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정환] 넷플릭스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드라마 중 처음 반향을 일으킨 ‘장르’로 돌아왔다.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로 첫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이 좀비물 ‘킹덤’이었는데, 28일 공개한 한국 콘텐츠 ‘지금 우리 학교는’이 좀비물이다. 좀비물로 화제성을 높인 넷플릭스가 다시 좀비 드라마로 회귀한 셈. 덕분에 예고편은 공개 이틀 만에 200만 회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관심을 갖고 해당 예고편을 클릭한 결과다. ‘지금 우리 학교는’에는 뮤지컬배우 배해선과 이규형, 안시하와 ‘오징어 게임’ 이유미가 출연한다. 배해선은 원작 웹툰엔 없는 독창적인 인물이다. 안시하는 등장 시간이 짧은 반면, 이규형은 원작 웹툰보다 분량이 많아졌다. 화제작
[미디어스=장영] 절망이라는 단어로 이 모든 것을 설명하기도 어렵다. 그만큼 나락으로 떨어진 재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어 보였으니 말이다. 그렇게 다시 한숙의 종이 되는 것 외에는 답이 없어 보일 정도로 혼란스러운 상황과 마주하고 있을 뿐이었다.사회가 만든 등급으로 차별하는 이들에 맞서 싸우게 되는 재희와 이설의 이야기가 이제 시작이라는 점은 흥미롭게 다가온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게 된 재희는 그렇게 반격을 하기 시작했으니 말이다.이설을 떠난 후 재희는 컵라면을 먹었다. 굳이 먹을 필요가 없는 음식이라는 점에서 이는 중요한 매개로 다가오기도 한다. 과거 대학시절 돈이 없어 밥도 먹기 힘들었던 시절, 자신의 가난을 숨기기 위해 바쁜척하며 급하게 컵라면으로 한 끼 때우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미디어스=이정희] 26일 설경구, 이선균 주연의 가 개봉했다. 1970년 신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을 바탕으로, 고 김대중 대통령과 그를 도왔던 엄창록의 이야기를 변성현 감독이 영화화했다. 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선거에 나선 김운범(설경구 분)과 그를 도와 자신이 겪은 부당한 차별과 수모를 해소하려는 서창대(이선균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감독은 실화 바탕의 이 작품을 통해 '욕망과 신념'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고 김대중 대통령은 물론 현대사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내려지기가 이른 시기, 에 대한 평가 역시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2011년 미국비평가협회상을 받은, 조지 클루니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는
[미디어스=장영] K-콘텐츠가 최근 전 세계적인 화제다. 이는 한국 자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의미이고, 그만큼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그 누구도 시장 지배자로 영원히 존재할 수는 없다. 어느 순간에는 무너질 수 있고, 재차 반등을 통해 우월적 지위를 유지할 수도 있다.팬데믹 시대가 오며 온라인의 지배력은 분명 강해졌다. 그렇지 않아도 기존 플랫폼들이 무너지는 상황에 팬데믹은 이를 더욱 가속화시켰다고 볼 수 있다. 무료함을 이겨내기 위해 TV에 몰려든 이들은 기존 채널이 아닌 OTT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이 시장의 지배자는 넷플릭스였다. 세계적 확장성을 완성한 넷플릭스의 기세는 상상을 초월할 수준이다. 남미 지역의 경제 붕괴가 넷플릭스 전체 신규회원 가입을 더디게 만들었
[미디어스=장영] 재희에게 위기는 급격하게 찾아왔고, 승기를 잡은 한숙은 나락까지 재희를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약자들끼리 싸움을 붙이고 그곳에서 살아남은 자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한숙에게 과연 재희는 반격을 가할 수 있을까? 재희보다 더 당당한 이설이 어떤 선택을 할지도 궁금해진다.절대자의 위치에 올라서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그런 점에서 한숙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기고만장했던 재희는 자신이 누구를 건드렸는지 알게 됐다. 한숙의 상투를 잡았다고 생각했지만 바로 이어진 반격에 바닥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이설의 아이가 누구인지 잘 아는 한숙은 재희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도구로 현우를 앞세웠다. 엄마라는 위치를 악용하는 한숙의 이 행태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밖에 없다. 그 역시 아들 준
[미디어스=장영] 웅이는 욕심도 없고, 목표도 장래희망도 없어 보였다. 부모가 너무 부자라서? 다른 것 다 필요 없고 그저 건강하고 행복하기만 하면 된다는 부모님은 꼴찌를 해도 나무라지 않았다.웅이가 그런 삶을 살 수밖에 없었던 것은 내 것이 아닌 빌린 인생이었기 때문이었다. 어린 나이에 거리에 버려진 웅이는 행운처럼 찾아온 지금의 부모님으로 인해 누릴 수 있는 모든 행복을 누리며 살았다. 하지만 그건 자신의 것이 아닌 빌려온 삶이었다.원래 내 것이 아니란 생각에 웅이는 욕심내지 않는 삶에 집중했다. 밝고 붙임성 많은 부모와 달리, 웅이는 소심했다. 그런 그는 자신이 부모님과 다르다는 생각도 했다. 성격을 규정하는 것은 환경이 아닌 유전자 탓이 크다는 이야기에 섬찟 놀랄 정도였다.웅이는
[미디어스=권진경] 영화 (감독 박문칠, 2월 개봉 예정)가 의 이용수, 의 심달연, 의 김복동, 의 박옥선 씨를 이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순악 씨의 삶 이야기를 꽃으로 피워낸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변영주 감독의 (1995)는 ‘나눔의 집’에서 함께 살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로, 위안부 문제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 출연해, 영화의 3부에서는 변영주 감독 대신 중심이 되어 다른 위안부 피해자들을 인터뷰하기도 한 이용수 할머니는 현재까지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여성인권가로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디어스=장영] 두 번째 연애를 시작한 웅이와 연수는 행복하면서도 불안하다. 그리고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지웅의 고민은 깊어졌다. 자신에게 어머니란 무엇이고, 과연 가족이란 어떤 의미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밖에 없었으니 말이다. 사는 건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다.웅이와 지웅은 '웅'자가 있다는 이유로 더 친해질 수 있었다. 초등학교 입학식에 극과 극 대비를 이룬 이들은 그렇게 친구가 되었다. 지웅은 엄마가 그리웠다. 엄마가 일하고 늦게 돌아올 때도 지독한 잠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기다리지만 엄마의 반응은 차갑기만 했다.자신을 바라보며 웃어준 적도 없던 엄마는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았다. 언제나 혼자였던 어린 지웅에게는 혼자인 친구 웅이와 그 곁에 있는 자신이 전부였다. 아주 가끔씩
[미디어스=장영] 천 년 전 의문이 풀리지 않으면 이들의 악연도 끝낼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천 년 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는 것이 최선이지만, 이 기억을 가지고 있는 존재는 을태가 유일하다. 하지만 옥을태의 발언들은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뭐가 진실인지 혼란만 야기할 뿐이다.죽을 수도, 죽일 수도 없다는 불가살이 죽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두 불가살이 한꺼번에 죽는 것이다. 원래 하나였던 그들이라는 점에서 누구 하나를 죽이려 해도 죽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는 서로에게 칼인 그들이 결정해야만 해결되는 일이다.활의 공격을 받은 을태는 급노화가 진행되며 위기에 빠졌다. 죽음 직전까지 이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가살이라는 점에서 죽을 수 없는 것이 을태에게는 다행일지도
[미디어스=권진경] "お元気ですか!!! 私は元気です!!!(잘 지내나요!!! 저는 잘 지내요!!!)" 매년 겨울이 되면 우리 곁을 찾아오는 영화가 있다. 무려 1995년에 만들어진 이와이 슌지 감독의 (1995)다. 정작 일본에서는 그리 큰 인기를 얻지 못했던 는 잊지 않고 이 영화를 찾는 한국 관객들로 인해 꾸준한 생명력을 얻게 되었고 ‘첫사랑, 겨울’하면 떠오르는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하였다. 2022년 겨울에도 어김없이 재개봉을 통해 한국 관객들을 찾은 . 수많은 이들의 인생영화라고 하는 이 영화는 하지만 2022년 관점에서 봤을 때 올드한 구석투성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불편함은 남성 캐릭터들의 설정이다. 그 당시에는 츤데레(쌀쌀맞고 인정이 없어 보이나, 실제로는 따뜻
[미디어스=박정환] 작년, 에픽하이와 이하이가 ‘마약 논란’ 비아이와 지속적 친분을 과시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에픽하이는 “멜로디와 보컬을 비아이가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업한 이후 앨범 막바지에 쭉 들어봤는데 이 곡은 꼭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수록곡 ‘수상소감’ 피처링과 작사·작곡에 비아이를 참여시켰다. 이하이는 비아이의 마약 투여 재판이 열리기 하루 전 "피처링을 해준 비아이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며 "한빈아, 네 덕분에 좋은 뮤직비디오가 나올 수 있던 것 같다"고 표현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하이 소속사 AOMG는 비아이가 소속 가수가 아님에도 MV에 이하이의 상대 배역으로 비아이를 출연시켰다. 그리고 이번엔 MC몽이 비아이와 친분
[미디어스=장영] 시호는 꿈속에서 도윤을 봤다. 집으로 온 도윤이 웃으며 다시 어딘가로 가는 그 꿈은 예지몽인지도 모르겠다. 을태의 공격을 받아 쓰러진 도윤은 기사회생했다. 순간적으로 도윤을 찌르려던 을태가 움찔하고 말았으니 말이다. 그건 을태에게는 잔인한 결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도윤은 다행스럽게 중요 장기를 다치지 않았다. 그렇게 아들을 다시 잃는 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움에 휩싸여 있던 활을 위로해준 것은 상운이었다. 활의 바람처럼 도윤은 깨어났다. 그리고 600년 전 자신과 어머니를 죽인 범인이 을태라는 사실은 더욱 명확해졌다.활이 60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저주하고 분노했던 상운이 사실은 자신의 원수가 아니라는 사실은 그를 충격에 빠트릴 수밖에 없었다. 상운과 도윤의 증언만으로 활이
[미디어스=장영] 악의 마음을 읽어야 하는 이들은 자칫 그 악의 마음이 될 수도 있다. 상대를 알기 위해서는 상대처럼 행동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그러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악인이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악의 마음을 읽는 행위는 쉽게 생각할 수 없다.범죄행동분석팀이 생겨났지만, 면피를 위한 시작이라는 점에서 어설플 수밖에 없었다. 소낙비만 피하자는 심정으로 시작했지만, 창고에서 팀원들도 부족한 상황에서 일들을 해나가는 것이 쉬울 수 없다. 겨우 신입인 우주(려운)가 들어오기는 했지만 세 명이 범죄분석을 하는 것이 쉬울 수 없으니 말이다.비록 창고에서 시작했지만 하영과 영수는 공식적으로 범인과 면담할 수 있어 좋았다. 하영이 비난을 무릅쓰고 범인을 만나 면담한 것과 달리, 경찰
[미디어스=장영] 광기만 분출되고 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끝없는 욕망일 뿐 일상의 가치는 존재하지 않는다. 스스로 멈출 수 없는 지경까지 이끌리게 된 이들은 과연 정상적으로 질주를 이어갈 수 있을까? 아니면 그대로 폭주하며 파괴될까?이설이 잠들었던 준혁을 칼로 공격한 것은 망상이었다. 그렇게 하고 싶다는 열망은 있었지만 결정적 순간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오히려 오해를 불러왔다. 욕망을 숨기지 못하며 이설이 침실까지 찾아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이런 그들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있는 재희는 그렇게 분노만 키워갔다. 아침을 함께 먹는 이들의 모습은 기괴하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이설에게 문자를 보내는 준혁의 행동은 뻔뻔함의 극치다. 그런 준혁의 행동에 이설은 지난밤에 부부의 침실에 갔다고 말
* 영화 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미디어스=고브릭의 실눈뜨기] 1925년 미국 몬타나, 거대한 목장을 운영하는 필(베너딕트 컴버배치)은 막대한 재력은 물론 위압적이고 묘한 매력으로 사람들에게 공포와 경외를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어느 날 그의 동생 조지(제시 플리먼스)가 로즈(키얼스틴 던스트)와 그의 아들을 가족으로 맞이하고, 동생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분노한 필은 로즈의 아들을 볼모로 삼아 그녀를 옭아매기 시작한다. 자신이 사랑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 채.제목만으로는 어떤 내용인지 감이 오
[미디어스=장영]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서사가 펼쳐지고 있다. 믿었던 이들에 배신 당하고 그렇게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상황 속에서도 변수는 다시 등장하니 말이다. 공작이 넘쳐나는 도시에서 최후 승자로 보였던 한숙도 재희라는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었다.재희는 그들만의 만찬을 이용해 동민이 유리한 기사를 작성하도록 유도했다. 형산동 정치화 반대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하던 자도 모두 재희가 만든 설정이었다. 그렇게 동민을 속이고 자연스럽게 기사를 쓰도록 만든 재희의 전략은 대성공이었다.준혁은 동민에게 마장동 이야기를 꺼냈다. 돼지꼬리를 먹어봤냐며 자신이 그걸 왜 먹었는지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사회 헤게모니가 작동한 것이라며, 기득권자에 대한 반발심을 언급하며 아무리 외쳐대도 그들
[미디어스=박정환]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는 방송사에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하기 전에 본인이 앞서 주목받을만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혹여 방송사에 민폐가 되지 않기 위함이다.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 역시 이런 암묵적인 룰을 지킨다. 그런데 이런 관행에서 벗어난 뮤지컬배우가 등장했다. 러블리즈 출신 케이다. 케이가 18일 SNS에 사진을 올렸는데, 해당 사진이 차기 뮤지컬 출연작에 대한 스포일러라는 논란이 확산되자 문제시될 만한 사진을 삭제했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 되고 말았다. 뮤지컬계로 불똥이 튀었기 때문이다. 케이가 공개한 콘셉트 사진은 뮤지컬 ‘데스노트’를 연상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데스노트’는 캐스팅 뉴스가 전무한 상태나 다름없었는데 ‘데스노트’에 출연한단 걸 케이 본인이 앞
[미디어스=장영] 부모에게 버려졌던 아이들은 어떻게 성장할까? SBS 는 주인공 4인의 성장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결핍 속에서 이를 채우기 위해 날카로워질 수밖에 없었던 아이들은 외로웠다.연수는 지독한 가난이란 굴레에서 벗어나 살아본 적이 없다. 어린 시절부터 아이들은 부모도 없고 가난한 연수에게 호기심을 갖거나 경계했다. 그런 관계는 지속되었고 친구를 사귀지 않게 만드는 이유가 되었다. 그런 연수에게 웅이는 유일한 친구이자 연인이었다.왜 자신과 헤어졌냐는 웅이 질문에 연수는 차마 지독한 가난 때문이라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 못했다. 아니, 5년 전 헤어진 후 처음으로 웅이에게 연락이 온 날 힘겨운 상황을 언급했지만 술에 취했던 웅이는 제대로 듣지 못했다.웅이 기억에는
[미디어스=장영] 최근 국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티빙에서 공개한 두 프로그램이 화제다. 웹툰 원작의 과 여고생들의 추리를 다룬 예능 으로, tvN이나 OCN이 아닌 티빙에서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는 OTT의 생존 전략이기도 하다.MBC에서 방송 중인 를 웨이브에선 금요일에 두 편을 몰아 공개하거나, 독립적인 작품을 제작해 웨이브에서만 공개하는 방식으로 외연 확장과 함께 토종 OTT의 가능성에 대해 실험 중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국내에 난립하는 듯한 OTT 시장도 조만간 몇 개의 굵직한 업체로 집중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웹툰 원작의 은 20분 내외의 메디컬 코미디 드라마다. 웹툰 원작이라는 장점을 십분 살려 코믹으로
[미디어스=장영] 5년의 긴 방황 끝에 다시 연인이 된 웅이와 연수는 매일매일이 행복하기만 하다. 왜 헤어져야만 했는지 이해되지 않을 정도로 조금도 떨어지고 싶지 않은 웅이와 연수는 사랑에 푹 빠진 연인의 전형적인 모습이기도 했다.웅이는 연애란 새로움이라 했다. 더욱 연수와 하는 연애는 매일 매 순간이 새롭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연수는 달랐다. 이별 후 다시 연인이 되었지만 또 헤어지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이 가득하다. 책을 읽는 듯했지만 연수는 휴대전화를 통해 자주 다투던 사이는 결합도 쉽지만 다시 헤어질 가능성도 높다는 글을 읽고 있었다. 이는 헤어지고 싶지 않다는 발버둥이기도 하다.애틋하게 출근 배웅을 하다 말 많은 매니저 은호에게 재결합 사실을 들켰다. 알고 보니 자신만 웅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