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김재우 이사장이 '논문표절' 판정 이후 방문진 이사들로부터 '자진사퇴'까지 권고받았으나, 7일 이사회를 평소대로 주재하려 했다가 이사들로부터 '보이콧'까지 당했다.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방문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사회는 △업무보고 거부와 관련한 김재철 MBC 사장 △방문진 사무처장 선임 △감사원 결과 보고 등에 관한 논의가 잡혀 있었다. 지난달 16일 단국대로부터 박사학위 논문표절 판정을 받은 김재우 이사장의 거취에 대해서도 논의될 예정이었으나, 야당 추천 3명의 이사들과 여당 추천의 김용철 이사, 김충일 이사까지 '김재우 이사장이 주재하는 회의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회의 자체가 열리지 못했다. 방문진 정관 13조에 따르면,
"달라도 너~무~ 달라"한 개그 프로그램의 유행어를 빌려, 한 사안을 바라보는 방문진 여·야 추천 이사들의 시각을 표현하자면 정말 달라도 너무 다르다. 는 4일 야당 추천 최강욱 이사에 이어 5일 8·9기 방문진 여당 추천 김광동 이사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지난해 170일 파업이라는 노사 갈등을 겪으며 퇴진 압력에 휩싸였던 김재철 MBC 사장, '낙하산 이사장' '논문표절'로 퇴진 위기에 몰린 김재우 이사장에 대한 여·야 이사의 입장 차이도 현격했다.김광동 이사는 '김재철 사장을 고발할 것'이라고 밝힌 감사원에 대해서 "권한 남용"이라며 "MBC가 피감사 대상이라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김재철 사장 퇴진 문제에 대해 "공영방송사 사장의 임기는 반드시 지
2010년부터 '위험성 펀드'에 60억원을 투자해 울산방송에 15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힌 울산방송 경영진과 이사가 각각 정직 1개월·감봉 6개월과 경고 처분에 달하는 징계를 받았다.(기사링크) 하지만 사안의 중대함에 비추어 볼 때 징계의 수위도 약할 뿐만 아니라, 불똥이 더 윗선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꼬리자르기'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울산방송은 2월 6일 오전 사내 공지를 통해 "절차를 무시한 펀드 투자와 관련해 담당 팀장에게 정직 1개월과 감봉 6개월 등에 처하고, 상급자인 경영담당 이사에게는 경고 처분을 내린다"는 징계 내용을 밝혔다.박경민 울산방송 기획관리팀장과 이명득 경영담당 이사는 지난 2011년 6월, 대표이사의 결재 없이 모 증권사 펀드에 10억원 투
제10대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아래 MBC노조) 위원장에 이성주 기자가 당선됐다. 전주지부 위원장을 역임한 김한광 기자는 수석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5일 개표 결과, 1882명의 MBC노조 조합원 중 1526명이 투표해 85.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중 1472명이 찬성표를 던져 96.5% 의 지지를 얻었고, 반대표와 무효표는 각각 48표, 6표였다.이성주 MBC노조 위원장은 "무엇보다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많이 부족하지만 혼자가 아니라 2000명의 조합원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한광 MBC노조 수석 부위원장은 "반대하신 분들의 마음도 무겁게 받아들이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내내 한국사회의 뜨거운 감자였던 '김재철 사장'에 대한 퇴진 요구는 해를 넘겨서도 이어지고 있으나, 퇴진은 앞으로도 한동안 쉽지 않아 보인다.'김재철 비호'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논문표절 확정, 감사원의 '김재철 고발' 감사결과까지 나오면서 '2013 MBC'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조심스레 제기하는 이들도 있으나, 현재로선 앞날을 단언할 수 없다.는 △ 김재우 이사장 자진사퇴 건 △ 김재철 사장 △ 감사원 결과 등이 논의될 예정인 7일 방문진 이사회를 앞두고, 4일 야당 추천인 최강욱 방문진 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최강욱 이사는 '방문진의 총체적인 무능'을 지적한 감사 결과에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도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스스로를 '거수기'라고 표현하
4일 MBC는 감사원의 방송문화진흥회 감사결과에 대한 자세한 입장을 표명하는 대신 노조가 감사 결과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노조 때리기'에 나섰다. MBC는 감사 발표 이후 처음으로 발행한 4일 특보에서 감사 결과와 관련해 "MBC는 직접 감사 대상이 아니다" "취할 조치가 있다면 취할 것"이라며 원론적 입장을 밝히면서, 특보의 대부분을 'MBC노조 공격'에 할애했다.MBC는 특보에서 "3월이면 물러나는 MBC노조 집행부가 '최후의 판 흔들기'를 시도하고 있다"며 "결론부터 말하면, 이미 신뢰가 땅에 곤두박질한 MBC노조 현 집행부의 '무모한 판 흔들기'는 실패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노조는 지난해 파업기간동안 수많은 '양치기 소년식 거짓말'로 MBC 사원들의 신
감사원이 김재철 MBC 사장과 임진택 MBC 감사를 고발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번 감사가 김재철 사장의 거취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방문진에 대한 감사 결과로 김 사장의 배임 의혹이 우회적으로 확인됐다는 의견과 '물 감사'로는 김 사장 퇴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감사원의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한 김 사장의 행태가 드러난 것 이외에도 감사를 통해, 방문진의 총제적 무능이 나타나 방문진의 무책임한 경영관리 및 감독실태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국가기관 '우롱' 전문가 김재철 사장김재철 사장은 취임 이후 국가기관의 어떠한 요구에도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와 청문회 출석
박근혜 당선인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새누리당이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를 만들겠다고 밝힌 이후, 시민사회와 언론계의 비판적 목소리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과 ICT 업무를 함께 담당하며, 방송통신위원회(아래 방통위)의 방송통신 진흥과 방통융합 업무를 흡수할 예정이다. 또, 3개 부처에 분산돼 있던 정보통신산업 진흥과 소프트웨어산업 정책, 디지털콘텐츠산업 진흥과 방송광고 정책, 국가정보화 기능 등도 이관될 예정이다. 반면, 방통위는 방송의 규제기능만을 담당하며 조직 위상조차 현재 중앙행정기관에서 '행정위원회'로 격하된다.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은 3일 성명에서 "언론노조는 이번 2월 임시국회의 최대쟁점
전국언론노동조합 OBS희망조합지부(지부장 김용주·아래 OBS노조)가 1월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파업 찬반 투표를 치른 결과, 93.2%의 찬성률을 기록했다.총원 186명 중 사고 4명을 제외한 재적 조합원 수는 182명으로 177명이 투표했다. 찬성은 165명, 반대는 12명이었다. 투표율은 97.3%, 찬성률은 93.2%이다.OBS희망조합지부는 지난해 12월 시작됐던 2012년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했다.그간 OBS희망조합지부는 임금협약과 관련해 △임금인상 15.5% △법정수당 지급 및 현실화 △'경력사원-1호봉' 문제 해결 등을 요구해 왔으며 단체협약과 관련해서는 '국장 임면동의제' 도입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임금 협상안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 7대 임원으로 강성남 위원장 후보와 이경호 수석 부위원장 후보가 1일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전국언론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기진)에 등록을 마쳤다.강성남 위원장 후보는 1988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2001년 언론노조 서울신문지부 위원장과 언론노조 신문통신노조협의회 의장, 언론노조 부위원장을 역임했다.2002년에는 언론노조 신문공동배달제 추진 위원장을 맡았으며 2011년부터 현재까지 언론노조 6대 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을 해왔다. 강 후보와 짝을 이뤄 출마한 이경호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1970년 생이며, 1995년 KBS에 입사했다. 2000년 KBS강릉방송국 보도부 소속이었으며 2002년 언론노조 KBS본부 8대 보궐집행부 복지국장을, 2003년 언론노조 KB
지난해 9월 6일 국회의 감사요구에 따라 감사원이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의 MBC 경영관리·감독실태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감사원은 1일 김재철 MBC 사장과 임진택 MBC감사를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감사원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재우 방문진 이사장에게 MBC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하고, 직무상 책임을 다하지 않은 김재철 MBC 사장 및 임진택 MBC 감사에 대한 적절한 제재 조치 방안을 강구하도록 통보할 것"이며 "국회의 요구에 따라 실시된 이번 감사에서 감사원의 정당한 자료제출요구를 거부하여 감사에 차질을 빚게 한 김 사장과 임 감사를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감사원은 "김재철 사장은 방문진 이사회에의 출석을 요구받고도 명확한 사유없이 불응하고 (법
지역 민영방송인 울산방송 경영진이 이사회 보고 없이 2010년부터 '위험성 펀드'에 60억원을 투자했으나, 15억원에 달하는 손실만 가져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경영진과 이사 모두 책임지지 않고 있어 사태 수습은 요원한 상태이다.확정 손실액 6억 5천만원…'평가 손실액' 15억원에 육박전국언론노동조합 울산방송 지부(아래 울산방송 노조·지부장 김영곤)에 따르면, 울산방송 경영진은 2010년 이후 위험성 자산인 ELS펀드에 회사 유보금 60억원을 투자했다. 10억원 씩 6개 펀드에 투자한 것.이 중 2개의 펀드는 지난해 4월 만기상환이 이뤄졌고, 20억원의 원금 중 13억 5천만원만 회수할 수 있었다. 이는 원금에 대비해서 6억 5천만원에 달하는 손실액이 확정된 것이다. 노조는 정기예금 시 발생
나로호 발사 성공 이후, 지상파 방송3사는 '나로호' 삼매경에 빠졌지만 종합편성채널은 '박근혜 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지상파 방송3사 중 KBS와 MBC는 SBS보다 '나로호 발사 성공' 보도에 열을 올렸다. KBS 는 30일 특집뉴스로 영상 뉴스 을 포함해 무려 19꼭지를 할애했다. KBS 는 △나로호가 목표 궤도에 집입하기까지의 과정 △나로호 발사기술 △나로호 통제센터 모습 △환호하는 국민들을 담은 영상 △이 시각 나로호 △김승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인터뷰 △열악한 우주 개발 예산 등 나로호 발사 성공에 올인했다.반면, 박근혜 당선인 인선과 관련한 뉴스는 한 꼭지 뿐이었다. KBS 가 끝나고 특집다큐
YTN 배석규 사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해직자 문제'를 우선 해결 과제로 꼽았지만, YTN노사의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YTN노사는 2일 배 사장의 신년사 직후, 해직자 문제를 놓고 '물밑협상'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YTN 노조에 따르면, YTN은 신년사 이후 '사과를 전제로 해직자 복귀를 논할 수 있다'는 기존의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서서 '조건 없이 이야기 가능하다'는 의사를 표명했다.이러한 YTN 측의 입장 변화에, YTN 노조는 물밑협상에서 '6명의 해직자 중 일부는 자회사나 지국으로 가는 것까지 감수하겠다'며 사측에 조속한 해직자 문제 해결을 촉구했지만, 사측은 다시 '사과가 전제돼야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으로 선회했다.첫 '물밑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회사 명예훼손'과 '품위유지 위반'을 이유로 지난 15일 MBC로부터 해고통보를 받았던 이상호 MBC기자가 2월 초순 MBC를 상대로 '해고무효소송'을 제기한다. 이상호 기자는 30일 오전, 변호를 담당하게 될 신인수 민주노총법률원 변호사와 만남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해고와 관련한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했다.신인수 변호사는 30일 와의 전화 통화에서 "오늘(30일) 처음 이야기를 나눴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더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면서도 "2월 초순 즈음에는 소를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해고 당시 이 기자는 와의 통화에서 "수긍할 수 있는 해고사유가 아니다. 다음 주 재심 청구를 시작으로 법적인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어, 이 기자의 법적 대응은 예견된 일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여야 이사들이 박사학위 '논문표절' 판정을 받은 김재우 방문진 이사장에게 '자진사퇴'를 권고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야당 추천 최강욱 이사에 따르면, 김재우 이사장의 소명을 위해 마련된 30일 이사회에 김 이사장이 참석하지 않고 영국 출장을 떠나자 여야 이사들은 '김재우 이사장이 방문진 이사들의 신임을 잃었다'는 것에 전원 동의했으며, 향후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즉각 불신임 의결을 해야 한다'는 입장과 '사퇴를 권고하는 모양새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우 이사장의 직무수행능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이사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방문진 이사들은 김재우 이사장이 해외출장에서 돌아오는 내달 4일 자진사퇴를 권고할 예정이
MBC 간판 시사프로그램 의 고위 제작진이 '4대강' 보도와 관련한 내용을 축소해 또다시 'MB 정권 감싸기'라는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 MBC 은 지난 27일 첫번째 꼭지 에서 17일 감사원 감사보고에 의해 "총체적 실패"로 판명난 MB정부의 핵심 사업인 '4대강 사업'을 조명했다. 은 '4대강은 부실설계·부실시공'이라는 감사원과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는 정부의 대립적 입장과 함께 각 부처 사이의 이견, 차기 정부와 현 정부의 입장 차이 등 4대강과 관련한 논점들을 시청자에게 비교적 깊이있게 보도했다.하지만 편집의 과정에서 이상돈 중앙대 법대 교수의 인터뷰와 현장 취재가 누락되는 등 내용을 의도
최시중·천신일·박희태 등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인사가 대거 포함된 '설 특별사면'이 단행된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아래 언론노조·위원장 이강택)은 29일 성명을 통해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특별사면은 무원칙한 사면의 결정판"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언론노조는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챙기기' 특별사면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이 대통령은 이번 특별사면의 원칙으로 '대통령 친인척 배제', '임기 중 발생한 권력형 비리 사건 제외' 등을 제시했지만, 특별사면 대상에 이 대통령의 사돈인 조현준 효성 사장과 임기 중에 돈 봉투 사건으로 처벌 받은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포함돼 있다"고 비판했다.언론노조는 "특히 최시중 전 위원장이 받은 형량은 징역 2년 6
종합편성채널이 김용준 총리 후보자를 본격 검증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지만, 지상파 방송3사는 기존 의혹을 제기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종편채널 중 채널A가 김용준 총리 후보자 검증에 가장 열을 올리고 있다. 채널A의 는 28일자 단독 리포트 에서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의 장남 김현중 씨의 결혼 당시 사진과 고등학교 졸업 사진을 공개하며 "지금 한복 모자를 쓰고 있어서 정확한 키를 추정하기는 어렵지만 목 굵기를 보면 50kg 초반이 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황의진 관동대 교수 인용)" "신체검사를 받기 3년 전인 고등학교 졸업 사진에서도 몸무게가 45kg 미만으로 보기 어려운 만큼, 군 면제를 위해 의도적으로 살을 뺀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라
박근혜 당선자가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하며 인수위원회 조직 개편안을 마무리했지만, 언론 구성원들은 방송정책을 독임제 정부조직인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직접 관장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KBS 새 노조(위원장 김현석)는 28일 성명에서 "이번 박근혜 당선인의 조직 개편안은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 정책과 진흥업무를 독임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밑에 두겠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방송통신위원회가 망가진 이유는 합의제 기구였기 때문이 아니라 '1인 지하 만인지상', '방통대군'으로 불리던 최시중씨가 위원장을 하면서 사실상 독임제 정부부처처럼 방통위를 이끌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KBS 새 노조는 "인수위의 정부 조직 개편안은 지나치게 산업논리에 치우쳐 있다"면서 "그동안 방송통제로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