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박주선 의원이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겠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했다. 제1야당을 둘러싼 원심력이 계속 강화되고 있는 형국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박주선 의원의 탈당이 예상 가능한 일이었다며 파장을 축소하는데 집중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나 박준영 전 전남지사의 신당 추진 소식까지 들려오는 가운데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박주선 의원은 23일 MBC라디오 에 출연해 “친노계파 청산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서 당이 총선이나 대선을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전혀 없어 불임정당이 됐고, 4·29 재보궐선거에서도 국민으로부터 사망선고를 받았다”면서 “이대로 앉아서 파멸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대안의 길을 찾는 것이 야권을 지지하는 국민에 대한 도
이 글은 조선일보 김광일 논설위원이 ‘태평로’ 코너에 쓴 란 제목 글에 대한 패러디입니다. 님, 제 편지를 보세요. 은퇴는 한참 남았는데 현재도 없고 미래도 없습니다. 어느 날 임금피크제란 말이 들리더군요. 임금님 얘긴가 했습니다. 대기업은 쳐다보지도 못하는 제 얘긴 아니더군요. 저임금에 시키는 일은 다 하는 우리 아버지 얘기도 아닙디다. 대통령이 말하는 4대 개혁의 본질은 ‘세대 전쟁’에 있다고들 했습니다. 불현듯 그게 님과 나 사이의 전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와 우리 아버지 사이가 아니구요.노사정이 합의한 노동 개혁의 첫머리에 ‘취업 규칙 변경’이란 게 있습니다. 점잖은 말로 포장돼 있지만 무슨 뜻
며칠 전 한 종편 방송국의 뉴스에서 ‘헬조선’ 현상에 대해 다루면서‘헬조선 지옥불반도’가 소개되었다. '대기업 성채'를 가기 위해선 ‘노예 전초지’를 거쳐야 하고, ‘공무원 거점’에 들어가기 위해선 '백수의 웅덩이'를 지나야 한다. 불바다가 되어버린 땅 위로 헬조선살이의 고통이 고스란히 느껴지는데 변방의 ‘이민의 숲’은 평온해 보이기만 하니, 어째서 희망과 행복은 이 땅에서 이토록 찾아보기 힘든 것이 되었을까? 하나의 그림에 지나지 않는 풍자가 하루 종일 뇌리에 남는 것은 그것이 웃으라고 만든 그림이 아니라, ‘아이고, 죽겠다’는 신음처럼 느껴졌기 때문이었다.기분 전환을 위한 가벼운 여행 에세이를 기대하며 읽기 시작한『코펜하겐에서 일주일을 』은 내 예상과는 전혀 다른 책이었다. 관광지와 맛집 체험기, 말
정치의 온전한 이해를 위해서는 종종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서는 비평이 필요하다. '정치 멀리보기'는 분명한 관점과 과감한 전망을 바탕으로 정치적 사건을 전체 맥락에서 재구성하고자 하는 심층 기사이다. 3류 정치평론처럼 소설의 영역으로 가보자는 것은 물론, 아니다. 허황된 망상이 아니라 근거 있는 정치평론의 도를 추구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분이 일단 진정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갈등의 불씨는 남아있는 상황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0일 당무위·의원총회 연석회의를 열고 문재인 대표에 대한 재신임을 확인하는 결의문을 재택했다. 이는 문재인 대표가 재신임 투표를 철회하는 것을 전제로 한 것으로 볼 수 있는 결정으로 그간의 내분이 사실상 ‘봉합’ 국면으로 들어갔음을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위가 비주류 일부의 퇴장 속에 혁신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이후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중앙위 결정 자체에 대한 비주류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이후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절차가 예정돼있어 분란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을 다루는 일간지들의 시선은 자신들이 속한 입장에 따라 달랐다.보수언론으로 분류되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17일 1면 톱에 각각 , 라는 제목의 기사를 배치해 새정치민주연합의 내홍을 다뤘다. 제목으로 볼 때 향후 야당의 내분이 더 깊어질 것이라는 점에 강조점을 찍은 것으로 비춰진다. 반면 한겨레, 경향신문, 중앙일보는 이 사안을 1면에 다루긴 했지만 다소 소극적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위원회가 16일 그간 논란이 된 혁신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지만 비주류 일부가 퇴장한 상태에서 결정이 내려진 것에 대해 후폭풍이 거세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대표의 ‘백의종군’, ‘2선후퇴’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주류 측 인사들은 가능한 구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주류 일부는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투표와 관련해서도 추석 전 매듭지어야 한다는 기존의 주장을 재차 내놓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 총무본부장을 맡고 있는 최재성 의원은 17일 SBS라디오 에 출연해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투표 주장에 대해 “개인의 거취 문제를 넘어서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이 지금처럼 이전투구하고 지리멸렬한 상태를 뛰어넘기 위한 하나의 계기로 만들자는 매우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포함된 것”이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위원회가 혁신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그러나 비주류 측 일부 의원들이 퇴장한 상태에서 의결이 이뤄졌기 때문에 이후 주류-비주류 갈등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새정치민주연합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위원회를 열어 공천개혁과 지도체제 변경 등을 담은 당헌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안심번호 도입을 전제로 한 100% 국민공천단’안과 최고위원회 폐지가 현실화될 전망이다.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혁신안 통과 직후 “정치신인들에게 문턱을 낮춰줌으로써 현역의원들과 지역위원장의 기득권을 내려놓는 혁신안”이라고 내용을 설명하면서 “당의 문화를 바꾸고 근본적으로 체질을 바꾸는 본질적 혁신을 하기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발언했다.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도
사실의 전달과 해석을 비판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언론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이다. 그러나 오늘날 언론에는 '전달'과 '해석'은 있지만 비판이 실종되는 경우가 많다. 언론인은 '남의 말'이라는 방패 뒤에 숨어 '차도살인'을 일삼는 비겁한 존재로나 묘사된다. 바로 이런 상황에서 비판은 실종된다. 제대로 된 비판을 위해 가끔은 언론이 직접 자신의 의견을 공격적으로 드러내야 할 필요도 있다. '그래도 진보'를 통해 우리는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를 우리의 말로 표현하고자 한다. 노동개혁이다. 노동개혁이라는 말을 다시 곱씹어보았다. 박근혜 정부는 노동을 개혁한 것이다. 이 정부에서 지금까지의 노동은 ‘문제’였다. 공공기관 노동자들이 먼저 철퇴를 맞았다. 코레일의 노동자들은 거의
한국노총이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진통 끝에 노사정 합의안을 추인하고 노사정 본회의에서 ‘대타협’이 선포되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 입법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분위기다. 일간지들은 이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는데, 보수언론의 경우 ‘질의응답’ 형식의 기사를 작성해 노동개혁을 둘러싼 ‘오해’를 경계하며 야당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겨레는 15일 1면에 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노사정 합의안을 비판적으로 다뤘다. 한겨레는 노사정 합의안의 취업규칙과 일반해고 요건 관련 항목에 대해 “합의문 초안은 ‘명확히 한다’고 했을 뿐 ‘완화’라는 표현은 들어 있지 않다. 그러나 지금까지 정부와 사용자 쪽은 일반해고와 관련해 ‘저성과자’니 ‘업무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가 14일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의 “총선 필승” 발언이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정해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중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에 대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라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정종섭 장관이 선거지원사무를 관장하는 주무 장관으로서 중립 의무가 강하게 요구됨에도 이를 의심받을 수 있는 행위를 했다는 것은 사실이므로 강력한 주의를 촉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는 정종섭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새정치민주연합으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결론이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중선관위가 독립기구라는 점과 야당 추천 위원도 결정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중선관위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새정치민
14일 노사정 합의안을 진통 끝에 한국노총이 승인했다. 이에 따라 15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본회의에서 노사정 대타협이 선포됐다. 여기에는 김대환 노사정위원장과 김동만 한국노총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제 공은 다시 국회로 넘어오게 됐다. 노동개혁 관련 입법을 처리하기 위해선 야당의 협조가 절실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등이 일단 반발하고 있어 난관이 예상된다.새정치민주연합 경제정의노동민주화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추미애 의원은 15일 KBS1라디오 에 출연해 “노사정 대타협(이라고) 거창하게 말하는데 과연 누구를 위한 타협이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무노조 회사와 중소기업 등 근로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분 사태가 일단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승부수’에 위기감을 느낀 중진들이 협의한 결과 재신임 투표를 연기하고 16일 중앙위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안철수 의원이 당 혁신의 방향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나서고 재신임 투표 실시 날짜를 두고 주류·비주류가 대립하면서 새로운 갈등이 형성되는 국면이다. 14일 일간지들은 이런 상황을 반영해 지면을 구성했는데 보수언론은 제1야당 내의 갈등을 공천권을 둘러싼 ‘밥그릇 싸움’ 정도로 치부하는 분위기다. 조선일보는 이날 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문 대표가 국정감사 기간에 재신임을 묻겠다고 나선 것 자체가 국
노사정이 임금피크제 도입과 일반해고 기준 등에 합의한 것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부 여당은 이러한 비판들이 오해로 인한 잘못된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항변하고 있다.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은 14일 CBS라디오 에 출연해 이번 합의안에 대해 “해고요건의 기준과 절차를 명확하게 하는 부분. 취업규칙변경의 기준과 절차를 명확하게 하는 부분이 마지막 쟁점이었다”라면서 “수월하게 된 건 아니지만 그런대로 무난하게 합의가 됐다”고 자평했다.김대환 위원장은 일각에서 ‘쉬운해고’에 합의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쉬운 해고라는 얘기는 맞지 않는 얘기”라면서 “성과를 못내는 사람이나 좀 부진한 사람들은 이런 저런 이유로 결국 징계해고를 통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노사정이 노동개혁에 대한 ‘대타협’을 이뤘다.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이하 노사정위)의 대표자들인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은 13일 임금피크제 도입, 일반해고 기준과 절차 명확화, 청년 고용 확대 노력, 기간제 파견근로자 고용 안정 및 규제 합리화, 근로시간 적용 제외 제도 개선 등에 합의했다. 14일 일간지들은 이에 대해 평소의 논조에 따라 명확히 갈린 관점을 지면에 반영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1면에 라는 제목의 기사로 이와 같은 상황을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또 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대한민국청년대학생
지난 글에서는 LTE와 와이파이를 묶어 속도를 향상시키는 LTE-와이파이 멀티패스 어그리게이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멀티패스 TCP(MPTCP) 프록시 서버를 이용한 기술인데요. 이번에도 이어서, 또 다른 LTE와 와이파이를 묶는 기술인 삼성의 다운로드 부스터를 LTE 와이파이 멀티패스와 비교해 보고, LG U+가 이야기하는 ‘2기가 멀티패스’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LTE 와이파이 멀티패스와 삼성의 다운로드 부스터의 비교삼성이 갤럭시S5에서 처음 선보였고 이후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등의 후속작에도 탑재된 다운로드 부스터는 역시 LTE와 와이파이를 묶는 기술인데, 30MB보다 더 큰 파일을 다운로드할 때 둘의 속도를 합치게 됩니다. HTTP 1.1에 포함된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비례대표제 확대에 관해서는 반대 여론이 우세하다. 한 여론조사에서는 6할에 가까운 찬성 응답이 나왔으나 이것은 ‘비례대표제 확대’앞에 ‘지역주의 기득권 제거’라는 설명이 붙은 결과였다. 기득권세력은 거리낌없이 비례대표 축소-지역구 의원 확대를 꾀하고 있다.다수 여론이 비례대표제에 거부감을 가진 요인 중 하나는 ‘비례대표는 의정활동에 무능하다’는 인식이다. 그럴까. 법률소비자연맹이 지난 6월 29일 낸 보고서에 따르면, 출석률과 참여율 등을 종합한 의정평가점수에서 국회의원 평균은 68.4점이었고 비례대표 의원은 평균 73.5점이었다. 2014년 경실련이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 28명 중 비례대표 의원이 10명이었다. 국회의원 가운데 비례대표 의원은 20%에 미달하지만, 국감 우수 의원의 36% 가량
정개특위가 멈췄다. 2기 정개특위는 첫 회의 이후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다 한다. 기대를 가졌던 많은 시민들이 실망하기에 충분한 조건이다. 벌써 ‘끝’이라는 단어를 입에 담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제도 논의 무용론도 나온다.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개헌 없는 선거 제도 논의는 무의미하다 했다. 박상훈 정치발전소 학교장도 시민 문화의 변화 없는 제도 논의는 공허하다 했다. 과연 그러한가?정개특위 외부에서 선거제도 개혁을 외치던 시민사회단체의 한 인사가 올해 정치개혁은 ‘이미 끝난 것 아니냐'는 식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정개특위 내부 논의가 긴 시간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그에 대한 실망을 토로하는 것이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애초에 시민사회의 역할은 정개특
문재인 대표가 13일 예정됐던 재신임투표를 연기하기로 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분은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안철수 의원이 이에 대해 정면으로 반기를 들고 나서면서 혼란스러운 정국이 이어지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은 13일 ‘문재인 대표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문 대표가 말한 재신임은 당의 근본적인 혁신 문제를 개인 신상문제로 축소시킴과 동시에 혁신논쟁을 권력투쟁으로 변질시키는 것”이라며 “16일 중앙위원회 개최를 무기 연기해달라”고 요구했다.안철수 의원은 “재신임을 위한 여론조사를 취소해달라”면서 “일방적인 밀어붙이기식 조사는 어떤 결과가 나와도 의미부여가 어렵다”고도 지적했다.또 안철수 의원은 “공천룰은 혁신의 본질도 아닐뿐더러, 우리는 이미 2012년
정치의 온전한 이해를 위해서는 종종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서는 비평이 필요하다. '정치 멀리보기'는 분명한 관점과 과감한 전망을 바탕으로 정치적 사건을 전체 맥락에서 재구성하고자 하는 심층 기사이다. 3류 정치평론처럼 소설의 영역으로 가보자는 것은 물론, 아니다. 허황된 망상이 아니라 근거 있는 정치평론의 도를 추구한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승부수를 던졌다. 당원 투표, 국민여론조사 등을 통해 재신임을 묻되 하나에서라도 재신임이 되지 않으면 사퇴한다는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문재인 대표에 대한 재신임 투표를 13~15일 간 실시하고 결과를 밀봉한 뒤 16일 중앙위원회 직후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신기남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설훈
정부가 요구했던 노사정 대타협 시한이 지났다. 정부는 이제 자체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는 ‘노동개혁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관계부처 합동발표문에서 한국노총 등 노사정 복귀 및 대타협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성과가 미미하다면서 임금피크제 도입과 업무 부적응자에 대한 ‘공정한 해고’ 가이드라인이 노동개혁에 포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간 논의를 바탕으로 정부 입법을 추진하겠단 입장을 밝힌 것이다.눈여겨 볼 것은 이 발표문에 현대자동차와 조선업계 파업에 대한 비난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정부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정 협력 분위기를 깨는 일부 대기업 노조들의 무분별한 임금인상 요구와 파업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현대자동차는 조합원 평균 연봉이 9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