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노사정위 복귀에 대한 결정을 연기한 데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한 공세가 만만찮다. 보수언론은 한국노총의 결정을 비판하고 노동개혁에 대한 당위를 강조하면서 기업에 친화적인 기사를 전면에 배치해 친기업적 성향을 드러냈다.조선일보는 19일 사회면에 라는 제목의 기사를 배치했다. 한국노총이 18일 ‘노사정위 복귀’에 대한 결정을 26일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한 결정이 금속·화학노련, 공공연맹 등 내부 강경파들의 반발에 의한 것이라는 게 주요 내용이다. 조선일보는 이란 제목의 사설에서도 강경파 조합원들이 회의장을 점거해 한국노총의 노사정위 복귀가 무산됐다고
정치의 온전한 이해를 위해서는 종종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서는 비평이 필요하다. '정치 멀리보기'는 분명한 관점과 과감한 전망을 바탕으로 정치적 사건을 전체 맥락에서 재구성하고자 하는 심층 기사이다. 3류 정치평론처럼 소설의 영역으로 가보자는 것은 물론, 아니다. 허황된 망상이 아니라 근거 있는 정치평론의 도를 추구한다. 18일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6주기였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계승하는 세력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주요 인사들과 무소속 천정배 의원, 그리고 도통 어디 소속인지 애매한 ‘신당추진세력’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이들 중 일부는 서로 눈치를 보며 간접적이고 지엽적인 신경전을 벌이기도 하였으나 다행히 구설에 오를
사실의 전달과 해석을 비판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언론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이다. 그러나 오늘날 언론에는 '전달'과 '해석'은 있지만 비판이 실종되는 경우가 많다. 언론인은 '남의 말'이라는 방패 뒤에 숨어 '차도살인'을 일삼는 비겁한 존재로나 묘사된다. 바로 이런 상황에서 비판은 실종된다. 제대로 된 비판을 위해 가끔은 언론이 직접 자신의 의견을 공격적으로 드러내야 할 필요도 있다. '그래도 진보'를 통해 우리는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를 우리의 말로 표현하고자 한다. 정부가 청년고용 관련 대책을 발표하고 최태원 SK회장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 이후 기업들의 행보가 심상찮다. 재계 1위인 삼성은 ‘청년일자리 종합대책’을 내놓고 기존 공채 예정 인원 이외에 앞으로 2년 동
북한의 지뢰 도발에 대한 정부 내부의 혼선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박근혜 정권의 대일외교 및 대북정책에서의 ‘오락가락’ 태도가 또 비판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런 비판은 보수언론에서까지 나오고 있어 향후 박근혜 정부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대북관계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해석까지 가능한 상황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조선일보는 18일 제하의 사설을 싣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4일 내놓은 종전 70주년 담화 한국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3인칭 과거형 사죄’라는 방식으로 과거사가 언급됐는데도 우리 외교부가 성명조차 내지 못하고 대통령 역시 비판하지 못
정치의 온전한 이해를 위해서는 종종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서는 비평이 필요하다. '정치 멀리보기'는 분명한 관점과 과감한 전망을 바탕으로 정치적 사건을 전체 맥락에서 재구성하고자 하는 심층 기사이다. 3류 정치평론처럼 소설의 영역으로 가보자는 것은 물론, 아니다. 허황된 망상이 아니라 근거 있는 정치평론의 도를 추구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 70주년 기념사에서 1948년 8월 15일 정부수립일을 ‘건국일’로 명명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5일 기념사에서 “오늘은 광복 70주년이자 건국 67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발언했는데 이것이 ‘뉴라이트’라 불리는 보수 진영의 역사관에 힘을 실어준 것이라는 얘기다. 특히 최근 들어 KBS 이인호 이사장 등이
정치의 온전한 이해를 위해서는 종종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서는 비평이 필요하다. '정치 멀리보기'는 분명한 관점과 과감한 전망을 바탕으로 정치적 사건을 전체 맥락에서 재구성하고자 하는 심층 기사이다. 3류 정치평론처럼 소설의 영역으로 가보자는 것은 물론, 아니다. 허황된 망상이 아니라 근거 있는 정치평론의 도를 추구한다. 주말 새 두 야권 정치인의 광복절 관련 메시지가 화제가 되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문재인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그 주인공이다. 문재인 대표의 경우 상대적으로 남북이 협력해야 새로운 경제적 비전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 무게를 실었고 안희정 지사는 외교안보라는 측면에서 좀 더 거시적인 비전과 이념 갈등의 해소에 중점을 뒀다는 느낌이다.광복절과 관련
2010년 지방선거 전후로 구미 지역의 두 국회의원, 김성조(갑)·김태환(을) 의원은 경북 지역 의원 가운데 가장 인기 없는 의원으로 꼽혔다. 당시 지방선거 결과 또한 두 의원의 참패로 끝난다. 구미 갑·을 양쪽에서 한나라당 당선자가 과반에 못 미칠 정도였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선거 이후 잠잠하던 김태환 의원의 인기가 특별히 더 하락하지 않은 데 반해,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의정보고서를 배포하던 김성조 의원의 인기는 더욱 추락했다는 점이다. 벌써 격세지감이지만, 2011년과 2012년 초는 한나라당의 대몰락이 예고되고 있었다. 구미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김성조·김태환 의원 모두 공천에서 탈락해도 시원찮은 상황이었다. 문제는 새누리당내에서 이들을 대체할 만한 주자가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이때 구미 갑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와 갤럭시노트5가 발표된 삼성 뉴욕 언팩에서 또 주목할 점은, 바로 올 초에 공개되었던 ‘삼성 페이’의 공식 출시 일정이 발표되었다는 것입니다.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와 갤럭시노트5의 프리뷰를 보시려면 여기로) 삼성 페이는 한국에서는 8월 20일, 미국에서는 9월 28일에 정식으로 서비스가 시작되며, 중국, 스페인, 영국 등에서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삼성 페이는 이번에 발표된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와 갤럭시 노트5, 그리고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에서 지원됩니다. 삼성 페이 다시 짚어보기이전에도 구글 월렛과 애플 페이가 있었고, 곧 안드로이드 페이가 출시될 예정입니다만, 이들은 모두 NFC에 기반한 서비스입니다. 그래서 카드 단말기가 NFC 통신을 지원해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신경제구상’을 밝혔다. 문재인 대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남북 간, 북미 간 2+2 회담과 5·24 조치 해제 등을 제안했다.문재인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새로운 성장전략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압축적 성장을 이룬 기간만큼, 긴 고통의 시간을 겪어야 할지 모른다. 그러나 길이 있다. 한반도의 새로운 경제 지도를 그려야 한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문재인 대표가 제시하는 새로운 성장전략은 우리 기업의 북한 진출 등을 통해 남북 단일경제권을 만들어 국민소득 3만 달러 수준으로 경제 규모를 키우는 것이다. 문재인 대표는 한반도 단일경제권에 간도, 연해주 등 동중국해 연안지역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시아 역내
동아시아의 ‘문제적 인물’ 아베 신조 총리가 예상대로 자신의 신념을 담은 종전 70주년 담화를 발표했다. 한국과 중국은 반발했지만 미국은 아베 신조 총리의 담화에 힘을 실어줬다. 이 구도 자체가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국제관계의 오늘을 그대로 보여준다. 박근혜 정부의 이후 행보가 그만큼 중요해진 것이다.아베 신조 총리의 ‘과거형 사죄’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일본은 피해 국가에 성실하고 진지하게 사과해야 한다”면서 “깨끗하고 철저하게 군국주의 침략 역사와 절연해야 하며 이같은 중대한 원칙상 문제에 있어 회피하려 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 외교부는 “역사문제는 중·일관계의 정치적 기초와 중국 인민의 감정에 관계되는 문제이며, 중국은 일관되게 역사를 거울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주장해 왔다”면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4일 ‘전후 70년 담화’를 통해 과거 침략 전쟁에 대한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애초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가들이 요구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반성은 담화에 포함되지 않았다. 오히려 아베 신조 총리의 담화에는 ‘적극적 평화주의’라는 집단적 자위권의 당위를 강조하는 표현이 포함돼있어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아베 신조 총리는 이날 오후 임시 각의를 열어 전후 70년 담화를 정부 공식 입장으로 결정하고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용을 낭독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전후 50년인 1995년 무라야마 담화와 전후 60년인 2005년의 고이즈미 담화에서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죄와 반성이라는 의의를 계승하는 듯한 입장을 취했으나 이를 과거의 시점에 한정하는 데에 머물렀다.아베 신조
광복 70주년을 하루 앞둔 14일 일간지들은 광복 70주년 특별사면,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참석 여부 및 일본 위안부 문제 등에 집중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동아시아 외교의 향방을 말하기 위해 대북관계를 유력한 변수로 놓고 사고할 수밖에 없다는 점은 여전히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에 대한 정부의 비판을 그치지 않게 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이날 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2010년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정부가 ‘도발 원점, 지휘 세력에 대한 단호하고 강력한 응징’ 등을 경고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지뢰 도발 사건 이후에도 이러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음을 지적했다. 조선일보는 국방부가 이번 사건에 대해 원점을 특정하기 모호하다는 설명을 하
저는 미국 뉴욕에서 8월 13일 목요일(현지시각)에 열린 ‘삼성 언팩’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가 처음 공개되는 행사였는데요. 행사에 대해 짧게 살펴 보고,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처음 만져 본 소감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링컨 센터: 좁다행사가 열린 곳은 뉴욕의 공연 예술의 중심인 링컨 센터입니다. 사실은 저도 처음 가 보는 곳인데요. 문제는 행사장이 너무 협소했다는 것입니다. 2년 전 뉴욕에서 열린 언팩은 라디오시티 공연장이었고, 기기를 테스트할 수 있는 공간이 아주 넓었습니다만, 이번에는 언팩 행사가 이루어지는 곳도 자리가 충분치 않아 삼성 직원들의 경우에는 현장에서 보지 못하고 따로 옆 건물의 극장에서 동영상 중계를 들었다고 합니다. 발표 종료
편집자 주 _ 광복, 70주년을 맞았다. 중요한 것은 숫자만은 아닐 것이다. 1945년 8월 15일 부터 2015년 8월 15일까지. 한국 사회가 마주해야했던 변화와 변혁의 역사들은 그 어떤 표현으로도 담아낼 수 없을 정도로 그야말로 활자를 넘어서는 '격변'이었다. 정부가 부랴부랴 '임시공휴일'을 만들어내고, 그 의미를 '경기 부양'과 함께 강조하며 호들갑을 떨고 있지만 이런 식의 기념이야 말로 그 격변의 의미를 가장 협량하게 박제화하는 방식일지 모른다. 는 오늘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오늘의 문제로 끌어들이는 글들을 싣는다. 북한의 지뢰 도발과 아베의 질주, '대국굴기'를 향한 중국의 욕망과 여전한 미국의 위세 속에서 위태롭게 버티고 있는 '대한민국'이 진짜 회복해야 할 가치
정치의 온전한 이해를 위해서는 종종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서는 비평이 필요하다. '정치 멀리보기'는 분명한 관점과 과감한 전망을 바탕으로 정치적 사건을 전체 맥락에서 재구성하고자 하는 심층 기사이다. 3류 정치평론처럼 소설의 영역으로 가보자는 것은 물론, 아니다. 허황된 망상이 아니라 근거 있는 정치평론의 도를 추구한다. 중국이 사흘째 위안화 평가절하에 나서면서 국제금융시장이 불안양상에 빠져들고 있다. 중국 외환당국은 13일 달러·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 대비 1.11% 올려 고시했다. 결국 사흘간 위안화의 가치는 4.66% 떨어진 셈이다. 중국의 이러한 조치는 필연적으로 주변국들로 하여금 ‘근린궁핍화’를 염려하게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파장은 확대되고 있다.중국의 이러
광복 70주년을 맞아 단행된 특별사면에 결국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포함됐다. 애초 사면 대상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 등은 제외됐다.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광복 70주년 특별사면과 관련 “이번 사면은 생계형 사면을 위주로 하여 다수 서민들과 영세업자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부여했고, 당면한 과제인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건설업계, 소프트웨어 업계 등과 일부 기업인도 사면의 대상에 포함했다”고 밝혔다.박근혜 대통령은 “그동안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사면을 제한적으로 행사했었는데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민 화합과 경제활성화를 이루고 또 국민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특별사면을 결정했다”며 “모쪼록 이번 사면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북한의 ‘지뢰도발’이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청와대와 NSC, 국방부 간의 엇박자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폭발 사고가 보고된 상황에서 정부가 북측에 전통문을 보내 고위급 회담을 제안하는가 하면 국방부 장관이 주장한 보고 날짜와 청와대의 설명이 일치하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일간지들은 정부 내의 이러한 혼선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취하면서도 다소 소극적인 보도 태도를 보이고 있다. 오히려 조선일보가 정부에 가장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는 모습이었다. 조선일보는 13일 1면 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정부가 외교·안보·경제 등 국정 각 분야에서 이슈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일이 터진 뒤 수습하기에만 급급한 ‘
그야말로 예상대로다. 많은 사람들의 우려대로 올해 선거제도 개혁은 물거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정개특위에 선거구 획정 기준이 되는 선거제도의 개편을 마쳐달라고 요청한 날짜 8월 13일이 임박했다. 지금까지의 논의 양상을 봤을 때 막판 반전을 기대하기도 어려워 보인다.논의가 제대로 됐다면, 결과가 서로에게 좀 미흡하더라도 용인이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논의 자체가 중구난방이었다. 선거제도 개편 논의의 핵심 플레이어인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론을 아는 사람이 있는가? 새정치민주연합이 의원총회를 열어 당론을 결정한 것이 10일이고, 새누리당은 아직도 당론을 결정하지 못했다. 양당의 정치인들은 당내 다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당론을 형성해내기 보다, 인터뷰와 브리핑을 통해 지극히 개인
LTE-Wi-Fi Multipath Aggregation지난 두 글에서 비면허 대역에서의 LTE의 도입과, 그로 인한 LTE와 Wi-Fi의 공존 문제와 그 해결책을 다루었습니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단순히 LTE와 Wi-Fi를 묶어도 되지 않겠냐는 언급을 했었지요. 이건 LTE-A 캐리어 어그리게이션과는 다르게 전혀 다른 두 무선 통신 기술을 묶는 것인데, 이미 기술은 무르익어 KT, SKT와 LG U+ 모두 각각 ‘GiGA LTE’, ‘band LTE WiFi’, ‘기가 멀티패스’ 라는 이름으로 상용화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LTE-Wi-Fi 묶음 기술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이 기술은 LTE-Wi-Fi Carrier Aggregation, LTE-Wi-Fi Link Aggregatio
정치의 온전한 이해를 위해서는 종종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서는 비평이 필요하다. '정치 멀리보기'는 분명한 관점과 과감한 전망을 바탕으로 정치적 사건을 전체 맥락에서 재구성하고자 하는 심층 기사이다. 3류 정치평론처럼 소설의 영역으로 가보자는 것은 물론, 아니다. 허황된 망상이 아니라 근거 있는 정치평론의 도를 추구한다. 지난 4일 경기도 파주 인근 비무장지대(DMZ)에서 일어난 폭발사고가 북한이 살상 의도로 매설한 ‘목함지뢰’에 의한 것임이 판명됐다.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의 방북으로 개선의 기대를 모았던 남북관계는 순식간에 얼어붙고 있다. 8월과 9월 중요한 외교적 일정들이 잡혀있는 가운데 이런 상황이 끼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는 국면이다.10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