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지하철 9호선에서 발생한 장애인 사망 사고에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는 “에스컬레이터 차단봉 설치를 권고사항으로 정해둔 서울시에 원천적인 잘못이 있다”며 “서울시장이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7일 낮 12시 55분께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승강장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 떨어져 숨졌다. 에스컬레이터 앞에 휠체어 진입을 막을 수 있는 차단봉이 설치되지 않았다. 양천향교역은 서울교통공사가 아닌 민간사업자인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운영한다. 차단봉 설치는 현재 법적 의무사항이 아닌 권고사항이다. 박경석 대표는 11일 KBS1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원천적으로 에스컬레이터에 휠체어 진입을 막아야 했지만 권
[미디어스=김혜인 기자]“8년 전 소송 제기했지만 여전히 전국 고속버스 중 장애인이 탈 수 있는 버스는 10대다. 이게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된 지 14년이 지난 장애인 인권의 현주소다”8일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 방안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임성택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은 장애인 인권의 현실을 이같이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가인권위원회와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공동주최로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장애인차별금지법) 14주년을 맞아 열렸다.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된 차별 진정 가운데 10%는 ‘장애인 차별 진정’이다. 장애인 차별행위는 차별행위 중 46.7%에 이르지만 권리구제율은 절반 정도다. 2020년 장애인차별시정위원회에서 다뤄진 1350건의 진정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MBC 보도국이 일부 개편됐다. 박성호 신임 통합뉴스룸국장(보도국장)의 공약에 따라 에디터제는 폐지되고 외교안보팀, 기후환경팀이 신설됐다. 탐사보도 주력 부서인 ‘기획취재팀’은 인력 부족으로 재정비 중이다.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에디터-팀’제를 폐지하고 '센터장-팀'제로 바꾼 것이다. 박 국장은 정책설명회에서 에디터제 폐지와 관련해 “결정의 속도를 높이고 일선 부서의 책임과 권한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재정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MBC 보도국장 지명자 "한쪽으로 기울면 신뢰 받기 어려워") 에디터제가 폐지되며 정치국제에디터, 사회에디터, 경제산업에디터 산하 부서가 신설되는 ‘취재센터’로 병합됐다. 인권사회팀, 사회정책팀,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SBS가 5월 하순을 목표로 예능본부 상암 이전을 추진한다.SBS 예능 담당 홍보팀 관계자는 7일 미디어스와 통화에서 “목동 사옥이 오래되기도 했고 예능 프로그램 제작 편수가 늘어나 편집실 확보 문제가 계속 제기돼왔다”며 “공간 확보 측면, 녹화시설과 동선 등을 고려해 결정된 이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전할 곳은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SBS프리즘타워로 이전 비용은 120억 원으로 추산된다. 예능본부 구성원들은 상암 이전을 반기는 분위기다. 본사 스튜디오·편집실 부족분이 충족되며, 상암동에는 제작사, 매니지먼트사, 기획사 등 협업 가능한 환경이 조성된다는 이유에서다. 목동 본사와 상암, 스튜디오 간 물리적 거리가 멀지 않다는 장점도 있다.내부에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여성가족부 폐지가 포함된 정부조직 개편이 새정부 출범 이후로 미뤄지자 여성단체들이 “정치적 꼼수”라고 비판했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7일 정부조직 개편을 새 정부 출범 이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현행 정부조직 체계에 기반해 조각을 추진하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도 지명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추경호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는 “(당선인의) 여가부 폐지 공약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여러 의견을 폭넓게 듣고 의사 결정하겠다는 취지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인수위의 공식 발표에 앞서 한국여성의전화는 6일 “시간을 끌고 지방선거로 이슈를 이동시키고, 반대하는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하여 손쉽게 여성가족부를 폐지하려는 전략에 불과한 것”이라고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KBS 대구방송총국의 보도가 첫 '민주언론실천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실천위원회(민실위)는 지난달부터 보도·프로그램 중 한 편을 뽑아 민주언론실천상을 시상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KBS대구 ‘뉴스7’은 이례적으로 20분짜리 다큐멘터리를 방송했으며 이후 사흘간 연속 보도했다. 취재진(취재 박진영·촬영 백재민·연출 김도훈)은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들의 노동 실태를 취재하기 위해 GPS를 활용해 데이터를 모으고 연구기관과 함께 분석을 진행했다.민실위는 선정 이유에 대해 “폐지 수집 노동의 고단함과 가치를 있는 그대로 내보여 한국 사회가 나아갈 쪽을 가리켰다”면서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KBS 여의도 연구동 부지에 계획됐던 ‘미래방송센터 설립안’이 KBS 세종청사 설립안으로 새롭게 추진된다.6일 KBS 이사회는 경영진으로부터 '미래방송센터 설계용역 계약 해지 과정'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고대영 전 KBS 사장 때 2만 평 연구동 부지에 지상 9층, 지하 3층 건물을 건립하는 미래방송센터가 계획됐다. 예산 2835억 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양승동 전 KBS 사장 집행부에서 폐기됐다. (▶관련기사 : 고대영 추진사업 KBS ‘미래방송센터’ 계획 폐기) 2016년 10월 이사회는 미래방송센터 설립안을 의결했다. 2017년 6월 건축사무소와 70억 원의 설계용역 계약이 체결됐다. 하지만 5개월 뒤 감사원이 ‘미래방송센터 설립안’이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한국여성기자협회 제30대 회장에 김경희 SBS 생활문화부 선임기자가 선임됐다. 김 신임 회장은 올해 계획으로 “새 정부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책을 감시하고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희 신임 회장은 6일 미디어스와 통화에서 “회사에 (여자)선배가 없다 보니 롤모델을 여성기자협회에서 찾았고 이곳에서 얻은 연대감이 이제까지 기자 생활을 하며 큰 힘이 됐다”며 “여성기자협회를 통해 배우고 느꼈던 것을 후배들에게 나눠주고 싶다는 생각에 회장직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중점 추진 과제에 대해 김 회장은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건 이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면서 “올해는 새 정부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책을 어떻게 펼칠 것인지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경향신문 취재력이 약화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 편집국 구성원은 “선후배들 사이에서 경향신문은 이제 스트레이트 발굴 능력이 퇴화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고 밝혔다.전국언론노동조합 경향신문지부는 지난달 31일 발행된 노보에서 6년 차 취재기자, 차장급 기자 등 9명의 의견을 종합했다. 스트레이트라고 불리는 일명 단독 기사는 타사가 구하지 못한 정보를 가지고 쓴 특종 기사를 말한다. 지난 2월 21일 열린 독립언론실천위원회(독실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논란과 관련해 스트레이트 기사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대장동, LH사태, N번방 등 최근 몇 년간 타사가 첫 보도한 주요 사안에서 뒷심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경향신문 인사위원회가 지난달 30일 강진구 기자에 대한 해임을 결정했다. 강 기자가 ‘무단결근’, ‘열린공감TV 지배인 등 외부활동 미신고’ 등으로 '복무규정 및 윤리강령 실천 요강'을 위반했다는 이유다. 강 기자가 재심을 요청하지 않으면 4월 8일 자로 해임된다.경향신문 인사위원회는 ▲회사의 출근 명령 불복 및 무계출 결근 ▲미신고 열린공감TV 지배인 활동 ▲미승인 열린공감TV 출연 ▲미신고 TBS 출연 등을 징계 사유로 논의에 부쳤다. 강 기자가 시민방송 RTV 이사가 된 사실은 인사위에서 언급만 됐을 뿐 논의에 포함되지 않았다. 인사위원회는 “강진구 부장은 4개월 정직 만료 후 연차 사용이 끝난 2022년 1월 20일부터 3월 25일까지 ‘직장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방송사 외주 작가·PD들이 카타르 월드컵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프로그램 결방에 따른 임금 미지급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지난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외주 작가·PD 95.6%가 프로그램 결방으로 임금을 받지 못했다.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는 4일 올림픽 기간 프로그램 결방으로 인한 임금 미지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월 16일부터 23일까지 외주 작가·PD 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결방된 프로그램 90%가 지상파 3사 프로그램이었으며 결방 통보 시점은 한 달 전부터 4일 전까지 일정하지 않았다. 결방 기간의 70%가 2주, 11.1%가 3주 이상이었다. 결방 프로그램 대부분(62.2%)은 1주일 간격으로 방송되는 프로그램이며 2주 이내는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카메라를 몰래 들여와 재소자를 인터뷰했던 SBS PD와 촬영감독이 대법원으로부터 무죄를 확정 받았다. 대법원(재판장 노정희)은 지난달 31일 2심 판결에 불복한 검찰의 상고를 기각했다. 최민철 SBS PD와 촬영감독은 2016년 ‘위계공무집행방해’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었다. 대법원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에 대해 “단순히 공무원의 감시·단속을 피해 금지규정을 위반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면 그 행위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죄에 해당한다고 할 수 없다”며 “피고인이 금지규정을 위반하여 감시·단속을 피하는 것을 공무원이 적발하지 못했다면 이는 공무원이 감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115개 국제시민사회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에게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115개 국제시민사회단체들은 3일 발표한 성명에서 “윤 당선인과 국민의힘은 선거 과정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불평등의 심화, 만연한 성차별과 성폭력의 현실 등 시급하고 중대한 한국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합리적인 정책을 제안하는 대신, 안티 페미니즘 백래시 정서를 부추기고 이를 선거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윤 당선자는 ‘한국 사회에 구조적인 성차별은 없다’고 말하면서,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핵심으로 내놓았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정부 조직 개편안에 관한 논의가 진행되는 현재도 이 공약을 전혀 철회하지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2일 예고된 SBS ‘가스라이팅’ 편이 법원 결정으로 방송금지됐다. 이에 SBS PD협회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현재 제작진은 한 여성의 사망 사건과 관련된 남편의 가스라이팅 의혹을 취재, 방송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그러나 제작진으로부터 반론을 요청받은 남편이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으며 1일 재판부가 받아들였다. SBS PD협회는 1일 “개인의 사생활 보호가 중요하지 않다거나 언론의 자유가 절대적이라고 주장할 생각은 없지만 판결문에서 보인 언론에 대한 재판부의 편협한 시각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SBS PD협회는 재판부가 밝힌 방송금지 이유를 조목조목 반박했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정형택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SBS본부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2년 임기는 4월 1일 시작됐다. 지난달 31일 언론노조 SBS본부 선거관리위원회는 정 본부장이 97.4%(739표)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재적인원 1068명 중 759명(투표율 71.1%)이 투표에 참여했다. 정 본부장은 지난해 3월 윤창현 본부장이 언론노조 위원장으로 당선되자 6월 보궐선거에 출마해 17대 본부장에 당선됐다. 정 본부장은 1일 미디어스와 통화에서 "높은 지지율은 제 개인에 대한 선호나 지지가 아닌 조합이 강건하고 바로서기를 바라는 조합원들의 뜻이 담긴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높은 성원과 지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약속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정치분과위원장을 자진 사퇴한 김태일 장안대 총장이 'KBS 이사 시절 정치 후견주의에 비판적이어서 편먹기 원하는 이들에게 미움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김태일 총장은 국민의힘 내부에서 자신에 대한 반발이 나오자 국민통합위 정치분과위원장을 자진 사퇴했다. 언론은 국민의힘의 반발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젠더 갈라치기’를 비판한 이력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김 총장은 1일 KBS라디오 에서 “김한길 인수위 국민통합위원장에게 당내 반발의 목소리를 전해 들었지만 반발 이유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다”며 “언론에서 이런저런 분석을 했는데 윤 당선인의 페미니즘 정책에 대한 비판 입장과 KBS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KBS의 [단독]보도 표기 체크리스트 도입에 대해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언론계에 횡행해온 단독남발 관행 개선과 뉴스혁신 실험의 신호탄이 될지 기대된다”는 환영 논평을 발표했다. 민언련은 30일 “단독보도 혹은 특종보도는 언론계 명예의 상징이었지만 자의적 홍보성 문구로 전락한 지 오래”라며 “이는 포털뉴스 등을 통한 왜곡된 뉴스유통 구조와 언론 간 상업적 경쟁의 가장 큰 병폐인 ‘클릭수 장사’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KBS 미디어비평프로그램 가 지난해 9월 한 달간 네이버 상위 20위에 오른 기사 조회수를 분석한 결과, 일반기사는 평균 48,000여 회인데 반해 [단독]을 붙인 기사는 87,000회로 두 배 가까이 차이 났다. 200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KBS가 지역방송 활성화를 통해 공영방송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덕재 부사장은 31일 오후 KBS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KBS 전국시청자위원회에서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애플TV 등 거대 OTT의 공세로 공영방송이 도전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고 할 수도 없는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영방송의 존재감을 되새기고,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강 지역정책실장은 “KBS가 가진 지상파 플랫폼을 지역 시청자들에게 개방하고, KBS의 지역 방송국이 공론장의 역할을 더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시군 단위의 소규모 미디어나 콘텐츠 제작자들이 취재하고 제작한 ‘시군 소식’들이 지역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KBS가 우크라이나 참전 의용군 보도에 대한 시청자청원이 하루 만에 답변 정족수를 충족하자 다시 한번 사과에 나섰다. 30일 임장원 KBS 통합뉴스룸 국장은 “청년들은 해당 지역을 떠났지만 해당 지역 거주자들의 안전 문제까지 심도 있게 살폈어야 했다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시청자들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임 국장은 “취재기자의 제작물을 방송하기에 앞서, 청년들이 실제로 참전했는지에 대해 시청자들이 의구심을 가질 수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한 사실 확인을 거쳤음을 뉴스 진행자의 소개말(앵커 멘트)을 통해 설명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앵커 멘트가 방송되는 동안 배경 화면에 위치를 추정할 수 있는 지도 그래픽이 함께 표시돼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오늘날 한국 언론은 19세기 방식으로 일하고 있다투명성 원칙이 한국 언론계에서 어떤 취급을 받는지 보여주는 사례가 있다” # 세계일보 1월 17일자 1면 [단독]보도 는 국민의힘이 이튿날 선거대책본부 산하 네트워크 본부를 전격 해산하는 계기가 됐다. 뒤따라 관련 상황을 보도한 신문 대부분은 정보 출처를 제대로 밝히지 않았다. 서울신문은 “인사에 개입했다는 한 언론의 보도가 나오면서다. (중략) 보도에 따르면”, 조선일보는 “의혹을 제기한 일부 보도는”, 동아일보는 “관련 보도가 나온지 하루 만에” 등으로 표기하며 정보 출처를 밝히지 않았다. 안수찬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