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인 블로거 '겨울엔우동'님은 프로야구 LG 팬임을 밝혀둡니다.심수창에게 많은 기대를 했던 경기였지만 기대에 전혀 부흥하지 못했네요. 타선은 사도스키에게 끌려갔고 완패를 당했습니다. 초반에 점수차가 벌어진 게 사도스키에게 힘을 줬고 그대로 졌군요. 스윕을 기대했으나 꿈은 2회 만에 끝난 경기였습니다.아쉬운 심수창구속은 오른 거 같았으나 그 외에 다른 것들은 다 예전보다 못한 듯한 피칭이었습니다. 초구인가에 143인가를 찍는걸 보고 구속은 올랐구나 했는데 왠걸 2구 3구 죄다 공이 높았습니다. 김주찬을 상대로 제구를 전혀 잡지 못하더군요. 풀카운트 접전에서 마지막 잡아내는 공만이 제대로 제구가 되었습니다. 헌데 다음 타자 상대로도 공은 대체로 높거나 변화구가 모두 가운데로 몰리더군요. 손아섭에
MBC 토요일 예능프로그램에서 우리 결혼했어요는 맨 마지막에 위치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화제성과 네티즌들의 반응, 그리고 시청자들의 충성도를 고려해 보면 토요일 오후 황금 시간대에 방송하는 예능프로그램의 순위는 '1위 무한도전, 2위 세바퀴, 3위 우리 결혼했어요'이다. 그러나 단지 시청률만 놓고 보면, 이 순위는 무의미 해진다. 물론 시청률도 우리 결혼했어요에 비해 다른 예능프로그램이 앞서 나가지만 우리 결혼했어요에 대한 화제성과 여타 다른 요소를 고려 해보면, 우리 결혼했어요의 시청률은 정말로 잘 나오는 것이다. 더군다나 나들이가 많은 5~6월에 우결의 시청률이 급등했다는 점은 주목 할 만 하다.그렇다면 이처럼 우리 결혼했어요의 시청률이 급등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역시 가장 큰 이유는, 현재
지난 독일월드컵에 첫 선을 보였던 우크라이나는 예상을 뒤엎고 8강까지 진출해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셰브첸코라는 확실한 공격수를 앞세워 화끈한 공격 축구로 첫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른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월드컵에 오르지 못했던 한을 말끔하게 씻어내며 세계 축구계에 강한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월드컵이 '강팀들의 잔치'라고 하지만 약팀이 반란을 일으켰던 사례 또한 적지 않았습니다. 앞서 말한 우크라이나를 비롯해서 2002년의 한국, 1998년의 크로아티아, 1994년의 불가리아 그리고 1990년의 카메룬이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가 본선에 들어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정상급 실력을 보여준 이 팀들에게 우리는 '기적의 팀', '돌풍의 팀'이라고 불렀습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신데렐라 언니가 드디어 20회를 마지막으로 종영을 하였습니다. 은조와 기훈, 기훈과 효선, 효선과 강숙, 기훈과 홍회장, 은조와 정우 등 모든 캐릭터간 갈등이 해소가 되면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가 되었는데요.여러분은 그런데 정말 이런 신데렐라 언니의 해피엔딩을 만족하시나요?홍조커플이 무단횡단 하는 이유 기훈과 은조는 결국 불굴의 의지(?)로 둘만의 사랑을 완성시키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사랑을 가로막고 있던 효선에 대한 미안함, 대성의 죽음에 따른 죄책감 등 많은 장애물들을 극복하고 말이에요. 그런데 18회에서도 마지막 20회에서도 그 둘의 애절했던 극적인 만남에서는 도로의 반대편에서 서로 마주보다가 무단횡단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특히나 18회에서는 검찰청 앞에서 무단횡단을 하는 모습이
진보신당-노회찬에게 화풀이 한다고 욕하는 이들에게 투표결과 보고도 서울시민-경기도민 탓이라 욕할 자격있나?? 뜨거웠던 6.2동시지방선거가 서울-경기도에서 미완의 MB심판으로 끝난 가운데, 선거결과를 보고 껄끄럽고 불편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간 지방선거 과정에서 품고 있던 문제의식과 불만들을 말이다. 특히 야권이 줄기차게 말로만 외쳐왔던 반MB연대(대중들의 관심사)와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 철저히 왕따 당하는 진보신당의 선택이 더러운 한국의 기성정치판과 전혀 어울리지 못하고 대중과 괴리된 선거전략-선택이었음을 꼬집었다. 뒤늦은 사퇴로 유권자들과 당원들 혼동만 시켜 무효표를 18만표 이상 만든 진보신당이 선거 이후 어떤 길을 갈지 궁금해서 말이다. * 진보신당의 욕심이 오세훈-김문수 재선을 낳
일단은 스테이 진보세력이 수도권의 기초단체와 중소시장들과 도지사를 장악하는 가운데 유독 유시민만이 김문수에게 월등한 차이로 패한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살펴보면 유시민은 필패할 수 밖에 없었다. 김문수가 도정을 잘해서도 아니다. 가장 큰 이유는 유시민 자신에게 있다. 유시민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서 후보로 17대 국회의원을 하였었다. 그런데 18대국회의원선거에서는 대구로 내려가 대구의 아들이라고 하면서 뼈를 묻겠다는 듯 행동하였다. 유시민은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모든 진보세력의 단일 후보로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유시민이 덕양에서 얻은 표는 김문수보다 적은 득표를 하였다. 자신의 지역구를 버리고 심판을 피해 대구로 내려간 것이 첫 번째 원인이다
이번 6.2 지방선거는, 그간 여론조사 결과를 뒤엎고, 전반적으로 접전 양상을 띤 지역이 많았다. 균형감을 견지한 국민의 선택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 역대 지방선거 두 번째에 해당하고, 15년 만에 경신한 투표율 54.5%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중장년층에 비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저조했던 청년층의 참여가, 높은(?) 투표율을 견인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투표율 54.5%는 결코 높은 수치가 아니다.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은 유권자가 절반에 가깝기 때문이다. 정치에 대한 불신과 무관심이 여전히 공존함을 알 수 있다. 내가 행사하는 한 표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선거의 참여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 정치권과 국민이 함께 고민하고 풀어야 할 숙제를 남긴 셈이다.
꼭 2년만에 리턴매치를 갖게된 동부챔프 보스턴과 서부챔프 엘에이다. 재작년시즌 파이널에서는 보스턴이 4승 2패로 승리한 바 있고 통산 파이널에서만 11번을 만났던 전통의 동/서부 강호들이다.Historical Results NBA 파이널 역대전적 (보스턴-엘에이)1958-59시즌 보스턴 셀틱스 4-0 엘에이 레이커스1961-62시즌 보스턴 셀틱스 4-3 엘에이 레이커스1962-63시즌 보스턴 셀틱스 4-2 엘에이 레이커스1964-65시즌 보스턴 셀틱스 4-1 엘에이 레이커스1965-66시즌 보스턴 셀틱스 4-3 엘에이 레이커스1967-68시즌 보스턴 셀틱스 4-2 엘에이 레이커스1968-69시즌 보스턴 셀틱스 4-3 엘에이 레이커스1983-84시즌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바꾸고 조직을 바꾼다고 말합니다. 물론 그 선택이 자신의 의지에 따라 될 수도 있고, 그저 운명에 따라 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중요한 것은 그 중요한 상황에 따라 한 개인 또는 조직의 운명이 좋은 상황을 맞이할 수 있고 반대로 나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주 단순한 이야기일 수도, 또 한편으로는 과거에 너무 얽매이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한국 축구 역시 순간의 중요한 상황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던 적이 아주 많았습니다. 약팀과의 경기에서 졸전을 거듭하며 경질된 외국인 감독들도 여럿 있었고, 반대로 위기를 딛고 좋은 결과를 냈던 적도 꽤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서 세계 최고의 축구 축제,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운명을 어쩌면 완전히 다른 쪽으로 바꿨을 수도 있었을 그
남아공월드컵 개막이 이제 8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본선에 진출한 32개 각 국의 행보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저마다 꿈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팀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것만큼은 아마 모든 팀들의 공통적인 바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번 월드컵 역시 이전 월드컵 때와 마찬가지로 주목해볼 만 한 빅매치들이 수두룩하게 준비돼 있습니다. 16강 토너먼트 나아가 우승컵을 바라보는 팀들 입장에서는 이 빅매치에서 이겨야만 자신들이 원하는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경기 외에도 이번 월드컵에서 꽤 흥미진진할 빅매치들을 정리해 한 번 소개해 보겠습니다. G조 모든 경기는 꼭 보라! 이번 월드컵에서 죽음의 조로 형성된 G조 경기는 모든 경기가 빅매치라 해도 과언이 아닐
지난 6월 2일은 동시 지방 선거가 있었던 날. 투표율은 199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을 만큼 엄청난 국민적 관심 속에 치러졌다. 투표 전 여론 조사를 뛰어넘는 여야당의 초박빙과 정당간의 대결은 아니었지만 무소속끼리 경합을 통해 투표율이 60%을 돌파한 제주도 선거까지 이번 선거는 국민들의 엄청난 관심 속에 치러졌다. 그렇다고 해서 모두 선거 결과에 관심을 가지고 투표를 한 것은 아니다. 소위 말하는 '북풍'과 '노풍'이 한바탕 휩쓴 뒤 치러지는 선거라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졌지만, 이 말고도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진 부분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핫 아이콘 새내기 아이돌들의 투표 인증샷.이번 선거에서처럼 아이돌들의 투표 인증샷이 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트위터, 네이버의 미투데
6월 2일 제5대 지방선거가 끝나고 서울시장 선거 결과도 윤곽을 드러냈다. 개표율 99.6% 현재, 한나라당의 오세훈 후보가 약 2만5천여표의 차이로 민주당의 한명숙 후보를 이긴 것으로 나타났다.그런데 문제는 이런 선거 결과는 과연 '전체 서울의 의지'로 받아들일 수 있느냐 하는 점에 있다.이번 서울시장 투표 결과를 보면, 서울의 기득권 세력으로 자부하는 강남 3개구-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가 또 다시 똘똘 뭉쳐 '묻지마 몰표 투표' 행태를 자행했다. 이들의 왜곡된 투표는 전체 25개 지역구를 아우르는 서울의 보편적 민의를 저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상 이번 서울시장 지방선거에서도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는 이해할 수 없는 엄청난 몰표 투표로 서울의 보편적
지금 양팀의 분위기는 정반대 상황입니다. 엘지는 연승가도, 롯데는 연패 중.. 롯데는 오늘 사도스키를 앞세워서 어떻게는 연패를 끊으려 할 것이고(스윕은 막겠다.) 엘지 입장에서는 다음이 sk와의 일전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스윕으로 이번 주 승률을 기본 5할로 가져간 다음 sk와 만나려고 할 것입니다. 엘지는 이미 2승을 거뒀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늘 경기를 안일하게 가져 갈수는 절대 없습니다. 위닝시리즈는 가져왔지만 스윕을 하고 sk를 만나야 앞으로 치고나갈 발판이 되겠죠.심수창은 얼마나 끌어 올렸나. ?심수창이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 올려서 올라왔습니다. 최근 2군 등판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는군요. 무엇보다 기대가 되는 건 구속을 끌어 올렸다는 소식입니다. 한때 140후반대의 빠른공을 뿌리던 심수창이었
사실 이대로 끝내도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결코, 절대로 변하지 않을 것 같던 악착같던 계모 강숙도 참도가로 돌아와 자식들의 품에 안겼고, 은조를 향한 정우의 일편단심 사랑도 이루지 못한 고백이지만 적절한 마무리로 끝났죠. 삐뚤어진 욕망의 아버지이지만 차마 버리지 못했던 기훈의 애틋한 부정의 결말도, 그 절망에서 손을 내민 은조와의 뜨거운 눈물 키스신도 이정도면 납득할만한 해결책입니다. 다소 성급하게 밀어붙인 감이 없지는 않지만 뭐 이대로 끝난다고 해서 불만을 가질 수는 없겠죠. 신데렐라 언니의 불안 불안한 감정싸움을 보면서 가장 걱정되었던 것은 지붕 뚫고 하이킥과 같은 난데없는 새드앤딩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여전히 신언니의 결말은 한 회분을 더 남기고 있습니다. 고전 드라마 질투의 엔딩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한 오랜 질문을 해오던 그들이 답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그 어렵고도 힘겨운 과정을 통해 그들이 얻은 사랑은 무엇이고 어떤 모습이었을까요?사랑, 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1.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형에 의해 납치되었던 기훈은 은조로 인해 풀려나게 됩니다. 그렇게 서로에 대한 감정을 모두 쏟아내기 시작한 그들은 도로 위에서 서로를 껴안는 행위를 통해 그동안 자신들을 옭아매던 굴레를 모두 던져버렸지요. 그렇게 서로의 감정을 가감 없이 확인한 그들은 편안해집니다. 상처투성이가 되어버린 얼굴을 가지고도 환하게 웃으며 농담을 던지는 기훈은 행복하기만 합니다. 그동안 거의 웃지 않았던 얼음공주 은조도 환한 웃음을 던지며 비로소 찾은 사랑이 기쁘기만 합니다. 사랑을 얻고 한없는 공백에
마음 졸였던 지방선거가 끝이 났습니다. 독선과 오만으로 점철된 현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강했던 이번 지방선거는 그렇기에 중요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무소불위의 힘을 가졌다고 믿는 권력자들의 오만한 정치에 국민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는 중요했기 때문이지요. 국민의 승리로 끝난 지방선거, 민심이 천심이다투표율 54.5%는 지난 15년 동안 최고였습니다. 침묵했던 민심이 이명박 정권을 심판했다고 보는 것이 가장 적합하겠지요. 투표율의 향방은 젊은 층들의 참여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는 없지요. 보수 성향의 장년층의 투표율은 높지만 진보 성향의 젊은 층들의 투표율이 항상 낮은 상황에서 이번 선거의 관건은 투표율이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예측했듯 투표율이 오르니 현 정권을 심판하라는 결과가 드러났습니다
어제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많은 분이 투표를 해주셨습니다. 15년 만에 투표율이 가장 높게 나올 정도로 말입니다. 그리고 이 투표장에는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다녀간 연예인 스타분들도 상당히 많이 있었습니다.특히 평소에 투표에 관심이 없던 분들이 이번에 자발적으로 많이 투표에 참여 준 것처럼 연예인들도 그러한 모습들을 보여주었는데 이러한 연예인들의 모습들이 트위터에 올라오면서 투표 열기를 더욱더 끌어 올려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하지만, 이러한 연예인들의 투표 인증 샷은 좋은 점도 있었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바로 투표장 밖에서 사진을 촬영해 투표인증 샷을 올려준 연예인 분들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인 미료가 트위터에 찍어 올린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롯데를 9:6으로 물리치며 LG가 4연승을 달렸습니다. 지난 토요일 넥센전 이후 경기 종반 점수를 뽑아내며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는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는데, 2사 후 득점이 많다는 점도 인상적입니다.5월 29일 토요일 넥센전에서는 11회초 10:9 박빙으로 앞선 2사 만루에서 김태군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다음날에는 역시 11회초 2사 1, 3루에서 박병호의 결승타로 승리했습니다. 어제 롯데전에서는 6:5로 승리했는데, 5점이 2사 후 뽑은 점수였으며, 오늘 뽑은 9점 가운데 6점이 2사 후에 나온 것이었습니다. 2사 후에 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 실책이 수반되지 않는 한, 타석에 들어선 타자의 출루가 필수적이기에
얼마만에 세계 최강급 팀과 맞붙는지 모르겠습니다. 월드컵 본선 개막을 불과 8일 앞두고 허정무호가 세계 최강과 '당당한 맞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로 내일 새벽(4일) 1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이자 유럽 최강 스페인과 맞대결을 펼치는 것입니다.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다수 포진한 스페인 축구를 좋아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우리 축구대표팀의 마지막 평가전을 지켜보며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고 덩달아 우승후보 스페인팀의 전력도 미리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30일, 벨라루스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하고 주축 수비수 곽태휘가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다소 침체기에 빠질 뻔 했던 한국 축구는 월드컵에서 뛸 23명 최종엔트리를 확정한 뒤 가진 '처음이자 마지막' 평가전, 스페인과의 경
이번 지방선거에서 깜짝 놀랄 일이 벌어졌다. 투표율이 무려 54.5%가 나온 것이다. 제 1회 지방선거를 제외하면 역대 지방선거 중 최고 투표율이다. 최근 투표율이 경향적으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는 훨씬 낮은 투표율이 나올 거라고 예상됐었다. 2008년 총선의 경우 투표율이 46.1%였다. 대선이나 총선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지는 지방선거의 특성상 높은 투표율을 기대하기 힘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54.5%가 나왔다. 이건 젊은층이 투표를 했다는 이야기다. 전통적으로 고연령층은 오전에 젊은층은 오후에 투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에 오후 투표율이 더 높았다는 점으로도 그것을 알 수 있다. 오전, 오후를 떠나서 54.5%라는 수치 자체가 젊은층이 나서지 않았다면 나올 수 없는 수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