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LG는 이진영이 빠지고 박용택이 1군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 출장했고, 권용관 대신 김태완이 나왔습니다.MBC 라이프 정우영 캐스터(왼쪽)과 이효봉 해설위원.LG 선발 한희. 5이닝 3피안타 2볼넷 1실점. 안정적인 투구 내용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지만, 오카모토의 블론 세이브로 선발승을 얻지 못했습니다.한화 선발 데폴라. 6.2이닝 5피안타 3사사구 3실점(2자책점).2회말 LG는 정성훈과 박용택의 연속 안타와 도루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데폴라의 폭투로 선취 득점했습니다.1사 후 박용택을 불러들이는 조인성의 적시타로 2:0이 되었습니다.4회초 한화는
시간이 지날수록 네티즌들의 비난 수위는 더욱더 높아지고 있는 듯싶다. 최근 우리 결혼했어요에 투입 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닉쿤 - 빅토리아(이하 닉토리아 커플)에 대한 비난 말이다. 이는 지난 6월 1일 닉토리아 커플이 우리결혼했어요에서 첫 촬영을 끝마쳤다는 언론들의 보도와 함께 네티즌들이 포착한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더욱더 가속화 되어가고 있다. 또 여기에 닉토리아 커플의 첫 촬영분의 방송 날짜가 앞으로 단 2일 밖에 안 남았다는 점도 이를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다.그렇다면 이번에 우리결혼했어요에 투입되는 닉토리아 커플에 대해 처음부터 비난을 퍼부으며 이들의 첫 방송을 굳이 비난으로 얼룩지게 만들어야 할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현재 네티즌들이 닉토리아
이번주 드디어 기다리던 무릎팍도사 김연아편 나머지가 방영되었습니다. 앞서서 김연아의 스케이팅에 대한 솔직하고 진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면, 이번주에는 그녀의 최근 근황과 연애, 스캔들 등 보다 더 인간적인 김연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정말 솔직한 그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악플에 대하여 거침없이 하이킥 김연아는 악성댓글을 많이 본다고 밝혔는데요. 저는 예전에 김연아에게 악플다는 사람들의 성향을 분석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김연아가 악성댓글을 봤다는 소리를 듣고 헉소리가 나올 정도로 깜짝 놀랐는데요. 그렇게 막말로 달린 댓글들을 김연아가 직접 봤다는 것이 정말 걱정되더라구요. => 김연아 악플러 댓글들 분석해보니자신을 둘러싼 스캔들에 대해서도 모두 알고 있었고, 악플러들
30부 작이라는 의외로 긴 드라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시대극에 들어가는 기본비용이 많아서 인지 도 그렇지만 도 일반 드라마의 두 배가 되는 양으로 승부를 시작했습니다. 시대극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즐거움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 첫 회는 채널을 돌릴 수밖에 없도록 만든 듯합니다. 식상한 80년대 불륜 드라마?1. 탁구와 마준, 불륜이 만들어낸 운명거성식품이라는 굴지의 기업을 가진 남자. 그러나 자신의 대를 이을 아들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내가 아이를 낳았지만 또 다시 딸을 낳자 산모가 있는 병원이 아닌 술집을 찾는 그는 무척이나 냉철한 인간입니다. 대를 이을 아들을 낳지 못하는 며느리가 못마땅한 시어머니는 다른 방법이라도 강구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아들을 낳아
초록은 동색이라고도 하듯 목적이 비슷한 두 남녀는 서로를 찾기 시작합니다. 해신그룹이라는 공통된 목표에 서로 다른 모습으로 다가가는 그들의 운명은 과연 해피엔딩이 될 수 있을까요? 사랑을 알지 못하고 사랑을 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다가오는 사랑은 거칠고 모든 것들을 파괴할 듯만 합니다. 나쁜 남녀가 만나면 사랑은 어떻게 변할까?1. 사랑은 모든 것을 파괴 한다해신그룹의 둘째 아들 홍태성으로만 알고 있었던 재인은 확실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모네까지 합석을 시킨 자리에서 당황스러운 상황을 맞이합니다. 모네가 홍태성이라고 알고 있는 심건욱에게 사랑 고백을 했기 때문이지요. 한순간 바보가 되어버린 재인으로서는 당황스러울 수밖에는 없었죠.절대 달라질 수 없는 자신의 인생을 한 번에 바꿔버릴 수 있는 남
사람이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고 세계 최고까지 될 정도면, 나이의 고하를 막론하고 어떤 종류의 정신적 성취를 이루게 되는 것 같다. 그 사람에게서 모종의 힘이 느껴지기도 하고, 인생 그 자체에서 숭고한 감동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번 주 김연아 편을 보며 든 생각이다. 그녀는 지난 1편에 이어 자신의 삶을 웃음과 함께 담담히 말해나갔다. 1편과 같은 눈물은 없었지만, 여전히 삶 자체에서 오는 울림이 있었다. 그런 울림이 느껴지는 것은 그녀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세월을 견뎌왔기 때문일 것이다. 그녀는 치열하게 몰두하면서 살았던 사람이고, 그건 시간을 대단히 압축적으로 사용했다는 뜻이다. 나 같은 일반적인 사람이 몰두할 수십년 치를 그녀는 십수년을 꽉 채워 경험했을 것이다. 또 그녀
신데렐라 언니의 바통을 이어받은 것은 분명 제빵왕 김탁구로서는 호재이다. 나쁜 남자가 수목드라마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지만 한동안 수목을 지배한 KBS에 습관적으로 손이 가게 된다. 경향성은 참 무서운 것이다. 게다가 추노에 이어 신데렐라 언니까지 수목 드라마에 있어서 KBS에 대한 기대감도 무시 못 할 프리미엄으로 작용하고 있다.제목에서 느껴지는 아동스러움과는 달리 첫 회 김탁구는 시작과 동시에 막장 설정과 자극적 소재로 인해 '욕먹는 드라마'로 가는 티켓을 획득했다. 아들을 낳기 위해서 옛 남자이자 남편의 부하직원과 혼외정사를 벌이는 전인화와 거의 비슷한 이유로 전광렬은 보모 전미선과 하룻밤을 보낸다. 이런 독한 설정도 위태로운데 아빠인 전광렬과 보모의 부적절한 키스신을 문밖에서 딸 자경이 지켜본다.
한때 우리 프로야구 중계방송보다 일본 프로야구 중계를 우선시했던 방송사가 야구팬들에게 비난을 샀던 적이 있었죠.이승엽 선수의 소속팀,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향한 중계방송이 시즌 내내 이어졌다는 거.과거 선동열 현 삼성감독이나 이종범 선수 등이 일본에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우리 방송엔 심심치 않게 일본 프로야구가 비춰져 왔습니다.올 시즌 역시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2명의 거포, 이범호와 김태균의 진출이 있었고,이를 보며 왠지 일본 프로야구 중계방송에 대한 예감이, 그것도 당시에는 좀 불길한 예감이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당시 그런 불안함(?)은 포스팅, '일본야구 중계의 시대는 오는가' 에서 절실하게 함께 합니다.-결국은 스포츠 채널이 아니긴 해도, 케이블 채널 가운데 한 곳에서 롯데에
처음부터 예상되었던, 누구나 알고 있는 뻔한 전개이기는 합니다. 아무리 동이가 점점 실제 역사적 사실과는 동떨어진 창작의 영역으로 가고 있다 해도 수많은 사극에서 되풀이되었던 인기 소재, 장희빈의 몰락이라는 중심 줄기를 벗어날 수는 없으니까요. 단지 그 시기와 방법만이 문제였을 뿐, 이소연의 장옥정은 동이가 숙종의 품에 안기기 위해 극복해야 했던 장애물로서 기능하는 것이 그 시작에서부터 정해져있던 피할 수 없는 결과였습니다.하지만 그렇다 해도 지금 동이에서 장옥정이 서서히 몰락하는 모습은, 아니 그녀가 악녀로 각성하기 시작한 후부터 그녀를 그리고 있는 방식은 여러모로 불만이에요. 마치 제작진이 작정하고 그녀를 바보로 만드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지금 동이의 장옥정에 대한 태도는 전형적인 용두사미이자
동이에서 비밀병기라 기대하던 심운택이 드디어 등장하였습니다. 동이 제작진은 이 심운택 역을 캐스팅하는데 상당한 공을 들였다고 하는데요. 촬영 하루 전까지 오디션을 진행하며 치열한 경합에 의해 결국 김동윤이 캐스팅되었다고 합니다. 김동윤을 볼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박용하를 닮은 외모인데요. 저는 몰랐는데 이미 영화, 드라마 등을 오가며 꽤 많은 활동을 했더군요. 영화 : '울어도 좋습니까?', '도화지', '좋은 밤 되세요', '그날', '오르골' 주연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1993년 7월 16일 금요일 LG는 잠실에서 해태와 맞붙었습니다. 경기 전부터 내린 부슬비는 그치지 않았지만 경기는 강행되었고, 야구장 전체의 관중수보다 1루 외야석을 채운 LG 계열사 신입 사원의 수가 더 많았습니다. 해태가 LG 선발 김기범을 상대로 1회초 선취 득점했지만, 4회말 해태 선발 문희수에게 뽑은 이병훈의 동점타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해태 김응룡 감독은 선동열을 5회말에 구원 등판시키는 초강수를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6회말 이병훈이 선동열로부터 역전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고, 7회말에는 신인 김경하의 3루타에 이어 박준태의 희생 플라이로 3:1 쐐기를 박았습니다. 김기범을 구원한 좌완 계투 강봉수가 승리 투수가
* 필자인 블로거 '겨울엔우동'님은 프로야구 LG 팬임을 밝혀둡니다.1년에 딱 한번 있다는 괴물 무찌르는 행사가 오늘 나왔네요. ㅎㅎ (지금까지 류현진은 엘지에게 1년에 한 번씩만 졌다고 합니다) 더마트레가 많은 투구수로 인해서 긴 이닝을 소화하진 못했지만 일단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경기를 리드상황에서 끌고 갔다는 게 좋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류현진을 상대로 그래도 1~2점은 뽑았던 만큼 오늘도 비록 2점이었지만 투수진이 성공적으로 막아냈습니다. 괴물을 잡아낸 것이 아니라 상처만 주고 퇴각 시킨 것이기 때문에 괴물은 분명히 다음에 다시 오겠지만(등판하겠지만;) 이번 한화 3연전은 분명 좋은 흐름이 될 것 같습니다.발전되고 있는 더마트레곤잘레스보다 더마트레가 훨씬 좋은 공을 던지는 것은 아
금일 새벽(6월8일) 아이폰4 가 발표되었습니다. WWDC10에서 새로운 아이폰4 의 발표가 있었죠. 새로운 아이폰의 모델명은 아이폰4G도, 아이폰HD도 아닌 아이폰4 로 발표되었습니다. 또한 모두가 예상한대로 아이폰4 를 발표하는 스티브잡스의 옷차림은 검은티, 청바지차림이었습니다. 살짝 살이 붙어 건강한 모습이어서 다행이란 생각도 잠시. 그의 첫 오프닝은 아이패드에 대한 자랑이었습니다. 그리고 30분후, 시종일관 스티브잡스는 얇고, 강인해진, 하드웨어적으로 발전한 아이폰4 를 소개하며 신제품 아이폰, 아이폰4 에 대한 자세한 브리핑이 시작되었습니다. 옳커니, 그렇게 모두가 기대하던 새로운 아이폰, 아이폰4 의 발표가 시작된 것이었습니다.스티브잡스는 "자신의 와이파이에 이 현장에서 57
이번 에 출연한 홍수아가 기록적인 ‘무식’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홍수아는 ‘눈높이를 맞춰요’ 코너에서 크리스티나가 ‘캐나다 밑에 무슨 나라 있어요?’라고 물으며 오바마 대통령이라는 힌트를 주자 태국이라고 답했다. 사람들이 황당해하자 재차 방글라데시라고 했다. 지석진은 홍수아의 재발견이라고 했고, 매체는 홍수아가 백치 캐릭터 대열에 합류했다고 기사화했다. 네티즌은 해도 너무한 무식이라고 핀잔을 줬다. - 손발이 오그라드는 무식 - 이번에 나타난 홍수아의 무식이 손발이 오그라들도록 민망한 것은, 일부러 무식한 척하는 것이 너무나 티가 났기 때문이다. 미국은 한국인에게 평범한 외국이 아니다. 수많은 한국인에게 미국은 아주 특별한 이상향이다. 대단히 밀접한 우방이기도 하다. 미국에 대한
깊은 상처를 입고 사라진 동이와 중전에 오른 장희빈. 관직에서 물러나게 된 서종사관과 천수. 일대 전환을 위한 마지막 힘겨루기가 시작되는 상황입니다. 역사는 현실을 바라보게 하는 거울이라는 말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는 내용들을 24부에서는 '사씨남정기'와 몇몇 대사들을 통해 보여주었습니다. 현대판 사씨남정기는 무한도전이다1. 사라진 동이를 찾아서깊은 상처를 입고 생사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라진 동이를 찾기 위한 노력은 그녀를 해하려고 했던 이들이나 동이를 걱정하는 이들이나 동일했습니다. 물론 그녀를 해하려던 입장에서는 돌아올 수 없을 것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행적이 묘연함이 곧 죽음으로 단정 지을 수 있었지요.하지만 그녀가 살아있음과 꼭 찾아야만 한다는 사명감을 가진 이들에게
지난 4월 피디수첩은 라는 이름으로 우리시대 검사들의 부패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피디수첩이 밝힌 내용을 보며 알고 있었던 비밀들이 공론화되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일 정도로 절대 권력을 가진 검찰의 부패는 이미 민심을 잃은 지 오래였습니다. 반성도 개혁도 없는 검찰 피디수첩에서 방송한 는 엄청난 반항을 일으키며 우리사회에 가장 청렴해야 할 검사들에 대한 도덕성 문제가 다시 한 번 사회적 화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은 쉽지는 않겠지만 이 문제가 명명백백하게 밝혀져 검찰이 새롭게 우뚝 서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철옹성 같은 절대 권력은 세상에서 가장 청렴한 조직이 검찰 조직이라는 말로 자신들의 썩어가는 몸뚱이에 메스는 고사하고 약 처방도
알 만한 사람은 다 알아차렸던 24회 첫 장면은 손에 피를 묻히고 중전의 자리에 오른 장옥정의 악몽이었다. 그 악몽은 장옥정의 성정이 더욱 거칠어지는 동기가 되고 있다. 장옥정은 오라버니 장희재가 벌여놓은 대비시해를 막을 수 없었기에 어쩌면 타의에 의해 악행의 길로 접어들었고, 동이에 마음을 주는 숙종으로 인해 질투가 더해짐으로써 멈출 수도, 돌이킬 수도 없는 자의적 악행의 주체가 되었다. 그리고 동이가 사라졌으나 확실하게 시신까지 확인하지 못해 마음 한편에 불안을 담고 있어 어쩌면 오를 곳까지 다 왔으면서도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갖지 못한다. 불안이 영혼을 잠식한다는 말처럼 정말로 동이만 죽었으면 드라마 속에서만이라도 장옥정은 모든 불안에서 풀려나 처음에 보았던 이지적인 본래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그렇습니다. 이번 6월 들어 스포츠계 최고의 소식은 아마 육상에서 시작된 거 같습니다. 최소한 지금까진, 월드컵보다 더 뜨겁고, 대단한 뉴스는 우리 육상에서 나온 한국 신기록!!30년이 넘은 남자 100m 한국 신기록이 드디어 깨졌단 거죠.바로 어제, 대구 스타디움이었습니다.6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100m, 준결승에서 나온 김국영 선수의 10초 23, -세계 기록과 비교하며 9초대 아니라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만..-종전 기록은 79년에 수립된 서말구 전 육상대표팀 총감독의 10초 34! 그동안 아무도 넘지 못하며, 특별 포상금 1억 원까지 걸려있는 기록이었죠.무려 31년이 넘게 깨지지 않던 기록은 드디어 깨졌다는데 의미를 둬야 한다는 겁니다.-더구나 기록의 주인공인 김
가수이자 배우 비(정지훈)가 주연을 맡았던 '닌자어쌔신'으로, 2010 MMA(MTV Movie Awards) 최고 액션스타상(Biggest Badass Star)을 수상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그와 함께 최종후보에 오른 경쟁자가 안젤리나 졸리, 크리스 파인, 샘 워싱턴, 채닝 테이텀 등, 그야말로 월드스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쾌거 중에 쾌거가 아닐 수 없다. 또한 국내 최초일 뿐 아니라, 아시아에선 성룡, 장쯔이 등에 이은 다섯 번째 수상이라는 사실에서, 결코 작지 않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이에 네티즌들도 과연 '월드스타'라며, 아낌없는 격려와 축하를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수상이, 과연 그동안 그를 향해 불거졌던 '월드스타'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까.
환상이 점점 흐려지고 있습니다. 달콤했던 솜사탕이 조금씩 질퍽거리기 시작했고, 그들을 보며 두근거리던 마음은 차갑게 식어가고 있죠. 모두가 그들의 탓만은 아니겠지만 상당부분 의도된 실수, 혹은 노림수에 의한 실망과 지겨움 때문이고, 어쩌면 너무 떠버린 가짜 사랑이 도달하게 될 어쩔 수 없는 결말일지도 모르겠네요. 우리 결혼했어요의 에이스인 조권-가인의 아담커플은 이제 그 유통기한이 서서히 다했다는 기분입니다. 그들의 결혼 생활은 이제 실제 사귀는 것 외에는 아무런 해답을 찾기가 어려워졌어요. 말한 것처럼 어쩔 수 없는 일이기는 합니다. 어디까지나 합의와 계산에 의해 만들어진 가상 부부라는 틀 안에서 이들이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은 정확히 짜여지고 미리 구상된 것들의 연속이기 마련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