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조선일보가 '총선 후 김건희 특검' 띄우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유력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악법' 주장을 부각하는 모양새다. 조선일보는 '총선 후 김건희 특검'을 "원칙과 상식"이라고 포장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검찰은 김건희 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법'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8개월 동안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수사를 뭉개다 이제와 '총선 후 김건희 특검'을 띄우는 게 맞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미디어스=이영광 객원기자] CBS 유튜브 채널 ‘노컷'(☞ 바로가기)에서 지난 11월 를 선보였다. 는 22대 총선 전 정국 현안에 대한 정치인들 생각을 들어보고 여야 정치권에 쓴소리를 전하는 유튜브 정치 토크쇼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스트리밍된다.10일 첫 방송 게스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시작으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이상민 의원,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금태섭 새로운 선택 창준위원장,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출연했다. 지난 13일 서울 상암동에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 이사장이 자신의 후임 이사 임명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소송 항고심에서도 승소했다. 항고심 법원은 '2인 체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의결을 문제로 지적했다. 현행 방통위법에서 정한대로 5인의 상임위원으로 구성된 방통위가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게 적법하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추천 방통위 상임위원을 추천하지 않아 방통위가 기형적으로 운영돼 왔다. 20일 서울고등법원 제6-2행정부(위광하·홍성욱·황의동 부장판사)는 권태선 이사장이 방통위를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BS가 수신료 담당 인력 선발을 위한 사내공모에 나섰다. 직종을 불문하고 수신료 담당 직원을 207명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고직급 저성과자'가 우선 선발 대상으로 특정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내부 반발이 불거졌다. 수신료국을 유배지 취급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한국전력을 상대로 벌이는 수신료 분리징수 협상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수신료를 누가 관리하고 걷을 것이냐가 핵심 쟁점으로 KBS의 관련 업무가 늘어나는 것은 정해진 수순으로 판단된다. KBS는 지난 15일 수신료 담당 인력 선발 사내공모를 공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공공의대설치법·지역의사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됐다. 이와 관련해 간호와돌봄을바꾸는시민행동(간호돌봄시민행동)은 “지금 우리나라에서 필수의료 의사 부족은 ‘재앙’ 그 자체”라며 “간호사 확보도 중요한 만큼 지역공공간호사법안도 조속히 심의되기를 바란다”는 환영 논평을 발표했다. 공공의대법안은 공공의대를 설립해 지역에서 근무하는 공공보건 의료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역의사제는 의대 정원 일부를 지역의사 선발 전형을 통해 선발, 일정 기간 의료 취약지역에서 의무적으로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공영방송 KBS가 보수단체의 언론인 시상식에 장소를 제공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로 뒷받침했다.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는 지난 19일 KBS 아트홀에서 '제1회 대한민국 언론인 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KBS는 이날 시상식을 단신으로 다뤘다. 윤 대통령은 이도운 홍보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 "최근 무차별적으로 확대, 재생산되는 가짜뉴스와 허위 선동, 조작은 민주적 의사결정 시스템인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런 위협을 막지 못한다면 자유·인권·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우리의 성장과 번영뿐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 상임이사 내정설이 현실화됐다. 20일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 이사직에서 돌연 사퇴한 김도인 씨가 언론재단 정부광고본부장(상임이사) 최종후보가 됐다. 신문유통원장 최종후보는 무등일보 출신의 장영호 대통령실 홍보수석실 행정관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들 후보를 승인하면 김효재 언론재단 이사장이 임명하게 된다. 정부광고본부장 임기는 2026년 3월 13일까지, 신문유통원장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2년이다. 김도인 씨는 지난달 28일 '일신상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포털 다음이 뉴스 검색 서비스에서 '콘텐츠 제휴'(CP, Contents Provider) 언론사만 노출하도록 기본설정을 바꾼 결정적 이유는 윤석열 정권의 압박 때문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올 한 해 동안 뉴스제휴평가위원회 법제화, 가짜뉴스 패스트트랙, 네이버 사실조사 등 정권 차원에서 포털을 압박한 결과라는 지적이다. 지난달 말 포털 다음은 뉴스 검색 서비스 기본값을 기존 전체 언론사에서 '콘텐츠 제휴' 언론사로 변경해 반발을 불러왔다. 다음의 언론사 뉴스제휴 방식은 '검색 제휴' '콘텐츠 제휴' 2단계로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전권을 가질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에 대해서는 성공 가능성을 높게 봤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20일 CBS 에 출연해 “이미 비대위원장으로서 한동훈 장관이 간다는 것은 거의 다 확실시된 것 같다”면서 “(지금)여당 비대위원장이라는 것이 행동반경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2012년 박근혜 비대위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임기 말인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1심 법원이 검찰총장 면직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징계 사건이 2심에서 뒤집혔다. 징계 과정이 적법절차 원칙에 위배된다는 게 2심 법원 판단이다. 법무부의 상고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한동훈 장관 체제 법무부는 이 사건 행정소송에서 '패소할 결심'을 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번 재판 결과가 확정되더라도 검사징계법상 법무부는 윤 대통령에 대한 징계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 19일 서울고등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심준보·김종호·이승한)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받은 '정직 2개월' 징계 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민의힘 2차 영입인재 명단에 호준석 YTN 전 앵커가 포함됐다. 호 전 앵커는 불과 일주일 전까지 뉴스를 진행했다. 권력감시를 업으로 삼는 언론인의 정치권 직행은 '폴리널리스트'(politician+journalist, '정치인'과 '언론인'의 합성어)라는 비판을 받는다. YTN은 윤리강령은 언론인의 이해충돌 경계 의무와 정치활동 금지 조항을 두고 있다. 국민의힘이 19일 발표할 2차 영입인재 명단에 호 전 앵커가 포함됐다. 호 전 앵커는 지난 11일 YTN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어제(18일) 퇴사한 것으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박민 KBS 사장이 내년에 1천억 원의 인건비를 삭감하겠다고 발언해 국회 관련 상임위원장마저 혀를 내두르는 상황이 국회에서 연출됐다.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서 박 사장은 내년 수신료 분리징수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경우 수신료가 약 2600억 원 덜 걷힐 전망이라고 보고했다. 박 사장은 대비책이 무엇이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 질의에 "1차 조정계획으로 각종 비용을 절감해 800억 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고, 2차는 인건비와 제작비 절감"이라며 인건비 삭감 폭이 20% 정도라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보수언론이 여권 혁신의 바로미터는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씨의 비위 혐의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라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에 '한동훈 비대위'가 들어선다면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 '명품백 수수 의혹'에 쓴소리를 날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수직적 당정관계를 타파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란 얘기다. 국민의힘은 18일 국회의원·연석회의를 열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할 것인지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진보·보수언론을 가리지 않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18일 이사회를 열어 황희만 전 MBC 부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황 신임 협회장의 임기는 2024년부터 3년이다. 황 신임 협회장은 지난 대선 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언론자문위원장을 맡았다. 황 신임 협회장은 1954년생으로 익산 남성고,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81년 기자로 MBC에 입사한 뒤, 보도국 정치부장을 거쳐 울산MBC 사장, MBC C&I 사장, MBC 부사장을 역임했다.황 신임 협회장은 2011년 MBC C&I 사장 시절 세계 최초 소셜TV를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이준석 전 대표가 예고한 27일 국민의힘 탈당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이 전 대표는 지난 11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오는 27일 탈당하겠다.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도 같이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18일 지지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제가 결심을 알리는 순간 최대한 많은 분이 전광석화와 같이 함께 움직여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27일에 탈당을 결정하게 되면 신당의 발기인 명단에 참여하실 분들을 리스트업하고 선관위에 창당준비위원회 등록을 한 뒤 시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가 '송건호언론상'을 2012년에 이어 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송건호언론상은 한겨레신문 초대 사장을 지냈고 언론자유와 진실보도를 위해 40년 동안 언론인으로서 헌신한 고 청암 송건호 선생을 기리기 위해 2002년 한겨레신문과 청암언론문화재단이 제정했다. 언론인, 한국현대사 연구자, 지식인 등을 선정, 시상한다. 지난달 28일 제22회 송건호언론상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김태진 청암언론문화재단 이사장)는 22회 수상자로 뉴스타파를 선정했다.심사위는 뉴스타파를 다시 수상자로 선정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소속은 라디오 진행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라디오 간부의 발언이 담긴 부서회의 녹취 파일이 나왔다. 소속 노조를 이유로 업무를 차별하는 것은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박 사장은 "실제 그런 지시나 발언이 있었는지 전혀 확인되지 않는다"면서도 조사는 하겠다는 입장이다. 18일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실은 KBS 제1라디오 간부의 부서회의 녹취록을 입수했다며 "간부가 '전국언론노조 KBS본부(2노조) 소속 진행자는 배제해야 한다는 것이 KBS 경영진의 뜻'이라는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오는 20일 더불어민주당과 인터넷신문협회가 공동으로 포털 다음의 뉴스 검색 서비스 개편과 관련해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다음은 지난달 22일 뉴스 검색 서비스 기본설정을 콘텐츠제휴(CP) 언론사 기사만 노출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는 이용자의 다양한 뉴스선택권을 원천 봉쇄하는 차별 행위라는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터넷신문협회는 다음을 상대로 ‘뉴스 검색서비스 차별 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으며 한국기자협회, 한국지방신문협회 등의 규탄 성명이 이어졌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오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유럽연합(EU)이 '언론자유법' 시행을 앞뒀다. '국가 안보'를 명분으로 한 언론통제,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기사 삭제 등을 금지하는 내용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각) EU는 '언론자유법'에 대해 이사회·유럽의회·집행위원회의 3자 협상을 타결했다. 연합뉴스는 "입법 절차상 최종 관문을 넘은 것으로, 남은 형식적 절차인 이사회, 의회의 승인을 각각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27개국 전역에서 시행된다"고 전했다.코리아중앙데일리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EU의 '언론자유법'은 언론 종사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산업부 장관이 총선 출마로 3개월 만에 옷을 벗고, 음주운전·폭력 전과자가 장관 후보자에 오르고, 여당 비대위원장에 검사 출신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추대론이 거론되고 있다. 이를 두고 보수언론은 '민심에 맞느냐'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산업부 장관 후보자로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했다. 방문규 현 산업부 장관은 취임한 지 3개월도 되지 않아 교체된다. 방 장관은 내년 총선에서 고향인 수원 출마가 유력하다.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