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시간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도대체 의미를 알아내기 어려운 선거지만 그렇다고 의미가 없는 건 아니다. 각 정치세력에 속해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피를 말리는 싸움이다.언론은 판세의 변화를 읽느라 야단이다. 언론이 쏟아낸 판세를 종합해보면 숫자는 다음과 같다. 새누리당이 160석 안팎, 더불어민주당이 95석 안팎, 국민의당이 30석 안팎이다. 나머지 15석 안팎을 무소속과 정의당 등 나머지 세력이 나눠 가져간다. 물론 이 숫자가 투표 결과로 실제 확인될 지는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 아직도 선거운동 시간이 남아있는 데다가 작은 변수에도 표심이 쉽게 변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돼있기 때문이다.새누리당의 입장에서 보면 이번 선거는 박근혜 정권의 정치적 영향력을 어느 정도로
누구 말마따나 그렇다, 언제나 선거에 잡음은 있었다. 각 당이 내세우는 정책이나 노선보다 여의도 정치 이슈가 더 주목받는 선거는 결코 처음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번 선거를 두고 ‘최악’이라고들 평하는 건 그 ‘여의도 정치 이슈’마저도 사뭇 저열한 것으로 밖에 비춰지지 않기 때문이다.이즈음의 선거는 대개 ‘정권심판론’을 놓고 치러지기 마련이다. 정권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일들이 넘쳐날 수밖에 없고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나아지지 않을 수밖에 없는 때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심판론’은 이렇게 예정된 일을 막아보려는 공학적 판단에서 나온 것일 게다. ‘심판’의 방향을 정권을 향한 것에서 ‘발목을 잡은’ 국회로 돌림으로써 총선의 결과를 대통령에 유리한 것으로 만들고자 한 포석이다.이 ‘국회 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호남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경우 정계를 은퇴하고 대선불출마를 하겠다고 주장했다.문재인 전 대표는 8일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더불어 민주당에 대한 여러분의 애정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그 애정에도 불구하고 저에 대한 지지를 거두시겠다면, 저는 미련 없이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겠다. 대선에도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표는 “호남의 정신을 담지 못하는 야당 후보는 이미 그 자격을 상실한 것과 같다”면서 이와 같이 주장했다.문재인 전 대표는 “총선이 끝나면 곧바로 전당대회를 통해 더불어 민주당 지도부도 새롭게 선출하게 된다. 저는 앞으로 당권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더 이상 국회의원도 아닌 만큼,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서 정권교체의 역량을
‘최악의 선거’, 이 표현이 매번 등장하니 다시 거론하기도 민망하다. 그래도 현대적 정치 환경에서 많은 사람들이 당연한 것처럼 생각했던 노선과 정책과 공약을 둘러싼 생산적 경쟁은 실종됐다. 7일 신문지면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지역감정 조장 발언과 새누리당 대구 후보들의 큰절,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의 삼성미래차 광주 유치설 등에 대한 비판으로 도배가 됐다.김종인 대표의 삼성미래차 광주 유치론에 대해선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5공인 줄 아느냐”라고 한 말이 반쯤 맞는 얘기로 들린다. 과거 권위주의 정부 시절에는 정권이 압력을 가해 기업의 의사결정에 중요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김종인 대표는 그 시절의 논리에 익숙한 사람이다.예를 들면 그가 진두지휘했다는 5·8 부동산 매각 조치
이렇게 한심한 선거는 처음이다. 정치권에서 언론까지 결코 정상적이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 넘쳐나고 있다. ‘혼탁선거’라는 말은 돈이 오가거나 막말 비방,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선거를 표현하는 말로 쓰였다. 그런데 이제는 이 단어의 의미를 좀 더 확장해야 할 것 같다. 돈이나 막말, 흑색선전의 등장을 미뤄놓고 봐도 선거판 자체가 이미 혼탁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조선일보는 5일 지면에 안철수 공동대표와 국민의당 지지율이 창당 초기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전했다. 사설에서는 이게 다 새누리당의 공천막장극과 더불어민주당의 운동권 정당 회귀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조선일보의 주장에 근거가 하나도 없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적어도 이게 반쪽짜리 진단이라는 걸 우리는 직관적으로 안다. 조선일보가 왜 이런 반쪽짜리
야권을 중심으로 놓고 볼 때 지금까지 선거의 주요 화두는 누가 뭐래도 ‘후보단일화’였다. 이렇게 된 이유는 각 언론이 전망하는 선거 초반 판세를 보면 알 수 있다. 수도권의 경우 야권 분열 때문에 새누리당이 우위를 점하고 있고 호남에서는 국민의당이 기세를 얻고 있다. 정의당은 창원 성산의 노회찬 후보 정도가 강세인 걸로 분류된다.이러니 후보단일화 압력을 체감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단일화를 하네 마네를 두고 연일 서로를 향한 독설을 퍼부었다. 새누리당은 논란 끝에 선거연대 국면이 실제로 작동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단일화 논의에 적극적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난하면서 국민의당을 슬쩍 추켜세웠다. 보수언론이 ‘진보언론’으로 부르지만 실상은 ‘야당지’로 부르는 게 더 어울릴 한겨레는 야
본격적인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면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후보들 간의 선거연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투표용지 인쇄가 끝나기 전에 각 지역구 후보들 간의 단일화를 1차적으로 성사시키려는 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 행보가 이에 대한 논란을 확대시키고 있다. 국민의당은 이 논의가 자신들의 존재의의를 약화시킨다는 판단 하에 강력한 대응을 천명하고 있다. 새누리당 역시 그렇잖아도 공천 문제로 민심 이반이 뚜렷한 가운데 양당 후보들 간의 단일화가 또 다른 ‘바람’이 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는 분위기다. 세 당의 논평을 모아보았다. 더불어민주당 브리핑 (2016. 3. 31.)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일여다야 구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아서 이게 무슨 꼴이냐는 말을 많이 듣는다. ‘정치혐오’가 판을 치고, 이걸 극복하는 방법을 모두가 고민해야 하는 때에 오히려 대통령이 나서서 정치를 쳐다보고 싶지도 않게 하고 있다. 사실상 대통령이 미워한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유승민 의원과 그 주변 사람들이 공천을 받지 못한 것으로부터 뜬금없는 ‘존영(尊影)’ 논란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할 말이 없다’는 평가를 피하지 못할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존영’이라고들 하지만 대통령이 등장하니 높여 부르는 것일 뿐, 결국 그냥 액자에 들어있는 사진이다.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사진에 대한 저작권이라도 주장하겠다는 것인가? 중앙일보 보도에 의하면 이 문제에 대한 모범적 해결책은 오히려 친박 중진이라는 서청원 의원이 제시했다고 한다.
본격적인 선거가 시작되면서 각 당이 모두 경제 관련 공약을 내놓고 있다. 새누리당이 내놓은 7대 경제공약을 국민의당이 '선심성 뻥튀기'로 평가해 한바탕 입씨름이 벌어졌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의 행보와 경제민주화에 대한 논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9일에도 경제공약과 관련한 왈가왈부가 이어졌는데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국민경제상황실장, 새누리당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의 발언들을 묶어보았다. 경제공약 전체 내용은 각 당의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경제상황실 발족 기자회견 최운열 실장 발언 (2016. 3. 29.)새누리당 정부 8년 간 경제성장률 반으로 줄었고 1인당 국민총소득 증가 또한 반토막 났다.현 경제기조가 지속되면
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김무성 대표가 거부한 지역구 후보 공천을 일부 의결했다. 새누리당 소속으로 출마가 가능해진 후보는 대구 동구갑에 출마한 정종섭 후보, 대구 수성을 이인선 후보, 대구 달성 추경호 후보다. 나머지 논란이 돼 온 서울 은평을, 대구 동구을, 서울 송파을 지역구는 안건으로 상정되지 못했다. 이로써 최대 관심사였던 유승민 의원과 이재오 의원은 새누리당 후보 공천 없이 무소속 출마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유승민 의원의 경우 25일 오후 4시 현재 단독으로 후보등록 돼있어 무투표 당선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후보등록 마감은 오후 6시까지다.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은 25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공천관련 갈등을 봉합하고 당의 화합을 통한
오랜만에 정치가 아주 즐겁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진박 후보들에게 공천을 주기 싫다며 ‘옥새’를 들고 부산으로 도망을 가버렸기 때문이다. 아니, 정정하겠다. 김무성 대표는 그 도장의 이름이 옥새가 아니고 당인이며, 새누리당사에 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니 옥새를 들고 부산으로 도망을 갔다는 표현은 틀렸다. 옥새 없이 도망갔다. 최고위를 안 열겠다던 김무성 대표는 어찌됐건 최고위에 참석한다는 입장으로 또 후퇴했다. 상황은 예고된 수순으로 흘러가고 있다.25일 보수언론은 일제히 김무성 대표가 벼랑 끝 승부를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른바 ‘30시간의 법칙’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무르게 행동해온 김무성 대표인데, 이번에도 역시 친박들 앞에 무릎을 꿇는다면 대권주자로서의 위상에 결정적 타격을
▷ 조선일보 / 최보식 선임기자 (2016. 3. 25.)당 대표가 옥새를 들고 ‘날랐다’. 이건 새로운 개그의 소재가 되고 있다. YS의 마산 칩거를 언급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어쨌든 정치를 코미디로 만드는 행위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보수언론은 김무성 대표의 행위가 잘못됐다 면서도 뭔가 이해할만 하다는 식으로 쓰고 있다. 일련의 파국이 결국 청와대와 친박계의 무리한 ‘유승민 찍어내기’로부터 시작됐다는 걸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쯤 되자 조선일보는 정치의 근본을 다시 따져 묻기 시작했다. 최보식 기자의 위 칼럼은 각 당이 스스로 가치와 지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아도 지지자들이 마치 인질 잡힌 것처럼 찍어줄 수밖에 없었던
고백하자면 유승민이라는 정치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었다거나 단지 보수정치인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는 아니다. 지금은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 일당들에게 핍박을 당해 고난받는 피해자의 입장처럼 보이지만, 그는 어쨌든 아버지대로부터 ‘정치적 금수저’라고 부를만한 인생을 살아왔다.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유승민 의원을 당으로부터 온갖 혜택을 받았으면서도 침을 뱉고 떠난 사람처럼 표현하는 것에는 절반의 진실이 있다.게다가 유승민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이다. 한국개발연구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만든 국책연구기관으로 지금까지 정권의 경제정책을 좌우할만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유승민 의원이 연구원이던 시절에도 나름 소신을 내세웠다는 후일담이 있긴 하지만, 지금
어찌됐건 한고비 넘긴 모양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당무 거부 사태는 문재인 전 대표가 급거 상경을 하고 비대위원들이 제각기 몰려가 전원 사의를 표명하며 머리를 조아림으로써 일단은 갈등이 해소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김종인 대표가 직접 입장을 밝혀야 이후 상황을 정확히 전망할 수 있겠으나 지금으로서는 그렇게 보는 게 옳을 것 같다.일련의 상황을 두고 언론 지면과 소셜미디어 등에서는 다양한 평가가 난무했다. 김종인 대표의 ‘노욕’을 문제 삼는 주장부터 과도한 ‘우클릭’을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각양각색의 부정적 평가들이 나왔다. 심지어 이런 문제제기들은 좌우를 가리지 않는 것이기도 했다. 김종인 대표를 옹호하는 주장은 대개 ‘대권주자로서 문재인 대표의 이후 행보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당무를 거부하고 사퇴의사까지 밝히면서 공천을 둘러싼 진통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문재인 전 대표가 급거 상경해 김종인 대표와 면담을 하면서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김종인 대표는 이미 “친노 패권을 확인했다”고까지 발언한 바 있기 때문에 이 사태의 여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김종인 대표에 의한 공천 갈등은 애초 정청래 의원을 컷오프 대상에 포함시킨 것부터 시작됐다. 정청래 의원이 컷오프 대상에 들어간 것은 ‘막말’이 주요 원인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막말’이란 지난해 정청래 의원이 주승용 의원에게 “공갈하지 말라”고 발언한 것을 가리킨다. 물론 의문은 남는다. 홍창선
유승민 의원의 정치적 목숨이 경각에 달렸다. 이미 ‘식구’들은 다 잘려나갔고 자신의 운명도 금명 간에 결정 날 가능성이 크다.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16일 유승민 의원 공천 문제에 대해 “굉장히 정무적인 판단이 필요한 사안”이라면서 결정이 더 늦어질 가능성을 암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정무적 판단’과 사실상 같은 의미의 표현이 등장한 것이다. 김종인 대표는 이해찬 전 총리를 낙천시키는 과정에서 공천 결과 발표를 미뤄 ‘자진사퇴’를 유도했다. 이한구 위원장이 굳이 같은 표현을 쓴 것은 역시 같은 효과를 노린 걸로 해석할 수도 있다. 그야말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칼을 거두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보수언론과 비박계 인사들의 주장까지 종합해보면 이번 새누리당 공천 내홍의 대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게 간신히 1승을 따냈다. 소셜미디어는 축제 분위기다. 어찌됐든 인간이 기계에게 무조건 패배할 수밖에 없는 세상이 아직 오지 않았다는 게 드러난 덕이다. 이 ‘세기의 대국’ 덕분에 우리는 인공지능에 대한 수많은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유익하고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 와중에도 복잡한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건 글로 먹고 사는 사람의 숙명이다.이렇게 됐으니 사람들의 슬픔과 기쁨이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복기해볼 필요가 있다.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3번이나 이겼을 때 사람들은 슬퍼했다. 이 슬픔은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는 기계가 인간을 대신할 수 있다는 게 완전히 증명됐으니 이제 무엇을 팔아 먹고 사느냐는, 한탄에 가까운 것이다. 만일
편집자 주) 국가나 지자체의 재정 및 예산에 관한 기사는 언제나 읽는 게 쉽지 않다. 특별히 문제의식을 갖고 기획을 한 경우가 아니면 대개는 정부가 내놓는 입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매주 나라살림연구소의 손종필, 강국진, 김상철 연구위원들이 언론의 재정 및 예산 관련 기사의 내용을 검토해 나라살림연구소와 미디어스에 공동 연재한다. 2018년 2월 9일이면 평창동계올림픽이 시작된다. 이제 개최일까지 2년이 채 남지 않았다.2011년 7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3수 끝에 개최가 확정되고 4년 8개월이 지났지만 그러나 여전히 올림픽 개최를 둘러싼 다양한 우려와 문제제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을 둘러싼 중요한 논쟁의 지점은 환경파괴와 재정건정성의 문제이다. 과다한 시
정의당이 20대 국회에 진출할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순번을 확정했다. 이정미 부대표, 김종대 국방개혁기획단장, 추혜선 언론개혁기획단장 등의 국회 진출이 유력하게 점쳐진다.정의당은 11일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순번을 정하는 당원 투표를 마쳤다. 비례대표 1번은 이정미 정의당 부대표가 차지했다. 이정미 부대표는 온라인 투표, 현장투표, ARS 및 모바일 투표를 합산해 1694표를 얻어 여성 후보 중 가장 많은 득표를 했다.비례대표 2번은 김종대 전 디펜스21 편집장으로 출마한 후보 중 가장 많은 4428표를 득표했다. 3번은 추혜선 전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으로 1312표를 득표했다. 4번은 윤소하 정의당 전남도당 위원장, 5번 김명미 부산시당 상임위원장, 6번 조성주 미래정치센터소장, 7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