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작품이자 영화로도 만들어져서 현재 극장에서 상영하고 있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한 가지 인상적인 내용이 나옵니다. 모두가 두려워하며 그의 이름조차 언급하기를 꺼리면서 ‘그 사람’으로만 호칭하는 거대한 악, 볼드모트의 이름을 거침없이 말하는 덤블도어와 해리포터의 태도이죠. 언급되어서는 안 되는 이름이라며 쉬쉬하는 다른 이들의 반응 앞에서 그런 소극적이고 두려워하는 자세가 사태의 본질을 외면하고 두려움과 만든다며 거침없이 이름을 말하는 작은 용기이죠. 정면으로 직시하는 것이야말로 쓸데없는 의혹과 공포를 사라지게 하는 올바른 자세거든요.엉뚱한 말 같나요? 말도 많고 관심도 많았던 문제. 토크쇼 승승장구에 출연한 박진영의 입에서 과연 2PM의 전 리더 박재범의 탈퇴와 관련된 말이
평행이론이 유행이던 때가 있었습니다. 시대를 불문하고 공교롭게도 비슷한 상황들이 재현되는, 과학으로 풀어낼 수 없는 현상은 거짓말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일어나곤 합니다. 이 정도는 아니지만 박진영은 1년 만에 다시 한 번 박재범 이야기로 논란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의도적인 발언으로 얻는 것은 무엇일까? 녹화를 마친 후 인터넷은 난리가 났었습니다. 박진영의 녹화 중 재범 발언과 관련해서 말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재범의 현 소속사 사장인 iHQ 정훈탁과의 트위터 공방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과거 god 논란까지 불거져 개인적인 감정싸움으로 번지며 박진영의 사과와 정훈탁의 무시로 마무리된 이번 논란은 방송 후 재점화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녹화 논란에 대해
요즘 정말 "대세는 아이유"라는 말이 실감 날 정도로 아이유의 인기는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세 번째 미니앨범 'Real' 발표 이후 타이틀곡 '좋은 날'이 3단 고음으로 화제가 되면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각종 패러디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SBS 인기가요에서는 데뷔 1주 만에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습니다.아이유가 대세가 되기까지 아이유는 2008년 9월, 당시 활동하던 가수들 중에서 최연소인 16세의 나이로 데뷔하였습니다. 그리고 데뷔 전부터 고유진, 원티드 등 여러 아티스트들의 피쳐링과 코러스 등의 활동을 하기도 했는데요. 또한 거미, 휘성 등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리스트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아티스트로서의 자질을 인정받기도 하였습니다.데뷔앨범인 'Lost An
국군체육부대, 상무 구단은 한국 스포츠에서 정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행해야 하는 4대 의무 가운데 하나인 국방의 의무를 다 하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성숙해진 모습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운동선수들이 잇달아 배출돼 한국 스포츠의 '보이지 않는 힘'이 돼 왔습니다. 축구에서도 상무는 실력 있는 선수들이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게 하면서 몇몇 선수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장, 재기를 할 수 있는 무대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이동국, 조재진, 조원희, 정경호 등이 상무에서 새 빛을 보고 다시 떠오른 선수들이었으며, 얼마 전 전역한 최성국도 상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두각을 나타냈던 선수였습니다. 2003년 K-리그에 입성한 뒤, 상무는 선수들에게 그렇게 경기력 유지라는 '엄청난 혜
할듯 말듯 따오기 키스로 시청자를 감질나게 했던 박시후와 김남주가 마침내 진한 입맞춤을 나눴다. 어떤 건물의 작은 정원의 눈 내리는 배경에서의 키스는 로맨틱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한없이 슬픈 장면이었다. 구영식이 오래전부터 황태희에게 끌리면서도 그 뜨거운 열망을 가로막는 그만의 한계와 절제가 있었기에 둘의 키스는 좀처럼 성사되지 않았다. 지난주 세 걸음 대시로 기막힌 고백의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결국 그 상항에서도 구용식은 말만 하고 돌아서야 했다. 그러나 태어난 이후로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엄마를 만나고 난 후 뜨거운 오열로 인해 구용식은 어딘가 안기고 싶은 충동에서 헤어날 수 없었는지 황태희를 찾아간다. 그러나 황태희는 특별기획팀의 모델이었던 신윤주가 들러준 봉준수의 정성에 감동하고 크리스마스이브 저녁
지난 에서 있었던 일이다. 마지막에 왕비호가 독설하는 시간에 2PM이 나왔다. 2PM 멤버들을 차례차례 거론하던 중에 닉쿤 차례가 되었다. 그때 왕비호 입에서 나오는 말을 듣다가 깜짝 놀랐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왕비호는 이렇게 말했다.“애가 진정성이 없어. 태국사람이라며? 태국사람이면 누가 봐도 태국사람처럼 생겨야지.“어떻게 이런 말을 방송 중에 할 수 있으며, 그걸 자르지 않고 방송한 제작진은 또 무엇인가? 어처구니가 없다.닉쿤은 누가 봐도 잘 생겼다. 왕비호도 닉쿤 외모의 뛰어남을 인정하며 말머리를 꺼냈다. 그런 다음 태국사람처럼 생기지 않았다고 했는데, 그러면 왕비호가 말하는 ‘태국사람’은 도대체 어떻게 생긴 사람들이란 말인가?과거에 88올림픽을
일본 프로야구 중계방송, 당신은 어떤 추억이 있으신가요?과거부터 일본 프로야구는 우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던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우리 선수들의 진출에 따른 일본야구 중계, 때론 큰 반향을 일으켰지만, 때론 조용하게 지나치기도 했죠. 이번 박찬호-이승엽의 오릭스 입단으로 기대되는 2011년의 일본 프로야구 중계방송에 대한 이야기들, 벌써부터 몇몇 채널들이 오릭스 구단 중계권 협상을 벌인다는 이야기가 오가는데요.오릭스는 투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를 모두 보유한 팀으로 분명 벌써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박찬호 선수가 선발로 나서고, 이승엽 선수의 활약이 조금만 펼쳐진다면 분명 오릭스 중계방송의 매력은 가득할 터.선수들의 활약과 무관하게 일단 중계권 논의가 무성하고, 이
제 블로그에도 풍파를 일으켰던 김기덕 감독님을 배신한 장훈 감독님 사태와 관련하여 김기덕 감독님께서 직접 해명글을 모 언론에 보내셨습니다. 그 전에 먼저 제가 말하고자 했었던 바를 정리하고 들어가겠습니다.1. 문제가 됐던 기사만으로 장훈 감독님을 배신자로 몰고 가기에는 무리가 있다.2. 기사를 참고로 하여 가 김기덕 감독님의 주도하에 있었을 때는 제작에 난항이 뒤따랐고, 그래서 엎어질 위기에 처한 상태에서 장훈 감독님에게 연출 제의가 가서 수락을 했다면, 그 자체만으로 배신자 운운하는 건 부당하다.3. 김기덕 감독님을 배제하는 것에 직접적,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았는데 단지 스승의 손을 반강제적으로 떠난 영화라는 이유만으로 좋은 기회를 고사할 필요까지는 없었다고 본다.
유재석의 숨겨진 선행이 오늘 단연 화제가 되었네요. 그간 꾸준하게 기부를 해온 것으로 알려진 유재석의 선행이 화제가 된 이유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래서 더욱 위대할 수밖에 없는 자연스러운 행위 때문인 듯합니다. 공개적인 기부도 숨기는 선행도 모두 존경스럽다무거운 짐을 가지고 가다가 길거리에서 잠시 쉬는 할머니에게 다가가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고 목적지가 어디인지 묻는 행위는 전혀 특별할 것 없는 자연스러운 행위입니다. 하지만 이런 너무나 자연스러운 행위가 특별할 수밖에 없게 된 우리 사회는 뭔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이겠지요. 유재석의 선행에 정말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일상의 선행이니 말이지요. ‘모자를 눌러쓰고 지나가던 유재석’이라고 표현된 것을
티비 예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분명 MC들이다. 일일이 이름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되는 예능인이라 할지라도 메인으로 적합한 사람이 있고, 보조적인 역할로 존재감을 빛내는 사람 또한 존재한다. 놀러와는 분명 유재석, 김원희의 환상 호흡이 빚어내는 잔재미가 쏠쏠한 월요 심야 예능이다. 강호동의 야심만만이 결국 놀러와를 피해 화요일 저녁에 자리 잡은 것 역시 그 파워를 누구보다 실감했던 탓이다. 물론 강심장이 이토록 큰 인기를 끌줄은 몰랐기 때문에 스스로 자초한 굴욕이긴 하다. 그러나 유재석, 김원희 혹은 담당PD 말고도 예능을 제대로 만드는 일은 어쩌면 작가들에게 달려 있다고 할 수도 있다. 이런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최근 놀러와의 행보가 대단히 특출나고 흥미진진하기 때문이다. 그 시작은 아마도 조영남
그에게는 항상 한쪽 시력을 잃은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인간 승리의 표상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다녔습니다. 또 실력은 뛰어나면서도 다른 선수의 그늘에 가려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2인자라는 말을 오랫동안 들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일반 선수와 다를 바 없는, 신체적으로 평범한 선수로서 뭔가를 보여주기를 갈망했던 그의 욕망, 그리고 열정은 결코 사그러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1인자로 올라섰습니다. 팀이 아쉽게 우승에 실패해서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높이며 가장 인상적인 한 시즌을 보냈습니다. 데뷔 후 10여년이 훨씬 지났지만 여전히 '샤프'라는 별칭이 잘 어울리는 사나이, 바로 김은중(제주 유나이티드)을 두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김은중이 2010 K-리
화려한 액션이 주가 되는 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지난주 윤혜인(수애)의 활약이 중요하게 거론되었다면 3회부터는 이정우(정우성)의 본격적인 활약이 시작되었습니다. 우아하고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 정우성의 존재감은 여전했습니다. 극 전체를 이끌어갈 정우성의 활약이 반갑다정우가 방황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과거 자신이 사랑했던 여인 재희와의 이별은 그에게도 힘겨운 시간이었음이 분명했지요. 같은 조직에 소속되어 있고 더욱 아버지들마저 특수요원이었던 그들의 사랑은 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으로 인해 죽어야만 했던 부인을 떠올리며, 위험한 일을 하는 정우와 자신의 딸 재희의 관계가 더 이상 진전되지 않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마음은 당연해 보였습니다. 재희의 등
병역 기피를 위해 고의로 생니를 뽑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MC몽의 3차 공판이 20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519호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재판의 쟁점은 2004년 MC몽의 신체검사부터 면제 판정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중심으로, 검찰 측이 주장한 MC몽의 35번 치아의 고의 발치 여부였습니다.하지만 이 날 재판 역시 결정적인 증거는 없이 심증만을 가지고 MC몽측과 검찰측의 공방이 이루어짐에 따라, 결국 아무런 진전 없이 MC몽의 재판은 내년으로 이어지게 되었는데요. 재판장 역시 오죽 답답했으면 "검사측과 변호인측 모두 가정을 전제로 한 질문은 삼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합니다.또한 자꾸만 재판이 MC몽의 35번 치아의 고의 발치 여부 위주로 진행이 되는 것이 아니라, 출석한 증인들에 의해 경찰의
최근 한국 축구의 최대 화두는 바로 박지성의 국가대표 은퇴입니다. 이미 남아공월드컵 본선 후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밝힌 바 있던 박지성이 최근 아버지 박성종 씨를 통해 다시 한 번 아시안컵 후 은퇴하겠다는 생각을 재확인시키면서 이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분히 잘 했으니 이제는 소속팀에 전념해도 좋다'라는 수용론과 '아직은 더 뛸 수 있다'는 불가론이 축구팬들 뿐 아니라 축구인들 사이에서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데요. 어쨌든 중요한 것은 박지성의 의사에 따라 모든 것이 결정될 것이라는 점이며, 지금까지는 박지성의 국가대표 은퇴 의사가 아주 명확하다는 점입니다. 설령 박지성이 국가대표 은퇴를 번복한다 할지라도 한국 축구가 장기적으로 박지성을 대체할 만한 자원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지금부
무언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셨나요? 묘한 위화감, 혹은 예전과는 다르다는 낯선 침묵이나 무시의 분위기가 감지되지 않으셨나요? 갑자기 무슨 이야기인가 싶으시다구요. 2010 광저우 아시아 게임이 끝난 뒤의 풍경이 주는 감흥들이 제게는 무척이나 신기하고 특이하고 특히나 불편하거든요.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끝난 뒤에 벌어졌던 일들은 전부 사라져 버리고, 이상하고 괴이한 시선만 가득한 볼썽사나운 잔치만 벌어지고 있으니까요. 도무지 연관성도, 정당성도, 어떤 전망도 발견할 수 없는 뻔하기 짝이 없는 얼짱 공치사에 대한 말입니다.종합 성적 2위 달성이라는 쾌거를 거두고, 여러 의미 있는 결과들을 도출한 풍성한 잔치였던 아시안 게임의 열기가 예전만 못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대회가 한창 진행되는 와중에 일
아테나 3회는 매우 위험한 소재를 채용했다. 대통령 딸의 납치라는 엄청난 사건이다. 그러나 저런 것을 드라마 소재로 삼을 정도가 됐나 싶은 것부터 놀라웠으며, 그 허술함에 더 많이 놀라야 했다. 아주 과감한 소재 선택이었으나 그것을 구성하는 데에 있어서는 치밀한 구성력이 부족한 부실공사였다. 1,2회와 달리 액션을 조금 줄이는 대신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스토리 전개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도망자가 화려한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와 액션의 부조화로 인해 성공하지 못했던 것처럼 영화도 아닌 드라마에서 스토리 없이는 액션은 쉽게 질리고 마는 성형 미인같은 것이다. 처음 한두 번은 혹해서 보겠지만 스토리 없이는 아무리 뛰어난 액션도 아무 의미 없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아테나가 풀어낼 첫 이야기보따리에 관심이
현재로선 MBC 연기대상에서 한효주가 가장 유력해 보인다. 올 한해 MBC 드라마는 매우 저조했는데 그나마 MBC의 체면을 세워준 작품이 였고, 한효주가 에서 동이역을 맡았으니 가장 유력하지 않을 수 없다.한효주는 ‘깨방정’ 숙종인 지진희와의 왕실판 하이틴 로맨스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씩씩하고 굳세고 밝은 캐릭터로 보는 사람의 마음을 환하게 해주기도 했다. 큰 무리 없는 주연이었다. 따라서 한효주에게 대상이 가도 크게 이상하지는 않다.만약 장희빈의 캐릭터가 좀 더 살았다면 이소연도 유력한 후보가 됐겠지만 에서 장희빈은 그렇지를 못했다. 장희빈뿐만 아니라 의 모든 캐릭터들이 2% 부족했다.그에 따라 다른 작품이 대상 후보작으로 거론되기도 한다. 바로
장장 28년 만에 돌아온 가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했습니다. (다시 말해 는 역시 1주일 만에 정상의 자리에서 물러났다는 것이죠) 제작비 1억 7천만 불에 첫 주말 수입이 약 4,300만 불이니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군요. 전편이 기억조차 나지 않을 만큼 오랜 시간이 흐른 것에 비하면야... 아울러 도 3D 상영의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총 수입의 82%가 3D 상영에서 얻어진 것이라고 하네요.제가 초등학교에도 들어가기 한참 전에 나온 영화니 이제와 속편이 제작된 것이 의아할 따름입니다. 도 그렇고, 이젠 과거의 영화 중에 속편이 제작되지 않았던 것을 골라서 부활시키려는 속셈일까요? 소재고갈에 시달리는 할리우드가 나름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은
최근 최고의 주가로 인기 고공행진 중인 아이유. 드디어 그 과정의 결실을 맺고 있는데요. 그 시작은 19일 방송된 SBS 음악 프로그램인 '인기가요'에서였습니다. 아이유는 1위 상에 해당하는 뮤티즌송을 수상, 데뷔 이래 처음 단독으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물론 전에 2AM 임슬옹과 함께 부른 잔소리로 1위를 한 적이 있지만, 홀로 부른 '좋은 날'로의 1위는 그 가치가 남달랐습니다.이는 칭찬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사실상 초토화된 솔로 여가수 시장에서 아이유가 뮤티즌 송을 수상하며 새로운 출발 신호탄을 알렸기 때문이죠.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넷상에서의 반응은 전혀 엉뚱한 쪽으로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번 주에 아이유가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송을 수상할 자격이 되는가에 대한 논란인데요.
11회 현빈의 폭풍 키스에 이어 12회에서는 해바라기가 된 현빈이 하지원의 잠든 모습을 바라보다 자연스럽게 서로의 눈빛을 교환하며 사랑을 전하는 장면이 가슴을 찡하게 했습니다. 그토록 사랑하면서도 그 사랑이 불안하고 힘겹게 다가오는 것은 결코 그들의 사랑은 이뤄지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주원의 사랑을 확인한 라임은 슬프기만 하다이번 주 은 사랑이 시작되는 연인들의 설렘보다는 아픈 사랑을 시작해야만 하는 이들의 아픔이 전해졌습니다. 이뤄지는 것이 더 힘들고 어려운 연인들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자신들에게 다가올 고난을 극복할 방법을 모색해 보지만 결코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일반인들은 상상하기도 힘든 그들만의 삶을 살아가는 0.1%의 가진 자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