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청와대의 비서관 구성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청와대 내부의 ‘힘겨루기’가 인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청와대는 “비서관들이 장·차관급도 아니고, ‘이런 사람들’이라고 자료를 낼 필요는 없다”는 이유를 들어 비서관 인선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민주통합당 김정현 부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언론에서 ‘소문’으로만 떠돌던 청와대 비서관 인선 관련 문제를 직접 언급하며 비서관 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을 촉구했다.김정현 부대변인은 “인사 불만설, 파워게임설, 권력암투설 등 온갖 루머들이 청와대 주변을 떠도는 것은 심상치 않은 일”이라며 “모두가 앞으로 박근혜 정권 5년간의 궁중암투를 예고하는 징후들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김 부대변인은 “모든 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직할통
장기전의 후유증이라고 봐야할지 정부조직법 협상이 소강상태에 돌입하자 긴장이 풀어져 정신줄을 놓은 것인지 분간하기 어렵다. 둘 다라고 봐야 할 듯하다.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를 두고 하는 말이다. 6일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정부조직법 처리 논란과 관련해 승부수도 못 되는 안을 던지며 기세를 한껏 올렸다. 한마디로 중요한 순간에 재를 뿌린 셈이다. 박 원내대표는 세 가지 조건을 걸고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수용하면 SO 미래창조과학부 이관까지 양보하겠다고 선언했다. 세 가지 안이란 △공영방송 이사 추천 재적 위원 3분의 2 찬성의 특별정족수안 도입 △언론청문회 즉각 실시 △MBC 김재철 사장 비리에 대한 철저한 검찰수사와 사장직 사퇴 여야 공동 촉구 등이다.박기춘
꼭 1년 전 오늘,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김현석, 이하 새 노조)는 ‘낙하산 김인규 사장 퇴진’과 ‘공정방송 쟁취’를 내걸고 총파업에 돌입했다. 전례가 없던 장기 파업은 사측과 새 노조의 합의로 95일 만에 종료됐으며, 새 노조는 현업에 복귀해 ‘보도투쟁’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6일 열린 ‘KBS 파업 1주년 문화제’에서 김현석 KBS 새 노조위원장은 “이기는 싸움을 하겠다고 했는데 졌다. 패장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느냐”라면서도 “앞으로도 열심히 하고 조합원들과 같이 더 싸울 힘을 만들도록 고민하겠다”고 말했다.지난 1년, 새 노조의 ‘보도투쟁’은 과연 얼마만큼의 성과를 냈을까. 미디어스는 6일 파업 1주년을 맞아 현재 KBS의 모습을 짚어 보았다.‘각개전투
시용기자와 경력기자 중심의 MBC 제3노조가 'MBC 노동조합'이라는 이름으로 6일 공식 출범했다. 김세의, 박상규 기자와 최대현 아나운서가 MBC 노동조합의 공동 위원장을 맡는다. MBC 노동조합은 6일 성명을 통해 "현재 MBC에는 오랜 기간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온 구성원들이 많이 있다"면서 "구성원들이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경영진에 신속한 개선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MBC 노동조합은 "설립신고 보름 만에 백여 명이 참여했다"며 "고용 불안을 겪고 있는 MBC 노조원이 있다면, 이들이 보다 안정적인 상태에서 당당하게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회사에 요구하고 협상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MBC 노동조합은 "MBC 노조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잇따른 고소·고발에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자 이 전 대통령을 고소한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위원장 김종욱, 아래 YTN 노조)는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지난 5일 YTN 노조는 불법 사찰 문제로, 참여연대는 내곡동 사저 문제로 각각 이 전 대통령을 고소·고발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대통령 퇴임 9일 만에 검찰·특검 수사가 종료된 사안을 놓고 또다시 고소·고발을 한 배경에 정치적 의도가 개입돼 있는 게 아니냐는 입장을 표했다.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은 와의 통화에서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과 민간인 불법사찰 건은 이미 검찰·특검에서 수사를 끝낸 사안"이라며 "그럼에도 또다시 고소·고발을 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박 전 대변인은 "
민주통합당이 IPTV 뿐 아니라 SO 관련 업무를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는데 조건부 동의했다.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라는 문서를 읽어내려갔다.박기춘 원내대표는 정부조직법 처리 조건으로 △방통위설치법을 개정해 공영방송 이사 추천 시 재적위원 3분의 2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하는 특별정족수안 도입 △언론청문회 즉각 실시 △MBC 김재철 사장 비리에 대한 철저한 검찰수사와 사장직 사퇴 여야 공동 촉구 등을 제시했다. 박 원내대표는 "3가지 사안이 수용되면 그동안 막판 최대 쟁점이 돼 왔고 대통령이 창조경제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주장한 IPTV업무는 물론 SO 관련 업무를 미창부로 이관하는데 동의하겠다"고 밝혔다.박기춘 원내대표는 "방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박근혜 정부를 향해 “최대의 사회악은 차별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하면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신임 대통령은 힘이 아닌 공정한 법이 실현되는 사회, 사회적 약자에게 법이 정의로운 방패가 되어 주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우리는 누구보다도 박근혜 정부가 약속한 ‘국민 개개인이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바라며, 박근혜 정부가 그 사회를 향한 소임에 헌신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어서 이들은 “문제는 한국 사회에서 사회적 약자에게 방패의 역할을 해 주는, 정의롭고 공정하게 실현될 수 있는 인권기본법조차 한국 사회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차별금지법은 차별
오늘자 조선일보 1면 중 라는 기사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둘러싼 35일간의 여야갈등을 비판적으로 조명했다. 여야 모두 정부 조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문제를 협상에 끌어들여 시간을 낭비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제목은 ‘야’로 가져가는 ‘센스’를 발휘했다.민주당에서는 즉각 조선일보의 보도가 사실 무근이며 명백한 오보라고 반론했다. (기사 링크) 하지만 그와 별개로 이 기사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도 해도 기사의 접근이 ‘물구나무서기’라는 비판을 하지 않을 수 없다.기사의 내용은, 협상과정에서 새누리당은 ‘방송 자유 특별법’을 제안하고 방송 분야에서 ‘쪼개 팔기’를 했고, 민주당은 ‘KBS 사장 인사청문회’나 ‘4대강 사업과 국정원 여직원 대선 개입 의
전국언론노동조합 OBS희망조합(지부장 김용주)이 사측과의 임금 및 단체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오늘(6일)로서 7일째 전면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언론시민사회는 OBS희망조합의 파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전국언론노동조합은 6일 오전 OBS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년째 동결된 임금의 최소한의 인상, 근로기준법을 위반하며 지급하지 않은 법정수당 문제의 해결과 경력직 호봉산정의 정상화, 그리고 모든 언론사들이 도입하고 있는 공정보도 제도의 마련이 OBS희망조합의 핵심 요구"라며 "이는 계속되는 인력누출과 근로조건의 악화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이들은 OBS 사측이 '임금동결' 입장을 고수하며 다른 쟁점에서도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오늘자 조선일보 기사에서 정우상 기자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였던 김종훈을 향해 “‘조국 헌신’이 이렇게 가벼운 것 이었냐”고 물었다. 정 기자의 문제의식은 매우 정당하다. 그는 김종훈에게 “‘조국’과 ‘헌신’이라는 말의 무게에 비해 장관 자리를 받아들이고 중간에 사퇴하는 과정이 너무 가볍지 않냐”고 비판했다. 또 “회사로 치면 모든 신입 사원이 거쳐야 하는 필수코스인 ‘극기 훈련’을 견디지 못하고 사표를 쓴 경우”라고 평가했다.하지만 정우상 기자의 문제의식은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지 못하고 이미 떠나간 ‘버스’를 향해 손을 흔든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다. 보다 본질적인 것은 김종훈이 ‘조국’과 ‘헌신’을 입에 올릴 만한 사람이었는가에 대한 검증이며 자격이 없는 이를 내정했다면 지금이라도 임명권자에게
민주통합당이 ‘SO 미창부 이관을 받을 테니 KBS사장 국회 청문회를 실시하자’고 제안했을까. 이 같은 기사에 대해 민주당은 “명백한 오보다”, “민주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맹비난했다. 는 6일자 1면 기사를 통해 “민주당은 ‘SO에 대한 권한을 미래부로 넘기는 것을 수용할 테니, 그 대신 KBS 사장을 임명할 때 방송통신위원 3분의 2의 동의를 얻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게 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는 또한 “정부조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문제”라면서 “민주당은 (정부조직법) 협상 초기부터 ‘4대강 사업과 국정원 여직원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에 합의해 주지 않으면 정부조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지난 5일까지 여야의 정부조직법 협상이 이어졌다. 여야 협상 막판 쟁점은 SO, IPTV 등 방송플랫폼에 대한 실질적인 관리권한을 정부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할 것인가, 아니면 지금과 같이 방송통신위원회가 가질 것인가로 좁혀졌다. 새누리당은 방통융합환경에 발맞춘 정책을 추진하려면 방송 플랫폼에 대한 관리 권한을 미창부가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정부가 방송 플랫폼을 통해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 등을 직·간접적으로 통제할 수 있고 SO 지역채널이 지역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며 방송 플랫폼에 대한 관리 권한을 합의제 위원회가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방송 플랫폼을 누가 관장할 것인가를 놓고 민주당은 오락가락하는 입장을 보였다. 이는
안철수 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4월 재보선에서 노원병 출마의사를 전한 가운데 진보정의당과 노회찬 전 의원 측의 비판이 매섭다. 진보정의당은 물론 진보신당 역시 논평에서 ‘안철수의 선택’을 비판하였고, 노회찬 전 의원 자신도 각종 라디오 인터뷰에서 비판하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노회찬 전 의원은 “가난한 집 가장이 밖에 나가서 돈을 벌어올 생각을 해야지 왜 집안 식구들 먹는 걸 뺏으려고 합니까?”라고도 말했고, “동네 빵집으로 어렵게 이룬 상권에 대기업 브랜드가 들어오는 그런 상황처럼 돼 버렸다”라고도 말했다. 노회찬 특유의 ‘찰진 비유’가 돋보이는 표현이다.물론 안철수 전 원장 측의 행보가 정치도의적으로 무리가 있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노회찬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이 매우 억울한 일이라는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 이하 다음)이 유무선 연동 기능을 강화한 마이피플PC 3.0을 출시했다. 마이피플PC 3.0에서는 PC버전의 무료 음성·영상 통화가 가능하며 글로벌 사용자를 위한 영문 서비스가 제공된다.다음은 “이번 마이피플PC 3.0 출시에 따라 그간 모바일 환경에 한해 가능했던 마이피플 무료 통화를 유무선 환경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PC버전 마이피플 친구 프로필 화면에서 무료통화 버튼을 누르거나, 대화창 상단의 전화기 모양 버튼을 클릭하면 음성 통화로 연결된다.마이피플 PC 3.0에서는 글로벌 사용자를 위해 최적화된 영문 서비스도 지원된다. 모바일 마이피플에서 글로벌 사용자로 가입하면 PC버전 이용 시 영문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이 밖에 마이피플PC
안철수 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이 “재벌개혁, 검찰개혁, 사법정의 등 노회찬 이원이 가진 상징적 의미는 노원병에서 나오는 모든 후보들이 계승하고 극복해야 되는 과제”라는 뜻을 밝혔다.지난 대선 안철수 캠프에 참여했던 정연정 배재대 교수는 6일 오전 CBS라디오 에 출연해 “안철수 전 원장이 지난 대선과정에서 이야기한 정치개혁의 과제 중 검찰개혁, 재벌개혁, 경제민주화라는 이름의 개혁 과제들이 존재했다”며 “그런 측면에서 안철수 전 교수 입장에서는 노회찬 전 의원이 가진 의미와 자신이 주장했던 새 정치의 내용을 결합할 수 있는 선거구에 대한 본능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노원병 지역 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는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과정으로써 거부할 리는 없지만 기
KBS가 봄 개편을 앞두고 박정희 정권 18년을 중심으로 현대사를 다루는 프로그램을 메인 시간대에 배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전국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김현석, 이하 새 노조)는 5일 성명을 내어 “사측이 현대사를 다루는 프로그램을 2달여 전부터 은밀, 치밀하게 준비해 개편안에 끼워넣었다”며 “박근혜 정부 출범 시기, 새롭게 편성되는 현대사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는 박근혜 대통령 개인을 위한 한풀이 프로그램일 것임을 의심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그때 그 순간’ 또는 ‘격동의 세월’이라는 가제로 토요일 프라임 시간대인 저녁 8시(KBS1TV)에 편성되어 있다. ‘그때 그 순간’은 현대사 가운데 굵직한 사건·사고를 다룰 예정이라고 한다.이에 새 노조는 “우리 현대사의 상당 부분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사인을 거부해 무산된 정부조직법 여야 합의문이 모습을 드러냈다. 합의문에 따르면 여야는 IPTV와 비보도PP를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고 이외의 방송정책은 방송통신위원회가 관장한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거부로 결국 무산됐지만 그동안 여야 정부조직 개편 협상의 진척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합의문에서 여야는 “IPTV 관련 사항은 미창부로 이관한다”면서도 “IPTV 사업자가 직접사용채널 및 보도채널을 운용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IPTV법 제21조 제1항을 제19대 국회 임기 중에 개정하지 않도록 한다”는 조항을 신설하기로 했다.또 여야는 “비보도 등 방송의 공공·공정·공익성과 관련 없는 PP 관련 사항은 미창부로 이관한다”며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 채널을 제외한 일반 PP
안철수 전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장이 노원병을 정계 복귀의 발판으로 삼는 데 대한 비판이 진보정의당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진보정의당은 안 전 원장의 출마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지난 3일 “정치복귀의 첫 번째 선택지가 노원병이라는 것에 대해, 그리고 일방적인 출마선언에 대해 진보정의당은 매우 유감스럽다”는 뜻을 표했다.이어 노회찬 공동대표는 4일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안 교수가 출마한다면 야권 후보 중에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인데 그럼 가장 어려운 곳에 나갈 수도 있는 것 아니냐”, “안 교수가 오지 않더라도 야권 의석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여기는 안 왔으면 좋겠다”는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전의 불태우는 진보정의당진보정의당은 ‘노원병 탈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진보정의당 이정
단국대가 1월 15일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 이사장의 박사학위 논문에 대해 표절이라고 최종 판정을 내렸지만, 김 이사장 거취와 관련한 후속조치들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단국대 연구윤리위원회가 김 이사장의 논문을 표절이라고 확정한 이상, 김 이사장의 '박사학위 취소 여부'와 관련한 일정과 조치는 전적으로 단국대 대학원의 결정에 따른다. 그러나 현재 단국대 대학원은 김 이사장 학위취소와 관련한 일정을 따로 잡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단국대 대학원 관계자는 미디어스의 취재요청에 "지금 시점에서는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며 "대학원 위원회가 구성됐지만 구체적인 소집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김재우 이사장의 논문 표절 심의는 지난해 8월 23일부터 단국대학교 연구윤리위원회 소위원회를
이른 바 ‘국회선진화법’이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선진화법을 악용하고 인사청문회법상의 권한을 남용하는 사례가 너무 빈번하다"며 국회법과 인사청문회법의 개정을 시사한 것이다.소위 국회선진화법은 애초에 국회에서 너무 많은 파행이 일어나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준다며 좀 더 품위 있는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이는 구체적으로는 국회법을 개정하는 것으로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요건을 제한하고 안건에 대한 무제한 토론 등 소위 필리버스터 등의 행위를 보장하며 의장석 또는 상임위원장석의 점거를 금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한구 원내대표의 볼멘소리는 ‘과거 같았으면 정부조직법개정안을 국회의장 직권상정으로 날치기 통과를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