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직원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의 여론 조성을 통해 지난 대통령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결과가 발표됐다.서울 수서경찰서는 18일 국정원 직원 김 모, 이 모씨와 일반인 이 모씨에 대해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국정원 직원들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혐의가 있다는 의미다.또, 경찰은 같은 혐의를 받고 있으나 경찰 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국정원 심리정보국장 A씨에 대해서는 기소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에 대한 수사는 국정원 윗선의 조직적인 개입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측은 “사건 수사가 최종적으로 마무리 된 것은 아니지만 공직선거법 공소 시효가 6월 19일까지로 시간이 촉박하고 사안이 중대
법인화된 국립대학교의 교직원들이 기존 공무원연금과 사학연금을 이중으로 수령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의 자율적인 재정 운용이 국립대 법인화 문제의 주요 쟁점이었던 만큼, 국고에서 지급되는 연금을 이중 수령할 가능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된다.민주통합당 박홍근 의원은 18일 “이미 공무원연금에 가입한 국립대학 교직원은 법인화 추진 시 사학연금에 별도로 가입할 수 있고 이 기간이 20년을 경과하면 동시수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법인화가 완료된 서울대의 경우, 기존 공무원연금 가입자 2,594명 중 사학연금 가입으로 전환한 이들은 2,062명이다. 이 중 1,795명은 기존에 가입한 공무원연금과 합산하여 연금신청을 하였지만 나머지 267명은 공무원연금과는 별도로 사학연금에 신규 가입했다.
1480만 가구가 가입되어 있는 케이블방송 업체 1위인 태광그룹 ‘티브로드’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조를 결성하고,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했다.케이블방송 비정규직 티브로드지부(지부장 이시우)는 18일 과천 고용노동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티브로드홀딩스 각 사업부 소속 SO의 고객센터 및 기술센터(하도급)에서 벌어진 △법정연장근로시간 한도 초과 △시간외 근로수당 미지급 △휴게시간 미보장 △유급주휴일 미부여 △미사용 연차유급휴가수당 미지급 △노사협의회의 미개최 △안전교육 미시행 등 근로기준법 위반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했다.티브로드지부 조사에 따르면, 노동자들은 하루 평균 2시간 이상의 연장근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토요일 근무는 월평균 4회, 일요일 당직횟수
야구전문 프로그램이 스포츠 채널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이후 수년 째 여성 진행자를 ‘여신’이라 부르는 풍토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원조 야구 여신 ‘김석류’에서 시작된 여신 호명 놀이는 ‘최희’(KBS)와 김민아(MBC)를 2세대로 그리고 최근에는 ‘섹시 여신’이라 불리는 공서영(XTM)까지 이어지고 있다.이들이 어떤 옷을 입었는가, 그리고 개인 홈피나 SNS에 어떤 사진을 올렸는지가 모두 이슈가 될 만큼 이들에 대한 관심과 인기는 폭발적이다. 대중문화에 숱한 여신들이 있지만 스포츠 전문 채널의 여성 아나운서들은 특화된 영역에서 모두 여신이라 불리는 ‘호사’(!)를 누리고 있는 중이다.스포츠 전문 채널의 여성 아나운서들이 이처럼 인기를 끄는 것은 그 자체로 야구의 열기가 그만큼 양적 팽창을
4.24 재·보궐선거에서 지지층의 결집력과 투표율이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서울 노원병 지역의 경우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사전투표 결과에 따라 승패의 윤곽이 명확히 드러날 전망이다.여론조사 전문가인 알 앤 서치 김미현 소장은 18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에 출연해 “얼마나 많은 지지층을 투표장에 오게 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재보선은 통상적으로 ‘산토끼’보다는 ‘집토끼’의 투표율이 높기 때문에 이들이 얼마나 결집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미현 소장은 “집권 초기 재보선은 여당이 유리하지만 야권은 박근혜 정부 초반 인사 실패로 인하여 반사 이익을 기대했다”며 “그러나 연일 이어지는 북한의 위협과 한반도 전쟁 위기 고
“팟캐스트 윤여준” 9회에서는 진주의료원 폐업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김용익 의원과 오랫동안 지방공공병원에서 일한 박찬병 전 삼척의료원장이 출연해 대담을 나눴다. 진주의료원 폐업에 반대해 단식까지 했던 김용익 의원은 서구 선진국에서는 의료의 핵심적인 축을 담당하는 공공의료가 한국에서는 ‘버려진 아이’ 취급을 받고 있다 한탄했다. 그는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공공의료가 박정희가 의료보험을 통해 만들어낸 좌파정책이라 말했지만 사실과 전혀 다르다. 한국의 의료가 공공의료에서 민간의료 중심으로 넘어가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의료보험이 탄생했고 의료보험 탄생 이후 민간 중심 의료가 가속화되었다”고 지적했다. 한마디로 말해 홍준표 지사는 의료정책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다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 선수가 등판마다 호투를 이어가며,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 최고의 투수라곤 했지만, 이 정도 활약을 할 줄은 몰랐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메이저리그 중계권을 확보한 채널들 역시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메이저리그 중계권 판매를 대행하고 있는 'MLB.COM'은 중계권 판매를 3가지 플랫폼으로 나눠 판매했다. 이 가운데 국내 사업자가 취득한 것은 ‘TV 중계권’과 ‘모바일 중계권’으로 각각 MBC와 SK브로드밴드가 구입했다. 아직 인터넷 중계권을 구매한 사업자는 없다. 정확한 구입 금액은 알려지지 않지만, MBC의 경우 400만 달러(약 45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진다. 모바일 중계권은 이에 비해 훨씬 싼 금액으로 추정된다.메이저리그
정부가 올해 KBS 등 공영방송의 재원구조 안정화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수신료 인상도 논의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경재, 이하 방통위)는 18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공정하고 창의적인 방송통신 이용환경 조성”을 2013년 비전으로 보고하고 △공정한 방송 구현 △방송통신 융합시대의 창조경제 적극 지원 △방송통신 이용환경 조성 등을 주요 정책방향으로 제시했다.방통위는 ‘공정한 방송 구현’을 위해 공영방송의 재원구조 안정화제도 개선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방통위는 국회에서 운영 중인 ‘방송공정성특별위원회’ 논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방통위는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제시하지 않았다.김대희 상임위원은 17일 기자 사전 브리핑에서 ‘공영
정부가 가계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15년까지 이동전화 가입비를 단계적으로 폐지한다. 또, 도매대가 인하와 신규 사업자 시장 진입을 통해 알뜰폰(MVNO) 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다.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는 18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국가 연구개발 및 혁신역량 강화 △SW·콘텐츠를 핵심산업화 △국제협력과 글로벌화 △국민을 위한 과학기술과 ICT 구현 등 2013년 5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합동으로 진행됐다.미래부는 이날 핵심추진계획으로 ‘R&D와 ICT 역량 총동원 창업생태계 조성’, ‘과학기술과 ICT 기반 신산업·신수요 창출’, ‘창조경제 핵심산업으로 SW와 콘텐츠 육성’, ‘창의적 아이디어와 인재 육
SBS가 2010년 강행했다 노조의 강력한 반발과 투쟁으로 이듬해 철회한 ‘신입사원 연봉제’를 다시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위원장 남상석, 이하 SBS본부)는 17일 노보를 통해 “사측은 올 상반기 채용할 신입사원(제작·라디오·드라마 PD)에게 새로운 임금 제도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SBS본부는 “사측이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지만, 새 임금제도란 기본급 차등을 전제로 한 연봉제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새로운 임금제도 적용을 예고하듯, SBS는 15일 게시한 채용공고에 “최종합격자에게는 업무역량을 반영하는 임금제도가 적용될 예정입니다”라는 문구를 명시했다.사측에서 신입사원 연봉제를 추진하려고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이종수 YTN 경제부장이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과거 세금 탈루와 관련한 기사를 삭제해 물의를 빚고 있다.YTN의 경제부 담당 기자는 2일 라는 제목으로 노 공정위원장의 세금 탈루를 단독 보도했다. 담당 기자는 16일 후속 보도의 성격의 기사를 작성했으나 이종수 경제부장은 '기사 가치가 없다'는 이유로 리포트 기사와 단신 기사를 삭제했다. 삭제된 리포트에는 2002년 노대래 후보자가 땅을 판 후 양도세 33만 6천 원을 내지 않았다는 것과 그로 인해 2005년 용산세무서가 아파트를 가압류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노대래 후보자가 2003년 2월부터 2005년까지 주미 한국 대사관에서 파견 근무를 하느라 납세고지 사실을 몰랐다는
KBS가 '박정희 미화' 다큐에 대해 우려하는 시민사회의 기자회견을 막아서 시민사회로부터 "수신료를 받는 공영방송사가 맞느냐"는 거센 반발을 샀다. 언론노조, 민언련, 언론연대, 민족문제연구소는 당초 오늘(17일) 오후 2시 KBS 본관 계단에서 '현대사 왜곡프로그램 저지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KBS 청경들은 "(윗선의) 지시"라며 기자회견 장소를 봉쇄했다.김현석 언론노조 KBS본부장 등은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언론사가 기자회견을 막아서는 게 말이 되느냐"며 거세게 항의했으나, KBS 청경들은 "지시"라면서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다. 몇 차례의 실랑이 끝에, 기자회견은 당초 예정됐던 본관 계단의 앞쪽에서 청경들에게 둘러싸여 진행됐다.
봄이 오기는 온 모양이다. 길을 걷는 발걸음이 무겁지 않다. 점심을 먹은 후 산책에선 심지어 땀이 나는 것 같기도 하다. 길가의 나무에 제법 꽃도 피었다. 서울의 살풍경, 쌩쌩 달리는 자동차 바람에 꽃나무는 파르르 떤다. 이제는 국회의원이 된 시인 도종환은 꽃은 흔들리며 핀다고 했던가. 흔들리는 꽃나무의 뒤 배경은 높게 선 콘크리트 아파트. 콘크리트와 꽃잎의 조화, 이것이 서울의 봄 풍경이다.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대책에 일정 정도의 합의를 이뤘다고 한다. 애초 정부는 면적 85㎡ 이하이면서 9억원 이하 기존 주택을 매입한 사람에 대해 양도세 면제 혜택을 주기로 하였는데 민주통합당 측에서 가격기준을 6억원 이하로 하되 면적과 가격 둘 중 하나의 기준만 충족시키면 양도세 면제 혜택을
MBC가 지난해 170일 파업에 참여했던 기존 MBC 구성원들과 파업 중 채용됐던 계약·시용인력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적발'과 '엄단'을 통해 해결할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MBC는 17일자 특보에서 "15일 임원회의에서는 일부 부문에서 지난해 입사한 사원들에 대해 조직적인 '왕따'를 시키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됐다"며 "회사는 이른바 '지식인'들이 근무하는 조직에서 이같은 행동은 있을 수 없는 행동이라고 규정하고 사규에 따라 엄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어, "임진택 감사는 파업 후유증을 치료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조직 내 근무 분위기를 훼손하는 사례는 반드시 적발해서 조직 문화를 바꿔나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
미래창조과학부 최문기 장관이 1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최 장관은 취임식에서 “국민 모두가 정보통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정보통신 최강국을 건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최문기 장관은 취임식에서 한국경제 상황과 관련해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중국, 인도 등 신흥국의 부상으로 전자·조선·자동차·철강 등 우리 주력 산업부문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또, 국내적으로는 경제성장률과 고용율의 하락, 저출산·고령화, 양극화 심화 등 지금까지의 대기업 위주, 양적성장 전략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최문기 장관은 이어 “이제는 창의성을 경제의 핵심가치로 두고 새로운 부가가치, 일자리,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는 혁신적 경제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
방송공정성특별위원회가 17일 첫 회의를 열고 전병헌 민주통합당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여야 간사로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과 유승희 민주통합당 의원이 선임됐다. 위원장에 선출된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은 인사말에서 "지난 5년간 방송 패러다임 구조가 변하면서 방송 공정성이 위협받고 또 상당부분 파괴된 상태"라며 "여야 의원들이 힘을 합쳐 방송 공공성과 독립성을 지켜낼 수 있는 제도적 시스템을 마련하자"고 말했다.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은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방송, 나아가서 정치와 절연된 독립된 방송이 국민이 바라는 선진 방송의 모습"이라며 "먼저 우리 마음 속에서 방송을 떠나보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언론으로부터)감시당하고자 하는 마음을 먼저 가져야한다.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이 17일 오후 2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 위원장은 취임식에서 ‘재송신’ 문제와 ‘단말기 보조금’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이경재 위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방통위 전신인 공보처 출신으로 고향에 돌아온 듯 감회가 새롭다”며 취임사를 이어갔다.이경재 위원장은 “방통위의 기본 임무는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는 언론의 자유, 방송의 공정성 그리고 국민의 품위를 높이는 공익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국회에서도 방송의 공정성 확보 방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위원장은 “다른 한편으로는 방송통신 융합 시대에 재빠른 ‘산업화’를 도와주는 임무 또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이경재 위원장은 ‘재송신’
박근혜 대통령이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등 자질 시비가 불거졌던 장관급 인사들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다.이러한 조치에는 야당의 반발과 여당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차질 없는 국정운영을 위해 더 이상 미래부와 해수부의 수장 자리를 비워둘 수만은 없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박 대통령은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윤진숙 장관 후보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채동욱 검찰총장 등 신임 장관급 인사 4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장관 2명이 임명됨에 따라 ‘17부 3처 17청’으로 된 새 정부 조직의 수장이 모두 채워졌으며, 박근혜 정부의 조각 관련 절차가 출범 52일 만에 모두 마무리되었다.민주통합당은 이번 임명 강행이 “국민과 국회를
MBC가 MBC 아카데미에서의 교육이 만료되는 언론노조 MBC 본부(본부장 이성주) 조합원 4명에게 또다시 부당전보 조치를 내렸다. 이들 4명은 지난해 '170일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정직 이후 교육발령을 받은 조합원들이다.MBC는 17일 오전, MBC 아카데미에서 교육이 만료되는 언론노조 MBC본부 조합원 11명(김민식·이중각·김재영·민병선·이춘근·전흥배·최형문·강재형·김세용·양동암·구자중)에 대한 인사발령을 마쳤다. 11명의 대상자 중 4명(이중각·최형문·민병선·이춘근)은 취재와 제작과는 무관한 곳으로 가게 됐다.이중각 PD는 용인드라미아디자인국, 이춘근 PD는 서울경인본부 수원총국, 최형문 기자는 서울경인본부 인천총국, 민병선 PD는 서울경인본부 성남용인총국으로 발령을 받았다. 이춘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4.24 재보선에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여의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7일에 발표된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지난 14일에서 15일까지 노원병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후보는 43.6%를 기록해 25.5%인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를 크게 앞선다. 다자구도이지만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 7.0%,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 0.9%, 무소속 나기환 후보 0.3%으로 나오는 등 안 후보의 발목을 잡을 만한 지지율을 얻지 못하고 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꼭 투표할 것”이란 투표 확실층(66.1%)에서도 안 후보는 45.8%의 지지를 얻어 28.6%에 그친 허 후보를 압도했다. 세대율 지지율을 봐도 청년층에서나 장년층에서나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