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보이스톡 서비스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망중립성 논쟁에서 일부 경제지와 IT관련 매체들이 이동통신사의 일방적인 주장을 사실확인 없이 받아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외사례에 대한 보도는 자신들에게 유리한 사실만 전파하는 이통사의 주장을 그대로 옮겨 보도하면서 많은 오류들이 나타나고 있다.장하나 민주통합당 의원(청년비례)은 지난 13일 “해외에서는 망중립성 정책을 채택해 이동통신사들이 m-VoIP(모바일인터넷전화)를 전면 허용하고 있다”고 말한 것이 빌미가 돼 언론에 비판을 받았다. 이날 머니투데이, 아시아경제 등의 경제지와 디지털데일리, ZDnet 등 IT 관련 매체는 장하나 의원의 기자회견과 1인 시위를 “잘못된 정보를 앞세운 ‘정치적 쇼’”라고 격하게 비난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이 27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앞으로의 대선 행보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문 의원은 "다른 대선 후보를 충분히 압도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문 의원은 민주당 대선 주자들의 지지율이 안철수 원장과 비교해 낮다는 지적에 대해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은 당내 행사에 그치지 않는 대규모 경선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 후보가 선출되는 순간 민주당 밖의 후보까지 압도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문 의원은 안철수 원장과의 지지율 격차에 대해서는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율이 분산되어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민주당의 후보로 선출되는 순간 그분의 지지율을 넘어설 수 있다”며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양휘부)가 지역 채널 프로그램 중 총 6편을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27일 한국케이블 TV방송협회는 '제 13회 SO우수프로그램 시상식'을 열고 우수 프로그램에 선정된 6편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우수프로그램 일반 분야와 보도 분야로 나눠서 뽑았으며 이번에는 각각 3편씩 선정됐다.일반 분야 수상작에는 '울려라 TV신문고(CJ헬로비전마산방송)', 가자 현장속으로(현대HCN새로넷방송), '얼씨구 고향뉴스(충청방송)'가 선정 됐으며, 보도 분야에는 '무너지는 해안선'(티브로드남동방송),'죽음을 부른 놀이'(CJ헬로비전은평방송),'서민에 1천만원 변상금 부과'(현대HCN)가 선정됐다.한국케이블 TV방송협회는 "'SO 우수프로그램시상'은 케이블TV 지
대구KBS 보도국장이 대구MBC 파업 100일을 맞아 관련 아이템을 발제한 대구KBS 기자에게 '니가 MBC 대변인이냐'며 보도를 가로막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7일 KBS 새 노조 대구경북지부(지부장 이재교)에 따르면, 새 노조 조합원인 대구 KBS의 아무개 기자는 19일 대구MBC 파업 100일을 맞이해 관련 아이템을 제출했으나 오헌주 보도국장으로부터 '니가 MBC 대변인이냐'는 '막말'을 들어야 했다.대구KBS 보도국 소속 기자들이 오헌주 보도국장에게 사과를 요구하자, 오 국장은 대구MBC 파업 관련 아이템을 단신으로 내보내기로 약속했으며 이후 데스크 승인 결정까지 났으나 22일 보도국 간부가 취재 기자 몰래 해당 기사를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대구경북지부는 27일 성명에서 "대구MBC는 전
여야가 김재철 사장 퇴진 문제를 포함한 MBC 사태에 대한 이견을 좁히고 있다는 관측이 정치권 안팎에서 잇달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MBC사태 여야합의의 최대 걸림돌로 떠오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 과반 이상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노사 갈등 차원을 넘어 사회현안으로 떠오른 MBC사태에 대한 해결의지를 보이기보다는 단순 ‘노사 문제’로 치부해 사태를 악화시키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의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MBC사태 해결 위해 긴박하게 움직이는 여야 … 관건은 새누리당 내 갈등현재, 정치권 내부에서는 150일 넘게 장기화되고 있는 MBC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여야가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김재철 사장 등
오는 11월 미국 대선이 실시되는 가운데 최근 공화당 대선 후보로 결정된 미트 롬니 후보의 러닝 메이트가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구글의 예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구글은 이용자들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미국 보건 당국보다 독감 유행 정보를 더 빨리 제공해 화제가 된바 있다.구글은 올해 초 만든 미국 대선 전용 사이트(http://www.google.com/elections/ed/us/home)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 러닝메이트 후보자들에 대한 동향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미국 대선 후보자들에 대한 보도들과 고용, 의료, 이민자 정책등 대선에서 이슈가 되는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구글은 러닝 메이트 후보자들에 대해 최근 1년 간 구글 검색, 기사와
최근 카카오 보이스톡 서비스로 촉발된 통신사와 콘텐츠 제공업체와의 망중립성 논쟁에 대해 새로운 해법이 제시됐다. 보이스톡 등 mVoIP 서비스 도입으로 상대적으로 유인이 떨어진 통신사들의 망 투자비에 대해 기금을 조성해 망 투자비를 지원하자는 주장이다.조준상 공공미디어연구소 소장은 양문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공동 개최한 토론회에서 망(네트워크)의 사회성, 공공성을 강조하며 “공적 기금을 조성해 망투자비를 지원하자”고 밝혔다. 조준상 소장은 “통신사들은 지금껏 음성이나 데이터 문자 수익으로 망을 진화해왔다”면서 “최근 그것은 대체하는 서비스(mVoIP, 모바일 메신저)가 출현했고 이들이 망투자의 유인을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망투자 비용의 사회적 부담의 논리적 연관 고리를 찾을
MBC 사측의 ‘상습파업, 정치파업의 고리를 끊겠습니다’라는 광고와 관련해 민주통합당이 명예훼손이라며 법적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MBC는 오늘(27일)자 7개 신문에 ‘상습파업, 정치파업의 고리를 끊겠습니다’라는 전면광고를 게재했다. 해당 광고에서 MBC는 “MBC 노조집회에 참석한 정치인들, 이들은 모두 야당소속이었다”면서 노조의 집회를 정치파업으로 몰아붙였다. 이 과정에 야당 정치인 21명의 얼굴사진이 함께 게재됐다.27일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민주통합당을 비롯한 야당, 야당정치인에 대한 비난성 광고”라며 “사진을 게재해 명예를 훼손이 심각한 광고”라고 비판했다.박용진 대변인은 “(야당 정치인들의 사진이) 김재철 사장의 개인비리를 옹호·방어하고 노조에 대한 매도에 사용된 것”이
■ 박근혜보다 박근혜 속마음을 더 잘 아는 기자 ■ 친박 진영 대변인으로 나선 기자 ■ 비판역할 제대로 하는 건 기자 뿐정당 출입기자들은 자신이 출입하는 정당과 그 정당 소속 정치인에 대해 우호적인 기사를 쓸 수 밖에 없는 압박을 강하게 느끼게 마련이다. 한국 언론 특유의 출입처제도가 빚은 비극이다. 기사를 한번 쓰고 말 일도 아니고 계속 얼굴을 맞대야 할 힘있는 취재원에게 ‘섭섭한 기사’를 쓰기 어렵다는 건 일종의 인지상정일 수도 있다.여기에다 기자의 특종욕심, 여차하면 정계로 뛰고 싶다는 개인적 야망까지 덧붙여져 자신이 커버하는 정당과 정치인을 일방적으로 옹호하는 기사를 양산해 오고 있는 것이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는 한국 언론의 부끄러운
‘관심법’이라도 쓰는 걸까, 아니면 ‘본색’ 작렬이라고 해야 할까? 27일자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기사는 굉장히 ‘친박’스럽다고 하기엔 뭔가 확실히 부족한, 차라리 박근혜 캠프 관계자들의 ‘하소연’ 혹은 ‘넋두리’라고 해야 할 정도로 일방적이었다.새누리당 경선룰 논란이 박근혜 의원의 입장대로 정리되며, 비박계 주자 3인의 불출마가 기정사실화 되어가고 있다. 정상적인 언론이라면, 최소한의 공평무사함을 지닌 기사라면, 논란을 쫓으며 양 진영의 입장을 고루 대비시키고 상식과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주장을 하고 있는 이는 누구인지를 가려줘야 마땅할 것이다.하지만 27일자 조선과 동아는 이 기본적 책무를 '적극적'으로 방기한 채, 박근혜 의원의 마음을 들여다 본 것처럼, 혹은 작심하고 ‘박근혜를 지지합니다’는 선
전국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는 파업 이틀째인 26일 정부에 27일(수)오후 2시에 끝장교섭을 제안했다. 화물연대 자체 집계에 의하면, 이날 파업동참자는 '광양, 평택, 포항,부산항은 80%이상 운행중단 등을 포함하여 비조합원들의 참여로 전체 대형화물차의 90%인 8만대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2003년과 2008년 파업 당시처럼, 첫날은 조합원만 참여하고 이틑날 부터 비조합원까지 참여한 양상을 반복하고 있는 셈이다.화물연대는 25일 07시 총파업에 들어갔다. 요구사항은 표준운임제, 운송료인상, 노동기본권 보장이다. 화물연대의 총파업은 2003년과 2006년 12월, 그리고 2008년의 파업이후 5년만이나, 내용은 전혀 달라지지 않은 셈이다. 화물연대본부는 "2003년 5월 파업 이후 화물연
YTN 사장 황제골프 사건’을 노조 게시판에서 논평했다가 사측으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우장균 YTN 해직 기자는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우장균 기자는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도종환, 송호창 민주통합당 의원실 공동 주최로 열린 ‘표현의 자유와 명예훼손, 모욕 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우 기자는 “검찰에게 기소당해 법정에 서야 하는 이유에 근본적인 의문이 생겼다”며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항목에 대한 헌법소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 기자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19대 국회 개원 이후 민주당에서 표현의 자유와 관련하여 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면 그 법안이 과거의 일에도 소급 적용되는가”라고 사회자로 나온 송호창 의원에게 질의했다.
MBC가 최승호 PD와 박성제 기자를 해고하는 등 파업 참여 노조원을 대량 징계한 것과 관련해, 시민들이 안광한 부사장,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 권재홍 보도본부장, 백종문 편정제작본부장 등 MBC 경영진 자택 앞에서 자발적인 1인 시위를 시작했다.이런 가운데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은 자신의 자택 부근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한 4·9 통일평화재단 안경호 조사실장을 명예훼손과 모욕죄를 이유로 경찰에 고소해, 시민사회 단체들이 “명예훼손을 당한 것은 이 본부장이 아닌 국민”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MB언론장악 심판‧MB낙하산 퇴출, 공정보도 쟁취를 위한 공동행동’(이하 공정보도 공동행동)은 MBC 노조원 대량징계에 항의하기 위해 25일부터 MBC 경영진 자택 앞에서 ‘시청자 항의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6일 IPTV 사업자의 서비스이용약관상의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가 종합유선방송사업자 등 다른 유료방송사업자들에 대한 조치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공정위는 케이티,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개사에 대해 이용자와 계약체결 후 채널 및 패키지를 수시로 변경하는 조항과 이용요금 과·오납시 이의신청기간을 6개월로 제한하는 조항을 시정조치 했다. IPTV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정보 서비스, 동영상 컨텐츠 및 방송 등을 TV로 제공하는 서비스다.공정위는 "그간 소비자는 계약기간 중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채널변경을 하여 선호채널이 상위레벨의 상품으로 이동할 경우 추가요금을 내거나 선호채널이 없어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서는 위약금을 부담해야했다"며 "이에 따라 소
TV조선이 일주일 전 김현희의 인터뷰를 보도한 이후 조선일보가 6.25를 맞이해 ‘KAL 858 폭파 사건’에 대한 보도에 나섰다. 참여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국정원 진실위)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김현희를 가짜로 몰아가고 이민까지 종용했다는 것이 핵심적인 취지다. 이것은 김현희가 TV조선 인터뷰에서 증언한 내용이기도 하다.그렇다면 여기서 논란이 될 만한 것은 두 가지다. 첫째, KAL 858 폭파 사건의 실체적인 진실은 무엇인가라는 점, 둘째, 김현희의 주장처럼 참여정부 시절 위원회와 국정원과 방송들이 짜고서 그녀를 ‘가짜’로 몰아간게 사실이냐는 점이다.문제는 두 번째 주장의 유일한 근거가 김현희의 발언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김현희는 국
오늘 26일 전국의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학업성취도평가(이하 일제고사)가 치러지는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 앞에서는 이에 반대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렸다.일제고사가 시행된 지 5년, 토크콘서트 참가자(학생·교사·학부모)들은 “경쟁교육의 상징”, “교육을 망친 가장 큰 주범”이라며 폐지를 촉구했다. 토크콘서트 진행 중에는 정부로부터 인가받은 산청간디학교의 20여명 학생들이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월계고 김학한 교사(교육혁명공동행동 정책위원장)는 “이명박 정부 내 한국개발연구원에 있던 이주호 현 교육부 장관이 실세로 등장하면서 우리나라 교육에 신자유주의 정책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며 ‘이하 일제고사
‘태자당’(太子黨)은 중국의 당·정·군·재계 고위층 인사들의 자녀들을 일컫는 말이다. 1997년에 사망한 덩샤오핑(鄧小平)의 자녀 및 사위들이 대표적 인물이었다. 덩샤오핑의 큰아들인 덩푸팡은 이른바 ‘중국제일태자’로 불리며 막강한 권부로 통했다.중국 사회는 지금까지도 당·정·군·재계 고위층 실력자들의 자녀 약 4,000명이 중국의 핵심적인 요직에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태자당이 문제가 된 이후 이러저러한 쇄신 정책이 있었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 현대사의 가장 결정적 장면 가운데 하나인 1989년 6월 있었던 ‘천안문 사태’의 핵심 요구 중에 하나가 ‘태자당의 비리척결’이었는데, 상황은 여전하다. 이 때문에 어떤 이들은 봉건시기로까지 거슬러 올라가 태자당의 유례를 설명하며, 태자당
김인규 KBS 사장을 임명 제청한 KBS이사회(이사장 손병두)의 임기가 오는 8월 31일 마무리된다. 김재철 MBC사장에 대해 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들의 임기 역시 8월 6일 종료된다.방송통신위원회가 내달 중순까지 KBS이사, 방문진 이사 공모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인 가운데, KBS 새 노조가 이번엔 정치적으로 독립된 KBS이사회를 구성하자며 '이사추천위원회'를 공식 제안하고 나섰다.KBS 새 노조(위원장 김현석)는 26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사회를 향해 "KBS의 독립을 위해 언론, 시민사회, 학계, 노동계, 법조 등 각 분야에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로 '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하자"며 "이 위원회에서 KBS 이사 후보자를 공모, 추천
검찰이 조민제(본명 조사무엘민제) 국민일보 회장에 대해 전액 국고로 운영되는 신문발전기금 2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이후, 국민일보가 특별취재팀을 통해 연일 검찰을 향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국민일보는 기사, 사설, 그리고 사고(社告)를 통해 이번 검찰 수사의 부당함을 지적하는 것 뿐 아니라 이번 수사를 진행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를 지목해 ‘엉뚱한 수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동시에 검찰의 무리한 기소 사례를 언급하며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하기도 했다.앞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제1부(부장검사 김영종)는 21일, 신문편집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용역대금을 부풀려 허위 견적서를 제출하는 등 부당한 방법으로 신문발전위원회로부터 신문발전기금 2억 원을 받은 조민
■ 새누리당 경선룰 확정…‘박근혜 마이웨이’비판■ ‘朴 원칙’감싸면서도 ‘흥행’은 걱정■ 종북몰이 여전…‘민주정부 10년 적대감 심기’화물연대가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는 소식과, 새누리당이 완전국민경선제를 거부하고 사실상‘박근혜 추대’방식의 독선적 대선후보 선출일정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26일 대부분의 조간신문 1면을 장식했다.조선일보만은 예외다. 이 신문은 1면에서 줄기차게 ‘종북’과 ‘안보’를 주제로 한 기사를 쏟아냈다. 난데없이 등장한 김현희가 “25년전 KAL기를 폭파한 것은 북한 공작원이었던 내가 맞다”고 말하고, 10년전 ‘제2연평해전’당시 부상 군인을 치료했던 군의관이 “종북 국회의원에게 왜 내 세금을 주냐”고 화를 내기도 한다.하루도 빠지지 않고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