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쌍용자동차가 2,646명에 대한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할 당시 회사를 떠났던 무급휴직자 455명 전원이 복직된다. 하지만 복직을 위해 함께 싸워 온 정리해고자와 희망퇴직자들은 제외돼, 이들의 복직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향후 쌍용차 사측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상균 전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장은 11일 MBC 과의 전화연결에서 “3년 반 동안 실업급여도 받지 못하고 생활한 동지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면서 “늦었지만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복직에서 제외된 희망퇴직자 1,904명과 정리해고자 159명도 무급휴직자 복직으로 긍정적으로 고려되지 않겠느냐는 물음에 한상균 지부장은 “동지들이 먼저 들어갔기 때문
그동안 선정성 논란이 잦았던 종합편성채널, 이제 ‘과징금’이라는 중제재 턱밑까지 올라왔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통심의위)는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어머니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아들의 모습을 장시간 노출한 MBN과 TV조선에게 ‘경고 및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 하지만 이날 “과징금까지 가야한다”는 주장은 물론, 재발하면 과징금을 물리겠다는 경고가 주를 이뤘다. MBN (12월 2일)는 어머니를 향한 고등학생 아들의 폭행과 폭언을 하는 모습을 장시간 노출시켰다.MBN 에서 아들은 돈이 없어 택시비를 줄 수 없다는 어머니를 발로 때리며 “갈비뼈 한번 나가볼래?”, “엎드려, X같은 XX아. 엎드려 XXX아, 한 100
연합뉴스 박정찬 사장이 뉴스통신진흥회에 사표를 제출했다, 또는 이사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는 설이 언론계에 파다하다. 박정찬 사장은 지난해 3월 연임에 성공해 2015년 3월까지라는 임기를 남겨두고 있다. 연합뉴스 내부는 물론 뉴스통신진흥회를 통한 관련 사실 확인은 쉬운 문제가 아니다. 많은 미디어 담당 기자들이 확인을 시도하고 있지만 손에 쥔 것은 별 것 없는 모양이다.하지만 박정찬 사장의 사표 제출 또는 사의 표명 의혹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정부 교체기 언론사 수장의 운명뿐 아니라 기존 공기업기관장의 운명을 가늠해보는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결국 박근혜 당선인이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을지가 관전 포인트라는 얘기다. 임기 보장은 박근혜 당선인 손에게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신경민 의원 막말’ 등 자사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사측의 주장을 담아 보도한 MBC 에 대해 방통심의위가 가벼운 행정제재 ‘권고’를 의결했다. 야당 추천 심의위원들은 최소한 ‘법정제재’(주의와 경고)를 주장했지만 다수결에서 밀렸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통심의위)는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달 20일 의결이 보류됐던 ‘신경민 의원 막말’ 보도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MBC 는 지난해 10월 ‘신경민 막말 파문’(13일) 등 3건의 리포트를 통해 민주통합당 신경민 의원이 출신지역과 지방대 출신에 대한 비하발언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특정 지역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출신지역과 지방대에 대한 비하라고 볼 수 없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심의가
새 정부의 총리로 누가 오르는 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인수위의 인선이 늦어지면서 조각 등을 위한 절차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박근혜 당선인이 공약한 ‘책임총리제’의 성격 때문이기도 하다.책임총리제는 대통령제 하의 총리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다. 조각권 일부 등 행정적 권한의 확대를 보장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박근혜 당선인 측은 국무총리의 국무위원 제청권과 각 부처의 인사권을 보장해주는 정도의 계획을 언급하고 있다. 국무위원은 행정 각 부의 장관 등이 겸임하는 것이니 만큼 기존의 국무총리의 것과 비교하면 그 권한이 상당히 강화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책임총리제를 시행할 경우 국무총리 인선이 빨리 진행되어야 총리의 동의를 받아 조각을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해직언론인들이 제작하는 인터넷방송 가 시즌3부터 함께 할 기자, PD 등 제작 인력에 대한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는 "뉴스답지 않은 낡은 뉴스를 타파하고, 성역없는 탐사보도를 추구하며 이를 통해 죽어가는 저널리즘을 복원하겠다"며 지난해 1월 27일 첫 방송을 시작해 12월 15일 시즌2의 막을 내린 바 있다. 대선 이후 정부여당 편향의 공영방송이 아닌 '새로운 국민방송'에 대한 대중들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의 회원수도 대선 전 7,093명(12월 14일 기준)에서 26,486명(1월 7일 기준)으로 급증했다. 시즌3 첫방송은 3월로 예정돼 있다.10일 뉴스타파는 "정치, 권력을 감시하는 탐사보도와 미디어 감시, 다양한 시각의 국제
문재철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노조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노무담당자를 교체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내에서는 노조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선포한 것으로 보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문재철 사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성과를 두고 볼 때 아쉬운 대목이 있었다”며 “다른 모든 것은 진전했으나, 노사관계는 한 방향을 바라고 나아가는 데 실패했다”고 밝혔다.이어 문재철 사장은 “회사가 열심히 일하고 성과가 있는 직원들에게 더욱 많이 나눠줘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러한 부분에서 노조 측과 의견의 일치가 이루지 못한 것”며 “노조가 과거와 같은 방식에 얽매여 있는 것이 매우 아쉽다”고 평가했다.문재철 사장은 “2013년에는 과거와 달리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더욱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참여연대가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에 “송병춘 전 서울시 교육청 감사관에 대한 고발 방침을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교과부는 지난 8일 “송병춘 서울시 교육청 전 감사관이 감사 관련 비공개 문서 및 결재 전 문서를 외부로 부당하게 유출하여 민원을 야기,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참여연대는 10일 논평을 통해 “교과부의 고발 방침은 공익제보자를 탄압하는 전형적인 수법”이라며 “사학비리를 솜방망이 처벌로 덮으려다가 송 전 감사관의 공익제보로 어려워지자 공익제보자를 고발해 보복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송 전 감사관의 행동을 ‘공익제보’로 규정한 데 대해 참여연대는 “송 전 감사관은 서울시 교육행정에 대한 감시자인 교육의원에게 제보했고, 제보의
이번 대선에서 유독 ‘갈등 의제’가 없었단 점은 박근혜 시대를 밝히는 하나의 ‘청신호’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02년 대선의 경우 ‘수도 이전’, 07년 대선의 경우 ‘대운하’라고 하는 초미의 ‘갈등 의제’가 있었고, 이는 임기 내내 사회적 갈등과 혼란의 대상이 됐다. 하지만 이번 대선의 경우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공약 ‘싱크로율’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이를 민주당의 정치적 퇴보라고 지적할 수도 있고, 그래서 민주당이 선거에서 진 것이라고 풀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말하면, 그 만큼 새누리당이 민주당 쪽으로 이동한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선거가 끝난 후 민주당이 공동 공약을 이행하자고 새누리당을 채근하는 까닭 역시 이런 이유일 것이다. ‘복지’를 시대정신으로 ‘경제 민주화’를 화두로 했
MBC 뉴스가 공영방송의 역할을 방기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만, 권재홍 MBC 보도본부장은 올해 MBC 뉴스의 주안점으로 '공정보도'가 아닌 '생활 밀착형 뉴스'를 제시했다.권재홍 본부장은 10일 와의 인터뷰에서 "2012년 MBC보도를 한마디로 하면 '개점휴업', 식당으로 치면 '내부수리 중'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파업 때문에 뉴스시간도 줄어들고 내용도 충실하지 못해, 식당으로 비유하자면 '고객들이 거의 떠나간 상태에서 2012년을 보냈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권 본부장은 "뉴스의 정상화·경쟁력 강화가 최우선 과제"라며 "공급자 위주의 뉴스에서 철저하게 수요자 위주, 시청자 위주의 뉴스, 즉 '생활밀착형 뉴스'를 집중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권
작년 11월 한 심사회의 자리에서 ‘이해관’이라는 이름을 처음 접하였다. 호루라기재단에서 시상하는 호루라기상의 후보였던 그 이름은, 참여연대 의인상 심사회의에서도, 그리고 한국투명성기구 투명사회상 심사회의에서도 만날 수 있었다.KT 새노조위원장인 이해관 씨는 재작년 KT가 주관했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전화투표 요금 부과 과정에서 당시 전화투표가 해외 전화망 접속 없이 국내 전화망 안에서 신호처리를 종료하고도 이용자들에게 국제전화요금을 청구했다는 의혹을 고발하였다. 최근 감사원은 감사결과를 바탕으로 KT가 전화 상대방에 국제전화 수신자가 없는데도 001 국제전화번호를 사용하는 등 정보통신사업법과 세칙을 어겼다는 이유로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방송통신위원회에 통보했으며,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방송통신위원장
이석채 KT회장이 정권 교체기를 앞두고 연임 위한 친정체제 강화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권 교체기마다 공기업기관장들과 함께 KT 최고경영진이 교체되는 관례 아닌 관례가 관철되곤 했다.이석채 회장 역시, 참여정부 시절 임명된 남중수 전 사장을 밀어내고 2009년 KT에 취임했다. 이석채 회장은 정부 경제관료 출신으로 전두환 정권시절 청와대 경제비서관과 김영삼 정권 시절 정보통신부 장관,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바 있다.이명박 정권 낙하산 인사 전면 배치, ‘친정체제 강화’이석채 회장은 연임을 위해 5·6공 인사 뿐 아니라, 현 정권과 연관된 인사들도 전면에 배치시키며 친정체제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12월 이석채 회장은 MBC앵커와 이명박 정권 청와대 2대변인을 지낸
KT로부터 무단결근을 이유로 해고당한 이해관 KT새노조 위원장이 국민권익위원회에 를 제출했다. 보호조치 요청만 두 번째이다. KT ‘해고’조치에 대해 그는 “무단결근은 표면상 이유일 뿐 ‘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가 국제전화가 아니었다’고 폭로한 공익제보에 대한 보복성 징계”라고 주장했다. 10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 이하 국민권익위) 공익신고자 보호조치를 신청하면서 이해관 위원장은 “KT가 한의원에서 받은 진단서를 신빙할 수 없다고 해서 양방병원 진단서까지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단결근으로 처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병가는 유급이니까 무급휴직으로 처리했다면 이해가 되지만 뭐가 부족해서 무단결근으로 처리했는지 모르겠다. ‘무단결근’은 표면상 이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위원장 정영하·아래 MBC노조)의 제10대 임원 선거 입후보자가 공개됐다.MBC노조는 10일 공고를 통해 MBC노조 제10대 위원장 후보에 이성주 조합원, 수석 부위원장 후보에는 김한광 현 MBC노조 전주지부 위원장이 등록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성주 조합원은 1995년 MBC에 입사했으며 2005년 MBC노조 보도민실위 간사를 역임했다. 김한광 현 전주지부 위원장은 1992년 입사했다.MBC노조 서울지부 임원 선거 후보자들도 공개됐다. 서울지부 위원장 후보로, MBC 노조위원장 후보인 이성주 조합원이 등록을 끝냈다. 보도부문 부위원장에는 장재현 조합원이 후보로 나서며 편제부문 부위원장 후보로는 윤석호 조합원이 등록을 마쳤다. 정영구 조합원과 최원진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에 구글코리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에 올랐다.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와 캠퍼스 잡앤조이가 20-30대 구직자 50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5일부터 11일까지 조사한 결과 36.5%(2가지 중복 응답)가 구글코리아를 선택했다.다음으로는 유한킴벌리(14.9%), BMW코리아(14.1%) 순으로 조사됐으며 지난해 2위였던 애플코리아는 10.5%로 4위로 하락했다. 5위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9.7%)가 차지했다.잡코리아는 10일 보도 자료를 통해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은 탁원한 임금 수준과 복지제도로 유명하다"면서 "미국을 비롯한 세계 젊은이들이 가장 선망하는 꿈의 직장 왕좌에 올라 있다. 우리나라 청년들 생각도 다르지 않은 셈"이라고 설명했다.잡코리아는 "외국계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부처별 업무보고 일정이 발표됐다. 부처 개편과 관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는 경제2분과와 여성문화분과로 나눠 오는 1월 16일(수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9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통령직 인수위 간사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업무보고 일정에 대해 윤창중 대변인은 “1일 1분과별 1부처 보고 원칙으로 하되, 소관부처가 많은 분과위는 두 차례에 걸쳐서 개최한다는 원칙을 세웠다”고 밝혔다.윤 대변인은 이어 “업무보고 시간을 엄격히 지키기로 해서, 업무보고로 인해 정부 부처의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보고 시간에 맞춰 회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특히 업무보고 시간이 초과되
무소속 송호창 의원은 현지시간으로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안철수 전 후보와 만날 것”이라고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이후 침묵 중인 안 전 후보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황주홍 의원이 “안철수 후보가 제 3당을 만들면 민주당 의원들 중에서 그쪽으로 갈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황주홍 의원은 10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에 출연해 “만약 민주당에 희망이 없다면 제가 아니어도 어려운 결단을 하게 될 사람들이 없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황 의원은 “안 전 후보가 (민주당에)들어오느냐 안 들어오느냐는 우리의 선택이 아니라 그 분의 선택”이라며 “대다수 민주당의 구성원들은 안철수 전 후보가 민주당에 들어와서 민주당의 영향력을 강화시키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 말 측근 특별 사면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보수진영 쪽에서도 ‘국격을 떨어뜨리는 것’이라며 반대의 목소리가 높다.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 7일 평화방송 라디오
국가 차원에서 위안부 변상을 요구할 필요가 없다는 등 논란이 될 만한 의견을 내놨던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역시 이 후보자의 지명철회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윤미향 정대협 대표는 9일 CBS 라디오 과의 전화연결에서 이동흡 후보자 지명에 대해 “그동안 조금이라도 과거사를 바로잡으려는 헌법재판소의 노력을 거스르려는 의도가 있지는 않을까”라며 “의도가 상당히 의심스럽다”고 말했다.윤미향 대표는 “한국정부가 위안부 문제 해결에 적극적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이 위헌이라는 판결은 한일정상회담, 8․15 담화 등을 통해 위안부 문제 해결을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며 “헌법재판
지난해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포항-울릉에 출마해 당선됐다가, 제수 성추행 혐의가 불거져 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형태 의원이 사면초가에 몰렸다. 또 다른 건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 받은 있는 김 의원은 ‘성추행을 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제수씨인 최모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오리혀 검찰은 ’무혐의‘라고 판단했다.서울지검 형사5부는 무소속 김형태 의원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김 의원의 제수 최모 씨를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다. 최 씨는 지난 4월 총선을 얼마 앞두고 “김 의원이 오피스텔로 불러 성추행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김 의원은 성추행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이번 무혐의 처분은 검찰이 최씨 측이 제시한 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