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정보·수사기관이 실시하는 기지국 수사, 인터넷 회선 감청 등의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호중 서강대 교수는 “(정보·수사기관의) 통신정보 수집으로 인한 개인 정보 유출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현행 통신비밀보호법의 규정을 엄격하게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19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열린 ‘총체적 헌법 불합치 통신비밀보호법,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이호중 교수는 통신비밀보호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통신비밀보호법이 기지국 수사·인터넷 회선 감청 등의 요건을 엄격하게 정하지 않아서 수사 남용의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통신비밀보호법은 정보·수사 기관이 통신 감청, 기지국 수사, 위치추적 자료 등을 수집하는 요건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김광일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TV조선 김광일의 신통방통’ 진행자에서 하차했다. 김광일 논설위원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김광일의 신통방통'에 종편 재승인 조건에 해당하는 '품위유지' 조항을 넣어 법정제재를 내린 것이 하차의 이유라고 밝혔다.김광일 논설위원은 16일 ‘김광일의 신통방통’ 방송에서 “오늘로써 신통방통 진행을 그만둔다”고 밝혔다. 김광일 논설위원은 “(방송 하차에는) 지난 6월 발생한 여학생 피살 사건과 관련이 있다”면서 “우리가 그 사건을 전하는 과정에 민주언론시민연합이라는 단체가 일부 내용을 지적해 (방통심의위에) 민원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25일 'TV조선 김광일의 신통방통'의 진행자와 출연자들은 범행 수법과 동기가 밝혀지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공식 석상에서 가짜뉴스를 유포했다가 망신을 당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16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상곤 전 교육부총리 자녀의 담임교사가 숙명여고 쌍둥이 딸의 아빠라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내용이 허위 사실로 드러나자 김용태 한국당 사무총장이 사과에 나섰지만 "김용태 사무총장을 총알받이로 내세우지 말고 김성태 원내대표가 직접 사과하라"는 비판이 나왔다.김성태 원내대표는 16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상곤 전 교육부총리의 자식을 담임교사로 책임졌던 분이 이번 숙명여고 쌍둥이 딸의 아빠라는 의혹이 당에 제보로 들어왔다”면서 “소셜미디어에서 (해당 내용이) 돌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용태 사무총장 역시 “김상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조선일보가 중간광고 도입 반대 논거를 강화하기 위해 2017년 지상파 방송매출 통계를 누락했다는 지적이 나왔다.10일 조선일보는 ‘미·일·영 등 대부분 국가선 공영방송은 중간광고 안 해’ 보도에서 지상파 전체 방송 매출이 증가했다고 썼다. 조선일보는 “(지상파의) 전체 방송 매출은 지난 2011년 3조 9145억 원에서 2016년 3조 9987억 원으로 오히려 842억 원 증가했다”면서 “VOD 판매와 재송신료 수입 등이 지속적으로 늘어온 (것)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일보가 기사에서 인용한 자료는 방송통신위원회가 발간한 ‘2017년 방송사업자 재산 상황 공표집’이다. 공표집에는 2017년 방송 매출까지 나와 있지만, 조선일보는 2016년도까지만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음란물 헤비업로더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DNA·해시값 필터링 시스템을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6일 정보통신망법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상습폭행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양진호 회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수사 결과에 따르면 양진호 회장은 불법음란물 유포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양진호 회장은 파일노리·위디스크를 운영하면서 헤비업로더와 공모해 불법음란물 5만 2500여 건을 유포했다. 이 중에는 개인 간 촬영된 디지털 성범죄 영상도 100여 건 포함되어 있다. 양진호 회장은 불법음란물 유포와 저작재산권 침해로 70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양진호 회장은 음란물 업로더를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이수역 폭행 사건과 관련해 소모적인 논쟁을 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설동훈 전북대 교수는 “(이수역 폭행 사건을 바라보는) 한국 사회가 너무 성급하다”면서 “사실판단에 바탕을 두고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13일 서울 이수역 근처에서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 상호 간의 성차별적인 언쟁이 폭행 사건의 발단이라고 알려져 있다. 여성 측은 14일 인터넷에 “남성들이 자신을 ‘여성우월주의’ 사이트 회원이라 비난하며 인신공격을 하다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가해자의 신원을 밝히고 처벌을 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고 이틀 만에 34만 명이 청원에 동의했다.15일에는 남성 측의 반박이 나왔다. 남성 측은 “이들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면서 당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인터넷 강의 중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하한 EBSi에 대해 의견청취가 결정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5일 “수능 강의에서 어설픈 정치 풍자를 했다”면서 의견청취의 이유를 밝혔다. 해당 안건은 방송을 통해 배포된 영상이 아니기 때문에 법정제재를 내릴 수 없고, 의견진술이 불가능하다.지난 9월 17일 EBSi 사회탐구 영역 강사 권 모 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발언을 했다. 권 모 강사는 11세기 동아시아의 역사적 사건을 쉽게 외우는 요령을 소개했다. 권 모 강사는 서희·강동 6주·전연의 맹·리 왕조 건국·귀주대첩·서하 건국·당쟁 발생 등의 앞글자를 따 “서강 전연이 귀하당”이라고 말했다. 강의 모니터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뒷모습과 모교인 서강대의 사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조선일보의 상고법원 홍보기사와 관련된 내용을 방송한 KBS 에 행정지도 권고를 결정했다. 방송 내용 중 일부 비평에 객관적인 근거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지난 8월 5일 는 양승태 사법부가 조선일보를 이용해 상고법원 도입 여론을 조성한 내용을 방송했다. 출연자들은 양승태 사법부가 조선일보를 선택한 이유를 두고 “나 같으면 최 욱 씨 만나서 맥주 한 잔 사주면서 팟캐스트에서 이야기해달라고 하면 훨씬 파급력이 클 것 같다”(최강욱 변호사), “유료부수가 120만 정도 된다고 하는데 사실 그것도 우리가 꼭 믿을 수만은 없지 않습니까”(최욱 방송인) 등의 발언을 했다. 민원인은 ‘KBS가 조선일보의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신의 친정인 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충돌한 이유를 밝혔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15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노총이 ‘선거 때만 되면 표나 구걸하면서 일을 안 한다’는 유인물을 배포해서 화가 났다”면서 “아무리 국회의원이라도 그 회사의 노사관계를 다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홍영표 원내대표의 20대 총선 공약 중 하나는 "한국GM 생산물량확보·노사합의·고용안정으로 부평경제 견인!"이었다.앞서 홍영표 원내대표는 총파업을 예고한 민주노총을 향해 “너무 일방적이고 말이 안 통한다”고 비난한 바 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지난 4월과 7월 GM노조의 사장실 점거 사건을 언급하며 “미국 같은 나라에선 사장을 감금시키는 것은 테러”라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디지털성범죄 관련 예산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방통심의위 디지털성범죄 및 불법 정보 모니터링 예산을 증액했다. 향후 디지털성범죄 전담조직이 신설되고 모니터링 인력이 증원될 예정이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에서 2019년도 방송통신위원회 소관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해당 안에 디지털성범죄 관련 예산 26억 4500만 원 증액이 포함됐다. 지난 1일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디지털 성범죄 관련 예산을 신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통심의위의 모니터링 요구는 굉장히 늘어나고 있는데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인력과 시스템은 지금 잘 안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비위 사실을 진실탐사그룹 셜록과 뉴스타파, 프레시안에 제보한 공익신고자 A씨가 기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A씨는 현재 한국인터넷기술원의 법무이사로 재직 중이다. A씨는 자신이 언론에 양진호 회장의 비위 사실을 제보의 이유를 “디지털 성범죄를 없애기 위해서”라고 밝혔다.진실탐사그룹 셜록·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프레시안은 13일 ‘양진호 사건 공익신고자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셜록과 뉴스타파에 양진호 회장과 관련된 내용을 제보한 A씨는 “이번 내부 고발은 단순히 양 회장의 폭행과 엽기 행각을 고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성범죄 문제를 세상에 알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IT업계 노동자들이 연 4000시간의 노동에 시달리고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과로자살을 했다는 증언이 공개됐다. 또 고강도 노동과 직장 내 괴롭힘 방지를 위한 법적 조치가 부족해 정부와 국회가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13일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정보통신산업 노동조합이 주최한 ‘IT노동자 직장 갑질·폭행 피해 사례 보고’ 토론회에서 드러난 IT업계의 노동 실태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외국계 IT 기업인 A사의 관리자는 프리랜서 개발자에게 “X발”, “XX끼가” 등의 폭언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자는 업무시간에 직장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폭언을 했으며 피해자는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성추행 사건도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SK브로드밴드 제주홈고객센터가 수습 직원을 부당해고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희망연대노동조합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지부는 “제주홈고객센터는 A씨에게 일방적으로 의원면직 공고를 내렸다”면서 “일방적인 인사평가를 통한 해고였다”고 비판했다.희망연대 비정규직지부는 1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SK브로드밴드 제주홈고객센터 부당해고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희망연대 비정규직지부는“SK브로드밴드 홈앤서비스가 부당해고를 인정하고 노동자 A씨를 원직으로 복직시킬 때까지 함께 저항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A씨는 2017년 9월 SK브로드밴드의 제주도 협력업체인 케이지텔레콤에 현장실습생으로 입사했다. A씨의 업무는 고객상담 및 방문기사 일정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경제신문의 온라인 판인 한경닷컴이 모델 고 김우영 씨의 사망 사고 기사에서 고 신해철 씨를 언급했다. 이에 대해 “독자의 클릭을 유도하기 위한 어뷰징 기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난 8일 한경닷컴은 모델 김우영 씨의 교통사고 소식을 보도했다. 한경닷컴은 사고 경위, 타투이스트 활동 경력 등을 소개했다. 여기까지는 여느 단신 기사와 다를 바 없었다. 하지만 한경닷컴은 고 김우영 씨 사망 사고와 아무런 관련 없는 신해철 씨를 문신으로 엮어 해당에서 언급했다. 해당 기사의 제목은 였다. 해당 기사는 관상역학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화장, 문신 등은 어느 부위에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동섭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한국방송학회 차기 회장으로 당선됐다. 한동섭 교수의 임기는 2019년 11월부터 1년이다.한국방송학회는 10일 전남대에서 차기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한동섭 교수는 단수후보로 나왔다. 한동섭 교수는 커뮤니케이션학위원회 설치·학회 홍보이사 신설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동섭 교수는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웨스트민스터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언론정보학회 부회장, 한국편집기자협회 자문 교수, 방송평가위원회 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올해 11월부터 주정민 전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신임 방송학회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주정민 회장은 지난해 1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KBS 엄경철의 심야토론 ‘성소수자와 차별금지법’ 편에 대해 “성소수자 혐오론자에게 KBS가 발언권을 주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다. 언론개혁시민연대는 “차별금지법과 관련한 토론을 하려면 성소수자가 받는 차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가진 패널을 섭외해야 한다”면서 “그래야 성소수자 찬·반이 아니라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해결하기 위한 진전된 토론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지난달 27일 KBS 엄경철의 심야토론은 ‘성소수자와 차별금지법’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차별금지법 찬성 의견 패널은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진중권 교수, 반대 의견 패널은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과 조영길 변호사였다. 조영길 변호사는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 총괄전문위원장을 역임하고 있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검찰 과거사위원회 ‘김학의 성 접대 사건’ 조사팀을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사팀이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하고, 피해자 의견서를 제출한 지 2달이 넘게 확인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김학의 전 차관은 2013년 한 건설업자에게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은 바 있다. 김학의 전 차관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등장한 성 접대 동영상이 발견된 것이다. 경찰은 “동영상 속 인물은 김 전 차관”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검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2014년 동영상 속 여성이 자신이라고 주장한 피해자 A 씨는 김 전 차관을 성폭력 혐의로 고소했지만, 검찰은 다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현재 김학의 전 차관은 변호사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의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국민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9일 발표한 ‘향후 1년 경기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3%는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긍정 응답은 16%에 그쳤다. 부정적 전망과 긍정적 전망의 격차는 작년 9월 이후 최대치다.경기 비관 전망은 모든 지역과 계층, 이념성향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경북 (경기 비관 전망 72%), 자영업자 (경기 비관 전망 65%), 보수층 (경기 비관 전망 74%)에서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응답자가 많았다. 또 진보층의 39%,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의 30%가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살림살이에 대해선 응답자 52%가 “비슷할 것”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세월호 참사의 희생 학생인 고 박혜선 양이 명예 방송작가에 위촉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는 8일 “고 박혜선 양이 생전 못다 이룬 꿈을 이루게 됐다”면서 “박혜선 양을 명예 방송작가·방송작가유니온 조합원에 위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박혜선 양은 생전에 방송작가와 국어교사를 꿈꿔온 것으로 알려진다. 실제 세월호 참사에서 학생들을 구하다가 순직한 고 전수영 선생님에게 방송작가 진출을 위한 진학상담을 받기도 했다. 방송작가지부는 “방송작가유니온은 혜선 양의 못다 이룬 꿈, 방송작가들이 모여 만든 노조”라면서 “혜선 양의 명예조합원 위촉으로 유가족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위로되기 바라며, 앞으로도 유가족과 함께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과 안전하고 평화로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성 인터뷰를 하고 ‘반편이’ 같은 장애인 비하 발언을 쏟아냈다는 이유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불려나온 TV조선이 타 방송사를 걸고 넘어지며 문제 없음을 주장했다.TV조선은 8일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 의견진술에서 “MBC·JTBC·채널A도 같은 내용을 방송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다른 방송을 걸고넘어지는 것은) 전형적인 TV조선의 의견진술 방법”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TV조선 김광일의 신통방통은 8월 22일 방송에서 강원도 한 마을의 70~80대 남성 7명이 같은 마을에 사는 지적장애 여성을 2004년부터 상습적으로 성폭행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TV조선은 “노인이 속은 것 같아. 걔는 임신이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