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라인업. 부상 및 1군 복귀 후 박경수가 처음으로 선발 출장했습니다.LG 선발 봉중근. 6이닝 7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두산 선발 임태훈. 5이닝 3피안타 4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1회말 1번 타자 이종욱의 타석에서 소나기로 인해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등, 경기 중에 비가 오락가락했습니다. 하늘도 먹구름이 낀 곳과 맑은 곳이 뒤섞여 있었습니다.LG는 3회초 2사 1, 2루에서 박용택의 뜬공을 투수 임태훈이 처리하려다 잡지 못하는 실책에 편승해 선취 득점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2사 1, 3루에서 이택근이 범타로 물러나며 추
해마다 프로야구 올스타전 전후로 다양한 올스타전 중계에 대한 포스팅을 해왔습니다.공중파 중계가 빠진 아쉬움을 이야기한 "올스타전과 TV, 그리고 공중파"와 같은 포스팅도 있고, 올스타전을 본 뒤 "중계 시청기"를 올린 적도 있죠.이런저런 올스타전 포스팅에서 본 소감이나, 공중파 중계가 빠져있는 아쉬움들을 이야기했는데요.2010년, 또다시 돌아온 "프로야구 올스타전".이미 공중파 중계를 이야기하기엔 너무 오랜 과거인 듯 해서... 언급 자체가 조금은 생뚱맞을 지경이기도 합니다.그리고, 입야구(?)와 같은 마이너스러운, 하지만 은근히 재미가 기대되는 각종 행사가 이미 우리 프로야구 올스타전에는 늠름하게 함께합니다. 그럼에도 올해도 또 한 번 언급하는 공중파와 올스타전 이
언젠가부터 K-리그 경기가 열릴 때 경기장을 찾아가보면 외국인들을 제법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마치 자신의 고향팀처럼 열렬히 응원하면서 K-리그를 즐기는 듯 했는데요. 다수는 아니지만 몇몇 외국인들은 서포터를 구성해서 응원을 펼치기도 하고, 또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선수들을 줄줄이 꿰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자주는 아니어도 블로거가 가끔 이들과 우연하게 대화를 나눌 때면 '정말 축구는 국경을 초월한다'는 말을 실감하곤 하는데요. 어쨌든 K-리그가 분명히 외국인들에게도 매력적인 요소가 있다는 걸 의미하고, 또 이런 모습들에 오히려 '감사해야겠다'는 생각도 가질 때가 있습니다. 역으로 이야기하면 우리가 영국 여행 가서 박지성의 맨유 경기를 보러 올드 트래포드를 가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K-리그에 대해 관심을
방송에서 완전 퇴출되었던 김제동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것만으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지만 아직은 가야할 길이 많은 그로서는 많은 부담으로 다가온 첫 방송이었을 듯합니다. 기부를 버라이어티로 만들어낸 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었던 그들의 '7일간의 기적'은 행복한 기적 이야기였습니다. 재미와 의미를 모두 담아낸 행복한 7일의 첫 번째 대상자는 아픈 부인은 병원에 장기 입원중이고 홀로 삼남매를 키우고 있는 가장입니다. 중학생 아들 둘과 10살 어린 딸을 홀로 키우는 아빠가 가장 바라는 것은 작은 용달차로 생선을 현지에서 사다 파는 것이었습니다. 일용직으로 근근하게 살아가던 그에게 용달차는 한 가족의 미래를 보장하는 가장 소중하고 의미 있는 물건이었습니다. 엄밀하게 이야기를 하자
22일 방송된 에는, 손담비, 애프터스쿨의 가희와 리지, 씨앤블루 정용화, 슈프림팀에 사이먼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리지-정용화-사이먼디-신봉선'의 고향이 부산이라, 마치 '부산특집'으로 비춰질 정도였다. 부산사투리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적지 않았다는 점도 이를 방증한다. 이 날 가장 눈에 띤 게스트는 리지였다. '레이나-나나'와 함께 걸그룹 오렌지캬라멜로도 활동중인 여고생 리지는, 낯선 예능에서도 놀라운 적응력을 보였다. 오렌지캬라멜 '마법소녀'의 안무는, 무대 위에선 낯간지러운 데 반해, 예능에선 웃음을 주는 소스로 부족함이 없었다. 유재석과 박명수는 오렌지캬라멜의 안무를 안다며 능숙하게 따라 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유재석은 막내 리지를 위해 적극적인 리액션으
낙동강까지 몰렸던 국군이 북진을 계속하며 3개월 전 급하게 동료들을 묻고 와야만 했던 그들은 다시 그 자리에 섰습니다. 전쟁은 싸우는 군인들 뿐 아니라 전쟁에 휩쓸린 모든 이들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 지옥도일 뿐이었습니다. 깊어가는 동료애, 어긋나는 그들의 삶1. 진정한 중대장으로 인정받은 장우전투를 치르며 죽어간 동료들과 함께 도하를 하지 못하고 임시 묘에 묻어야만 했던 2중대원들은 이날이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생사를 함께 하며 친형제 이상의 의미들을 가지게 되었던 그들을 버리듯 그렇게 두고 왔다는 죄책감이 항상 그들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었기에 도상을 하려는 이 상황이 그들에게는 특별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탱크를 비롯한 중화기로 무장해 국군들의 북진을 막으려는 북한군에 맞서 도상을 하는
미쓰에이(miss A)가 7월 1일 데뷔한 이후 3주만에 케이블인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비록 케이블이기는 하지만 요즘 음원 강세인 미쓰에이의 기세를 볼 때, 조만간 공중파에서도 1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만큼 날이 갈수록 커져가는 미쓰에이의 인기 상승세를 볼 때면, 원더걸스가 텔미로 가요계를 평정할 때가 연상이 되기도 합니다.박진영 스타일 VS 이수만 스타일 정말 요즘 미쓰에이의 상승세를 보면 상당히 경이로운데요. 신인그룹이 데뷔하자마자 음원 1위를 차지하더니, 결국 3주만에 1위까지 차지하는 모습까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미쓰에이는 원더걸스에 이어 박진영이 데뷔시킨 JYP의 두 번째 걸그룹인데요. 그렇게 박진영은 원더걸스로 텔미
보면서 ‘헉!’했다. 22일에 방송된 Mnet의 에서 나르샤가 노래를 부르는 대목에서였다. 나르샤가 ‘삐리빠빠’하면서 몸을 도는데 마치 엉덩이가 그대로 노출된 것 같은 장면이 나왔다. 깜짝 놀랐다. 나도 모르게 얼굴이 찌푸려지며, ‘이건 아니잖아’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이건 나르샤가 몸의 굴곡이 그대로 드러나는 전신 타이즈를 입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단순한 전신 타이즈가 아니라 전신 망사 스타킹 안에 속살의 느낌이 나는 타이즈를 받쳐 입었기 때문에 나신이 그대로 노출된 듯한 느낌이었다. 민망함도 이런 민망함이 없었다. 친구와 함께 그 장면을 봐서 망정이지 가족과 함께 봤더라면 상당히 당황할 뻔했다. 그 장면이 나올 때 친구와 내가 동시에 화면에서 고개를 돌
티셔츠 한 장과 중고 화물트럭을 바꾼다면 세상 누구라도 믿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교환이 됐다. 물론 티셔츠와 트럭을 맞교환한 것은 아니다. 세 젊은이가 전국을 돌며 생고생을 하면서 조금씩 불려가서 이룬 말도 안 되는 기적이다. 차라리 모세의 기적을 믿을까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성현은 보지 않고 믿는 자가 진정한 복자라고 했지만 보면서도 믿지 못할 일이었다. 물론 방송의 힘이 적어도 반 이상은 작용했다. 아무나 티셔츠 한 장을 들고 나가서 일주일이 아니라 일 년을 돌아다닌다고 될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런 일이라면 그 방송의 힘 얼마든지 남용해도 좋을 것이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는 결과보다는 그 과정을 통해서 시청자에게 주는 메시지가 남다른 탓이다. 7일간이 기적은 결코 불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 선정, 이 문제에 대한 포스팅은 사실 어떤 식으로 접근하더라도 비난하기 참 좋은 소재일지도 모르겠다.선정 과정상의 문제나, 후보군에 대한 이의. 그리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기 좋은 소재라는 거.거기에 독이 든 성배란 평을 듣는 우리 대표팀 감독이기에 맡은 뒤에도 참 만만치 않은 그런 자리이고, 욕하고 비난하기 참 좋다.일차적인 결론을 내리자면, 조광래 감독 선임에 대해선 박수를 보낸다. 짝짝!축구협회와 껄끄러운 관계인 조광래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는 건 어찌됐던 정말 의미 있는 사건이라 할 수 있다.-조광래 감독은 조중연 현 회장과 대척점에 있던 허승표 후보의 대표적인 지지자, 당연히 친여권 인사들 중에 한명이 선임될 거란 예측이 많았다.-외국인 감독도 아
최근 시사월간지 '신동아' 8월호에서 파문을 일으킬 만 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바로 전임 축구대표팀 감독이었던 허정무 감독이 "히딩크와 후임 외국인 감독이 한국 축구를 말아먹었다"고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인터뷰에서 허정무 감독은 외국인 감독에 대해 “까놓고 말해서 히딩크 감독이 한국 축구의 미래를 걱정해서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짠 게 있느냐”며 “그는 철저하게 단기적인 것에만 집중했다”고 말해 히딩크 감독이 일궈놓은 성과를 다소 폄하하는 듯 한 발언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히딩크의 뒤를 이은 쿠엘류, 본프레레, 베어백도 다 마찬가지였다. 코앞의 성적 올리기에만 몰두했지, 밑바닥에서부터 유망주들을 발굴하려는 노력은 없었다”면서 “좀 심하게 말하면 이 사람들이 한국 축구를 말아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후반으로 가면서 진행 속도가 빨리지고 그만큼 몰입도는 커져갑니다. 잔인한 복수를 꿈꾸는 그들이 모두 파멸을 향해 갈 수밖에 없는 의외의 사건이 벌어지는 그들의 복수는 일방이 아닌 쌍방의 대결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빠져나오고 싶어도 나올 수 없는 수렁 속 깊은 곳으로 빠져 들어가 버린 그들의 복수는 그래서 슬픕니다.모두를 파멸하게 만드는 복수의 끝1.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을 뿐해신그룹의 탐욕스러운 장남은 그 간사하고 욕심 많은 모습을 마음껏 펼쳐 보이며 죽음을 향해 질주하기 시작합니다. 자기 꾀에 자신이 넘어가는 식으로 거대 비자금을 믿는 선배에게 사기를 당하고 자신이 잘못한 사건이 커지며 여론의 집중적인 화살을 받기 시작한 태균은 숨길 수 없는 자신의 본성으로 추태를 보이기까지 합니다
21일 방송된 9회를 보면, 재미는 있으되 긴장감이 연속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눈으로 즐길 수 있지만 마음까지 흔들기엔 2% 부족하다. 드라마의 재미는 매회 진화하고 있음에도, 긴장감은 단편적으로 끝나고 다음에 대한 기대치로 발전하는데 있어, 한계점을 노출한다. 재미의 살점을 붙여 갈 구심점, 바로 뼈대가 튼튼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2중대의 뼈대는 탄탄하지만, '소지섭-김하늘-윤계상'의 멜로 뼈대는 여전히 부실하다. 회를 거듭할수록 느껴지고 지속되어야 할 긴장과 갈등, 기대의 살점을 붙여 나갈 멜로가, 인큐베이터안에서 나오지 못하는 형국이다. 특히 삼각멜로의 중심인 김수연(김하늘)이 영양실조에 걸려 버렸다. 이장우(소지섭)와 신태호(윤계상)의 살점은, 초반 부진에도
한국 축구의 새 수장으로 나선 조광래 감독.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을 이룬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지도자로 전면에 나서게 됩니다. 전임 허정무 감독이 이뤄낸 성과를 이어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소신 있고 차별화된 리더십을 앞세워 더 강해진 한국 축구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모험'을 좋아했지만 월드컵 본선에서는 비교적 '안정'을 추구했던 허정무 감독은 한국 축구에 새로운 화두를 던지면서 2년 반동안 맡았던 대표팀 감독직을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한때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한 시대를 함께 했던 조광래 감독이 바통을 이어받고 새로운 '모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험을 즐기는 면에서는 허정무 감독과 같지만 큰 경기에서 안정보다 과감한 도전을 좋아하는 조광래 감독이 한
뺑소니 혹은 사고 후 미처리 사건으로 도덕성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권상우가 이번에는 예의문제로 또 다시 비난의 도마에 올랐다. 사고 후 빗발치는 비난에도 한마디 사과나 해명이 없었던 권상우가 지난달 일본 팬 페이지에 두 차례 사과문을 게재한 것이 보도되면서 대중들은 ‘사고는 국내서 치고 왜 일본에다 사과를 하냐’는 불만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해당 사과문은 소속사 보도 자료였으나 정리하는 과정에 마치 권상우가 직접 언급한 사과문처럼 게재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21일 권상우의 국내 팬카페 ‘천상우상’에 16일날 작성했다는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조차 누리꾼들은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16일날 작성한 사과문을 바로 공개하지 않고 일본 사과문에 대한 비난 후의 공개가
북진을 계속하며 2중대는 자신의 동료들을 묻어두고 왔던 바로 그 길 '로드 넘버원=1번국도'로 향합니다. 몇 달 전 마지막까지 남아 적과 맞서 싸우며 숨진 동료들을 가묘만으로 묻고 퇴각해야 했던 그들은 다시 그 자리에서 동료를 바라보며 작전을 수행하려 합니다. 전쟁이 만들어낸 가장 슬픈 이야기1. 이념이 만들어 낸 참혹한 현장, 우물 무덤북진을 계속하는 그들에게 거칠 것은 없습니다. 비록 작은 규모의 전투들이 이뤄지기는 하지만 이미 주도권을 잡기 시작한 연합군과 국군의 북진은 순조롭기만 합니다. 고지 탈환을 위해 시작된 전투에서 함정에 빠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중대장 장우는 소대장 태호에게 자신의 지시에 따라 퇴각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북한군 장교의 거짓된 증언을 따라 무모한 작전을 수행하다
이효리 쇼크라고 이름 붙여 '추적 60분'은 우리사회의 표절을 나름 다양한 측면에서 다뤘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공개적으로 언론화한 이번 방송은 표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습니다. 근절하기 위해서는 단 하나의 방법만 있으면 된다이효리에게 표절이 아닌 통 카피를 넘긴 바누스 이재영은 현재 경찰 조사를 마치고 검찰 송치를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로써 이효리와 둘러싼 모든 논란은 끝이 났다고 생각하는 것은 본인과 소속사, 광적인 팬들 외에는 없을 듯합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일들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이미 널리 알려진 대로 원작자의 연락조차 받지 않았던 그들의 행태가 어떤 식의 변명이 가능할 까요? 그들의 해법은 단순하고 명쾌했습니다. 바누스를
지금은 뜨거운 형제들의 노유민이 무모하게 시도했던 만득이 시리즈만큼 기억 속에 아득하지만, 한때 MBC의 정통 개그 프로그램이 부흥한 것처럼 보이게 할 정도의 힘을 보여 주었던 코너가 하나 있었습니다. 무명 개그우먼이었던 김미려를 단숨에 스타로 만들어주었던 그녀의 대기업 사모님 연기였죠. 지극히 한정된 것을 부각시켜 과장한 표현들이긴 했지만, 이른바 상류 사회에 급격히 진입한, 하지만 별다른 교양도 품위도 상식도 없는 속물 사모님의 포인트를 잡아 체화한 그녀의 개그는 왠지 모를 후련함과 공감을 이끌어내며 인기를 끌었었습니다. 한껏 고양된 콧소리로 ‘김기사 운전해’를 말하던 그녀의 목소리에는 이른바 잘난 사람들의 가식과 허위를 드러내며 그들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는 무지렁이인 우리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힘이
서세원씨의 아내이자 방송인인 서정희가 운영하는 쇼핑몰 쉬이즈앳홈에 대해서,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한 네티즌이 다음과 같이 글을 올리면서 폭리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얼마인지 다 알만한 물건들이 서정희 쇼핑몰에서는 몇십만원짜리 명품 소품으로 되어 있다. 상품 가격은 판매자가 정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서정희 개인 소장품이라는 이유로 중고 물품을 상식을 넘어 지나치게 비싼 가격으로 내놔 폭리를 취하는 것 같다.
비 관련 논란으로 뜨겁다. 정확히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에 대해선 아직 명확한 사실관계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이미 비는 ‘죽일 놈’이 되어있다. 사실관계가 불분명할 때는 판단을 유보하는 것이 맞다. ‘죽일 놈’이라는 판단은 상황이 명확해진 후에 내려도 늦지 않다. 물론 의혹제기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알려진 단서들을 근거로 추론도 할 수 있고, 주장도 할 수 있다. 다만 최종 판결만은 아직 성급하다는 것이다. 바로 이럴 때 매체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매체는 이런 상황에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취재해 알리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러라고 매체가 존재하는 것이며, 그런 취재활동을 한다고 간주되기 때문에 기자들이 특권을 누리는 것이다. 기자들은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사람들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