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 변했다. 평생의 지기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과 달리,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투사보다 호인에 가까운 사람이었다. 문재인 후보가 민주통합당 내 경선을 통해 후보자로 최종 결정된 후에도 ‘문재인에게는 권력 의지가 없어 보인다’는 걱정이 잇따랐다. 좋게 말해 차분하고 침착한, 나쁘게 말하면 유약한 문 후보의 인상이 그러한 우려를 뒷받침했다. 세 번에 걸친 선관위 법정 TV토론에서도 문재인 후보는 자신의 경쟁 상대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공격’보다는 ‘질문’을 할 때가 더 많았다.그런 문재인 후보가 선거 유세를 거듭하면서 차츰 달라지기 시작했다. 목소리에는 힘이 실렸다. 연설에도 점차 익숙해졌다.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 사건과 불법 선거사무소 의혹을 부정하고 NLL
네이트·싸이월드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들이 제기한 주민등록번호 재발급 요청을 고등법원이 기각했다.서울고등법원 제3행정부(재판장 이태종)는 17일 행정안전부를 상대로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기각했다. SK컴뮤니케이션즈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46명은 지난해 11월 “평생 유출된 주민등록번호를 그대로 쓰라고 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행정안전부 장관을 상대로 주민번호등록 재발급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 이에 대한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 5월, 서울행정법원은 이를 기각한 바 있다. 서울고등법원은 판결문에서 “현행 주민등록법령의 해석상 원고들의 피고(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주민등록번호의 변경신청권을 인정할 수 없다”는 1심 판결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노조가 사상 최초로 정치부장 불신임 건의안를 가결했다. 이번 결과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연합뉴스 내부에서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노조는 지난 17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이명조 정치부장 불신임 건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편집국 기자직 조합원 172명 중 74.4%(참여 136명 - 찬성 128명, 반대 8명)가 불신임 건의안에 찬성했다. 이번 건의안 가결은 이미 예상된 결과다. 발의 서명을 받았을 때 이미 73.3%(172명 중 126명)의 기자 조합원이 참여했기 때문이다.연합뉴스 노사 단체협약 14조에는 제작국에서 불공정 보도 사례가 빈발할 경우 기자직 조합원 재적 과반의 발의와 재적 3분의 2이상 찬성으로 해당 부장의 불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이번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최종 유권자 수는 4046만 4641명이다. 87년 선거 이후 가장 극렬한 양자대결 구도가 펼쳐진 이번 대선의 경우 누가 당선되건 5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기록할 것이 틀림없다. 양당의 '필승 방정식'에서 '승리조건' 추론하기 새누리당은 70% 이하 투표율이라면 ‘승리’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70% 이상이면 박빙, 74% 이상이면 ‘승리’라고 ‘확신’한다. 이를 총 득표수로 단순화해, 계산해보면 다음과 같다.새누리당은 전체 4000만 표 가운데 70% 투표율을 기록하면 50% 득표로 이길 수 있단 것이다. 총 1400만 표를 득표하면 이길 수 있단 계산이다.반면, 민주당의 필승 방정식은 좀 더 어렵다. 전체 40
제 18대 대통령 선거일에 맞춰 외식·레저·공연·출판 등 각계각층의 투표 인증샷 이벤트가 활발하다. 투표 인증샷 이벤트는 인증샷이나 확인증을 보여주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식이다.할인 이벤트가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는 곳은 공연계다.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당일 투표율에 맞춰 할인율을 정하는 투표 독려 이벤트를 한다. 투표율 60%를 달성하면 티켓 정가에서 60%를 할인해 주는 방식이다.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예매에 할인율을 적용할 수 있다.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은 ‘12.19 투표 인증샷 할인’ 행사를 열어 투표 인증샷이나 확인증을 제시한 관객에 한해 티켓값을 절반만 받는다. 뮤지컬 ‘달동네 콤플렉스’는 아예 ‘무료 공연’을 준비하
12월 18일 인터넷 선거보도 심의위원회(이하 인심위)는 의 (2012.12.11)와 보도에 대해 '경고' 조치를 심의 의결했다고 알려왔습니다. 이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이의 신청한 내용에 대한 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인심위의 결정 사항입니다.이에 는 행정 조치를 이행하는 차원에서 인심위의 결정을 일단 수용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는 해당 기사의 사실 관계에 대해 인심위의 결정과 다른 판단을 갖고 있음을 분명히 하며, 향후 재심 청구 등 가능한 방법을 통해 소명해나갈 예정입니다.
KBS 다큐멘터리 가 제3회 대상을 수상했다.서울YN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회장 안창원)는 18일 제3회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대상에는 KBS 가 차지했다. 는 , 에 이은 KBS 대형 다큐멘터리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최우수상에는 EBS 시대탐구 대기획 5부작 ‘자본주의’ 편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청주MBC 창사특집 다큐 과 KBS제주 ‘위기 속 작은 학교 이대로 사라지나’ 두 편이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EBS ‘음악은 어떻게 우리는 사로잡는가’ 편과 KBS 2부작 ‘한·중·일 역사분쟁’, ‘잘 늙는 법 세 편이 선정
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김영철, 이하 선거방송심의위)의 단골손님 채널A 가 또 다시 심의에 올라왔다. 이번에도 진행자 박종진 씨와 패널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의 발언이 문제가 됐다. 채널A 는 11일 방송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후보가 참석한 2차 TV토론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윤창중 대표는 이정희 후보에 대해 “약한 척, 순진한 척, 가냘픈 척 웃으면서 그 눈동자를 보면 정말 예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며 “여자 유시민을 보는 것 같았다”고 인신공격성 발언을 했다.윤창중 대표는 또한 “어제(2차 TV토론)는 한편의 막장 드라마였다”며 “시어머니에게 퍼부어대는 며느리 이정희
‘준비된 여성대통령’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복지, 경제민주화, 노동, 검찰, 국방 외교 등과 관련된 주요 쟁점에 대해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거나 아예 언급하지 않아 정책 부문에서 ‘부실하다’는 평가가 나왔다.참여연대는 30가지 쟁점을 꼽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정책공약집과 발언을 분석, 평가한 ‘2012 대선 30개 쟁점 단박정리(링크)’를 12일 발표했다. 참여연대는 이번 보고서에서 △복지 △경제민주화 △노동 △검찰 △국방 외교 등 5가지 분야의 30가지 쟁점을 다루었다. 박근혜 후보는 구체적인 방안을 준비하지 않고 원칙적 방향성만 제시한 점, 정책 실현 의지가 낮은 점, 일부 쟁점에 대해 아예 언급하지 않은 점 등 때문에
“민주당 대선후보의 다운계약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울자택을 구입할 때에도 다운계약서를 썼던 문재인 후보는 앞서서 부산상가 건물을 팔 때에도 다운계약서를 섰습니다. 민정수석 때 말입니다. 다운계약서 썼다고 장관들 대법관들 다 떨어뜨려 주셨는데 본인들은 다 전부 다운계약서 썼네요. 어떻게 그렇게 멀쩡하게 돌을 던질 수 있었겠습니까”채널A가 ‘문재인 후보가 부산상가 매매시 다운계약서를 썼다’고 단정 보도했다가 선거방송심의위로부터 ‘경고’ 제재를 받았다. 특정후보에 대한 도덕성 흠집내기에 철퇴를 가한 것이다.대선 선거방송심의위(위원장 김영철, 이하 선거방송심의위)는 18일 전체회의에서 채널A 에 대해 법정제재 ‘경고’를 의결했다. 채널A 측은 의견진술 과정에서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대선 개표방송, 여러분이 점찍어 둔 방송사는?'이라는 주제 투표를 진행한 결과 MBC는 7%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얻고 있다.'다음' 연예(media.daum.net/entertain) 페이지에는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특정 이슈에 대해 투표를 진행하는 'poll'코너가 있다. 다음은 대선을 맞이해서 18일부터 22일까지 '대선 개표방송, 여러분이 점찍어 둔 방송사는?'이라는 주제로 네티즌의 의견을 받고 있다.오후 2시 현재 지상파 방송 3사중 MBC가 압도적인 수치로 꼴찌를 달리고 있다. 이 투표에 3775명이 참여한 가운데 SBS가 60.5%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뒤를 이어 KBS가 32.5%, MBC가 7%를 기록했다.이런 투표 결과는 MBC의 현 상황이 반영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대통합내각을 구성할 때 야당이 동의한다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선거 마지막 날까지 또 엄청난 불법선거와 관권선거가 판치고 있다”며 최근 연일 터져 나오는 선거 관련 의혹을 정면으로 비판하기도 했다.문재인 후보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역 M스테이지 앞 인사유세에서 “대통령이 되면 국정운영 과정에서 야당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인수위 때부터 앞으로의 국정방향에 대해서 야당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문 후보는 “지지자들의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며 “서로 대결하고 증오하는 정치, 지역주의 정치도 이제 끝내겠다”고 전했다.선거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SNS 여론조작, 흑색선전이 알고 보니 불법선거사무실까지 차려놓고 조직적·대대적으로
유료방송에서 편성해야할 의무가 있는 종합편성채널이 케이블TV SO들에게 프로그램 사용료를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케이블TV SO들은 이미 ‘황금채널’이라고 불리는 상위 10번대 번호를 배정받고 의무전송이라는 특혜를 누리고 있는 상황에서 종편의 수신료 배분 요구는 무리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IPTV 등 경쟁 방송사업의 등장으로 경영 여건이 더욱 어려워진 개별 SO들은 종편에게 수신료를 배분하게 되면 중소·독립 PP(Program Provider)들에게 돌아갈 수신료 줄어들 수 있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케이블TV 업계 관계자는 최근 SO-PP간 채널협상과정에서 종편이 수신료 배분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MSO는 아직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다”며 “지
MBC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의료정책 ‘100만원 상한제’를 검증하면서 ‘세대당’을 ‘1인당’으로 바꿔 보도해 법정제재 ‘주의’ 조치를 받았다.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김영철, 이하 선거방송심의위)는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MBC 11월 27일 보도에 대해 재허가시 감점요인 대상인 법정제재 ‘주의’를 의결했다. 선거방송심의위는 MBC가 제5조(공정성), 제8조(객관성), 제23조(방송사고등)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MBC 정치부 조문기 국회반장은 이날 진술에서 “취재와 데스킹 과정에서 착각했다”며 “단순한 실수가 발생한 것으로 다음날 바로 정정했다”고 해명했다.‘결과적으로 문재인
'YTN 사회1부 성희롱 사건'에 대한 감사실 조사 결과가 나왔지만, 처벌 수준이 부장과 데스크에 대한 주의 조치에 그쳐 구성원들이 반발하고 있다.YTN 성희롱 사건이란 지난 달 2일 YTN 사회1부가 부장과 데스크 간부들의 의사에 따라 성전환 무용수들이 전라에 가까운 차림으로 등장하는 업소에서 2차 회식을 가졌던 일을 말한다.예상 못한 광경에 상당수의 기자들은 상당한 불쾌함과 당혹감을 느꼈으나, 부서 최고 책임자인 부장은 회식 내내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상황을 방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사건팀 데스크는 "예전에 000, 000도 (이런 곳에) 함께 간 적이 있다"는 성희롱적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17일 YTN 일부 부서에 전달된 공지에 따르면, 감사실은 △부장과 데스크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찬조연설을 해 큰 관심을 받은 윤여준 국민통합위원장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18대 대선에서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은 안 지고 야당행세를 하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윤여준 위원장은 18일 MBC 라디오 에서 “민주정치에서 책임을 지는 주체는 정당인데 새누리당은 총선거 직전에 당 이름과 로고를 바꿨다”며 “국민에게 책임을 묻는 총선거를 앞두고 집권당을 없앤 것”이라고 말했다. 윤여준 위원장은 이어 “(새누리당은)자기들이 야당인 양 자꾸 행세하며 심지어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는 게 정권교체라고 한다”며 “이것은 민주정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윤여준 위원장은 “김종인 위원장이 말하는 경제민주화 정신은 한국사회를 구조적으로 바꾸는 데 한복판에 있다”면서도 “
'낙하산 사장 퇴진'과 '공정언론 쟁취'를 요구하며 170일간의 파업을 진행했던 MBC노동조합이 올해의 민주시민언론상 본상에 선정됐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18일 올해 민주시민언론상 본상으로 MBC노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언련은 "MBC노조가 공영방송이 이명박 정권에 장악된 최악의 상황에서도 본인들의 안위보다는 '낙하산 사장 퇴진, 공정언론 쟁취'를 위해 총파업 투쟁을 벌였다. 사측의 비상식적이고 폭압적인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오직 공영방송 MBC를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파업을 이어갔다"며 "그 과정에서 내부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을 이끌어냈고, 다른 언론사들의 연대파업도 이끌어 내는 긍정적 효과를 발휘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민주시민언론상 특별상에는 지난 10월
김호기 연세대학교 교수와 정대화 상지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교수 1000명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전국교수 1000인 선언 추진단'은 17일 성명을 통해 "우리 대통령 선거사에 단 한 번도 제대로 실현된 바 없는 아름다운 후보단일화를 문재인과 안철수 두 사람이 성사시켰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는 동시에,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후보단일화의 의미가 높이 평가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은 5.16군사반란과 유신체제를 역사적으로 승계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는 독점과 불의와 부패의 온상인 재벌, 부패사학, 보수교회, 보수언론, 지역토호 등 우리 사회의 모든 기득권층을 대변하고 있다"며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에 맞서 정권교체를 이룩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MBC가 '김정남 인터뷰설'에 대해 취재는 시도했지만 만나지 못했다고 밝혔다.MBC 자회사인 MBC C&I에 파견 근무 중인 이상호 MBC 기자는 18일 새벽 1시경 트위터에서 "MBC 김재철. 김정남 단독인터뷰 비밀리 진행, 선거 전날 보도 예정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상호 기자는 "MBC 보도국 기자들, 시용기자 보도 강행 막기 위해 불침번... 편성에선 오전 9시 30분 특별 보도설 모락모락"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이상호 기자의 주장에 대해 이용마 MBC노조 홍보국장은 트위터를 통해 "김정남 관련 소문은 확인 안 된겁니다. MBC 기자들은 기사보도를 막기 위해 불침번 서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용마 홍보국장은 와의 전화통화에서도 "기자들이 보도를 막기위해 불침번을 섰다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투표로 새 시대의 문을 열어달라”며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와 지지를 호소했다.문재인 후보는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기 자신을 더 좋은 나라에 살도록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바로 투표”라며 “기권은 잘못된 지난 5년을 눈감아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후보는 “권력이 선거를 흔들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선거를 지켜달라. 투표가 권력을 이긴다”고 혼탁한 선거전에 대한 우려도 함께 드러냈다.자신과 경쟁하고 있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은 더 이상 국가대표라고 하기엔 능력도 자격도 없음이 이미 입증되었다”며 “새로운 팀으로 완전히 교체해야 한다”고 비판했다.문 후보는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후보는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