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상사의 재미와 의미는 갈수록 높아져 가고 말도 안 되는 하하와 홍철의 대결은 대규모 행사로 발전하는 무한도전의 도전은 2012년에도 그칠 줄을 모릅니다. 그들의 가치가 왜 대단한지는 이 두 특집들을 보면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무한상사의 비틀기와 하하‧홍철의 민망한 대결도 흥미로움으로 만드는 힘무한상사는 이제 어엿한 그들만의 전통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현실과 예능 사이 이 오묘한 지점에 걸쳐있는 무한상사의 존재감은 이후 지속적인 방송을 통해 대단한 가치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2012년 무한상사의 모습은 흥미롭습니다.무한상사는 왜 무한도전에 중요한 가치로 다가오는 것일까? 그 이유는 이번 방송에서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무한도전 자체를 하나의 회사로 인용해 벌이는 예능과 현실 사이의 간
설날을 맞은 '하이킥3' 식구들도 나름의 계획들로 바쁩니다. 수정에겐 자신이 사고 싶었던 옷을 살 절호의 기회이고, 진희는 설날 당직이 계상과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꿈에 부풀기까지 합니다. 수많은 메타포들이 지배하는 세상에 지나친 의미 부여에 빠진 진희의 슬픈 상상은 아쉬움만 담아냅니다.메타포 놀이에 빠진 진희, 착각의 늪에 빠졌다수정에게 설날은 단순합니다. 세뱃돈을 받을 수 있는 이 날은 자신이 원하는 그 무언가를 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 나이대 대부분이 느끼듯 뭔가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한정된 자금으로 힘겨워했던 이들은 수정의 마음을 이해하기 쉬웠을 듯합니다.수정, 세뱃돈을 확보하라새해를 앞둔 수정에게는 작은 소망이 하나 있습니다. 자신이 찜 해두었던
난폭한 박무열이 위기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선수 생명을 위협하는 폭행사건은 마침 현장에 있던 고 기자에 의해 기사화되고, 이는 곧 박무열이 야구를 빼앗길지도 모를 위기로 치닫게 했습니다. 등장인물들의 과거가 드러나기 시작하며 더욱 흥미롭게 진행되는 '난로'가 첫 번째 위기를 맞이했습니다.모든 논란을 풀어줄 존재는 논란을 부추긴 고 기자이다 갑자기 사랑에 눈 뜨기 시작한 은재는 잠든 무열의 입술이 탐스럽기만 합니다. 그의 집에 잠든 무열과 자신밖에 없음을 확인하고 조심스럽게 무열의 입술을 향해 나아가지만 거의 다다른 입술 근처에서 눈을 뜬 무열로 인해 분위기는 산산조각 나고 맙니다.'뻘쭘'이라는 단어가 가장 어울릴 수밖에 없는 이 상황에서 은재가 할 수 있는 것은 자학밖에는 없었습니다. 감기약으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첫 데이트를 하는 지석과 하선, 결혼 22주년이 된 내상과 유선의 모습은 그 자체가 완성도 높은 사랑과 결혼에 대한 담론이었습니다. 22년 차 부부와 이제 막 첫 데이트를 하는 그들의 모습은 충분히 행복했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엿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지석과 하선의, 엉망이 되어 더욱 아름다웠던 첫 데이트19일이라는 날짜를 보며 흐뭇해하는 유선은 그저 행복하기만 합니다. 힘겨운 상황에서도 어렵게 맞이한 결혼 22주년은 유선에게는 그 어느 해보다도 의미 있으니 말이지요. 가족이 뿔뿔이 흩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힘겹게 재기에 나선 만큼 유선과 내상에게 22년째 되는 결혼기념일은 특별합니다.내상 부부에게 결혼기념일이 무척이나 특별한 날이듯 지석과 하선
유도로 단련된 단순무식의 대명사 경호원 은재가 의뢰인인 야구선수 박무열에게 사랑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초딩 수준의 연예 감각을 가진 그가 사랑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것은 흥미롭기만 합니다. 꽃뱀에 물려 시달리는 무열을 구해주고 범인의 정체에 점점 다가가는 그들이 과연 사랑도 성취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박무열의 눈에 집착하는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호텔에서 꽃뱀에게 물리기 직전의 무열을 구해낸 은재는 무열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반지 목걸이를 두고 온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됩니다. 다행이라 생각했던 꽃뱀의 휴대폰을 은재가 팔아버리며 사건은 더욱 혼란스럽게 되어버렸고 거액의 재계약을 하고 진행된 팬 사인회에 나타난 꽃뱀으로 인해 다시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4년 간 50억이라는 거액을 받고 재계약한
지석이 하선과의 키스가 모두 꿈일 것이라며 분개하던 이들에게 이번 에피소드는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요? 김병욱 사단이 지석의 꿈을 보여준 이유 역시 시청자들의 모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그들은 왜 꿈과 죽음을 동시에 보여준 것일까요?김병욱 사단은 시청자들의 관성에 도전하고 있다너무나 달콤해서 꿈일지도 모르는 상황은 시청자들에게도 불안함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음 회 예고 글에서 '꿈'이라는 단어가 시청자들의 불안을 현실로 바꿔 놓으며 김병욱 사단의 '하이킥3'는 막장이라는 지적을 받기까지 했습니다.너무나 행복했던 시간이 지나고 눈을 뜬 지석은 수술 경과보다 자신의 눈앞에 보이지 않는 박쌤이 걱정입니다. 그녀가 왜 이 자리에 없을까라는 궁금증에 회복을 위해 좀 더 입원을
많은 이들이 간절하게 바라던 상황이 드디어 현실이 되었습니다. 지석과 하선의 첫 키스는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지원에 대한 사랑이 점점 깊어지는 종석의 그 행복한 떨림은 혼절로 이어지기까지 합니다.지석과 하선의 첫 키스, 그 행복은 힘겨움의 시작?기분 전환을 위해 마련한 지원의 카페 과외는 종석의 마음만 더욱 설레게 만들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자꾸 지원이 떠올라 어찌할 줄 몰라하던 종석에게는 이런 환경의 변화마저도 자기 화시킬 수밖에 없게 하니 말입니다. 지원의 입술에 묻은 우유 자국은 종석의 마음을 뒤흔들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종석이 느끼는 감정은 첫 사랑의 느낌 그대로입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갑자기 들어와 버린 사랑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이 낯선 기분 좋음은 제대로 표현하기 힘들
국가대표 현역 선수들이 족구 대결하는 모습을 감상하는 것은 진귀한 경험입니다. 그것도 스타들과 함께하는 족구대결은 그래서 더욱 흥미로울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이 진귀한 대결이 흥미로우면서도 씁쓸한 것은 더 이상 이런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아쉬움 때문이겠지요.마지막을 준비하는 그들, 그래서 더욱 애절하다미대 형 이서진과 말없이 강한 쉐프 이선균은 의외의 활약으로 많은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보여준 이미지와는 너무 다른 그들의 모습 속에서 재미를 찾는 것, 그것이 '절친 특집'이 거둔 성과이자 의미겠지요. 3회에 걸쳐 방송된 '1박2일 절친 특집'은 여전히 시청자들이 '1박2일'을 사랑하고 있음을 증명해준 특집이었습니다.현역 국가대표 선수들인 이동국과 이근호, HOT 멤버에서 솔로로 활
상황극이 주는 재미는 깨알 같은 웃음이 쏟아지기 때문입니다. '무한상사'라는 회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상황극은 그 자체가 풍자이자 웃음이었습니다. 상황극의 대가로 알려진 박명수에, 모든 장르에 능수능란한 유재석의 맹활약은 '무도 무한상사'를 성공한 연작 프로그램으로 완성시켰습니다.깨알 웃음과 풍자가 바탕이 된 무한상사, 2012년이 기대된다직장에 다니는 이들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는 '무한상사'가 만들어내는 재미의 핵심입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회사라는 설정을 가지고 만들어가는 이 상황극은 직장인 특유의 고민을 그들만의 방식으로 담아내며 무도 안에 성공한 특집으로 자리잡았습니다.무한도전 특유의 풍자를 담은 그들의 풍속도에는 직장인의 애환과 희로애락이 모두 담겨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기만 합니다
사각의 링에서는 격렬한 대결만이 아닌 사랑도 싹틀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자선병이라는 중증에 걸린 승윤에 울고 웃는 유선의 마음은 어쩌면 인간이라는 존재가 가지는 그 얄팍한 감정의 전부일 것입니다. 잔인할 수밖에 없는 사각의 링에서 사랑을 느끼고 표현하는 그들에게 행복한 사랑은 과연 찾아올까요?잔인한 사각의 링에서 벌어진 행복한 사랑이라는 감정자선병이라는 병은 과연 좋은 것일까? 누군가를 돕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것이 병이라는 증세로 굳어진다는 것은 문제일 수가 있습니다. 위기에 처한 내상네 가족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승윤은 무척이나 소중한 존재입니다.자신을 닫아 왔던 초석이 처음으로 마음을 열고 행복을 느낄 수 있었던 존재는 승윤이었습니다. 경주에서 노숙하던 내상 가족
모든 것을 잃은 할아버지의 차가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준 계상과 진희. 그들의 모습에서 사랑을 발견한 것은 그들만은 아니었을 듯합니다. 귀마개에 전해진 정이 씨앗을 담아 사랑으로 변해가는 과정은 흥미로웠습니다. 자존심에 상처받은 종석의 가족을 버린 자존심 대결은 파국으로 치달았습니다.계상이 건넨 귀마개 사랑, 씨앗으로 돌아왔다스키장에 가고 싶은 수정은 엄마 유선에게 스키장에 가자고 합니다. 집안 형편상 스키장 가는 게 힘들다는 유선의 말에 구청에서 열리는 배드민턴 대회에서 우승하면 가족 여행을 갈 수 있다며 출전하자 합니다. 얼마 전까지 유망한 아이스하키 선수였던 종석과 수정이 한 조가 되기로 결정했지만 커다란 복병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체육선생인 지석이 어려서부터 배드민턴을 잘 쳤다는 것을 기
오해가 또 다른 오해를 만들며 기묘하게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마침내 그들은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되며 폭발하고 맙니다. 그런 오해들을 넘어 그들이 마주한 현실 속 위험은 다시 그들을 하나로 묶어주고 비밀에 쌓인 존재의 등장은 극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습니다.미지의 여인, 이동욱을 옥죄는 범인은 누구인가?절친한 선배 동수의 아내인 수영과 무열이 내연의 관계인 걸로 착각한 은재는 그들의 일본 여행까지 함께합니다. 은재가 억지로 만들어낸 여행에서, 그녀는 무열을 협박하는 메시지에 담긴 시의 결말이 자살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동수를 비롯한 모든 이들을 구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게 됩니다. 감기약을 먹는 수영을 보며 독약을 먹이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방안으로 뛰어 들어간 은
이 멋진 드라마가 시청률 최하위라는 사실이 아쉽기만 합니다. 취향의 문제로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시작 전부터 주목받지 못했던 '난폭한 로맨스'로서는 공정한 경쟁도 해보지 못한 상황에서 이런 상황에 몰리는 것은 아닌지 아쉽기만 할 정도입니다.이시영의 물오른 코믹 연기와 이동욱의 까칠함, 최고의 커플이다단순 무식하지만 정의감이 뛰어난 유은재(이시영)는 야구 광팬입니다. 그런 그녀가 가장 싫어하는 존재가 바로 라이벌 팀의 핵심 타자인 박무열(이동욱)이라는 사실은 당연합니다. 그런 그들이 지독한 악연으로 보디가드와 의뢰인의 관계가 되어 벌어지는 말도 안 되는 상황들은 순간순간이 흥미롭고 재미있기만 합니다.자신이 지독하게도 싫어하는 존재와 어쩔 수 없이 함께 해야만 하는 상황은 은재나 무열 모두에게 지독하
신세경이 그토록 출연하고 싶었던 '하이킥3'에 드디어 출연했습니다. '하이킥2'에서 시골에서 올라온 가정부 역할을 맡아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신세경의 등장은 흥미로웠습니다. 김병욱 감독의 충격적인 결말은 시청자들의 비난으로 이어지며 한동안 논란은 심각한 후유증까지 남기기까지 했었습니다. 신세경이 등장해 만들어낸 '하이킥 해례본'은 그런 대중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방식의 일종의 손 내밀기였습니다.하이킥2 해례본, 여러분 이제 만족하시나요?신세경은 '뿌리깊은 나무'를 마치자마자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어떤 방식으로든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녀의 출연 소식이 전해졌고 과연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에 대해 많은 이들은 궁금해 했습니다. 중국집에
사랑이라는 감정은 인류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가 모두 느끼는 보편타당한 가치입니다. 그런 점에서 사랑이야기는 익숙하다 못해 진부하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사랑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흥미롭게 지켜보는 이유는 여전히 사랑은 너무 흥미로운 가치이기 때문이겠지요.어장관리녀이길 거부하던 하선, 사랑 시작되나?사랑이라는 감정을 확신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게 사랑인가라는 궁금증이 밀려오는 이들에게 사랑은 어렵기만 합니다. 계상을 사랑하는 지원과 그런 지원을 좋아하는 종석의 마음은 엇갈리기만 합니다. 어서 어른이 되어 계상 옆에 서고 싶은 지원과 그런 지원과 함께 행복한 사랑을 꿈꾸는 종석의 마음은 그 시절 누구나 경험해봤을 법한 사랑이라는 감정이었습니다.낡은 운동화와 낯선 하이힐 사이,
할리우드에 두 얼굴의 사나이 헐크가 존재하듯 '하이킥3'에는 두 얼굴의 하선이 존재합니다. 위기에 처하면 완벽하게 변하는 다혈질 하선의 모습은 흥미롭기만 합니다. 단아함만이 전부라고 여겨졌던 박하선이 비로소 자신의 나이를 찾고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녀의 발견은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주고 있습니다.다혈질 하선, 계상 얼굴에 김장하고 윤건에겐 백설공주의 독 사과를 주었다사투리를 고치지 못해 애먹다 수정이 만든 음악 치료로 서울말을 하게 된 승윤은 정체성에 혼란을 겪습니다. 단순한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 사투리에는 가치관과 정체성이 모두 담겨 있다는 점에서 그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서울말을 사용해야 하는 승윤은 자신이
절친들과 함께하는 혹한기 대비 훈련은 조금씩 친숙해지며 편안한 상황에서 많은 재미를 보여주었습니다. 차가운 겨울 동해에서 입수를 감행하고 오지 여행을 떠나 벌인 그들만의 예능은 종영을 앞둔 '1박2일'을 추억하게 만들었습니다.욱한 미대생도 인정한 불운의 아이콘 장우혁김종민의 절친으로 출연한 장우혁과 이승기의 절친으로 온 이서진의 활약이 돋보인 은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낙오자가 된 장우혁이 낯설어 하는 어르신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모습은 격세지감을 느끼게도 했습니다.경포대 해변에 누가 먼저 도착하느냐는 미션이 중요했던 것은 겨울 바다 입수가 걸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선균과 장우혁이 낙오되어 함께 깃발을 뽑아야 하는 경쟁은 마지막 변수
이 정도면 '나는 가수다'도 긴장해야만 할 듯합니다. 설마 이 정도일까라는 생각은 시청하신 분들은 대부분 느꼈던 감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들의 모습은 최고였습니다. 재미와 음악적 감흥까지 모두를 갖췄던 '나름 가수다'는 무한도전이 왜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나가수 폭풍 지원하는 무도, 쇼의 기준을 제시하다철저하게 '나가수' 포맷을 그대로 따르면서도 무도다운 모습으로 만들어간 '나름 가수다'는 예능의 진화 그 자체였습니다. 무한도전의 손에 들어오면 모든 것이 무한도전화 되는 현상은 이제 너무 익숙해 보일 정도입니다. '나가수'가 초반의 인기가 무색하게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무도의 '나름 가수다'는 그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듯합니다.
계상이 선배에게 받은 그림 한 장이 진희와 지원을 명확한 두 분류로 나눠버렸습니다. 자신의 기억과 바람을 담아 바라보던 그림. 그 그림 속에는 지원의 아픈 과거와 죽음에 대한 공포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사랑을 꿈꾸는 진희에게는 멋진 풍경으로 다가온 이 그림을 보는 슬픈 계상의 모습은 우울한 결과를 예고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엄습하는 죽음의 그림자, 그 슬프고도 아픈 결말을 예고한다?김병욱 사단의 시트콤을 보면서 불안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들의 관계는 늘상 보아오던 행복한 결말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 모습이 지독한 현실의 반영이라 해도 아쉽고 불만인 것은 어쩔 수 없는 시청자들의 바람일 수밖에는 없겠지요. 가장 지독했던 '하이킥2'의 결말은 김병욱 피디에게는 의미 있는 결말로 다가왔을
슈스케2에서 함께 경연을 펼쳤던 허각과 강승윤이 다시 만나 대결을 벌였습니다. 승윤은 시트콤에서도 여성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는 모습을 보여주며 매력 발산에 성공했습니다. 계상이 출장간 사이 그에 대한 그리움이 병으로 이어진 진희. 그 힘겨움 속에서 벌어진 계상을 보기 위한 그녀의 사투는 그래서 애절하기만 합니다.상상 속에서만 행복한 진희의 사랑, 그래서 슬프다'슈스케2'에서 우승한 허각이 시트콤에 특별출연해 강승윤과 다시 대결을 벌였지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강승윤을 사랑했던 팬들에게는 그들의 바람을 이뤄준 이번 에피소드가 특별하게 다가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심사위원들의 특징까지 모두 잡아내 리얼함을 더한 그들만의 오디션은 그래서 더욱 흥미로웠습니다.슈스케2의 역습 - 허각과 강승윤의 공중파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