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김유진·옥시찬 방송통신심의위원을 해촉했다. 여권 추천 방통심의위원이 이들 위원의 해촉건의안을 강행 처리한 지 5일 만이다. 이로써 방통심의위원회는 여·야 4 대 1 구도로 재편된다. 이날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르면 18일 보궐위원을 추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진 위원은 즉각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유진 위원은 미디어스에 “해촉무효가처분을 포함한 법적대응을 할 것이다. 변호사하고 상의해봐야겠지만 다음 주 중으로 하고 싶다”이라고 말했다. 옥시찬 위원은 해촉무효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7선 도전에 나선 김무성 전 새누리당 당대표가 “전략공천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친박 주도의 공천 결과에 반발해 대표 직인 날인을 거부하는 이른바 ‘옥새파동’을 일으켰다. 김 전 대표는 15일 부산 중구·영도구를 지역구로 출마를 선언했다. 해당 지역구에 윤석열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조승환 후보자, 박성근 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 등이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대표와 친윤 후보들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김 전 대표는 17일 MBC
[미디어스=이영광 객원기자] 지난해 12월 25일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가족과 지인들에게 뉴스타파 인용 보도에 대한 심의 민원을 청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파문이 일자 류 위원장은 이를 ‘민원인 정보 유출’ 사건으로 규정하고 공익신고자 색출을 위해 성명 불상자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그리고 17일 경찰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류희림 방심위원장의 '청부 민원' 의혹이 제기된 이후 야권 추천 위원 두 명의 해촉건의안이 의결되는 등 사건이 끊이지 않았다. 12일 방심위 직원 149명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세계일보가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을 신고한 공익제보자를 특정했다. 민원사주라는 방심위원장의 이해충돌이 아니라 민원인 개인정보 유출 프레임에 집중한 것이다. 세계일보는 민원사주 의혹이 현행법인 이해충돌방지법에 저촉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따라서 공익제보자로 인정받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는 공익제보자 색출이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기존 기사를 부정하는 것으로 세계일보는 공익신고자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기사를 여러 차례 보도한 바 있다.15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2022년도 방송통신 광고비가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온라인·신문 광고는 늘었고 방송 광고는 줄었다. 2023년 광고비는 고금리와 경제성장 둔화로 인해 5000억 원가량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이백만)가 발표한 '2023 방송통신광고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방송통신 광고비는 16조 52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카타르 월드컵 특수와 디지털 광고 확대 영향에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매체별로 보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R&D(연구·개발) 예산 삭감의 명분으로 '과학기술계 카르텔'을 주장한 대통령실 출신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1차관이 고급음식점 등에서 업무추진비를 사용하고 거짓 신고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조 차관은 "국민세금을 단 한 푼도 개인적으로 쓴 적 없다"는 입장이다. 15일 JTBC '뉴스룸'은 조 차관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단독] 보도했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조 차관은 지난해 9월 26일 저녁 과학기술계 전문가 의견 청취 명목으로 서울 종로구의 고급 한식집을 찾았다. 조 차관 업추비 사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안 하기로 했다는 대통령실 고위관계자의 전언이 중앙일보를 통해 보도됐다. 중앙일보 정치부장은 "오보이길 기대한다"며 기자회견은 대통령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새해 부처업무보고를 '민생토론회'로 진행하면서 신년 기자회견을 대체할 것이라는 언론의 의구심이 짙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의 민생토론회 발언은 총선용 선심성 논란을 빚고 있다. 16일 중앙일보 최민우 정치부장은 칼럼 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도 신년 기자회견을 하지 않기로 했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체제가 일반 유권자에게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김 전 비대위원장은 ‘노후 아파트 안전진단 면제’ ‘금융투자세 폐지’ ‘전기료 면제’ 등 최근 윤 대통령이 내놓고 있는 선심성 정책에 대해 “선거 준비”라면서 부정 여론이 높아 늦었다고 말했다.김 전 비대위원장은 16일 CBS 라디오 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좀 젊고 발랄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일반 국민으로부터 지지가 높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것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연합뉴스 기자가 보수단체가 창간한 미디어비평지 '미디어X'에 기사와 칼럼을 게재했다. 사규 위반으로 징계해야 한다는 사내 비판이 제기된다. 그러나 그는 '재능 기부' 차원에서 한 일이라며 징계 대상이 되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15일 연합뉴스 사내게시판에 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최근 연합 고참 기자께서 지난 9일 창간된 '미디어X'에 44건의 기사를 작성한 행위가 과연 회사 사규에 위반될까"라며 "이 분은 2021년 11월 1일부터 805일 동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구성원들이 ‘류희림 위원장 민원사주 의혹’ 공익신고자를 색출하기 위한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부패 대상이 본인이 아니라 직원들이라 믿고 싶은 류 위원장의 허상이 공권력을 동원한 폭력으로 자행되고 있다“고 규탄했다.15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방통심의위 민원상담팀과 전산 서버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장장 6시간 동안 진행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영장과 무관한 직원들의 이동을 통제하고 기자들의 취재와 방통심의위 직원들의 사진 촬영을 막아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류 위원장은 자신의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을 신고한 공익제보자를 색출하는 강제 수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공익제보자를 특정하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15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방통심의위 민원상담팀과 전산 서버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류 위원장은 자신의 ‘민원 사주’ 공익신고를 ‘민원인 정보 유출’ 사건으로 규정하고 성명 불상자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이와 관련해 세계일보는 “방심위 감찰 결과 방심위는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2~3명으로 압축한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하며 독도를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ZZ) 안에 넣은 자료화면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KBS 은 14일 북한이 올해 처음으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독도와 울릉도 사이를 EEZ 경계라고 주장하는 일본 입장의 인포그래픽을 사용했다. EEZ는 영해 기선으로부터 200해리에 이르는 독점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수역이다. 논란이 일자 KBS는 해당 보도에서 문제적 지도를 삭제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5일 SNS에 “일본의 일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포털 다음이 뉴스 검색 서비스에서 '콘텐츠제휴'(CP, Contents Provider) 언론사만 노출하도록 기본값을 변경한 데 대해 CP사가 공동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언제든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CP사도 당장의 이익만을 좇을 게 아니라 언론의 포털 종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는 얘기다.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포털뉴스 검색서비스 개편 관련 정책토론회'에서 김상헌 파이낸셜투데이 총괄대표는 "비CP사가 최악의 위기로 내몰리는 사이 CP사들이 뒤에서 웃고 있다는 얘기가 나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경찰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압수수색을 두고 “압수수색을 받아야 할 대상은 공익신고자가 아닌, 류희림 위원장”이라며 “도둑 편을 드는 셈”이라고 규탄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경찰과 검찰은 이 희대의 국가 검열을 지원하는 공권력을 휘두르면서 일말의 부끄러움도 없냐”고 목소리를 높였다.15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방통심의위 민원상담팀과 전산 서버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류 위원장은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뉴스타파 ‘윤석열 수사무마 의혹’ 보도에 대한 민원을 사주했다는 의혹이 일자 해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TV조선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2030 여성 지지율을 분석하면서 중년 여성을 모자이크 처리해 유튜브 썸네일(대표 이미지)로 사용했다. TV조선 유튜브 채널 ‘뉴스TVCHOSUN’ 는 지난 2일 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TV조선은 유튜브 썸네일로 2일 한 위원장이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당직자들과 셀카를 찍는 사진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지지자들과 셀카 찍은 사진을 합성했다. 이 가운데 대전현충원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경찰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류희림 위원장이 자신에게 불거진 '민원 사주' 의혹을 '개인정보 유출사건'으로 규정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15일 오전 방통심의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방통심의위 민원실과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류 위원장은 '민원 사주' 의혹이 제기되자 민원인 신분이 유출됐다며 공익신고자 색출을 위한 감사·수사의뢰를 진행했다. '민원 사주' 의혹은 류 위원장의 사적이해관계자들이 뉴스타파 '윤석열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TV조선 출신 손형기 선거방송심의위원이 프로그램 심의에 나서 TV조선 입장을 대변하는 발언을 했다. 손 위원은 TV조선 보도본부 시사제작에디터 출신이다. TV조선 시청자위원 출신 위원은 TV조선 심의를 기피했다.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 9인 중 3인이 TV조선 관계자 출신이라는 얘기이기도 하다. 지난 11일 선방심의위는 TV조선 (지난해 12월 28일 방송분)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TV조선 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2030 지지율이 1년 만에 크게 상승해 이준석 전 국민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야권 추천 김유진·옥시찬 위원 해촉 이후 ‘바이든 날리면’ 보도에 대한 중징계에 나설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왔다.14일 세계일보는 “방통심의위의 관련 심의가 재개되면 이번 사안을 국익을 손상시킨 중대한 오보사태로 보고 중징계를 의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MBC뿐만아니라 MBC 보도를 그대로 인용해서 보도했던 다른 방송사들의 인용보도에 대해서도 연쇄적인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지난 12일 서울부지법 민사합의 12부(부장판사 성지호)는 외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규모 발표가 임박하자 의료계가 자기부정도 서슴지 않고 기득권 지키기에 몰두하고 있다는 환자·시민단체의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9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는 입장문을 내고 “2025학년도 입학 정원에 반영할 수 있는 증원 규모는 40개 의과대학에서 350명 수준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정부가 4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용 가능한 증원 규모는 2,151명이었다. 두 달 만에 수용 가능한 의대 증원 규모가 2,151명에서 350명으로 바뀐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1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직원 149명이 류희림 위원장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류 위원장이 민원 사주 의혹을 신고한 제보자 색출에 나서자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방통심의위지부는 “전 직원이 공익신고자가 돼 제보자 색출을 단결된 힘으로 막자는 것이 신고 취지”라며 “전 직원을 상대로 징계할 테면 해보라”고 규탄했다.이번 신고에 방통심의위 직원 70%가 참여했다. 현재 방통심의위 직원은 220여 명으로 추산된다. 방통심의위 직원들은 신고서에서 ”류 위원장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