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연합뉴스 공적기능평가 점수가 전년도 대비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적기능평가 점수를 토대로 정부구독료 증액·감액 여부를 결정하는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도 ‘공적기능 순비용 보전액’을 인상시키기로 했다. 문체부와 연합뉴스는 공적기능평가에 따른 정부구독료 증액·감액 기준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뉴스통신진흥회가 최근 공개한 ‘2020년도 연합뉴스 공적기능 평가’ 결과에 따르면 연합뉴스의 공적기능 평가 점수는 1000점 만점에 825점이다. 2019년 대비 68점 하락했다. 평가단은 “이용자 만족도 점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2019년부터 공적기능평가 점수에 따라 정부구독료 일부를 가감하고 있다. 미디어스 취재에 따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애플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광고비 수백억 원을 부담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애플은 광고비와 관련되 법인세도 납부하지 않았다. 애플이 납부해야 할 법인세는 최대 55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애플코리아는 수년 간 이통3사에 아이폰·아이패드 광고 제작을 요구했다. 이통3사는 애플 단말기 광고를 제작해주고, 아이폰 수리 비용도 부담했다. 애플이 이통3사에 부담시킨 광고비는 매년 200억~300억 원이다. 법인세법에 따르면 광고 관련 금전을 받은 회사는 법인세를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애플은 광고비 관련 법인세를 내지 않았다. 애플이 납부해야 할 법인세는 총 288억~432억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조선일보 신문이 발행 당일 쓰레기 폐기장으로 직행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김의겸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ABC협회 정책활용을 중단했지만 아직도 차떼기 부수 조작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김의겸 의원이 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트럭 한 대가 지난달 27일 조선일보 인쇄소에서 신문을 실은 후 경기도 광명 일대의 고물상으로 향했다. 새 신문이 발행 후 곧바로 폐지 처리된 것이다. 또한 아프가니스탄 여행 관련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 신문이 음식 포장지로 활용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의겸 의원은 “의원실에서 차량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신문을 싣고) 고물상으로 향하는 트럭을 여러 대 만났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조선·중앙·동아·매일경제 등 주요 일간지가 수천만 원의 광고비를 받고 정부기관 협찬기사를 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법에 따르면 신문사는 기사와 광고를 명확히 구분해 편집해야 하지만, 이들 기사에는 '광고' 표시가 없었다.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법 제도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김의겸 의원이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받은 신문 정부광고 관련 자료에 따르면, 주요 신문사는 ‘OOO(광고 의뢰 기관) 공동기획’이라는 문구를 넣고 협찬기사를 작성하고 있었다. 조선일보는 올해 6월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는데, 국립암센터는 조선일보에 광고비 1000만 원을 집행했다. 조선일보는 기사 하단에 ‘공동기획 : 조선일보·국립암센터’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한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언론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수사 주체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린다. 조선일보·중앙일보 등은 특별검사 수사를 반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무엇이 두려워서 그러는 것인가”라고 몰아세웠다. 경향신문은 검찰 주도의 수사를 요구했다. 경향신문은 “검찰은 정치적 고려 없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민주당은 특검을 통한 대장동 의혹 수사를 반대하고 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은 1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특검법에 따라 준비를 갖추는 데 30일에서 90일이 소요된다”며 “신속한 수사 수단이라고 보기 어렵다. 여야가 합의해 특검후보를 결정한다면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한 특검이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정부가 2022년도 연합뉴스 ‘정부구독료’를 올해와 동일한 328억 원으로 책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부 예산안에 편성된 '정부구독료'의 세부적인 내역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관련 정보를 외부에 공개한 사례가 없고, 연합뉴스 '영업 비밀'에 해당하는 정보가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미디어스 취재에 따르면 국회에 제출된 ‘2022년도 예산안’ 중 연합뉴스 정부구독료는 328억 원으로 책정됐다. 연합뉴스 정부구독료는 2019년 332억 원에서 지난해 319억 원으로 하락했지만, 올해 328억 원으로 9억 원 증액됐다. 연합뉴스 정부구독료는 약 9 대 1 비율로 ‘공적기능 순비용 보전액’과 ‘정부 부처 뉴스사용료’로 구성된다. 공적기능 순비용 보전액은 연합뉴스의 공적기능을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현대HCN 하청업체 노동자 절반 이상이 최근 3년간 산업재해에 해당하는 업무상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안전 보건교육을 제대로 이수한 하청업체 노동자는 16.5%에 불과했다. 원청의 안전 조치 강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대응 등이 요구되고 있다.희망연대노동조합이 30일 공개한 현대HCN 하청업체 노동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4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부상을 당한 노동자는 59.7%에 달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노동자는 4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당했을 때 산업재해를 신청할 수 있다. 현대HCN 하청업체 노동자 79명이 실태조사에 참여했다. 사고 유형은 베임/찔림/끼임 78.5%(평균 치료일 2.4일)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리얼미터 조사결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중도층·무당층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장동 개발 의혹, 고발사주 의혹 ‘프레임 전환’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리얼미터가 30일 발표한 여야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전 총장 28.0%, 이재명 지사 27.6%, 홍준표 의원 14.9%, 이낙연 전 대표 12.3% 순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전 총장 선호도는 3주 전 조사와 비교해 3.8%p 상승했다. 이재명 지사는 0.6%p 상승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의 범진보·여권 주자 선호도는 44.4%, 윤석열 후보의 범보수·야권 주자 선호도 51.9%다.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결과는 이재명 지사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언론중재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을 보류하고 국회 내 언론개혁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특위를 구성해 언론중재법, 정보통신망법, 방송법, 신문법 등 언론 관련 법안을 논의하는 방안을 국민의힘에 제안할 계획이다.민주당은 29일 오후 최고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언론중재법을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지 않기로 했다”며 “의원총회에서 언론중재법 처리와 재논의 두가지 안을 놓고 팽팽하게 의견이 오갔다. 모든 흐름을 감안할 때 언론중재법을 상정해 처리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국회 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언론중재법, 정보통신망법, 방송법, 신문법 등을 언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정부가 매년 연합뉴스에 수백억 규모의 ‘정부구독료’를 지급하고 있으며 연합뉴스는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미디어스가 연합뉴스 내부자료를 입수해 확인한 결과, 연합뉴스는 구독료 산출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정부구독료를 집행하는 문화체육관광부는 구독료 산출 방식이 정확하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2012년 이전 실행한 방식보다는 합리적"이라고 밝혔다.문체부는 매년 연합뉴스에 ‘정부구독료’ 명목으로 300여억 원의 예산을 집행한다. 지난해 정부구독료는 319억 원이다. ‘공적기능 순비용 보전액’이 288억 1600만 원, 정부 부처 뉴스사용료가 30억 8400만 원이다. ‘공적기능 순비용 보전액’은 정부가 연합뉴스의 공적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이다. 뉴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지난해 정부 기관의 인터넷·전화 감청 건수가 6천 9백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감청의 99%는 국가정보원에 의해 이뤄졌다. 네이버·카카오 등 양대 포털의 계정 압수수색 건수는 312만 건에서 386만 건으로 대폭 늘어났다.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공익법률상담소 인터넷투명성보고서연구팀이 29일 공개한 ‘한국 인터넷 투명성 보고서 2021’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6930건의 감청을 실시했다. 인터넷 감청은 707건 이뤄졌고, 이 중 706건은 국가정보원이 행한 것이었다. 나머지 1건은 경찰이 실시했다. 네이버·카카오 등 양대 포털 계정 압수수색 건수는 2019년 312만 7천 건에서 지난해 386만 6천 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연구팀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 내정자가 ‘프레스센터 재건축’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곽 내정자는 사장 선출 과정에서 '프레스센터 재건축'과 '강원도 고성 부지 리조트 개발'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호반건설과 우리사주조합이 곽태헌 사장 내정자를 추천했다.곽태헌 내정자는 경영계획서에서 “프레스센터가 서울, 광화문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재건축을 추진하겠다”며 “이는 서울신문이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레스센터는 1985년 건립됐다. 서울신문은 프레스센터 절반을 소유하고 있으며 지하 3층부터 지상 11층까지 운영·관리한다. 서울신문은 연간 80억~90억 원의 임대·관리수입을 얻고 있다. 곽태헌 내정자는 “재건축이 이뤄지면 수입이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과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합의하지 못하면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대표는 “숙려기간을 갖고 논의를 했는데,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처리하는 것이 국회법 원칙에 맞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5배 손해배상’ 조항을 삭제하고 열람차단청구 대상을 ‘사생활 보도’로 한정하는 수정안을 제안했지만 국민의힘은 반대하고 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29일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가짜뉴스 피해구제법은 여야가 충분히 논의했다”며 “민주당은 숙의 기간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 다했다. 여야 합의가 안 되면 표결처리하는 게 민주주의 원리”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일부 언론은 ‘단독처리’라고 표현하는데, 이는 적절치 않다”며 “안건을 상정해 표결처리하는걸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국민의힘이 ‘화천대유 퇴직금 50억’ 파문을 불러온 곽상도 의원에게 사실상 '면죄부'를 줬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민의힘이 퇴직금 50억 수수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이를 모른 체 했으며 곽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할 때까지 손을 놓고 있었다는 것이다. 조선일보는 곽 의원이 스스로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5년 화천대유에 입사한 곽상도 의원 아들은 올해 초 퇴사하면서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았다. 화천대유와 곽 씨는 “산업재해 보상금”이라는 입장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곽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천화동인의 핵심 관계자는 28일 SBS와 인터뷰에서 “화천대유가 사업 추진에 도움을 준 인사들에게 이익 제공을 약속했다”며 “내부적으로 이들을 '50억 약속 그룹'이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추가 협상을 통해 29일 본회의 전까지 합의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의장이 주재한 여야 원내대표 3차 회동 후 취재진에게 “언론중재법에 대해 여야가 단일한 수정안을 마련하는 데 이르지 못했다”며 “오후 2시 본회의는 예정대로 열어서 다른 안건들은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29일 오후 7시 본회의를 열기로 예전에 합의한 부분이 있다”며 “내일까지 단일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29일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의원총회가 끝나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언론중재법 개정안 9월 처리 의지를 거듭 밝혔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가짜뉴스 구제는 언론의 자율에만 맡길 수 없다”며 국민의힘에 '대승적 협조'를 요청했다. 여야는 29일까지 언론중재법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2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가짜뉴스 피해구제법 처리가 하루 미뤄지게 됐다”며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언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야당은 국민을 가짜뉴스로부터 구하는 일에 대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준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합의를 반대하면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강행처리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2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최근 3년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수된 홈쇼핑 민원 18%가 롯데홈쇼핑 관련 건으로 집계됐다. 롯데홈쇼핑 관련 민원은 160여 건에 달했다. 롯데홈쇼핑은 4기 방통심의위에서 가장 많은 법정제재와 행정지도를 받았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통심의위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1년 8월까지 접수된 롯데홈쇼핑 관련 민원은 161건이다. 이어 CJ오쇼핑 149건, 현대홈쇼핑 147건, NS홈쇼핑 111건, 공영쇼핑 109건, 홈앤쇼핑 100건, GS SHOP 81건 순이다. 데이터홈쇼핑의 경우 SK스토아 관련 민원이 8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K쇼핑 66건, NS SHOP+ 63건, 신세계쇼핑 60건 등이다. 방통심의위 공백 상태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언론중재법 개정안 추가 협의를 위해 27일 본회의를 28일 오후로 연기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27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두 차례 만나 회의를 진행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여야 원내대표와 박병석 국회의장은 28일 오전 11시 3차 회동을 진행한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오후 회동이 끝난 후 “장시간 걸쳐서 협의를 진행했지만 의견을 접근시키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마지막까지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야는 징벌적 손해배상제, 열람차단청구권 도입 여부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언론보도 피해자 구제를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 열람차단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신문윤리위원회가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글을 사실확인 없이 인용보도한 뉴스1에 주의 제재를 결정했다. 신문윤리위는 “뉴스1이 사회 문제에 대한 진지한 논의보다는 독자들의 조회 수를 늘리기 위한 선정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가 의문스럽다”라고 지적했다.뉴스1은 7월 5일 "핫팬츠 女승객 쓰러졌는데 남성들 외면...3호선서 생긴 일 ‘시끌’" 기사에서 "여성이 지하철에서 쓰러졌는데 남성들이 도울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커뮤니티 게시글을 인용보도했다. 남성들이 성추행범으로 오해받을 걱정에 여성을 돕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보도가 나간 후 자신이 119 신고자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커뮤니티에서 “여성 한 명과 남성 두 명이 도와주었다. 핫팬츠도 아니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7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 방향을 놓고 회의를 진행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날 회의에 양당 원내대표·원내수석부대표, 언론중재법 협의체 위원 4명이 참석했다. 이후 박병석 국회의장은 최종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여야 원내대표와 오찬 회동을 열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회의 후 취재진에게 “(지난달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기로 약속했다”며 “이제 단일안을 어떻게 만들지만 남았다. 야당이 단일안을 만드는 것을 거부한다면 민주당의 독자적 수정안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본회의는 2시는 안 될 것 같다"며 "오늘 (본회의를)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