념도 잊지는 않았다. 파업 중인 후배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지 박명수의 정엽과의 인터뷰는 파업이슈를 전달하는 노조벽보 앞에서 진행했다. 그 한 컷만으로 파업 중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김영희 PD의 미안함을 표현하는 용기와 센스를 발견할 수 있었다. 사실 파업을 생각하면 나가수2는 너무 일찍
1945년 해방 이후,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대한민국이 이렇게 철저하게 세계로부터 고립됐던 전례가 없다.…우리 선조와 선배들이 눈물로 되찾고 피로 지키고 땀으로 세웠던 대한민국이 지금 백척간두에 서 있는 것이다.2006년 6월 22일 조선일보 사설의 한 대목이다. 어떤 비상시국이었기에 ‘나라가 백척간두 섰다’며 격문을 토해냈을까.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미국의 부시 대통령이 9개월 동안 전화통화를 안 했다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기가 조성된 지 1개월이 넘었는데도 부시로부터 전화가 없다고 나온 사설이었다.‘그들의 언론’이 만든 ‘그들의 세상’그땐 그랬다. 미국 대통령의 전화 없는 대한민국은 철저하게 세계에서 고립된 국가로 ‘만들어졌다.’ 지금은? 재연된 ‘광우병 사태’에서보듯 국제관계
방송통신위원회가 MPP의 매출규제를 완화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두고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현재 방송법 시행령은 특정 PP(채널제공사업자)의 점유율이 PP 전체 매출 총액의 33%를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방통위는 이를 49%까지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방통위 전체회의에 MPP(복수채널제공사업자) 규제완화 조치가 보고됐다. 방통위는 오는 5월 규제완화 조치를 시행할지를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이다.현시점에서 MPP 점유율 규제의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MPP는 CJ E&M이 유일하다. 이 때문에 CJ E&M을 위한 ‘맞춤식 규제완화’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료방송 콘텐츠 시장이 CJ E&M과 나머지 PP로 양극화된 상황에서 CJ E&M을 위해 매출 점
송승준 평균자책점 5.82, 사도스키 평균자책점 6.05, 고원준 평균자책점 4.96. 기대치와 이름값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기록이다. 선발투수진의 주축을 담당해야할 이 세 명의 투수가 합작한 승수는 고작 2승. 그것도 송승준이 거둔 2승이 전부다. 그런데 송승준도 4월 27일 금요일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재앙과도 같은 대량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부진한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선발진이 이렇게 처참하게 무너졌음에도 불구하고 롯데 자이언츠는 두산 베어스와 함께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바로 4월 29일 LG 트윈스와의 사직구장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던 투수를 보면 답을 찾을 수 있다.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자이언츠에 합류한 쉐인 유먼이 경찰청에 입대한 15승 투수 장원준의 공백을 어
시즌 초반 4연패를 당하면서 위기에 몰렸던 SK와이번스는 박재홍을 2군에서 콜업하고, 이호준을 4번타자로 기용하는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2007년 한국시리즈 당시 초반 2연전을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다가 김재현, 박재홍 등의 고참 선수들을 중용하면서 반전을 이끌었던 사례가 떠올랐다. 와이번스는 라이온즈와의 문학 3연전 첫 두 경기를 박재홍, 이호준 노장선수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따낼 수 있었다. 노장 선수들의 활약이 팀을 위기에서 구출하면서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와이번스는 시리즈 스윕도 노려볼만한 분위기였다. 양팀은 선발투수로 와이번스는 임치영, 라이온즈는 배영수를 내세웠다. 경기초반 라이온즈에 2점을 내리 내준 와이번스는 2회말 이호준, 박재홍, 조인성 등 노장 타자들의 활약에
2012 팔도 프로야구는 시즌 초반부터 절대 강자가 보이지 않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면서 구름관중을 몰고 다니고 있다. 4월 30일 시즌 65 경기만에 시즌 관중 100만 명을 돌파했다.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3연전이 전 경기 매진사례를 기록한데 이어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3연전도 전 경기 매진(27,000석)을 기록하며 관중몰이에 나섰다.전 경기 매진을 기록한 시리즈답게 양팀의 경기는 매경기 치열한 접전의 연속이었다. 4월 27일 1차전에서는 베어스의 이용찬과 타이거즈의 서재응의 치열한 투수전이 펼쳐졌고, 토요일 2차전에서는 양팀이 치열한 방망이 대결을 펼쳤다. 1승 1패로 균형을 맞춘 3차전. 양팀의 선발투수로 베어스는 김승회, 타이거즈는 에
LG가 롯데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0으로 완패했습니다. 선발 임찬규는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LG 타선이 1안타에 그치며 롯데 선발 유먼에 완봉패했습니다.6.1이닝 10피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한 임찬규는 퀄리티 스타트와 함께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습니다. 많은 안타를 허용했고 아쉽게 패전 투수가 되었지만 선발 투수로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었습니다. 득점 지원을 전혀 하지 못한 LG 타선의 깊은 침묵이 야속했습니다.실점 상황을 복기하면 임찬규의 투구에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1회말 선두 타자 김주찬에게 볼넷을 허용했는데 김주찬의 도루 능력이 뛰어나고 유강남의 도루 저지 능력이 떨어지기에 볼넷 출루는 2루타와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좋지
날 좋은 4월의 마지막 주말, 대구와 경북에서 나름의 자존심을 가진 두 팀이 만났습니다. 어제 낮의 이야기죠. 사실, 같은 대구-경북권역 내에 있는 포항과 대구지만, 두 팀 사이는 그리 가깝지 못합니다. 포항은 전통의 강호라는 자존심이 있고, 대구 역시 포항에 대해선 지지 않겠다는 각오가 남다른데요. 프로축구단이 없었던 시절, 대구에도 많았던 "포항"의 팬들이 있기에 두 팀의 관계는 늘, 뭔가 묘합니다.포항스틸러스 vs 대구FC역대 전적에서는 12승 5패(10무)로 포항이 크게 앞섭니다만, 지난 시즌부터의 대결에선 1승 2무로 대구가 우위에 있습니다. 포항까지 중계차를 끌고 가서 권역을 넘어 두 팀의 경기를 중계할 만큼 개인적으로 관심 가는 매치업이기도 합니다. 2012시즌 처
MBC는 지난 20일,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MBC의 간판 시사프로그램을 제작하던 부서들을 사실상 해체했다. 을 제작하던 보도본부 산하 보도제작국은 해체 뒤 편성제작본부로, 기존 편성제작본부 아래 이 속해있던 시사교양국도 해체돼 시사제작국과 교양제작국으로 분리됐다. 라디오본부는 '본부'에서 편성제작본부 아래 라디오제작국으로 그 위치가 격하됐다.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본사 1층에서 만난 기자·PD들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김재철 사장이 최고의 통제 '드림팀'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직 개편의 목적은 시사 보도프로그램의 약화 뿐 아니라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들에 대한 손보기 성격이 짙다고도 밝혔다. 조직개편에 대한 '집단 인터뷰'에는 한재희 라디오PD,
드라마를 비롯해 예능, 구성다큐, 라디오, 번역 등 5개 부문 2,400여명의 방송작가를 소속으로 둔 한국방송작가협회가 방송3사 파업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정부와 국회를 향해 MBC, KBS, YTN 파업에 대한 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한국방송작가협회(이사장 이금림)는 30일 성명을 내어 “(방송3사)파업사태는 현 정부의 방송 장악 기도에서 비롯됐다”면서 “우리는 현 정부 들어 지난 4년간, 그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이 침해당하는 현장을 직접 목도한 목격자”라고 주장했다.이들은 “공영방송사의 경영진과 간부들은 권력의 눈치를 살피며 프로그램 제작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그로 인해 권력을 감시하고 비판해야 할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은 유무형의 통제를 받았다”고 비판했다. 이
수지 천하다. 가수 신인상, 드라마 신인상에 이어 건축학개론으로 영화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트리플 신인상은 수지가 얼마나 뜨거운 신인인지를 다시 한 번 증명해 주었다.물론 수지 전에도 트리플 신인상을 수상한 가수는 있었다. 현재 절찬리에 군복무 중인 '비'가 바로 그렇다. 그러나 비의 경우에는 2002년 가수 신인상, 2003년 드라마 신인상은 비슷한 시기에 수상한 반면, 영화는 2007년에 이르러서야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로 수상한 반면, 수지는 2010년 가수 신인상, 2011년 드라마 신인상에 이어 2012년 영화 신인상을 수상함으로서 그 집중도가 더 높다고 볼 수 있다.그렇다면 과연 수지는 상을 받을 만 했을까? 그에 대한 대답은 ‘그렇다’이다.우선 신인 가수상에는 아무도 이견을 달지 않는다.
18이닝 동안 무득점을 기록했던 기아가 두산과의 잠실 2차전에서 9득점을 하며 긴 한계를 벗어났습니다. 6번 타순에서 3번으로 자리 조정을 한 김원섭이 결정적인 순간 타점을 만들어내며 기아의 승리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타순 조정은 꽉 막힌 기아의 공격력에 새로운 반전의 기운을 담아냈습니다. 무너진 팀 타선, 타순 조정으로 반전은 시작되었다두 경기 연속 무득점의 수모를 겪었던 기아 타선이 억눌린 타격을 폭발시키며 9득점과 함께 팀 4연패를 끊어냈습니다. 안타 9개로 9득점을 할 정도로 응집력이 돋보였던 기아는 그동안 사라졌던 공격 집중력을 찾았다는 점에서 1승보다 더욱 중요한 가치를 얻었을 듯합니다.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켜야만 하는 외국인 투수 앤서니와 올 시즌 아직까지 첫 승을 올리지
국회의원과 연예인은 닮은 점이 있다. 양쪽 모두 국민의 지지로 먹고 산다는 점이다. 국회의원에는 비례대표도 있고, 특정 정당의 텃밭에서는 깃발만 꽂으면 당선되는 예외의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이미지나 나빠지면 먹고 살기 힘들어진다는 점에서 국회의원은 연예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이 국회의원이 연예인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최근 드러났다.10년 했던 발언이 문제가 되자 김구라는 일언반구 변명 없이 모든 방송에서 스스로 하차했다. 반명 표절 논란에 압박을 받는 문대성 부산 사하갑 당선자는 비록 국민대 표절예비심사 발표가 있기 직전에 탈당 했지만 여전히 의원직은 사퇴에 대한 발표는 없다. 그 이전에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다”는 투로 표절을 정당화하려 한 점은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
4월 29일 자정을 기해 태티서(태연, 티파니, 서현) 트윙클 음원이 각 음원 사이트에 공개됐다. 타이틀곡만 먼저 공개한 것에도 불구하고 진입과 동시에 주요 음원 사이트 1위에 올라 그 위세를 확인시킨 태티서 트윙클은 이미 유튜브에서 무서운 바람이 감지되고 있었다.제일 먼저 태연 파트가 발표되고 이어서 티파니, 서현 순으로 발표된 태티서 티저 영상은 사흘 만에 조회수 850만을 넘기고 있다. 티저 영상이 불과 17초인 것을 감안하면 이와 같은 폭발적인 반응은 놀랍지만, 소녀시대이기에 또 놀랄 일이 아니기도 할 것이다.특히 이번 티저를 통해 미친 듯한 미모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태연 편은 혼자서 4백만을 훌쩍 넘겨 소녀시대 미존(미친존재감) 리더의 위세를 과시하고 있다. 소녀시대는 Gee 이후 발표
LG 임찬규가 데뷔 첫 선발승에 세 번째 도전합니다. 개막 이전부터 제2선발로 낙점되었지만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한 임찬규는 오늘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합니다.첫 선발승을 위해 임찬규가 과연 어떤 투구 패턴을 선택할 것인지 주목됩니다. 4월 11일 잠실 롯데전에서 임찬규는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 위해 완급 조절에 중점을 두었지만 1회초부터 많은 안타를 허용했고 4월 17일 청주 한화전에서는 초반부터 전력투구했지만 4회말부터 갑자기 집중타를 얻어맞으며 무너진 바 있습니다. 2경기를 통해 완급 조절과 전력투구, 그 어느 쪽도 정답이라 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임찬규가 상대할 롯데 타선은 0.302의 팀 타율이 말해주듯 8개 구단 중 최강입니다. 이번 주 LG는 불펜 투수 소모가 심한 데
아무리 뛰어난 감독이라도 챙길 수 있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경기장의 선수들에 의해 결과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연습 때는 완벽한 실력을 보이는데 막상 경기장에 나가면 새가슴으로 돌변하는 선수들을 보면 감독의 속이 타들어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요즘 KIA 타이거즈 선동열 감독의 속은 시커먼 잿더미들로 뒤덮여 있을 것이다. 매일마다 오장육부가 타들어가는 경기 내용을 접하기 때문이다.국내에서 최고 수준의 투수조련 능력을 보유한 선동열 감독이 올 시즌 고향팀 KIA타이거즈의 감독을 맡게 되자, 모두들 타이거즈 투수진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 기대하였다. 선동열 감독도 의욕적으로 팀내의 젊은 투수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전지훈련 기간 동안 상당한 공을 들였다. 하지만 시즌 초반 타이거즈의 팀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