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말이 필요 없습니다. 은 2010년과 2011년을 잇는 최고의 드라마입니다. 각본, 연출, 음악, 연기, 소품, 배경, 촬영, 편집 등등,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습니다. 특히 - 감히 평하자면 - 은 독특하고, 잘 구축된 캐릭터가 극의 전체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범답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인 김주원과 길라임은 물론이고 조연들까지 캐릭터 하나하나가 모두 살아있다는 게 놀라울 지경입니다. 이러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 또한 대단하긴 매한가지입니다. 하지원이 귀여워 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단 한 번도 귀엽기는커녕 매력적으로 보인 적도 없었는데, 의 길라임은 아이유를 보는 듯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네요. 현빈도 이렇게 연기
Cinephile&Traveller or Maybe nobody
발없는 새
2011.01.05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