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의 10년이 지나 2010년을 맞았다. 역사를 십진법에 의한 주기로 본다면 그것은 수자적 의미 말고는 무의미할 것같다. 그러나 이 나라 역사에서 지난 100년은 우연의 의미를 넘어 치욕과 굴종의 역사가 10년 단위로 점철된다. 한-일 강제합병 100년, 한국전쟁 60년, 4-19혁명 50년, 광주항쟁 30년이 그것이다. 하지만 외세지배, 한국전쟁, 군사독재를 극복하고 경제적-민주적으로 괄목할 성장을 이룩한 반백년을 말하기도 한다. 조선은 당쟁에 눈이 먼 나머지 바깥세상에서 일어나는 거대한 변화를 감지하지 못했다. 중국에서는 서방열강이 활거하고 일본은 서방문물을 도입하여 국력보강에 매진하고 있었다. 그 즈음 조선은 박제된 듯 변화를 거부하다 1910년 일본에 의해 국권을 침탈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동아일보 권순택 논설위원의 ''용산 참사'를 다시 보자는 글의 제목만 보고는 그래도 시의 적절한 제기이겠거니 싶었다. MB 집권 이후 동아일보의 싸구려스러움이 날마다 극을 갱신하고 있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그래도 아직까지는 명색이 신문이니 말이다. 아무리 동아일보가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반하는 모든 세력들을 일컬어 좌파라고 몰아세우고, 다시 좌파를 사회적 악으로 규정짓는 극악의 왜곡에 서슴없다 하더라도 신문이라고 하는 사회적 형식을 갖고 있는 한, 아무리 극단적인 정파지라고 하더라도 이행해야 할 최소한의 몫은 그래도 있는 것일 테니까. 정도의 차이는 각각이겠지만, 동아일보도 사회의 이면 저면을 취재하러 다니는 것이 밥벌이의 본령인 이상, 어슴하게는 반드시 알고 있을 테다. 누군가의 아버지, 누구의
2004년 1월 29일 목요일 오후. BBC 뉴스 본부가 있는 스테이지 식스(Stage Six) 현관을 지나 뉴스실로 들어선 그렉 다이크 사장을 향해 직원들이 일제히 박수갈채를 보냈다. 다이크 사장은 책상 위에 올라가 즉흥 연설을 했다. 언론은 공정해야 하지만 기가 죽어서도 안 된다, 우리가 지금까지 지키려고 노력한 것은 모두 ‘BBC의 정직성과 독립’이라고 힘주어 역설했다. 이 장면은 BBC 뉴스24를 통해 영국 전역에 생중계됐다. 연설을 마치고 건물 밖으로 다시 나왔을 때, 수많은 군중이 다이크 사장을 에워싸고 함성을 지르며 플래카드를 흔들었다. 런던뿐만이 아니었다. 영국 전역의 BBC 방송국 직원들이 거리로 뛰쳐나가 다이크 사장이 회사를 떠나지 못하게 하라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지방 라디오 방송국에서
도박에 도박하는 멋진 국가, 코리아!결국, 이건희 전(前) 삼성회장이 특별사면되었다. 이유는 두 가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의 최전선에 나설 ‘전사’와 최근 탄력 받은 것처럼 보이는 국가경제 회생의 ‘선봉장’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지난 11월 말부터 ‘국가의 대소사를 원만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이유 같지도 않은 이유로 사면 얘기가 흘러 나오더니, 올림픽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국가의 한(恨)’을 풀어야 한다면서, 사면에 대한 여론이 증폭된 것이다. 결국, 많은 이들이 우려하고 기대했던 것처럼, 이건희가 29일 “경제인 1인 단독사면”의 혜택을 받게 되었다. 이건희 사면의 선봉장, 체육계이번 이건희 사면의 최대 기여자는 다름 아닌 체육계이다. 이거, 칭찬은 아니다. 나도 체
지난 칼럼(개발과 투기의 일상화 1 : 개발에 미치고 투기에 목맨 우리시대의 자화상)에서는 개발과 투기의 열풍이 단순히 토건국가와 건설자본의 결탁으로 인해 발생한 것만은 아니라는 점에 대해 이야기 했다. 거기에는 개발을 찬양하는 투기하는 시민이 함께 있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사회는 소수 지배자들의 머리 속에 설계된 대로만 형성되지 않는다. 한 사회의 성격은 지배자의 의도와 함께 그 사회의 구성원들의 독특한 합리성이 만나 화학적 반응을 일으키며 구성된다. 때로 그것들은 서로 반대의 지점에 위치하기도 하지만, 또 때로는 친화력을 발휘하여 같은 지점에 서서 같은 목표를 바라보기도 한다. 적어도 개발과 투기의 열풍은 후자의 측면이 강해 보인다. 재개발 논리의 미학적 정당
절망의 시대와 죽음이제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때가 되었다. 그런데 이 시대의 암울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송년 모임에서 만난 사람들은 지난 2년간의 현실 정치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하거나 심지어 절망적으로 바라보곤 하였다. 하긴 지난 2년간 민주적 소통조차 없이 막무가내로 밀어붙인 이명박 정권의 독재를 되돌아보면 송년회의 어두운 분위기는 충분히 이해가 된다. 희망이라곤 조금도 발견하기 어려운 이 절망의 시대에 살면서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우리 사회의 수많은 문제 앞에서 절망하는 대다수 사람들은 일하며 살아가는 민중이다. 지금 이곳의 민중은 용산학살처럼 죽임을 당하거나 쌍용자동차처럼 강제로 해고될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 빈익빈 부익부와 같
1학기에 수강했던 정치학 수업에서 정치와 관련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발표를 하는 과제가 있었다. 나는 ‘민족주의의 폐해’를 선택하였다. 황우석 사태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진보적 민족주의를 추구하는 분들의 잘못도 이야기 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민족주의에 대해 디스(Diss) 한 놈이 올 해 3월에는 뭐 했을까? WBC 국가대표 유니폼 져지 사려고 10만원 모으고 있었다.(결국 실패했다.ㅠㅠ) 리쌍의 ‘발레리노’를 들어보면 이런 가사가 나온다. ‘무언가를 지켜야 하는 건 그것에 지쳐도 미쳐야 하는 것.’ 확실히 난 야구에 미쳤었다. 지켜야 할 게 없었음에도 지치도록 야구에 미쳐 있었다. 어머님의 구박과 좁아져 가는 대인관계 속에서도 야구를 버리기가 쉽지 않았다.2004년 풋풋한 스무 살 새
전 세계를 기준으로 놓고 볼 때 ‘올해의 인물’이 누구인지는 굳이 물어볼 필요조차 없는 일이다. 올해 취임한 미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오직 그 하나의 업적만으로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취임 즉시 관타나모 수용소를 폐쇄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라크에서 병력을 즉각 철수하겠다고 말했으며,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노라 선포했다.드라마틱한 당내 경선을 헤치고 후보 자리에 올랐으며, 지지자들의 열성적인 팬덤에 힘입어 집권하였고, 그들을 실망시킬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해있다는 점 등 너무도 닮은 모습이 많아서였을 것이다. 오바마에게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바라보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고백하자면 필자 또한 어느 시점까지는 비슷한 입장을 취하고 있었다. 가령 올해 8월 27일 미디어스
송년을 처음 느낄 때는 달력의 마지막 장이 남았다는 사실을 인지하면서부터다. 그리고 더 절실하게 느낄 때는 관혼상제처럼 찾아오는 연말모임 알림들이다. 반가운 친구를 만나 근황을 묻고 지난날을 회상하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다. 그러나 이벤트처럼 줄줄이 송년 모임이 잡히면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자칫 술병이라도 나면 이 시즌이 빨리 끝났으면 하는 바람을 갖기도 한다. 그래도 참을 만한 이유가 있다면 1년에 한 번뿐인 모임이고, 그 자체로 1년을 돌아본다는 의미 때문이다. 1년을 다시 돌아볼 또 다른 기회는 각종 매체에서 쏟아내는 분야별 기록들이다. 주로 10 대 뉴스 혹은 한 해를 상징하는 말이나 인물들이다. 이런 뉴스를 보면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정리하곤 한다. 이런 기사들을 보면서 놀랄 때는 나의
노종면 YTN노조위원장의 사퇴와 관련해 YTN 김수진 보도국 뉴스편집팀 기자가 YTN노조 공식홈페이지인 '마니아닷컴'에 올린 글 입니다. YTN노조의 동의를 얻어 전재합니다. 마이크를 잡은 노종면 선배는 선뜻 말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의… 여러분의… 여러분의 위원장이어서 행복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 그렇지만 가끔씩 노 선배의 말 중에서 읽히는 무언가가 있어 언젠간 있을 일이라고 짐작하고 있기도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선배의 사퇴 시점은 사람들이 갑작스럽다고 받아들일수록 성공적인 거라고
1.단도직입적으로, 따져봅지요. '진보대연합'은 왜 해야 하는 것일까요? 2.그렇죠. 문제는 결국, 이겁니다. 복잡한 담론, 중층의 정치 세력들이 견적을 뽑고 있지만, 정작 누구도 그걸 왜 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겁니다. 아니, 셈법이 달라 속내를 말하지 않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어떤 이에게 '진보대연합'은 수십 년은 묵었을 먼지가 수북한 낡은 쟁점이 아니라 정치의 첨단을 설명하는 세련된 개념이 되고, 또 다른 이는 지방선거를 몇 개월 앞둔 현 시점이라면 다른 모든 것을 압도하는 우월한 꿈꾸기라고 설레발을 칩니다. 참으로, 아득한 일입니다. 3.까놓고 말해 봅시다. 우린 왜 '진보대연합'을 해야 합니까? 정말, 하긴 해야 합니까, 할 수 있긴 한 겁니까? MB와 한나라당이 너무 세니까, 고
정권은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말한다. '중도 실용'으로 정권 운용 기조를 바꾸었다고 스스로 내세우고, 이 정권과 운명공동체 관계에 있는 수구 신문들이 보도하지만 믿는 이는 거의 없다. 심지어 기업계에서는 전혀 '비즈니스 프렌들리' 하지 않다는 원성이 들려온다. 물론 이 원성에 섞인 엄살을 구분할 줄 아는 현명함은 반드시 필요하다. 법인세 인하 등 이 정권에서 따먹은 과실에 대해 자본은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정권을 향해 들리는 자본의 불만은 언제나 술자리 안주 거리이거나, 공식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야사'의 차지다. 이전 정권들에서 기세 좋게 대들던 자본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광화문 한 복판 세종대왕 뒷전에다 스노보드 경연장을 20여역원을 들여 만든 뒤 철거하는 '전시 토목공사'
빵꾸똥꾸를 위한 서시 나는 시방 위험(危險)한 짐승이다.나의 권고가 닿으면 너는미지(未知)의 까마득한 방귀항문이 된다.존재의 흔들리는 엉덩이 끝에서너는 이름도 없이 꿰졌다 진다.눈시울에 젖어드는 이 무명(無名)의 단어에검열(檢閱)은 한 접시 진상을 떨고나는 한밤 내 웃는(게 웃는 게 아니)다.나의 웃음은 차츰 아닌 밤 돌개바람이 되어방귀항문이 흔들리다가뇌에까지 스미는 변(便)이 일 것이다.…… 냄새를 가리운 나의 빵꾸동꾸여.♣ 나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위시로 한 뇌용량 2MB의 각종 빵꾸똥꾸들♣ 너 : 개그를 개그로 이해할 줄 아는 이성의 대상♣ 이름도 없이 : 창작의 자유가 검열의 영역으로 사라져 무의해지는 존재감♣ 진상 : 주유소
현 시점에서 청계천에 대한 가장 질펀한 묘사이면서, 제일 적확하게 사실을 드러내는 설명은 ‘세계에서 가장 큰 인공어항’ 또는 ‘가로로 흐르는 폭포’ 따위와 같은 극단적 비난의 언사들일 것이다. 일부 비난들에서 질펀한 묘사가 사용되는 경우야 종종 있지만, 비난이 그 자체로 적확한 사실인 청계천의 경우는 분명 흔치 않은 사례임에 틀림없다. 더군다나 청계천이 비판하는 사람들을 비난하고, 반대자들의 주장을 배제하는 불도저의 추진력으로 이명박 시장 임기 내에 착공에서 기공까지를 숨 막히도록 완료해낸 불굴의 공사였다는 점을 환기하면 더더욱 그렇다. 청계천을 둘러싼 어제의 비난들은 오늘 대부분 사실로 판명 났다. 반대했던 이들의 주장은 대체로 옳았다. 그런데, 그것들이 오늘의 청계천을 전부 설명하지 못하는 것 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가상광고와 간접광고 도입을 반영하는 심의규정 개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방통위가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한데 따른 후속조치라는 설명이다.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언론악법에 대한 헌재 결정은 절차적 위법성을 국회가 치유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방통위는 헌재판결을 ‘언론악법=유효’라고 왜곡하며 언론악법 후속조치를 강행했다. 명백한 위법이며, 방통위가 의결한 시행령은 불법 시행령이다. 이에 법제처는 국회재논의가 헌재 결정의 본래 취지임을 재확인하며 방송법 시행령에 대한 심사를 보류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방통심의위가 덩달아 나선 것이다.그렇다면 방통심의위는 헌재 결정문을 제대로 읽어나 봤을까? 아무래도 아닌 것 같다. 방통심의위가 공개한 회의록을 통해 논의의 진행상황을 살펴봤다. 제
아프가니스탄은 파미르 고원 남서쪽에 위치한 이슬람 국가이다. 국토의 서쪽은 이란, 남동쪽은 파키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북쪽은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그리고 북동쪽 끝으로는 중국 신강성 위구르 자치구, 그리고 캐슈미르와 경계를 이룬다. 국토의 대부분이 험준한 산악지대로서 건조하고 척박한 땅이다. 동-서아시아를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인 탓에 역사적으로 무수한 침략자의 표적이 되어왔다. 메르디안 제국, 페르시안 제국이 할거했고 기원전 330년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이 3년간 고전 끝에 정복했다. 그 후계국인 셀레우코스 제국에 이어 힌두 마우르얀 제국이 지배했다. 그 후에도 마리우스 제국, 그리스-빅토리아 왕국, 파르티아 제국, 쿠산 제국 등등 무수한 제국의 흥망이 교차했다.
개발은 무엇인가를 새롭게 만드는 생성의 과정이지만, 필연적으로 폭력적 파괴를 수반한다. 과거에는 토건국가와 건설자본이 자연을 훼손시키고 사람들의 삶을 파괴하는 폭력의 주체였다. 그러나 이제 사람들은 그들과 조용히 공모하여 스스로의 목을 죄기 시작했다. 스스로 나서 자연을 훼손시키고 서로의 삶을 파탄내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풍경이 왜 그리고 어떻게 나타나게 되었는지 두 편의 글을 통해 간략한 윤곽을 그려보도록 하겠다.작년에 나온 가장 흥미로운 책 중의 하나는 『부동산 계급사회』라는 책이다. 이 책의 가치는 부동산 투기와 개발의 관계를 비판적 시각으로 분석하고 있다는 점에도 있지만, 그보다도 자신의 모든 주장을 “통계로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그것이 가치 있는 이유는 통계(stat
개인적으로 밝힐 게 있다면 실질적인 ‘베이스볼 오타쿠’의 첫 칼럼을 장성호 선수가 아닌 히어로즈에 대한 이야기를 쓰려 했었다. 시즌이 끝난 뒤 야구커뮤니티에 ‘히어로즈의 모 선수가 삼성재활센터에서 훈련 중이다’란 루머가 인터넷을 타고 있었고 이번 스토브 리그에서 주축 선수들이 거침없이 팔릴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이런 예상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이에 대한 글을 쓰려 했다.하지만 루머만으로 글을 쓰기에는 히어로즈 팬들에게 상처를 줄 거 같아 포기했었다. 팀의 재정이 좋지 않아 KBO의 지원을 받아야 했고 매각 후에도 말도 안 되는 인사관리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히어로즈를 계속해서 사랑해준 팬들에게 대못을 박고 싶진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달도 안돼서 이 주제에 대해 다시 글을 쓰게 될 줄
편집자 주 = 참언론대구시민연대와 방송문화진흥회는 지난 11월 9일~12월 5일까지 을 공모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대학생 부문에서 대구MBC 에 대한 비평문 “지역문화예술의 좋은 플랫폼(황희진, 경북대)”이 금상을 받았고, 은상은 대구MBC 다큐드라마 비평문 “지역 프로그램의 장르 개척(손지성, 경북대)”이 은상을 받았다. 일반 부문에선 금상은 없고, 은상만 두 편 선정됐다. 대구KBS 비평문 “죽은 행성? 산 행성!”을 공모한 이종철씨와 공정옥씨가 대구MBC 비평문 “4대강사업에 숨겨진 지역피해 돋보여”로 은상을 받게 됐다. 대구경북권에서 방송된 TV프로그램을 대상으로하는 첫 번째 공모로 총 25편(학생 7편, 일반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