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 대사 임명 전 출국 금지된 것과 관련해 “대통령 본인이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몸통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홍 원내대표는 7일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미 출국 금지돼 있다면 인사 검증 과정에서 모를 수가 없다"며 ”대체 윤석열 정부는 무슨 의미로 호주대사를 임명해서 내보내겠다는 건가. 핵심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려 한 것이고 이 자체도 또 다른 중대범죄가 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공수처는 이 전 장관을 즉각 수사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천이 확정된 총선 예비후보들에게 핵심공약과 입법대책을 묻는 질의서를 발송했다. 대통령 선거, 지방 선거와 달리 공직선거법상 선거공약 의무를 지지 않는 국회의원 후보들을 검증해 '정책 선거'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매니페스토본부는 7일 "공천이 확정된 총선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후보자 질의서를 발송했고, 후보자 등록 신청일 전(3월 20일)까지 답변 회신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매니페스토본부는 총선 후보자들에게 ▲의정활동 목표와 비전 ▲최우선 과제와 대책 ▲시급 정책과 우선순위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최민희 전 의원을 경기 남양주갑에 공천했다. 배재정 전 의원, 이정헌 전 JTBC 앵커도 본선행 티켓을 얻었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 6곳, 경기 5곳, 부산 3곳 등 총 20개 지역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최민희 전 의원은 임윤태 변호사와의 경선에서 승리했다. 최 전 의원은 현재 민주당 ‘가짜뉴스대응TF’ 단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방송통신위원에 내정됐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7개월 동안 임명하지 않자 자진 사퇴했다.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SNS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가 MBC의 '윤석열 수사 무마 의혹' 뉴스타파 인용 보도, '대통령 전용기 탑승배제 비판' 보도에 내린 법정제재 효력이 법원에서 정지됐다. 6일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이정희)는 MBC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김홍일)를 상대로 제기한 '제재조치' 집행정지 가처분을 인용했다. 방통심의위의 제재 결정은 행정기구인 방통위가 집행한다. 재판부는 MBC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방통위의 제재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인정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이정옥 방송통신심의위원이 김유진 위원 보궐로 확인됐다. 법원의 해촉 집행정지 결정으로 복귀한 김유진 위원 법률대리인은 이정옥 위원에 대한 위촉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고려 중이다.옥시찬 전 위원이 제기한 해촉 집행정지 가처분은 기각됐다. 법원은 옥시찬 전 위원의 욕설을 방통심의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실추시킬 우려가 있는 행위로 판단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김유진 위원 보궐로 이정옥 전 KBS 글로벌전략센터장을, 옥시찬 전 위원 보궐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박민 KBS 사장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김홍일)를 상대로 과징금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뉴스타파 '윤석열 수사 무마 의혹' 인용 보도에 대한 제재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던 박민 사장이 입장을 뒤바꿔 법적대응에 나선 것이다. 앞서 박민 사장이 해당 제재를 수용할 경우 '배임'에 해당한다는 내부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미디어스 확인 결과, 박민 KBS 사장은 지난달 28일 서울행정법원에 김홍일 방통위원장을 상대로 과징금 부과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박민 사장은 과징금 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CBS PD들이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야권 패널만 출연해 정부·여당만 비판한다’는 민원이 제기된 에 대해 중징계인 ‘관계자 징계’를 의결한 것을 두고 “‘입틀막’이 이 정부의 시대정신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CBS지부도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스승이자 여권 대변자인 백선기 선방심의위원장(방통심의위 추천)은 누구에게 기계적 형평성을 설교하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CBS PD협회는 5일 성명을 내어 “윤석열 정부의 무도한 언론관을 목도하며 중징계는 예상했지만 빈곤한 겁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조선일보 기자가 퇴사 직후 국민의힘 위성정당 비례대표로 총선에 출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폴리널리스트(politician+journalist, '정치인'과 '언론인'의 합성어)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유용원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가 5일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비례대표에 출마하기 위해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 퇴사 일자는 4일이다. 유 기자 퇴사와 관련해 편집국 고위층은 내부에 ‘언론인의 정계 진출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유 기자의 경우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사안이 좀 다르다’는 입장을 전달했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파동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정권심판론을 잠재우는 주체는 민주당이라는 언론 비판이 제기된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공천 파동 논란에 대해 '가짜뉴스 협잡'이라며 언론탓에 나섰다. 민주당은 5일 사천 논란이 일었던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의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전략 공천을 철회했다. 권 전 비서관이 경선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현역 서동용 의원(초선)과 권 전 비서관의 국민경선이 실시된다. 권 전 비서관은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캠프에서 '배우자실 부실장'을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김장겸 전 MBC 사장이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자로 나섰다. 김 전 사장이 지난 4일 국민의미래에 비례대표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당노동행위로 유죄가 확정된 김 전 사장은 지난달 7일 윤석열 대통령이 단행한 특면사면에 포함됐다. 김 전 사장은 채널A에 "민주당에서 편파방송 논란이 있거나 언론노조의 핵심 인물들을 대거 공천하고 있는데, 이대로 두면 공영방송이 또 다시 노영방송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도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언론 자유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싶고, 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시스템 공천이 무너졌다'는 공개 반발이 시작됐다. '김건희 특검법' 재의 부결 이후 국민의힘 현역 의원 컷오프가 본격화 된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 유영하 변호사가 대구 달서갑 지역 단수 공천을 받았다. 6일 대구 달서갑 현역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에 대한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공관위의 부당한 의결에 대해 이의신청을 하겠다"며 유영하 변호사와의 경선을 요구했다. 홍 의원은 "공관위의 결정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언론·시민사회단체가 법원으로부터 복귀 결정을 받은 위원을 배제하고 MBC, TBS 등에 중징계를 예고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대해 “파행적이고 부당한 위원 구성 상황에서의 심의 강행은 ‘정치심의’”이라며 “류희림 위원장은 파행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참여연대·민주언론시민연합은 6일 공동 논평을 내어 “류희림 위원장이 불법적 민원사주 의혹을 받고 있는 당사자로 해당 사건 관련 안건을 버젓이 심의하는 이해충돌 상황을 국민들이 어떻게 납득할 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무엇보다 현재 방통심의위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지난해 언론중재위원회(언론중재위)가 접수·처리한 조정신청 사건이 전년도 대비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구제율은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74.1%를 나타냈다.6일 언론중재위에 따르면 2023년 처리된 조정사건은 전년도 대비 910건(28.7%) 증가한 4085건이며 이 중 조정성립 사건은 1599건(39.1%), 조정불성립 사건은 793건(19.4%)으로 집계됐다. 조정성립과 조정불성립은 각각 전년도 대비 650건, 109건 증가했다. 직권조정결정 사건은 95건(2.3%)으로 이 중 동의는
[미디어스=송창한 기자]"언론개혁 현장에서 다져졌고, 민주당에서 입법 선수로 준비됐다"-최상재 전 언론노조 위원장"방송독립·공정방송 현장에 늘 있어왔다"-양승동 전 KBS 사장"형제복지원 피해자들과 함께해준 가장 든든한 국회 누나"-한종선 형제복지원 피해 대책위원장"1만 2천 청원경찰을 대표해 평생 은혜를 갚으며 살겠다"-김영출 전국청원경찰협의회위원장언론시민사회 활동가로 12년, 국회 보좌관으로 13년을 보낸 박영선 민생경제연구소 언론개혁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에 도전한다. 박 위원장은 이명박 정권 언론장악 국면에서 야4당과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 방송3법 재입법과 공영방송 경영진 임명동의제 명문화를 골자로 한 22대 총선 정책의제를 발표했다. 공영방송 이사 추천 주체를 다양화하고, 자율성·독립성을 보장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는 요구다.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들의 임기는 오는 8월 종료된다. 언론노조는 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22대 총선 의제를 발표했다. 의제는 ▲방송사 경영진 임명동의제 도입 ▲방송3법 재입법 ▲언론사 인수 시 편집권 독립 보장 ▲지역언론 미디어바우처 도입 ▲수신료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윤석열 수사무마 의혹’ 인용 보도에 대한 과징금 제재를 비판적으로 보도한 MBC 에 대해 법정제재 수순인 제작진 의견진술이 결정됐다.이와 관련해 방통심의위 노조는 과징금 제재를 결정한 당사자가 과징금 제재를 비판적으로 보도한 방송에 대해 심의하는 것은 정당성이 없다며 류희림 위원장의 심의 제척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5일 MBC (지난해 11월 13일 방송분)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이 서초을 공천에서 배제되고 경기 부천시을에 전략공천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 유영하 변호사가 대구 달서갑에 단수 공천을 받았다. 5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원회가 발표한 공천 결과, 대구 달서갑에 유영하 변호사가 단수 공천됐으며 해당 지역 현역인 과방위 소속 홍석준 의원이 컷오프됐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전략 공천 지역구 6곳도 발표했다. 자신의 지역구인 서초을에서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에게 밀려난 과방위 간사 박성중 의원이 경기 부천시을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법원의 해촉 집행정지 결정으로 복귀한 김유진 방송통신심의위원이 차기 전체회의에서 류희림 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에 대한 논의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통심의위 여권 추천 위원들은 민원사주 안건 사유서를 기자들에게 배포했다는 이유로 김유진 위원 해촉을 건의했다. 김유진 위원은 5일 방통심의위 세미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기 전체회의는 11일”이라며 “소위는 배정을 안 했기 때문에 들어오지 말라고 했지만, 전체회의는 막을 수 없다. 이 자리에서 야권 추천 위원 3인이 제의했던 안건은 어떻게 처리됐는지부터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법원의 해촉 집행정지 가처분 인용으로 복귀하게 된 김유진 방송통신심의위원이 류희림 위원장의 불허로 심의 업무에서 배제됐다. 류희림 위원장은 불허 이유 중 하나로 비상임 위원에 대한 수당 지급 방식을 내세웠다. 류 위원장은 5일 방송심의소위원회 개최 전 김 위원과 면담을 진행하고 심의 참여를 불허했다. 함께 해촉된 옥시찬 위원의 해촉무효가처분 결정이 난 이후에 소위 재배정을 하겠다는 것이다. 김 위원은 방송소위·광고소위에 참여했었다.김 위원은 류 위원장과의 면담 직후 기자들에게 “지난달 20일 류희림 위원장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 '사천' 논란 보도에 대해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사천 논란은 당내에서도 공개 반발이 일어 대다수 언론이 보도한 사안이다. 논란의 지역구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처음으로 여성전략특구로 지정한 곳이다. 해당 지역구에서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현역 의원은 컷오프됐다. 민주당은 단수공천된 인사가 20년 이상의 당직생활과 대통령비서실·국회부의장실 경력을 지니고 있다며 '사천 논란' 보도는 '악의적 명예훼손'이라는 입장이다. 민주당 공보국은 5일 출입기자단에 "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