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게도 공휴일은 아니지만 5대 국경일 중 하나인 제헌절이다. 제헌절 전날 5.16 군사쿠데타를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라 옹호한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사실 박근혜의 발언은 너무나 당연한 것을 부정하는 수준이라 길게 비판할 필요도 없다. 새누리당 내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의 발언을 인용하면 충분하다.박근혜 발언이 헌법정신에 반하는 이유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SBS 라디오에 나와 "대통령을 뽑는 것은 어디까지나 국민의 선거"이며 "아무리 불가피해도 탱크를 갖고 한강을 넘어 정부를 접수하는 것을 우리는 쿠데타라고한다"고 정리했다. 김지사는 이어 "5.16으로 등장한 박정희 당시 장군은 나중에 민주적인 여러 절차를 거치려는 노력도 했지만 유신
KT가 그동안 자신들의 경영과 노동 조건의 문제점을 지적해온 “죽음의 기업 KT·계열사 노동인권 보장과 통신공공성 확보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아래 죽음의 기업 KT 공대위)”에 3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KT는 소장에서 “죽음의 기업”이란 이름이 기업의 명예를 훼손하고 기업 이름의 성명권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KT는 “회사 재직시 사망률은 국내 평균 사망률이나 산업재해률에 비춰도 높지 않다”면서 “사망 원인도 평소 지병으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주장했다.또 KT는 죽음의 기업 KT 공대위 참여단체인 ‘KT노동인권센터’의 명칭도 문제를 삼았다. KT는 이들을 고소한 소장에서 “KT인권센터라는 명칭이 일반인들로 하여금 원고 회사 소속 조직과 피고와 식별을 어렵게 하여, 피고가 회사의
16일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의 인사청문회에서는 ‘부동산투기’, ‘논문표절’, ‘아들의 병역기피’, ‘공직윤리행동 위반’ 등에 대한 해명이 부족하고 위증 논란이 뜨거웠다. 하지만 새누리당 측은 “부적격 판정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혀 현 위원장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나섰다. 새누리당 홍일표 대변인은 17일 “현병철 후보자가 자질과 능력에 있어서 아쉽고 미흡한 부분이 없진 않지만 국가인권위원장의 직무를 수행하는데 결정적 하자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기현 국회 운영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역시 와의 전화연결에서 “여·야간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당의 입장은 대변인이 이미 밝혔다”고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부적격 여론’에 대해서도 김기현 간사는 “인사청
‘공영방송 MBC의 정상화와 김재철 사장 퇴진’을 위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의 총파업이 170일 만에 일단락됐다. MBC노조는 17일 낮 조합원 총회에 이어 업무복귀 투쟁 선언식을 열어 MBC 역사 상 최장기 파업을 기록했던 김재철 퇴진 투쟁이 마무리되었음을 공식 선언했다.총파업 중단 배경MBC노조가 총파업을 중단하게 된 데에는 ‘여야가 오는 8월 새롭게 들어설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이 김재철 사장의 거취 문제를 결정할 것’이라는 배경이 큰 영향을 줬다. 여야가 합의문에 ‘김재철 퇴진’을 명확하게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여야 모두 김재철 사장을 퇴진하는 쪽으로 공감대를 보였다는 게 노조의 판단이다.또, “2014년까지 정해진 임기를 채울 것”이라는 입장만을 반복하고 있는 김재철 사
민주노총 사무실을 찾은 강기갑 통합진보당 신임 대표가 "민주노총 새정치특별위원회가 통합진보당의 핵심재창당추진위원회에 참여하여, 통합진보당이 노동중심성을 확보한 진보정당으로 일어서는 데 동참해달라"는 부탁의 말을 남겼다. 강기갑 대표는 17일 오후 민주노총 위원장과의 접견 자리에서 "아직 통진당 사태를 다 수습하지는 못했다"며 "통진당이 노동중심성을 끌어안고 노동자, 도시 빈민, 농어민, 민중을 중심성으로 하는 정책적 혁신을 구체화했을 때 다시 민주노총을 찾아오겠다"고 말했다.강 대표는 또한 "통합 과정에서 여러 가지 파열음 때문에 정당주체만 통합했지만, 이번 통진당 핵심재창당추진위원회는 노동자, 농어민, 지식인, 청년학생들까지 포함한 제2의 진보통합운동이 되어야 한다"며 "재창
민주통합당이 김황식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발의했다. 17일 발의된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은 민주통합당 의원 126명이 공동 발의했으며, 대표 발의자는 박지원 원내대표다.민주당은 “헌법 제63조의 규정에 의하여 국무총리(김황식)의 해임을 건의한다”며 “국무총리 김황식은 대통령의 외유기간 동안 대통령을 대신하여 국정을 총괄하고, 국무회의를 주재하여 한·일정보보호협정을 통과시킨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민주당은 지난 6월 26일 국무회의 안건으로 처리된 ‘한일 정보보호협정’에 대해 “국민적 여론 수렴과 국회 내의 심도 있는 논의는커녕 국무회의처리 조차 국민에게 알리지 않은 채 밀실에서 진행”되었다며 김황식 국무총리는 당시 “대통령을 대신하여 국무회의를 주재
MBC노조가 17일 ‘공영방송 MBC의 정상화와 김재철 사장 퇴진’을 위한 총파업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이는 지난 1월30일 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간 지 170일만이며, 구성원들은 18일 오전 9시부터 업무에 복귀한다.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정영하)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MBC본사 D공개홀에서 전체 노조원이 참여한 가운데 조합원 총회를 열어 총파업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MBC노조는 김재철 사장 퇴진 운동을 다른 방식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MBC노조는 16일 낮 12시 서울지부 대의원회를 열어 파업 잠정 중단 안건을 오늘 조합원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MBC노조는 총파업 잠정 중단을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를 여야 합의를 통해 “김재철 사장의 퇴진이 기정사실
‘거짓말’로 그 자리를 모면할 수는 있지만 그로 인해 진퇴양난에 처했다.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이야기다. 16일 인사청문회에서는 여야 의원들은 물론 증인으로 출석한 용산참사 유가족과 장향숙 전 인권위원은 현 위원장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현 위원장은 사과는 커녕 “글쎄요. 제가요?”라면서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날 “3년 동안 충분히 최선을 다했다”는 현병철 위원장의 강경한 태도에 할 말을 잃은 야당 위원들은 “(현 위원장이)최선을 다했는데 이 꼴이 된 것 아니냐”고 몰아붙였다. 결국, 민주통합당은 17일 현 위원장을 위증죄로 고발조치하기로 결정했다.는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보인 거짓말 몇 가지를 추려 밝히고자 한다.
"단순히 우리가 정리해고를 당했으니까, 억울하니까, 저희를 봐달라는 게 아닙니다. 공동투쟁단에 소속된 장기투쟁 사업장만 16곳에 이릅니다. 단순히 몇 개 기업만의 문제라고 볼 수 있을까요? 사회 전체가 구조적으로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당연히 언론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이 문제를 다뤄야 하는 것 아닐까요?" 쌍용차, 콜트콜텍, K2코리아, 코오롱, 재능교육, 골든브릿지, 유성기업 등 장기 투쟁중인 사업장의 노동조합 16개가 뭉쳤다. 언제부턴가 한국사회의 최대 문제로 떠오른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탄압'으로 장기간 골머리를 앓고 있는 사업장 19곳의 노조들은 "산별노조(민주노총)의 지시를 수동적으로 따르기 보다는 절박한 당사자인 우리가 먼저 끈끈한 연대를 이루겠다"며 '정리해고 금지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인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17일 오전 민주노총을 방문해 정책 간담회를 갖고, 노동계 현안에 대한 노동계의 입장을 듣고 경제민주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민주노총 방문에 앞서 대한문 앞의 쌍용자동차 분향소를 방문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도와달라”는 솔직한 말로 심경을 표했고, 이야기를 하기보단 많이 듣고 돌아갔다.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간부들과의 만남에서 김 후보는 자신의 뿌리가 “노동 농민 운동에 있다”며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했더라면 한진중공업 문제나 쌍용자동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고 말했다.이에 김영훈 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김 후보가 야권단일후보로 선출된 이후 노동자들의 지지를 언급하며 “룰라를 말
통합진보당이 17일 강기갑 체제 출범 이후 첫 최고위원회를 갖고, 7월 25일, 8월 중순 중앙위원회를 연속 소집하여 당 내부를 정비하고 대선 준비에 본격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7월 25일의 1차 중앙위원회에서는 중앙당 집행기구의 장과 직속기관의 위원장을 구성하기로 했다. 당의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당기위원장, 예결산위원장 등이 인준된다. 또한, 8월 중순경으로 이어지는 2차 중앙위원회에서는 당사업계획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가장 늦어진 당의 대선 후보경선일정과 방식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통합진보당 관계자는 "9월내에 대선후보 선출을 마무리짓는데 대부분 동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통합진보당의 현재 지지율은 3%로도 안된다"며, "통합진보당에 대해 국민들의
민주통합당 인사청문위원들이 현병철 후보자를 개인정보보호법, 대한민국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 조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우원식 민주통합당 의원은 17일 오전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여 "현병철 후보는 어제 청문회 질의 도중 공직자윤리법 위반 사항이나 위법 사항이 있으면 사퇴한다고 말했다"며 "현 후보자는 업무추진비의 대부분을 식사에, 그것도 사용해서는 안 되는 주말에 사용함으로써 명백하게 공직자윤리규정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북한인권침해사례집에 신고 탈북자 및 북에 거주하는 가족과 친지를 실명으로 공개하여 그들을 위험에 빠뜨린 점 △북한에서의 인권침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13일‘망 중립성 가이드라인 기준(안)'공개로 망 중립성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촉발되는 분위기다.그 동안 방통위는 망 중립성 정책자문위원회 회의자료 수거하고, 회의참관 신청을 거부하는 등 망 중립성 논의를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해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기준(안)에 대해서도 통신사,콘텐츠사업자,이용자단체 모두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콘텐츠 사업자와 이용자 단체들은 트래픽 관리를 위해 특정 서비스 차단을 명시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하고 통신사들은 서비스 차단을 위한 구체적 단서조항들 때문에 트래픽 관리를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방통위는 지난해 12월 망 중립성 및 인터넷 트래픽 관리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한 바
“현병철 후보자가 정말 떳떳하다면 용산참사 유가족들의 표정을 보세요. 비참합니다.”16일 열린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용산참사 희생자 고 이성수 씨의 부인 권명숙 씨는 자신의 앞에 앉은 현병철 인권위원장 후보자를 향해 한이 서린 비판을 쏟아냈다. 권 씨는 증인석에서 현병철 후보자의 ‘직무유기’를 고발한다며 “유가족 앞에서 사퇴하겠다는 말을 듣고 이 자리를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우원식 민주통합당 의원이 “현 후보자가 용산참사 해결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는데 어떤 생각이 들었는가”라고 질문하자 권 씨는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현 후보자는) 유가족 앞에서 위증을 하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현 후보자가 취임한 2009년 7월 17
지난 주말 민주당 문재인 고문이 대선 슬로건과 PI(President Identity)를 확정지으면서 주요 대권주자들의 슬로건 및 출마선언문이 모두 제출되었다. 그런데 새누리당 기타 대선주자들과 민주당 일부 대선주자들에겐 미안한 얘기지만, 정권교체가 이루어질 것인지 궁금해 하는 시민들의 입장에서 사실 이번 대선의 구도는 단순하다. 새누리당의 대권주자로 나설 것이 확실시되는 박근혜와 누가 붙게 될 것이며, 그에게 승산이 있느냐는 것이다.즉 민주당 대권주자들 중 ‘빅3’로 분류될 수 있는 문재인, 김두관, 손학규 3인의 박근혜에 대한 경쟁력이 우리에게 가장 궁금한 부분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야 대선후보들의 슬로건을 병렬적으로 늘어놓고 비교하는 것은 하등의 의미를 지닐 수 없다. 오히려 박근혜vs문재인,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가 인사청문위원들이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 “처음 듣는다”, “보고 받지 못했다”는 등 성의없는 답변으로 일관해 빈축을 샀다. 불리한 사안을 맞닥뜨리면 말을 바꾸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세한다”던 공직후보자 선서가 무색한 모습이었다. 인권위가 지난 2011년 12월 중증장애인 인권활동가들의 점거 농성 도중 식수 및 음식물 공급 차단, 단전, 엘리베이터 정지 등으로 대응하며 활동가들의 인권을 침해했던 사안과 관련하여, 현 후보자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잘라 답변하였다.이에 장애인 인권활동가들은 “우리들이 바로 그 현장에 있었다. 왜 현 후보자는 거짓말을 하
최근 현 정부 방송통신 정책에 핵심적으로 관여해왔던 양유석 KCA원장, 김동욱 KISDI원장 등이 잇따라 방송통신정책기구개편 논의에 뛰어들고 있다. 이를 두고, 방송통신계 일각에서는 정부산하조직을 이용해, 현 정부에서 자신들의 정치적 책임은 '회피'하고, 후사를 도모하는 '제스춰'라며 곱지않은 눈길을 보내고 있다. 특히 이들이 올초 박근혜 의원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ICT(인터넷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 정보통신기술) 통합기구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정보통신부 부활"을 주장한 것과 궤를 같이하고 있는 주장을 하고 나서 그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박 의원의 측근으로 대선 방송통신공약을 총괄할 것으로 알려진 이병기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최근 여러 강연에서 '독임제 형태로 ICT 통합 콘트롤 타워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인 손학규 고문이 16일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일시대를 여는 2013년 체제”를 열어가자며 ‘한반도 중립화 통일방안’을 제안했다. 손 고문은 “2010년 발생한 천안함, 연평도 사건은 현재의 한반도 체제가 얼마나 불안정한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었다”며 이는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책이 한반도의 긴장과 갈등을 해결하기보다는 악화시켰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2012년에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미국, 러시아 등의 동아시아 핵심 국가들의 리더십이 교체되며, 북한 역시 리더십 교체 과정을 겪고 있다”고 분석하며 “한국과 주변국들의 리더십 교체가 완성되는 2013년 체제에서는 남북관계도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노태우 정부 이래 우리 정부의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의 구속 사태에 대한 KBS의 보도 태도가 4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인 노건평씨가 구속될 당시와 비교할 때 현저히 다르다는 지적이 KBS 내부에서 제기됐다.KBS 새 노조는 13일 공정방송추진위원회에서 11일 구속된 이상득 전 의원에 대한 보도태도가 4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인 노건평씨 구속에 대한 보도와 비교할 때 형평성을 잃었다고 지적했다.단적인 예로, 노건평씨가 구속될 당시인 2008년 12월 4일 KBS는 톱부터 연속으로 8꼭지를 내보내는 등 대대적인 보도에 나섰으나 이상득 전 의원이 구속되던 지난 11일에는 단 2꼭지에 그쳤다. 2008년 12월 4일, KBS 은 노건평씨 구속과 관련해
통합진보당은 16일 심상정 원내대표 취임이후 처음 의원단총회를 갖고, 원내지도부를 구성했다. 수석부대표에는 강동원 의원, 2인의 부대표 중 1인은 김제남 의원 의원을, 원내대변인에 박원석 의원을 선출했다. 박원석 원내대변인은 "2인의 부대표 중 1인은 통합운영을 위해 추후 다른 의원들과 협의하여 임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심이 모아졌던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출당문제에 대해, 박 원내대변인은 "18일 있을 의원단 총회에서 심도깊게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의원단총회의 모두발언에서 심 상정 원내대표는 "비대위와 당기위에서 두명의 의원에 대한 처리요청"으로, "수요일에 있을 의원워크샆에서 심도깊게 논의하고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