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노동조합이 한나라당을 겨냥해 “미디어 악법 강행처리 포기하라”며 ‘민주적’ 공영방송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 “한나라당의 미디어법이 강행 처리될 경우 총파업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KBS 노조는 이미 지난 3월 조합원 투표를 통해 85%의 찬성으로 총파업을 결의해 놓은 상황이다. KBS노조는 오늘(15일) 오후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언론관계법이 국회에서 “논란의 핵심이 족벌신문과 거대재벌이 방송뉴스채널을 소유하느냐 못하느냐로 귀결되고 있다”면서 ‘공공성’과 ‘산업성’을 동시에 논의할 것을 건의했다. KBS노조에서 방안으로 제시한 것은 ‘공영방송법’이다. 최재훈 KBS노조 부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한나라당의 미디어법에는 방송의 공공성과 여론의 다양성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가 내정된 지 23일 만에 끝내 자진사퇴했다. 천 후보 인선을 두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미래 지향적인 검찰상을 구현하는데 적임으로 판단, 검찰 조직 일신 차원에서 발탁했다”고 이야기했었다. 잠시 내정 당시를 상기해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국정쇄신의 필요성이 제기됐던 때였다. 그러나 천 전 후보자는 내정되는 그 순간부터 미네르바 기소 및 MBC 과 용산참사에 대한 수사를 지휘했던 ‘공안통’란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인물로, ‘MB 측근’이라는 꼬리표를 달아야만 했었는데…. 처음부터 끈질기게 의혹 제기한 CBS 를 시작으로천 내정자에 대한 의혹은 6월 29일자 CBS 의 “천성관 내정
오는 8월~9월 MBC 최대 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약칭 방문진)를 비롯한 KBS, EBS 등 공영방송 이사진 교체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방문진 및 KBS 이사 공모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나 이사 추천 및 임명을 담당하고 있는 방통위는 공영방송 이사에 대한 추천 및 자격에 대한 기준이 명확치 않아 문제가 되어 왔다. 이에 시민사회단체들은 최시중 방통위원장을 비롯한 야당 추천 이병기, 이경자 의원의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공영방송 이사의 자격과 역할에 대한 토론을 통해 ‘공영방송 이사 추천 국민위원회’ 구성의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그러나 방문진 및 KBS 이사 공모 마감이 오는 16일로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방통위는 이에 대한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오늘 7월 14일 오전 미디어행동
주말부터 오늘(13일)까지 언론에서는 한·EU FTA가 ‘사실상 타결’, ‘임박’, ‘초읽기’ 등 기사들이 쏟아졌다. 조선일보과 중앙일보는 한국이 ‘FTA의 허브’로 우뚝 설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가득 찼고, 한겨레와 경향신문은 ‘독소조항’을 지적하며 ‘착한 한·EU FTA는 착각’이라고 썼다. 그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한·EU FTA 타결 선언을 예고했다. 그렇다면 한·EU FTA의 정체는 무엇?한겨레·경향, 한·EU FTA 독소조항 다수 포함한겨레는 단독입수한 한-EU FTA 초안을 분석한 결과, ‘독소조항’이라고 일컬어지는 항목들이 상당수 포함됐다고 밝혔다. 큰 문제를 지적한 것은 ‘역진방조(ratchet 래칫)’조항(한번 합의한 사항을 뒤로 돌리지 못하게 규정한 내용)과 ‘미래 최혜국 대
오는 8월 MBC의 최대 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약칭 방문진) 이사들의 전원교체를 비롯해 9월까지 KBS와 EBS의 이사 교체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공영방송 이사들의 추천 및 임명에 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전권을 가지고 있어 방문진 이사의 경우 정부여당에 유리한 인사로 ‘9 대 0’이 될 수도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중이다. 이에 오늘 9일 국회에서는 미디어행동과 민주당 전병헌 의원실 주최로 “공영방송 이사 선임의 민주성·투명성 강화방안” 긴급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신태섭 KBS 전 이사는 ‘공영방송이사추천국민위원회’ 구성을 요구했고, 양문석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은 방통위 야당추천인사인 이병기, 이경자 의원의 사퇴를 강력히 요구했다. 정치적 독립 위해 ‘공영방송이사추
“이번 학교 축제에서 우리 반 친구들이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 댄스로 우승을 했어요. ○○이 신동 역을 맡았고, ○○은 은혁, ○○은 동해, ○○은 한경이 역이었고 ○○이 시원 역이었는데 좀 아니죠? 그래도 춤은 아주 멋있었답니다. 제가 캠으로 담았는데요. 한번 보세요. 포복절도! 100% 즐감하셈.”이런 문구와 댄스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것이 저작권 침해일까 아닐까? “저작권 침해에 해당된다.”오는 7월 23일부터 저작권법 개정안이 발효된다. 이를 앞두고 네티즌들의 고민이 시작됐다. 개인 미니홈피나 블로그를 한 둘 쯤은 운영하는 이들의 걱정. 그리고 그에 따르는 문의들. “내가 좋아하는 2PM의 사진을 개인홈페이지에 올려도 불법인가요?”,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노래와 가사를 올려도 되
친 서민 이미지를 위한 행보의 연장선이라고 해야 할까? 이명박 대통령이 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자택과 일부 동산을 제외한 331억4200만원을 자신의 아호를 딴 ‘청계’재단을 설립해 사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들먹이진 않았지만 민주당 역시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한 것은 다행”이란 말을 남겼다. 또 MBC 역시 클로징 코멘트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의 재산 기부를 놓고 그 시기와 배경에 대해 정치적인 해석들이 없지는 않다”면서도 “그러나 여러 해석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곳에 제대로 쓰이기만 한다면 기부란 그 자체로 가치 있고 아름다운 일이 아닌가 싶다”고 이야기하지 않았던가. 여하튼 ‘반색’하는 야당 및 언론들의 반응에 비해 네티즌들은 시큰둥하다. 큰 감동은커녕
지난 1일 비정규직보호법이 시행됐다. 그리고 해고통지서는 사실상 정부의 영향력 아래 있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먼저 향했다. 때문에 정부가 고용기간 유예(연장)를 위해 기관의 경영실적 및 업무평가 없이 무조건 자르고 있다는 기획해고설까지 등장한 것일 게다. 과연 기획해고설은 단순히 ‘설’일 뿐일까? 그것이 궁금하던 차에 오늘 한국일보에서 웃지 못 할 기사가 등장했다. 제목만 봐도 딱 견적이 나오는 기사. 그것은 “국회가 ‘비정규직 부당해고’ 논란”이다. 한국일보는 “국회 사무처가 기간제 근로기간 2년을 채운 비정규직 노동자 19명에 대해 계약해지했다”며 “계약 만료일로부터 이틀이나 지난 2일 뒤늦게 계약해지를 통보해 부당해고 논란이 일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간제 및
비정규직보호법 시행 첫 날인 어제 수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다. 비정규직으로 한 회사에서 꼬박 2년을 일했지만 계약만료 되는 시점에 날아든 해고통지는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눈물을 쏟게 했다. 오늘 2일 주요 신문들 역시 해고당한 노동자들의 슬픔에 초점을 맞췄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해고의 아픔을 겪었을까?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눈물에 주목하는 조중동조선일보가 주목한 해고 노동자들이다.“비정규직으로라도 써 달라고 사정했어요. 고등학교 다니는 아들 두 명 대학에 보내려면 무조건 일을 해야 한다고 통사정을 했지만…” 인터뷰 도중 몇 번이고 울먹였다는 그녀는 서울 보훈병원의 조리사로 일하다 해고된 선명애씨. “회사는 자회사로 가라거나, 다시 고용하겠다는 언급도 없
“사실 대운하의 핵심은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정부에서는 그걸 연결할 계획도 갖고 있지 않고 제 임기 내에는 추진하지 않겠습니다.”오늘 오전에 있었던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연설 중 한 부분이다. 그는 임기 내 대운하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확히 따지면 “‘임기 내’에 ‘한강과 낙동강 연결을 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긴 하다. 그러나 그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중요하게 바라봐야 할 것은 ‘대운하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말보다도 이 대통령이 강조한 것이 무엇인가와 어떤 배경에서 이런 발언이 나온 것인가를 찾는 일일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 자존심은 지키며 ‘4대강 살리기’ 사업 열심히 하겠습니다!그렇다면 오늘 이 대통
2001년 8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곽경택 감독의 영화 가 MBC 드라마 (이하 드라마 )로 돌아왔다. 문제하나 내고 시작하자. “가로안의 ‘OOO’, ‘OOOO’을 맞춰라~!”드라마 의 한동수 역을 맡은 현빈은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OOO이 없어서 ‘정말’ 좋았다. 어떤 신이든 시간을 충분히 갖고 촬영할 수 있었다. 이전에는 해보지 못한 경험이었다”라고. 또 이준석 역을 맡은 김민준은 “OOOO이라 리얼하게 리허설을 할 수 있었고 시간적으로도 굉장히 많이 준비를 할 수 있었다. 동선 하나하나까지 리허설을 완벽하게 했기 때문에 막상 찍을 때는 감독님의 별다른 디렉션이 없어도 원활하게 촬영이 진행됐다. 배우들이 잠을 못자 눈이 안 떠지거나,
이명박 대통령이 ‘서민대통령’ 이미지 구축을 위한 직접적인 행동에 나섰다. 첫 번째로 찾은 곳은 이문동의 한 골목시장. 뉴스들을 보니 짧은 시간에 참으로 많은 일들을 했나 보다. 이 대통령의 행동 하나하나가 신문지면을 통해 보도됐다. 26일자 일간신문들을 보니 이 대통령은 주민자치센터를 찾아 탁구교실에서 탁구게임도 했고(중앙일보는 예정에 없던 일이라 경호에 애를 먹었다고 전했다.), 구립 어린이집에 들러 아이들을 일일이 안아주기도 했다고 한다. 또 구멍가게에 들어가 뻥튀기를 구입하면서는 “뻥튀기를 보면 틀림없이 사게 된다. 어릴 때 길에서 만들어 팔았거든…”이라는 그야말로 옛날 옛적 이야기도 꺼내고, 크림빵을 산 빵집 앞에서는 여대생들과 함께 휴대폰카메라로 기념촬영까지 했다고 한다.
MBC 에 대한 검찰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김은희 작가의 이메일을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이는 사적인 이메일을 공개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부분이었다. 그 와중에 김은희 작가는 지난 24일 MBC 구성작가협의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메일 문구, 진실은 이렇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직접 반박에 나섰다. 감 작가는 “‘이명박 정권의 정치적 생명줄을 끊어놓기 위해’ ‘적개심을 가지고’ ‘광적으로’ 광우병 방송을 만들었다”는 이 문구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그에 필요한 메일 문장들을 골라 공개했나 보다“며 “그러지 않았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검찰의 공개한 메일이 짜깁기 논란으로 옮겨지게 됐다. ‘공개된 메일 문구, 진실은 이렇습니다’라는 장문의 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아무래도 홍
‘6월 국회’에 대한 여야의 이견이 크다. 그 이견의 중심에는 언론관계법이 있다. 한나라당은 ‘6월 임시국회에서 표결처리’한다는 것이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말하고,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선제조건이었던 ‘여론수렴’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6월 국회에서 처리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국민들의 여론, 그것은 이미 수많은 조사에서 일관되게 확인됐다. 다만 한나라당이 못본 체 할 뿐.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은 단독개원을 예고했다. 그리고 민주당은 다수당의 횡포라며 “이명박 대통령 사과! 단독국회 철회!” 펼침막을 들고 로텐더홀에서의 농성을 시작했다. 국회 절차를 따르는 것과 국민의 뜻을 배신하는 것 사이의 양자택일의 골짜기로 몰고간 건 한나라당이다. 협곡에서의 충
언론관계법과 함께 비정규직보호법의 개정이 6월국회의 최대 쟁점사안이다. 그런 와중에 KBS 내에서는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대량해고가 논의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KBS는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420명의 비정규직 사원 중 380여명을 자회사로 이관시켜 간접 고용하거나 해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KBS이사회는 24일 오후 이 문제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그러나 이는 분명 한 직장에서 2년 이상 비정규직으로 근무한 경우에 사측은 해당 노동자를 ‘반드시’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한 비정규직보호법의 취지에 반하는 것이다. 이에 ‘언론사유화 저지 및 미디어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이하 미디어행동)은 KBS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KBS에 ‘비정규직 대량해고 방침 철회’와 ‘정규직전환’을 요구했다
오늘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는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가 주최한 ‘흔들리는 방통심의위,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가 열렸다. 이 토론회에서는 회의록의 분석을 통해 방통심의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위원회는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여러 가지 건의를 검토해서 이런 저런 의견을 주면 소위원회가 그것을 폭넓게 검토해서 의견을 모으도록 만드는 자문기구다. 표결할 필요가 없으며 결정하는 기구가 아니다” 2009-01차 회의록의 ○○○ 위원.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김영미 팀장이 그동안 진행된 방통심의위 회의록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우려스러운 점을 발견했다. 위 내용이 그것이다. 그는 “특별위원회는 방통심의위 내부에 여론과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기
오늘 22일 서울광장에서는 ‘이명박 정부 표현의 자유 침해 실태 보고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의 사회를 본 배여진 천주교인권위 활동가는 “뒤에 보이는 서울광장에 들어가지 말라고 되어 있는데 그것은 잔디 보호의 의도가 아닌 국민들이 시위를 하지 못하도록 한 조치”라며 “집회시위·출판·언론 등 전반적으로 국민들의 삶에 대한 억압이 이뤄지고 있다”고 그 심각성을 역설했다. 그만큼 ‘표현의 자유’는 한국사회의 뜨거운 감자가 된 지 오래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표현의 자유’가 억압되는 사례들이 분야별로 보고됐다. 현재 한국사회에서 표현의 자유 억압은 집회시위를 비롯한 정보통신, 언론출판, 영화 등 전방위에 걸쳐 나타나고 있음이 드러났다. 집회시위 - ‘합법집회’는 하늘에서 별 따기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입을 열었다. MBC 에 대한 검찰 수사결과가 발표된 후의 발언이라 그의 입에 관심이 집중됐다. 그런 이동관 대변인의 입에서는 과 빗대어 “외국에서 일어난 일이면 경영진이 국민과 시청자에게 사죄하고 총사퇴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런 발언 때문일까? 눈엣가시 같은 MBC 을 두고 기회라고 생각했던 것일까? 오늘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에서는 국민과 시청자에게 사죄하고 경영진이 총사퇴한 사례들을 찾아 나섰다. 조선과 동아의 경영진이 사과하고 사퇴한 외국 사례 찾기조선은 “선진국에서는 방송사의 오보 사태가 벌어질 경우, 방송사가 적극적으로 나서 사과한다”고 했고, 동아는 ‘오보 관련 해외 언론사의 조치 사례’라는 표를 제시했다. 조선과 동아가
북적북적거리는 서울 한복판 서울시청 광장 앞.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애도를 위해 수만 명이 다녀간 그곳에 요~상한 일이 벌어졌다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탕 탕 탕 세 발의 가스총이 발사됐던 것이었다. 분명 노 전 대통령의 조문을 온 것 같지 않은 이 사람들. 그들은 바로 보수단체 애국기동단 소속 해병대구국결사대와 NIC 회원들. 이들은 덕수궁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세운 노 전 대통령 분향소를 찾아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당시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은 “군에서 작전 지휘하듯이 하면 돌파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밝혔다고 한다. 그러자 같이 온 회원들은 “경찰이 일을 안 하고 있어서 우리가 왔다. 정면 돌파해야 한다”며 분향소를 둘러싸고 있던 전·의경들을 향해 돌진했다. 분향소를 지키던 시민들에게 “
MBC 김은희 작가가 19일 “검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사적 이메일을 공개했다”며 검찰 수사팀을 ‘비밀침해죄’와 ‘직무유기죄’로 고소했다. 고소대상은 서울중앙지검 정병두 1차장검사, 전현준 형사6부장검사 등 검사 5명이다. 김 작가는 또 공개된 이메일을 악의적으로 보도한 조선일보의 방상훈 사장과 논설위원에 대해서도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에 포함시켰다. 이날 오후 검찰청 앞에서는 고소장 접수에 앞서 한국방송작가협회와 MBC, KBS, SBS, EBS 구성작가 협의회가 ‘검찰의 반인권적인 이메일 공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검찰이 애초에 수사 대상이 될 수 없는 정부의 정책비판에 관한 의 내용을 무리한 청부수사, 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