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내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 당 최고위원이면서 MB비리특위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영선 의원이 “국민에게 실망을 준 공천 결과에 책임을 지고 모든 당직을 사퇴 한다”며 한 말이다. MBC라디오 에 출연한 박 의원은 “밤새 고민을 해봤지만, 민주통합당의 공천 과정은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었고, 기대에 미치지 못 한다”며 “최고위원으로서 내부에서 봤을 때 공명정대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인지라 “누군가 (이번 공천에 대해)국민께 죄송스럽다는 이야기를 해야 된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번 공천 결과가 앞으로 민주통합당이 중요하게 수행해야 할 두 축이라고 할 수 있는 ‘검찰 개혁’과 ‘재벌 개혁’에 반한다고 지적하며 구체적 사례로 “검찰 개혁을 하기 위해 모셔왔
SNS의 도래와 정치의 계절이 겹쳐지며, 바야흐로 ‘팟 캐스트를 위한, 팟 캐스트에 의한, 팟 캐스트의' 미디어 신천지가 열렸다. 기존의 미디어들이 제각각 이유는 다르지만 어찌되었건 아무도 제 역할을 못하는 동안 ‘나는 꼼수다’로 대변되는 팟 캐스트 방송은 이른바 ‘적극적 객관주의’와 ‘공세적 정파성’으로 무장한 채, 기존 저널리즘의 문법을 한껏 구태의연한 것으로 만들어버리며, ‘듣고 (물어)뜯고 즐기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세상으로 독자들을 안내하고 있다.‘나꼼수’의 드라마틱한 성공 이후 많은 매체들과 또 다양한 사람들이 팟 캐스트 방송에 도전했다. 모두가 ‘나꼼수’와의 차별을 숙명으로 부여안은 채 시작된 많은 팟 캐스트 방송들은 어떤 경우에는 ‘나꼼수’와 변별되는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또 어떤
민주통합당은 20일 노동전문가인 고 전태일 열사의 여동생 전순옥 참여성노동복지센터 대표를 비례대표 1번에, 한명숙 대표를 15번에 배치했다. 안병욱 비례대표 공천심사위원장은 이같은 내용의 19대 총선 39명의 비례대표 명부를 발표했다. '언론노조' 등 언론운동진영 다수의 총의로 추천된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은 이번 공천에서 배제됐다. 대신 최민희 전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 언론계 인사로 분류돼 공천됐다. 분야별 '개혁성' '대표성' 보다 당내 계파 안배에 주안점을 둬, 언론운동진영의 의사가 반영되지 못한 공천이라는 평가가 내려진다. 이날 발표는 당 당무위원회의 의결을 거친 후, 발표됐다. 한명숙 대표가 배정받은 15번은, 18대 비례 마지막 순번이다. 2번은 최동익 한국시각장애인 연합회장에게 돌
‘n-Screen’ 서비스가 활발해 지면서 방송 영상이 TV 수상기의 경계를 넘어선지 오래다. 무한도전을 PC의 실시간 스트리밍이나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고, MBC 방송 애플리케이션 ‘qoop’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볼 수 있다. 또 다른 시청자들이 편집한 부분영상이나 캡처 화면을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방송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다.하지만 방송 영상 콘텐츠 평가 기준은 여전히 시청률에 머물러있다. 시청률은 TV 수상기를 통해 실시간 시청하는 사람들만 집계된다. 나머지 PC, 스마트폰, 태블릿 혹은 뉴스 보도, 블로그, 유튜브를 통해 직접·간접적으로 시청하는 사람들은 배재된 평가이다.이러한 방송 콘텐츠를 시청률로 평가하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CJ E&M과 AGB닐슨 컴퍼니 그룹이 콘텐츠 파
통합진보당은 21일 4·11총선 윤금순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을 1번, 이석기 전 민중의 소리 이사를 2번으로 하는 비례대표 명부를 발표했다. 개방형비례 6명과 청년비례 1명 그리고 일반 여성명부 13명으로 총 20명을 확정했다.외부 인사영입 등으로 구성된 개방형 비례대표는 4번 정진후 전 전교조 위원장, 5번 김제남 녹색연합 사무총장, 6번 박원석 전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12번 유시민 공동대표, 14번 서기호 전 판사, 18번 강종헌 한국문제연구소 대표이다, 공동대표단에서 선정하고 찬반투표로 진행됐다.청년부문 할당으로 3번을 부여받은 김재연 전 한대련 집행위원장은 청년선거인단의 투표에서 1위를 하여 선정됐다.나머지 순위는 일반·여성명부에서 득표가 많은 순으로 순번이 확정됐다. 7번 조윤숙
연합뉴스 노동조합이 '박정찬 현 연합뉴스 사장의 연임 저지'를 내걸고 23년만에 총파업에 돌입했으나, 박정찬 사장의 연임을 막기는 현실적으로 힘들 전망이다.박정찬 현 연합뉴스 사장은 지난달 29일 뉴스통신진흥회 이사회를 통해 차기 사장으로 내정됐으며, 내일(21일) 오전 11시 30분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노조는 "박정찬 체제에서는 공정보도가 불가능하다"며 1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연합뉴스의 대주주인 뉴스통신진흥회(지분율 30.77%)의 오철호 이사장은 20일 연합뉴스 노조와의 비공개 면담에서 "박정찬 사장의 연임 결정을 뒤집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면담에 동석했던 연합뉴스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오철호 이사장은 "이사 추천 기관이 여러 곳이기
야권연대 경선에서 승리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비서의 문자메세지로 발목이 잡혔다.이 문자메세지는 "전화 오면 50대로", "40~50대도 모두 종료 이후 그 나이대로 답하면 날아감" 등으로 경선여론조사에서 나이를 속여 답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들어있다.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오후 5시경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사실로 확인됐다. 이유 경위를 불문하고 사과드린다. 관련자 문책이 뒤따라야 한다”며 이어 “김희철 후보가 이 때문에 경선결과에 영향이 있다고 한다면 재경선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시기, 방식 모두 경선관리위원회에 따르겠다”며, “야권연대의 정신이 이 문제로 훼손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과 관악주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전자에 4억의 과태료를 부과하면서 삼성전자의 계획적이고 상습적인 조사방해 행위를 보고서로 공개했다. 법을 무시하는 재벌의 행태는 충분히 모든 언론이 비판할 만한 소재였건만, 사설에서 이를 비판한 신문사는 세 개에 불과했다. 한겨레, 경향신문, 그리고 조선일보다.한겨레, 경향이야 그렇다치고 ‘조선일보가 왜?’ 의아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조선일보는 최근 추세로는 보수언론 중에서 삼성을 비판할 수 있는 유일한 신문사였다. 에서 김용철 변호사는 '삼성 비자금' 문제를 폭로할 결심을 굳혔을 당시 검사 지인과 나눈 대화를 기록하고 있다. 그 지인은 "조선일보나 KBS에서 한 달 정도 집중 보도를 해준다면 검찰에서도 수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KBS는
법률 전문가들이 KBS, MBC, YTN 등 언론사들의 공동파업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회사 쪽이 업무방해 고소를 비롯해 일반 영리목적의 사기업에서도 보기 힘들 정도로 손해배상청구 및 가압류, 명예훼손 등 형사고소, 징계를 남발하고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노동위원회, 민주주의법학연구회, 노동인권 실현을 위한 노무사모임은 2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MBC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언론사 공동파업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먼저, 공정방송실천위원회 구성 및 운영, 본부장·국장 추천제 또는 해임요구권 등이 포함돼 있는 언론사의 단체협약이 언론인의 중요한
공공기관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온라인 블로그 등의 성적이 기대 이하로 낙제점을 면치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온라인 시장조사 기업 랭키닷컴은 36개의 등록된 공공기관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순위권 안에 드는 것은 ‘기상청 날시’ 뿐이라고 밝혔다.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기준 ‘기상청 날씨’ 앱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순위 133위로 채면치레만 겨우 했다. ‘보건복지부 응급치료 정보제공’ 앱은 916위, ‘법제처 국가법령정보 생활정보’ 앱은 945위, 나머지 국가 기관의 공공정보 앱은 1000위권 밖으로 조사됐다. 청와대,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 서울시 지도앱 등은 순위권 밖으로 집계되지 않았다.이에 대해 랭키닷컴은 “공공기관 모바일앱 성적표는 ‘가’에 불과하다”면서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앱은
한 신문사의 종합편성채널 측이 CJ에 매각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는 소문이 트위터 상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은 모 종편채널이 CJ 측에 6000~7000억 원으로 매각이 제의됐다’는 설’이 꽤 오래전부터 업계에서 떠돌았고 밝혔다. CJ 측 한 관계자는 종편 매각설에 대해 “괴담수준”이라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3년 동안 주주변경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매입하는 건 불가능하고 그쪽에서도 제의할 수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방통위 한 관계자 역시 “현실적으로 현재 종편의 주주변경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방통위 관계자는 “해당 종편을 매각하려한다는 얘기는 오래전부터 돌았다. CJ매각설도 꽤 오래된 이야기”라며 “그러나 확인되지도 (확인
20일자 조선일보 사설은 이례적인 문장으로 시작한다. ‘三星 눈엔 이 나라 法은 法같이 보이지 않는가’라는 제목의 사설은 “어제(19일) 아침 조선일보(A10면)에 실린 공정거래위원회의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현장 조사에 관한 기사와 사진은 정부가 재벌 앞에서 얼마나 무력(無力)하고 초라하며, 이 나라에서 재벌이란 어떤 존재인가를 충격적으로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문맥은 재벌을 세게 조진 뒷부분이 아니라 자사의 어제 기사를 강조한 앞부분의 맥락이다. 통상적으로 신문이 지면 보도했던 내용을 사설로 다시 비판하는 경우는 2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사안의 비중이나 심각성이 마땅히 그러해야 하는 것들이다. 일반적으로 많은 경우다.또 한 가지는 기사에 대해 ‘항의’나 ‘불만’이 강하게 접수됐을
국가정보원에서 만든 ‘찌라시’들이 기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버젓이 연합뉴스 기사로 보도됐던 사례들이 뒤늦게 드러났다. 국정원은 특히 북한 관련 여론을 주도할 때 이 같은 방법을 자주 사용했으며,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에도 연합 기사를 통해 여론을 움직이려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박정찬 사장 연임 반대’를 내걸고 총파업 중인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 지부(지부장 공병설)는 19일 발행한 특보를 통해 “과거 중앙정보부가 북한 관련 기사를 통제하고, 북한을 폄훼하고, 색깔론의 도구로 쓰기 위해 내외통신을 운영했던 그런 식의 행태가 다시 연합뉴스에서 활개치고 있다”고 지적했다.4.27 재보선을 앞둔 지난해 4월24일, 북한부에서는 이라는 제목의 해
한달여 만에 방송이 재개된 MBC 이 종편 수준인 1.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31년 일밤 역사상 최저의 시청률이다. MBC 노조의 총파업이 장기화되자, MBC 사측은 제작을 외주제작사에 맡겨 18일 첫 방송을 내보냈는데 신규 사업자인 종합편성채널 수준인 1.7%의 시청률이 나온 것이다.동시간대인 KBS (19.1%), SBS (15.2%)과 비교할 때, 처참한 수준이다.이 애국가 시청률 수준인 1%대를 기록한 것은 1988년 프로그램 탄생 이래 처음 있는 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는 가수다' 코너를 맡았던 신정수 MBC PD는 20일 MBC노조 특보에서 "MBC 수뇌부가 파업 사태 해결을
20일 새누리당이 4․11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46명을 확정하고 명단을 발표했다. 46명의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 상위 순번에 언론 문화계 인사가 이름을 올려 주목된다. 이상일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8번에 이름을 올렸다. 김장실(56)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당선 가능성이 있는 14번을 차지했다. 20번은 박창식(52) (사)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회장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김인겸(58) (주)교차로신문사 회장, 서미경(42) 새누리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여)은 당선 밖의 순위인 36, 37번을 각각 받았다.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안정권인 11번에 배치됐다. 비례대표 1번은 민병주(53)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위원(여)이 차지했다. 새누리당은 21일 공천자대회(공천장
KT가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전화투표’를 국제전화투표라는 새로운 서비스 행태라고 주장하면서 새롭게 ‘이용약관 위반’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의 위반 여부 판단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방통위는 'KT와 관련 서비스에 대해 종합적 사실확인을 하고 있다'며 '법 위반 여부 판단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호 방통위 통신이용자제도과장은 “모든 통신서비스는 약관 신고를 원칙으로 한다”면서 “KT가 약관 변경 신고를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최 과장은 그러나 "방통위가 약관과 관련한 사항을 조사하고 있는지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다른 방통위 관계자는 “(관계자들이)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사실 확인, 현장조사 등 해당 부서들이 법률 위반 사항을
MBC기자회(회장 박성호)가 19일 기자회원인 이진숙 MBC 홍보국장과 문철호 MBC 베이징 지사장(전 보도국장)을 제명했다.MBC기자회가 19일 오후 기자총회를 개최한 결과, 87년에 입사한 MBC 24기 이하 121명의 기자 가운데 116명이 이 두명에 대한 제명에 찬성했다. 반대는 5표다. MBC기자회가 김재철 사장 체제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이진숙 홍보국장과 문철호 전 보도국장을 제명한 것은 이 둘에 대한 MBC 기자사회의 '단죄'로 풀이된다. MBC기자회는 "회원 제명은 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밝혔다.문철호 지사장은 MBC기자회가 1월 25일 제작거부에 돌입할 당시 보도국장을 맡았던 인물로서, 불공정 보도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는 MBC기자회의 요구를 끝내 받아
연합뉴스 노조의 총파업으로 국가기간통신사 연합뉴스의 기사량이 급감한 가운데, 뉴시스가 연합뉴스의 주요 고객 가운데 하나인 언론사 측에 "뉴시스 콘텐츠를 한시적으로 무상 제공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노조는 "박정찬 현 사장 체제에서는 공정보도가 불가능하다"며 1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총파업 돌입 이후 연합뉴스 기사량은 절반 이하로 급감했으며, 단독 기사 역시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다.뉴시스는 연합뉴스 총파업 돌입 이후 각 언론사 측에 보낸 공문에서 "15일 오전 6시를 기해 국내 일부 뉴스통신사가 총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상당수 신문과 방송사가 제작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민영 뉴스통신사 뉴시스는 언론의 사명과 독자들
신문·방송겸영을 골자로 한 미디어법(언론관계법)의 국회 처리에 주도적으로 나섰던 문방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 중 35.29%만 4·11총선 공천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디어법은 종합편성채널의 모태가 된 법안이다. MB정권 비리 등 악재로 인한 불출마 및 언론사 출신 의원들의 대거 탈락 현상이 두드러졌다.새누리당의 지역공천이 마무리됐고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진보신당의 야권단일화 경선 결과가 발표되는 등 각 정당들의 공천이 사실상 끝났다. 이에 18대 국회에서 문방위원으로 활약했던 국회의원들의 공천결과를 분석했다. 조사 대상은 2008~2011년 국정감사에 참여한 의원으로 한정했다.그 결과, 미디어법이 처리된 18대 국회 전반기에 문방위원을 지낸 새누리당 의원(미래희망연대 김을동 의원 포함) 17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19일 세종시 출마를 선언했다. 이해찬 전 총리의 세종시 출마는 민주통합당 지도부의 세종시 출마요구를 이해찬 총리가 수락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이로써, 세종특별자치시의 초대의원을 놓고, 신진 새누리당 의원과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 그리고 이 해찬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3파전을 치루게 됐다.이해찬 전 총리는 “행정중심 복합도시의 최초 기획자이자 설계자로서 세종시를 제대로 완성시키는 소임을 다하기 위해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과 국무총리로서 쌓아 온 폭넓은 국정운영의 경험과 정치적 능력을 바탕으로 세종시를 제대로 된 명품도시로 만드는데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이 전 총리는 “총리퇴임 후에도 세종시에서 작은 집을 짓고 살고 싶다는 말씀을 지인들에게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