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MBC가 내년 총선과 관련해 부동층 변화에 집중하는 패널조사를 실시한다.최근 출범한 MBC ‘선택 2024’ 선거방송기획단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500명의 패널을 구성했으며 내년 4월 10일 총선 전까지 총 5차례의 패널조사와 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패널 1500명은 변동 없이 여론조사에 응답하게 된다. 서울대 국제정치데이터센터(센터장 서울대 박종희 교수)가 패널조사의 자문을 맡았다.MBC ‘선택 2024’ 기획단은 22일 “정치 현안에 대한 인상비평이 아닌 과학적 토론의 데이터를 제공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주식 양도세가 부과되는 대주주 기준을 10억 원 이상에서 50억 원 이상으로 대폭 완화한다. '포퓰리즘 부자감세' 외에 달리 해석할 여지가 없다는 언론 비판이 모아진다. 윤석열 정부가 역대 최대인 '60조 세수 펑크'를 초래하고, R&D·지방교부세 등 미래를 위한 투자를 위축시켜놓고도 조세정의를 훼손하는 부자들 세금 깎아주기에만 골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상장주식 양도세가 부과되는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 이상으로 조정하는 소득세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했다. 해당 시행령의 입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내년 정부구독료가 대폭 삭감된 연합뉴스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 연합뉴스 경영진은 인건비 절감과 공적기능 축소 검토 방침을 세웠다. 당장 연합뉴스 특파원 지국이 폐쇄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노조는 성기홍 사장이 책임은 안 지고 구성원 희생을 강요한다며 사장 퇴진을 요구했다. 21일 미디어스가 문화체육관광부에 문의한 결과, 내년도 연합뉴스 정부구독료 예산은 올해 대비 220억 원 삭감된 50억 원으로 확정됐다. 역대 가장 큰 삭감 폭이다. 이날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은 사내게시판을 통해 '비상경영체제'를 선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내년도 연합뉴스 정부구독료 예산이 올해 대비 220억 원 삭감된 50억 원으로 편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가장 큰 삭감 폭이다. 21일 국회는 656조 6천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유인촌)에 문의한 결과, 내년도 연합뉴스 정부구독료 예산은 50억 원으로 확정됐다. 기획재정부가 편성한 예산이 그대로 통과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전 연합뉴스 정부구독료는 연 300억 원 규모였다. 하지만 올해 연합뉴스 정부구독료는 278억 6천만원으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를 떠난다. 조 의원이 청문위원을 회피한 것으로 청문회가 끝나면 과방위로 돌아올 것이라고 한다. 조 의원은 과방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다. 조 의원은 충남대 출신(사회학과 86학번)으로 김홍일 후보자(법학과 75학번)와는 동문 관계다. 이들은 동문 모임을 통해 관계를 맺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의 이소영 의원이 조 의원과 맞교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간사로 박찬대 의원과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가짜뉴스 유튜버를 제재한다'는 연합뉴스 보도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세계일보가 보도한 김건희 명품백 수수 의혹 보도 신속심의도 방통심의위에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더해 연합뉴스 오보를 가공한 타사 보도가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방통심의위 내부에서 '익명의 취재원이 류희림 위원장 본인이 아니라면, 반박·해명자료를 발표하라'는 요구가 나왔다.20일 연합뉴스는 기사 에서 "20일 언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언론 브리핑 조항 등을 문제삼아 '김건희 특검법'을 "악법"이라고 몰아세웠다. 한 장관은 21일 오후 법무부 장관직을 내려놓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는다. 한 장관은 과거 국민 알권리를 강조한 바 있다. 한 장관이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공소장을 비공개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포샵질을 하고 앉아 있어"라고 비난한 뒤 '국민이 언제 아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에 출석하면서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법 앞에 예외는 없어야 한다"면서도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 추진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는 플랫폼기업 자율 규제를 표방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21일 MBC라디오 에 출연한 한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자율규제 기조와 충돌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독과점은 자율 규제가 가능한 분야가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공정위는 역점 과제로 추진해 오던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온플법)을 폐기했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 '플랫폼 분야에 대한 자율규제 원칙'이 적시됐기 때문이다. 당장 공정위가 소상공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조선일보가 '총선 후 김건희 특검' 띄우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유력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악법' 주장을 부각하는 모양새다. 조선일보는 '총선 후 김건희 특검'을 "원칙과 상식"이라고 포장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검찰은 김건희 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법'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8개월 동안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수사를 뭉개다 이제와 '총선 후 김건희 특검'을 띄우는 게 맞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미디어스=이영광 객원기자] CBS 유튜브 채널 ‘노컷'(☞ 바로가기)에서 지난 11월 를 선보였다. 는 22대 총선 전 정국 현안에 대한 정치인들 생각을 들어보고 여야 정치권에 쓴소리를 전하는 유튜브 정치 토크쇼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스트리밍된다.10일 첫 방송 게스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시작으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이상민 의원,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금태섭 새로운 선택 창준위원장,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출연했다. 지난 13일 서울 상암동에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 이사장이 자신의 후임 이사 임명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소송 항고심에서도 승소했다. 항고심 법원은 '2인 체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의결을 문제로 지적했다. 현행 방통위법에서 정한대로 5인의 상임위원으로 구성된 방통위가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게 적법하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추천 방통위 상임위원을 추천하지 않아 방통위가 기형적으로 운영돼 왔다. 20일 서울고등법원 제6-2행정부(위광하·홍성욱·황의동 부장판사)는 권태선 이사장이 방통위를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BS가 수신료 담당 인력 선발을 위한 사내공모에 나섰다. 직종을 불문하고 수신료 담당 직원을 207명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고직급 저성과자'가 우선 선발 대상으로 특정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내부 반발이 불거졌다. 수신료국을 유배지 취급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한국전력을 상대로 벌이는 수신료 분리징수 협상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수신료를 누가 관리하고 걷을 것이냐가 핵심 쟁점으로 KBS의 관련 업무가 늘어나는 것은 정해진 수순으로 판단된다. KBS는 지난 15일 수신료 담당 인력 선발 사내공모를 공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공공의대설치법·지역의사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됐다. 이와 관련해 간호와돌봄을바꾸는시민행동(간호돌봄시민행동)은 “지금 우리나라에서 필수의료 의사 부족은 ‘재앙’ 그 자체”라며 “간호사 확보도 중요한 만큼 지역공공간호사법안도 조속히 심의되기를 바란다”는 환영 논평을 발표했다. 공공의대법안은 공공의대를 설립해 지역에서 근무하는 공공보건 의료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역의사제는 의대 정원 일부를 지역의사 선발 전형을 통해 선발, 일정 기간 의료 취약지역에서 의무적으로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공영방송 KBS가 보수단체의 언론인 시상식에 장소를 제공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로 뒷받침했다.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는 지난 19일 KBS 아트홀에서 '제1회 대한민국 언론인 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KBS는 이날 시상식을 단신으로 다뤘다. 윤 대통령은 이도운 홍보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 "최근 무차별적으로 확대, 재생산되는 가짜뉴스와 허위 선동, 조작은 민주적 의사결정 시스템인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런 위협을 막지 못한다면 자유·인권·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우리의 성장과 번영뿐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 상임이사 내정설이 현실화됐다. 20일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 이사직에서 돌연 사퇴한 김도인 씨가 언론재단 정부광고본부장(상임이사) 최종후보가 됐다. 신문유통원장 최종후보는 무등일보 출신의 장영호 대통령실 홍보수석실 행정관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들 후보를 승인하면 김효재 언론재단 이사장이 임명하게 된다. 정부광고본부장 임기는 2026년 3월 13일까지, 신문유통원장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2년이다. 김도인 씨는 지난달 28일 '일신상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포털 다음이 뉴스 검색 서비스에서 '콘텐츠 제휴'(CP, Contents Provider) 언론사만 노출하도록 기본설정을 바꾼 결정적 이유는 윤석열 정권의 압박 때문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올 한 해 동안 뉴스제휴평가위원회 법제화, 가짜뉴스 패스트트랙, 네이버 사실조사 등 정권 차원에서 포털을 압박한 결과라는 지적이다. 지난달 말 포털 다음은 뉴스 검색 서비스 기본값을 기존 전체 언론사에서 '콘텐츠 제휴' 언론사로 변경해 반발을 불러왔다. 다음의 언론사 뉴스제휴 방식은 '검색 제휴' '콘텐츠 제휴' 2단계로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전권을 가질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에 대해서는 성공 가능성을 높게 봤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20일 CBS 에 출연해 “이미 비대위원장으로서 한동훈 장관이 간다는 것은 거의 다 확실시된 것 같다”면서 “(지금)여당 비대위원장이라는 것이 행동반경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2012년 박근혜 비대위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임기 말인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1심 법원이 검찰총장 면직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징계 사건이 2심에서 뒤집혔다. 징계 과정이 적법절차 원칙에 위배된다는 게 2심 법원 판단이다. 법무부의 상고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한동훈 장관 체제 법무부는 이 사건 행정소송에서 '패소할 결심'을 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번 재판 결과가 확정되더라도 검사징계법상 법무부는 윤 대통령에 대한 징계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 19일 서울고등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심준보·김종호·이승한)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받은 '정직 2개월' 징계 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민의힘 2차 영입인재 명단에 호준석 YTN 전 앵커가 포함됐다. 호 전 앵커는 불과 일주일 전까지 뉴스를 진행했다. 권력감시를 업으로 삼는 언론인의 정치권 직행은 '폴리널리스트'(politician+journalist, '정치인'과 '언론인'의 합성어)라는 비판을 받는다. YTN은 윤리강령은 언론인의 이해충돌 경계 의무와 정치활동 금지 조항을 두고 있다. 국민의힘이 19일 발표할 2차 영입인재 명단에 호 전 앵커가 포함됐다. 호 전 앵커는 지난 11일 YTN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어제(18일) 퇴사한 것으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박민 KBS 사장이 내년에 1천억 원의 인건비를 삭감하겠다고 발언해 국회 관련 상임위원장마저 혀를 내두르는 상황이 국회에서 연출됐다.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서 박 사장은 내년 수신료 분리징수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경우 수신료가 약 2600억 원 덜 걷힐 전망이라고 보고했다. 박 사장은 대비책이 무엇이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 질의에 "1차 조정계획으로 각종 비용을 절감해 800억 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고, 2차는 인건비와 제작비 절감"이라며 인건비 삭감 폭이 20% 정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