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방통심의위가 경찰의 ‘문재인 치매설·지상파 방송장악 문건’ 등 온라인 정보 삭제요청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시민 단체가 환영의 뜻을 표했다. 사단법인 언론인권센터와 오픈넷은 4일 성명을 통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경찰의 가짜뉴스대응 요청에 ‘삭제거부’한 것은 적절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앞서 경찰은 방통심의위에 ▲문재인 대통령의 치매설을 주장한 유튜브 방송 ▲고양 저유소 화재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일간베스트 게시물 ▲지상파 방송장악 문건이 나왔다는 KBS 공영노조의 성명서를 담은 유튜브 영상 등 16건의 온라인 정보물에 대해 삭제요청을 했다. 사회의 공공질서를 저해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방통심의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경찰의 삭제요청을 거부했다. 지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 언론이 북한과 관련된 오보를 내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북한이 한국 언론사에 문제를 제기할 일도 없으니 책임에서도 자유롭다. 이에 ‘남북 언론중재 기구’를 고려해봐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실제 한국의 주요 언론사는 북한과 관련된 오보를 심심치 않게 내왔다. 연합뉴스는 지난달 29일 중국 선양 교민의 말만 듣고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비밀리에 방북했다는 오보를 냈다. TV조선은 5월 24일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를 폭파하지 않았으며 연막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는 오보를 냈다. 이우영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4일 ‘남북 간 오보에 대한 원인 분석과 대책’ 정책토론회에서 “언론사 북한 담당 기자가 제일 좋은 것은 언론중재위원회에 갈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일선 기자가 공인에 대해 보도할 때 다수의 언론사 고위 간부가 압력을 가하거나 회유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4일 ‘언론 소송과 언론의 사회적 평가에 대한 기자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상당수의 언론인은 공인을 보도할 때 다양한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고 응답했다.“공인에 대해 보도할 때 언론사 내에서 고위 간부를 통해 압력이나 회유가 들어오기도 한다”는 질문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64.8%(매우 동의한다 13.6%, 약간 동의한다 51.2%)로 나타났다. “공인들이 반론권을 악용하여 허위 내용을 반론 형태로 보도하도록 청구한다”는 질문에는 62.4%(매우 동의 15.6%, 약간 동의 46.8%)가 동의한다고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디지털 성범죄 정보의 확산을 획기적으로 막을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됐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디지털 성범죄 심의를 전자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이 통과된다면 방통심의위는 디지털 성범죄 관련 정보를 상시 삭제할 수 있게 된다.현재 디지털 성범죄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방통심의위 디지털성범죄대응팀은 올해 10월까지 1만 4385건의 디지털 성범죄 정보를 심의했다. 하지만 디지털 성범죄 정보 삭제·차단 결정은 방통심의위 위원들이 회의에서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속한 처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통신심의소위원회는 일주일에 3번 열리기 때문에 디지털 성범죄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선 1~3일의 시간이 소요된다. 노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파출소에서 순경 한 사람이 잘못했는데 그걸 경찰서장이 책임져야 한다. (그건) 경중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조국 수석이 처한 입장은 아주 큰 잘못이 아니었기 때문에 책임지라 하는 것은 지나치다”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YTN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조국 민정수석이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설훈 의원은 “(청와대 공직기강 해이의) 문제를 민정수석인 조국 수석이 다 책임져야 할 문제인가”라면서 “그건 좀 지나치다. 야당 측의 정치공세 성격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이건 곤란하다”고 말했다. 현재 청와대 기강 해이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원은 경찰을 찾아가 건설업자 지인에 대한 수사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정정보도문을 신문 1면·정기간행물 첫 지면·방송 뉴스 첫 리포트·인터넷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강제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언론사의 허위보도 시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정정보도문을 보다 실효성 있는 방법으로 알려야 한다”면서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정정보도는 진실되지 않은 언론 보도의 피해자를 구제하는 제도 중 하나다. 언론사가 자사 기사의 내용이 잘못됐음을 인정하는 것을 뜻한다. ‘정정보도문 등 작성에 관한 세칙’에 따르면 정정보도문은 정정 대상 기사가 보도된 지면에 게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방송 뉴스는 정정보도의 리포트 순서가 법으로 정해져 있지 않다.정정보도문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은 꾸준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다음 아고라가 2019년 1월 7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지난 2004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만 14년 만이다.다음카카오는 3일 공지사항을 통해 다음 아고라 서비스 종료 소식을 전했다. 다음카카오는 “지난 2004년 12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아고라는 주요 이슈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이제 15년간의 소임을 마치고 물러난다”고 밝혔다. 서비스 종료일은 2019년 1월 7일이다. 다음 아고라는 사회·정치 현상에 대해 토론을 나누는 온라인 공간이다. 2008년 한국 경제 위기론을 주장해 재판을 받은 바 있는 박대성 씨(필명 미네르바)는 다음 아고라를 중심으로 활동한 바 있다.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 트랜드의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간경화(간경변)에 걸린 거 같다”는 출연자의 발언을 방송한 tbs에 대해 법정제재 주의를 결정했다. 방통심의위는 “공적 성격을 지닌 방송에서 이정도의 발언을 했다면 법정제재는 불가피하다”면서 주의 결정의 이유를 밝혔다.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지난 9월 18일 tbs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평화 새로운 미래' 특집 방송 출연자로 나와 “강경화 장관은 간경화에 걸리신 것 같아요. 어떨 때는 존재감이 없어요”라고 발언한 바 있다. 진행자인 장윤선 기자는 해당 발언에 대해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 통역을 비하하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장윤선 기자가 “강경화 장관님이 호통쳤잖아요. 외교관들이 왜 이렇게 영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자유한국당 이철규 의원이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포털)는 언론사 기사의 제목·내용을 수정해서는 아니 된다”는 내용의 신문법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철규 자유한국당 의원은 “(포털이)자의적인 제목과 내용 수정으로 언론의 공정성을 침해하고 있다"면서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하지만 포털 사업자들은 “포털은 기사를 수정하지 않으며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지난달 28일 이철규 의원은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현행 신문법 제10조 2항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는 독자적으로 생산하지 아니한 기사의 제목·내용 등을 수정하려는 경우 해당 기사를 공급한 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를 “기사의 제목·내용 등을 수정하여서는 아니 된다”로 개정하겠다는 것이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인터넷기술원이 양진호 회장의 음란물 유포·폭행·마약 투약 혐의를 진실탐사그룹 셜록에 제보한 A 법무이사를 직위 해제했다. A 법무이사는 “해고는 아니고 직위 해제”라면서 “아마도 해고 수순으로 갈 모양”이라고 밝혔다.지난 10월, 셜록과 뉴스타파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디지털 성범죄 카르텔을 운영하고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달 16일 양진호 회장과 디지털 성범죄 카르텔 관련자 80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국인터넷기술원 A 법무이사의 제보가 큰 역할을 했다. A 법무이사는 “내부 고발은 단순히 양 회장의 폭행과 엽기 행각을 고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한 것이 아니라 디지털 성범죄 문제를 세상에 알리고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지난 15일 유사방송정보에 의견진술과 법정제재 결정을 내릴 수 없다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설명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방통심의위가 유사방송정보에 법정제재를 내린 것은 12회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15일 방통심의위는 인터넷 강의 중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하한 EBSi에 대해 의견청취 결정을 내렸다. 당시 방송소위 위원들은 해당 안건에 대해 “의견진술을 듣고 싶다”고 했지만 방통심의위 사무처가 “의견진술보다는 의견청취로 용어를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의견진술을 요청하려면 법령에 근거해 공문을 보내야 하는데 근거 법령이 없다는 취지였다.(관련기사 ▶ EBSi가 던진 숙제, 유사 방송 정보 심의)당시 방통심의위 법무팀 변호사는 “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문재인 치매설'·'지상파 방송장악 문건이 나왔다는 온라인 게시물'을 삭제해 달라는 경찰의 요청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경찰이 삭제 요청을 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삭제를 거부했다. “해당 게시물이 사회질서를 저해한다는 증거도 없고, 게시물 삭제가 가짜뉴스의 해결책이 아니다”라는 이유에서다.앞서 경찰은 ▲문재인 대통령이 치매에 걸렸을 수 있다는 발언을 한 유튜브 방송 ▲고양 저유소 화재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일간베스트 게시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 중 식사를 하지 않고 칩거 중이라는 주장을 담은 유튜브 영상 ▲지상파 방송장악 문건이 나왔다는 KBS 공영노조의 성명서를 담은 유튜브 영상 ▲김정은 위원장이 식량을 추가 지급한 육군 장교를 처형했다는 뉴스1 기사 내용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북한산 석탄을 싣고 한국으로 와 논란이 된 배 진룽호가 박근혜 정부 시절에도 한국을 드나들었다"고 보도한 JTBC 뉴스룸에 행정지도 권고를 결정했다. 방통심의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으로 북한산 석탄 반입이 금지된 현재 상황과 박근혜 정부 시기를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지난해 8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산 석탄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했다. 하지만 선박 진룽호가 지난해 10월 동해항에 북한산 의심 석탄 4600t을 반입했고, 최근까지 총 4차례 석탄을 싣고 국내에 입항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이에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JTBC는 8월 9일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네이버가 연예·스포츠 섹션의 기사를 배치할 때 전문매체에 가산점을 두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네이버가 연예·스포츠 전문매체 기사를 일반 매체의 관련 기사보다 더 좋은 자리에 배열한다는 뜻이다.맹성현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 위원장(카이스트 교수)은 29일 ‘알고리즘 검토 결과 발표회’에서 네이버가 연예·스포츠 분야의 전문매체에 기사 배열 가산점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맹성현 위원장은 “연예·스포츠 뉴스에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기준은 기사의 분량과 형태, 업데이트 시간이 요소로 작용한다”면서 “각 분야의 전문매체는 가산점을 더 준다”고 밝혔다. 일반 뉴스 기사 배열에선 전문매체에 대한 가산점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맹성현 위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북한으로 갔다는 연합뉴스 보도는 오보로 드러났다. MBC, SBS, 매일경제, 경향신문, 헤럴드경제 등 언론사는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오보를 재생산했다.29일 오전 연합뉴스는 보도에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비공개로 북한을 방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연합뉴스는 “중국 선양의 한 교민은 29일 ‘정 전 장관이 어제 선양을 경유해 북한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정 전 장관이 대한항공 KE831편으로 선양에 도착 후 고려항공 JS156편으로 평양에 들어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는 “정 전 장관이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 언론사의 편집권 침해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신문법 개정, 대주주 지분 소유제한, 언론사 소유 구조 변화 등이 대안으로 제시됐다.28일 전국언론노동조합 주최로 ‘편집권 독립과 신문 진흥’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현직 언론인들은 편집권 침해 실태가 심각하다고 입을 모았다.홍제성 연합뉴스 기자는 자사의 편집권 독립이 언론계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홍제성 기자는 “타사 기자들과 데스크는 연합뉴스를 통해 뉴스 흐름을 읽고, 기사를 작성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연합뉴스가 특정 사안에 대해 어떻게 의제를 설정하느냐가 전체 언론사의 보도 방향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제성 기자는 “그러나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KT 불통사태와 관련해 영업상 피해를 본 택배·콜택시·대리운전 기사 등 소상공인들은 제대로 된 피해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KT의 약관에 통신 사고로 인한 통신비 보상은 명시되어 있지만, 경제적 피해보상 항목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KT는 택배·콜택시·대리운전 기사 등 영업상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보상을 해주고 약관을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28일 KT 광화문지사 앞에서 'KT 아현지사 화재 관련 통신공공성 확대 및 추가피해 보상 촉구 기자회견’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여연대는 KT에 “자영업자·택배기사·대리기사 등의 영업상 피해를 보상해주고 약관을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실제 통신 사고가 발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사측 교섭위원의 목을 졸랐다고 보도한 조선일보가 반론 보도를 게재했다. 물리적 충돌과 정규직 전환은 상관이 없다는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반론을 받아들인 것이다. 조선일보는 28일 2면에 반론 보도문을 게재했다. 조선일보는 “지난 10월 17일 자 1면 등에 "'고용세습'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경영진 목까지 졸랐다"라는 제목으로 서울교통공사 노조 간부가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공사 측 교섭위원의 멱살을 잡고 바닥에 눕힌 뒤 목을 졸랐다고 보도한 바 있다"면서 "서울교통공사 노조에서는 ‘노사 간 충돌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당시는 정규직 전환이 쟁점이 아니었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10월 17일 자 보도에 대해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의 출근 차량이 화염병에 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27일 오전 9시 10분경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74살 남모 씨는 김명수 대법원장의 출근 차량을 향해 화염병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타고 있던 승용차 뒷바퀴와 남씨의 몸 일부에 불이 붙었으나 현장에 있던 보안요원이 즉시 진화했다. 남씨는 현장에서 인근 파출소로 이송됐다.김명수 대법원장의 신변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아시아경제가 단독 보도한 청와대의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평가와 전망 보고서가 가짜뉴스라는 지적이 나왔다. 청와대는 “(해당 문건은)안보실에서 만든 게 아니다”라면서 “내용·형식·서체 모두 청와대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유력 경제지가 가짜뉴스에 속은 모양새다.지난 26일 아시아경제는 보도를 냈다. 아시아경제는 “청와대 국가안보실의 ‘한반도 정세 보고서’를 입수했다”면서 “청와대가 한반도 비핵화를 둘러싼 정체 국면에서 지난 수개월간 한국에 대한 미국의 우려와 불신이 급증하는 사실을 명확히 인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아시아경제가 보도한 보고서에는 ▲남북 군사합의서가 사전에 미국 측과 충분한 협의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