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영됐던 KBS 이 내달 13일 봄 개편에 따른 2TV 프로그램 부분 조정으로 토요일 밤 10시 15분으로 시간대를 옮긴다. 의 강희중 CP는 29일 미디어스와의 통화에서 “만 독자적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고 봄 개편에 따른 2TV 부분 조정에 이 포함돼 있는 것”이라며 “토요일 10시 15분에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희중 CP는 “2TV 부분 조정이 5월 중순에 있다는 소식은 이전부터 들어 알고 있었다”며 ‘갑작스런 결정’이 아니라는 점을 드러냈다. 제작진들의 반응은 ‘기대 반 우려 반’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강희중 CP는 “토요일 시간대는 쉽지 않은 시간이다. 예능
구영회 전 MBC 미술센터 사장, 김종국 대전 MBC 사장, 안광한 MBC 부사장, 최명길 MBC 보도국 유럽지사장이 MBC 사장 후보자 4인으로 갈무리됐다.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이사장 김문환)는 29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25명의 후보자 중 4명의 후보자를 선별했다.방문진은 당초 3명으로 후보자를 압축할 생각이었으나 동수로 표를 받은 후보자가 생겨 4명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김문환 이사장은 "특별한 이견없이 투표가 진행됐다"고 말했다.방문진은 내달 2일 오전 10시 동일한 장소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개인PT를 포함한 면접을 진행한 후 최종 후보자 1인을 뽑는다. 면접은 1인당 40분(PT발표15분·질의25분)으로 면접 절차가 끝
민주통합당 전당대회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기정 의원이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당 대표 경선이 비주류 김한길 후보 대 범주류 이용섭 후보 간의 양자대결 구도로 확정되었다.김한길 “단일화, 민심·당심 큰 흐름 못 막는다” 단일화 이후의 일대일 구도가 ‘김한길 대세론’을 꺾을 수 있다는 범주류 측의 주장과 관련해, 김한길 의원은 29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에 출연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확인하는 민심과 당심에는 큰 흐름이 있다”며 “단일화가 그 큰 흐름을 거스르거나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이용섭·강기정 두 후보가 호남의 같은 지역 출신 의원인 것과 관련, 호남 표심의 결집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분석에 대해서는 “호남 사람인지 아닌지가
안철수 의원이 독자 정당을 창당할 경우 지지율이 민주당 뿐 아니라 새누리당을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겨레 29일 보도에 따르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8일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안 의원이 신당을 창당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안철수 신당이 30.9%의 지지율을 얻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각각 30.7%, 15.4%로 조사됐다. 와 한국사회연구소가 지난달 2일 조사했을 때는 새누리당 40.1%, 안철수 신당 29.4%, 민주당 11.6%였다.또 안철수 의원이 '새로운 정당을 창당해야 한다'는 답변은 53.7%였으며, '민주당에 입당해야 한다'는 23.4%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62.7%)에서 가장 많이 신당 창당을 지지했으며 서
개성공단에 남아있던 우리 측 인원 50명이 오늘 최종 철수할 예정인 가운데 정부의 방침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MBC라디오 에 출연한 최종건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개성공단은 시작 이래 한 번도 조업을 중단하지 않았던 남북경협의 상징”이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최종건 교수는 “식량과 의료진이 못 올라가고 있어 우리 정부가 그런 제안을 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정부가 좀 더 버텨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최종건 교수는 “목요일에 강력한 조건 있는 대화를 제안했고 금요일까지 응답하라고 한 후 토요일에 전격소개조치 한 것”이라며 “30일 한미연합훈련이 마치게 되니 월말까지 버텨주면 정부와 북한 양쪽에 대화할 수 있는 명분이 넓어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7일 KBS 차량 운전노동자들(전국언론노조 방송사 비정규지부 KBS 분회)은 39일 간 진행해 온 파업을 마치는 의미로 해단식을 치렀다. 사측은 노조의 투쟁에 ‘무대응’ 원칙을 지속했고, 사측의 강경한 저지로 노사 양측이 파업 마지막 날까지 극렬하게 대치해 노사 합의는 불투명해 보였다. 하지만 노사는 4.5% 임금 인상에 극적합의를 이뤄냈고, 운전대를 놓았던 운전노동자들은 다시 일터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이번 KBS 분회의 파업은 열악한 노동조건을 견디지 못한 운전노동자들이 전국적인 규모로 파업에 돌입해 자신들의 요구조건이 반영된 노사 합의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파견, 하청, 도급 등이 빈번히 이루어져 이전부터 ‘비정규직 백화점’으로 불렸던 방송사 내부 구조의 문
바람이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했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답변은 ‘아직 어리니 그런 것을 정하면 안 된다’, ‘이성을 접할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라는 것이다. 바람은 “정체성은 20살 생일에 받는 선물이 아니라 깨달아가는 것”이라며 이와 같은 시선을 정면으로 부정했다.가온은 최근 자신을 ‘여성 양성애자’에서 ‘트랜스젠더 범성애자’로 정체화했다. 그는 여자의 몸으로 태어났지만 스스로를 남성으로 여기는 FTM이다. 가온은 “성전환증이 의학계에서 질병으로 분류되는 것은 맞다”면서도 “질병이 있든 없든, 저도 여러분과 별다를 게 없이 사는 사람”이라고 호소했다.동글이 자신의 성적 지향에 대한 고민을 한 지는 올해로 8년이 되었다. 동글은 “눈썹이 연하다거나, 요리를 잘 못 한다거나, 곤충을 좋아한다는
[편집자 주]케이블방송 협력업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씨앤앰에서 시작한 노동조합 결성 움직임이 이제 티브로드까지 이어졌다. 이들 노동자들은 하루 10시간 노동은 기본이며, 토요일·일요일에도 강제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점심시간도 없다. 그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조를 결성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들의 움직임, 케이블 업계에 어떤 파장을 낳을까. 는 케이블방송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조합 결성 관련 기획기사를 준비했다. ※글 싣는 순서※ ①티브로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조결성 의미와 파장은? ②케이블방송 협력업체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왜 노조를 결성했나 ③티브
편집자 주 : 다시 맞는 노동절이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기존 진보정당과 노동운동은 쇠퇴한 반면 역설적으로 시민들의 노동운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는 급증했다. 희망버스 등의 새로운 현상에 대해 평자들은 '노동없는 노동운동'이란 말로 우려하기도 하고 '노동운동의 새로운 진화'란 말로 희망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그래도 적어도 진보진영에서는 한국 정치의 큰 문제 중 하나가 '노동없는 민주주의'(최장집)라는 것이 '상식'이 된 시점이다. 진보언론의 노동보도 역시 양적인 측면과 질적인 측면 모두에서 몇 년전과는 사뭇 달라졌음을 느낀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만으로 충분한 걸까. 진보언론은 이 정도의 관심을 기울이면
가 자회사인 조선에듀케이션을 통해 불법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가 교육부로부터 검찰에 고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은 26일 공개된 9회 ‘사교육 비판하면서 사교육 사업’ 리포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은 “지면을 통해 사교육을 비판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자회사를 통해 사교육 시장에 뛰어든 언론사”라고 고발했다. 문제가 된 학원은 조선에듀케이션이 올해 차린 ‘캠브리지코리아어학원’과 ‘맛있는 공부’ 학원이다. 이 가운데, ‘캠프리지코리아어학원’은 토플과 SAT를 가르치는 것으로 신고했지만 ‘국제특별전형 A레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년 과정을 통해 외국 대학의 1년 교양학점을 최대 30학점까지 인정받아 외국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내용의 프
지금, 다시 해태를 말한다는 것은 타이거즈 팬에게 어떤 의미일까. 그것은 흡사 아주 먼 옛날 국민들은 부강하고 임금은 용맹하여 하루도 불안한 적이 없었던 전설 속의 강성 왕국 얘기를 해야 하는 것 같기도 하다. 해태가 얼마나 강했냐고? 정말, 타이거즈를 아세요?아버지는 고등학교 때까지 야구 선수였다. 술이 불콰하게 취한 아버지의 레퍼토리는 언제나 하일성과 함께했던 대광중학교 시절에 관한 것이었다. 하일성은 투수 겸 유격수였고, 아버지는 중견수였다고 했다. 하일성이 야구는 더 잘했지만, 어깨는 자신이 더 좋았다거나 주력은 비교할 수도 없이 더 빨랐다는 얘기를 아버지는 귀에 못이 박히게 했다. 동네 강아지보다 까만 바지 타이거를 더 많이 봤다고 하면 너무한 비약일까. 아버지에게 야구는 가장 빛났던 한 때의
말 그대로 주사위는 던져졌다. 오늘(26일), 김재철 전 MBC 사장이 사퇴한 지 딱 한 달 만에 새 사장 공개모집이 마감된다. 15명가량의 인물이 도전의사를 밝힌 가운데 향후의 과정은 방문진 여·야 이사들의 선택과 합의로 남게 됐다.내부 구성원들과 전문가, 시민사회 등 MBC 안팎의 시선이 지난 3년 동안의 '김재철 체제'의 상흔을 어떻게 치유할 것인지에 집중되고 있다. 이번 사장 선임은 1년에 미치지 못하는 짧은 임기임에도 MBC 정상화의 첫 걸음이라고 평할 수 있다. 또,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임명되는 첫 공영방송 사장이라는 점도 이번 인사의 중대성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누가 지원했을까?지원자 대다수 MBC 기자 출신…PD출신은 안광한 MBC 부사장뿐현재(26일 오후3시)까지 사장 공모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가 26일 실·국장급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최 장관 임명 후 첫 인사발령이다.미래부 기획조정실장에는 이창한(일반직 고위공무원) 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미래선도연구실장에는 양성광 전 교육과학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방송통신융합실장에는 최재유 전 방통위 기조실장이 임명됐다.대변인에는 민원기 국장, 창조경제기획관에는 노경원 국장, 정책기획관에는 조경식 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또, 방송통신융합실의 융합정책관에는 강성주 실장, 방송진흥정책관에는 정한근 실장, 전파정책관에는 조규조 실장이 맡게 됐다. 통신정책국장은 이동형 국장이 임명됐다. 이번에는 1차 인사발령으로 미래부는 조만간 2차 인사발령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아래는 미래부 실·국장급 인
한국은행과 정부가 서로 발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25~26일 양일에 걸쳐 다수 언론들은 한국은행과 정부가 경기 예상을 두고 의견 조율을 하고 있지 못하다는 보도를 쏟아냈다. 1분기 경제성장률이 0.9% 정도에 그친 것을 두고 한국은행과 정부가 서로 다른 전망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0.9% 성장을 둘러싼 시각 차한국은행의 입장은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에 들어섰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은 1분기 경제성장률을 전분기대비 0.8%로 전망한 바 있다. 즉, 한국은행의 예측보다 0.1% 높은 성장률이 확인된 셈이다.하지만 기획재정부의 입장은 다르다. 기획재정부는 0.5% 정도의 성장을 예상했었다. 비관적으로 경기를 예상했던 것이라 평가할 수 있다.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정
뉴스를 보던 아내는 분노를 참지 못했다. 뉴스가 나오기 전에 먼저 사진이 퍼져나간 육아 사이트들은 이미 수일 째 난리법석 중이었다. 부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17개월 아이가 폭행을 당해, 등 전체에 참혹할 정도의 피멍이 든 사건에 대한 엄마들의 분노는 쉬이 사라질 것 같지 않다. 아이가 맞는 장면을 태연히 보고 지나가던 다른 선생의 무심함은 그 어린이집에서 그런 폭력이 일상적인 풍경이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전체 어린이집이 아닌 정말 극소수의 일일 뿐이다. 그러니 뉴스에도 나오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해봤지만 무용했다. 그만큼 어린이집 전체가 엄마들 사이에서 대단한 불신의 대상이다. 부모들의 집단적 패닉은 ‘결국, 이런 일이 있을 줄 알았다’는 심리적 확인에 기인한다. 맞벌이 부부로서 어쩔 수 없는 선택,
MBC 차기 사장 공모가 오늘(26일) 오후 5시 마감되는 가운데, 차기 사장에 '김재철 아바타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배재정 의원은 26일 오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번 공모에 김재철 사장 체제에서 승승장구했던 김재철 아바타가 있다"며 "그분들에게 공개적으로 말한다. 지금이라도 MBC와 대한민국을 위해 욕심을 버려라"라고 경고했다. 현재 언론계에서는 MBC사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안광한 MBC 부사장, 전영배 MBC C&I 사장, 김종국 대전MBC 사장, 이진숙 MBC기획홍보본부장 등을 김재철 전 사장의 '아바타'로 지목하고 있다.배재정 의원은 "어제(25일) 이경재 방통위원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주재한 회의에서 차기 MBC 사장에 청와대 낙하산은
임금 인상 5.4%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18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 KBS 차량 운전노동자들(전국언론노조 방송사 비정규지부 KBS 분회)이 39일 만인 25일 저녁 사측과 ‘4.5% 임금 인상’ 합의를 이뤄냈다.전국언론노조 방송사 비정규지부 KBS 분회(분회장 이향복, 이하 KBS 분회)는 26일 4.5%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23일 사측의 교묘한 말 바꾸기로 파국을 맞았던 협상이 총파업 39일 만에 극적으로 타결된 것이다.KBS 자회사인 KBS 비즈니스가 100% 출자해 만든 (주)방송차량서비스에 소속된 직원들인 KBS 분회는 지난달 18일부터 임금 인상 5.4% 등을 내걸고 총파업을 벌였다. 박은열 (주)방송차량서비스 사장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태였다.23일
4.24 재보궐선거가 새누리당 완승, 민주통합당 완패, 안철수의 국회 등원으로 귀결된 이후 이에 대한 여·야의 평가와 전망이 제출되고 있다.26일 KBS1라디오 와 인터뷰한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유권자들이 지금 안보 위기, 경제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박근혜 정부가 성공적으로 국정운영을 하는 게 좋겠다, 이런 뜻을 보내 준 걸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노원병은 원래 불리한 지역”이상일 대변인은 새누리당 분위기에 대해 “밝은 편이지만 차분하기도 하다”면서 “새누리당이 대선 과정에서 보여줬던 정치 쇄신 약속을 잘 지키고 주도적으로 해 나가라는 일종의 채찍”이라고 말했다. 관심이 집중된 서울 노원병 선거구 재보궐선거에 대해 이상일 대변인은 “인물론에서
25일 통일부가 북한의 개성공단 사태 해결을 위해 남북당국 간 공식대화를 제의하고 답변하지 않을 경우 중대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에 대해 여·야 주요 정치인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은 26일 MBC라디오 과 인터뷰에서 “대화제의는 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 오늘 오전까지 답하라는 것은 압박으로 비칠 수 있어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정동영 상임고문은 “수천 개 업체들이 도산 위기에 몰리고 북으로서도 지금 5만 명의 노동자들이 실업자 상태인 상황에서 뭔가 좀 과단성 있는 조치를 취해야 되겠다 하는 것은 이해가 된다”면서도 “첫째는 이제 개성공단을 살리겠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것을 통해서 큰 틀에서 평화를 만들겠다는 것인데 그런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