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을 위해 순조로운 출발을 끊은 조광래호 축구대표팀이 제대로 된 상대를 만났습니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26위에 오르며 오랫동안 아시아 1위를 달리고 있는 호주를 만난 것입니다. 축구대표팀은 14일 밤 10시 15분(한국시각), 카타르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사실상 C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갖습니다. 조 순위 자리를 놓고 갖는 경기일 뿐 아니라 사실상 이번 대회 최고 빅매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오늘 경기에서 과연 어느 팀이 상대의 기세를 꺾고 아시안컵 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양 팀의 이번 매치는 여러 가지로 기대를 모으는 면이 많습니다. 최정예 멤버로 상대를 만난데다 남아공월드컵 이후 감독을 교체해서 새롭게 팀을 구성한
꾸준히 시청률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마프 4회가 끝났다. 20%에 다가서며 싸인과 격차를 벌이고 있는 마프는 점점 그 매력 속으로 빨려들게 만들고 있다. 싸인이 재미없는 것이 아니라 마프가 더 재미있는 것이라 마프의 시청률은 새로운 시청자들을 유입시키며 수목드라마의 시청층을 넓혀주지 않을까 싶다. 마프의 시청률이 기대되는 이유는 아직 스토리가 시작되기도 전이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전개가 되면 더 매력적으로 변할 마프이기에 수목요일이 더욱 즐거워질 것이다. 1. 김태희와 송승헌 망가진 김태희와 사심연기 송승헌이 마프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발연기의 대표주자 김태희와 송승헌이었는데, 갑자기 연기파 배우로 변하고 말았다. 자연스럽고 어울리는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을 주며
불과 4-5년 전까지만 해도 서아시아 중동 축구의 맹주 하면 사우디아라비아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1994년 미국 월드컵 본선에 처음 진출한 뒤 2006년 독일월드컵까지 4회 연속 진출한데다 아시안컵에서도 중동팀 가운데 가장 많은 3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팀이 바로 사우디였지요. 특히 한국이 2008년 11월,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두기 전까지 20년 동안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을 만큼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이 버겁게 느꼈던 상대였습니다. 2000년과 2005년 두 번에 걸쳐 국가대표팀 감독을 경질하게 만든(허정무, 조 본프레레)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고, 역대 전적에서도 4승 7무 5패로 열세에 놓여 사우디만 만나면 크게 힘을
'마린보이' 박태환(단국대)이 수영선수로서 잘될 수 있었던 것은 본인의 노력도 노력이지만 좋은 지도자를 만났기에 가능했습니다. 어렸을 때 천식을 앓아 이를 고치기 위해 시작한 어린이의 재능을 보고 이 지도자가 과감하게 선수로 전환시켜 15년 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선수로 키운 것을 보면 한 편의 드라마를 썼다는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어려움도 있고, 한 때는 헤어지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훌륭하게 한 선수, 박태환을 조련한 이 지도자. 박태환이 한 번의 부진을 딛고 아시안게임에서 또 한번 좋은 성과를 내며 다시 세간의 화제를 받는 이 순간에 이 지도자는 명예롭게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며 15년간 키운 애제자와 '아름다운 헤어짐'을 선언했습니다. 비주류에서 오직 실력만으로 살아남아 국가대표
동방신기가 2년 3개월 만에 유노윤호, 최강창민 2인 체제로 컴백했습니다. 타이틀 곡 '왜(Keep Your Head Down)'의 무대는 정말 파워풀하고 강렬했는데요. 격한 안무에도 전혀 흐트러지지 않는 호흡과 가창력이 역시 동방신기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그렇게 두 명이서 멋진 무대를 보여주는 것을 보니, 더욱 5명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더욱 진하게 남는데요. 일반 대중들에게는 실제 무대 위는 두 사람의 카리스마만으로도 꽉 차 보였지만, 동방신기 팬들의 눈에는 무대가 더욱 커 보이고 뭔가 허전함이 느껴졌겠지요.SM 동방신기 VS JYJ 진흙탕 싸움, 휘둘리는 팬심 이전까지는 JYJ와 SM과의 노예계약 싸움으로 진행되다가, 이번에 JYJ에 이어 동방신기가 남은 2명으로 본격적
지난 해 현역에서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 중 가장 큰 화제가 된 것은 단연 양준혁이었습니다. 18년 간 프로에 몸담으며 거둔 통산 타율 0.316, 2318안타 351홈런의 대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양신’이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양준혁은 전격 은퇴 선언과 그 배경을 둘러싼 논란, 그리고 은퇴 후 트위터를 통한 소통과 야구 해설가로의 데뷔 확정 등 여전히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내 몸에는 푸른 피가 흐른다’는 말처럼 양준혁은 삼성의 전설로 기억되겠지만, 한때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은 적도 있었습니다. 쌍방울의 지명을 피해 상무 입대를 거쳐 1993년 삼성에 입단한 양준혁은 1999년 유망주 곽채진, 황두성과 함께 해태 임창용과 맞바꾸는 트레이드의
마이 프린세스에 자극 받았을까? 예상 외로 고전 중인 싸인이 박신양의 굴욕을 푸짐한 성찬으로 준비했다. 카리스마의 대명사 박신양이 새파란 후배에게 두 볼을 꼬집히는 파격을 단행했다. 다소 의외의 장면이라 어색한 설정이라는 느낌도 들었지만 박신양의 굴욕으로 두고두고 회자될 장면을 남긴 것은 시청자에게 아주 흐뭇한 선물이 될 것이다. 헌데,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마치 경쟁 중인 두 연출자가 호흡이라도 맞춘 듯이 마프에서도 같은 장면이 연출되어 신기한 흥밋거리를 제공했다. 먼저 박신양은 애초에 검시관이었다가 선배의 부정에 회의를 느껴 다시 시험을 준비해서 국과수로 돌아온 김아중과 티격태격하는 사이다. 자신의 일로 인해서 스승이었던 송재호가 국과수에서 물러나고 또한 자신은 지방 분원에 좌천되어 있는 박신양의
마침내 여기까지 왔습니다. 엉뚱할 만큼 유쾌하고 발랄한 '소녀' 노다메와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소년' 치아키의 만남이 이것으로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티비판이 방영된 것이 2006년의 일이라니 거의 4년이 걸렸군요. 길다면 길지만 노다메 덕분에 그동안의 시간이 참으로 즐거웠기에 아쉬움이 앞서네요. (사실 은 일본에서 개봉한 지 한참 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선 그로부터 몇 개월이 흘러서야 고작 전편이 극장에 걸렸지만...)이야기는 전편에서 그대로 이어집니다. 파리로 함께 유학을 옴으로 인해 노다메는 치아키의 곁에 있게 됐습니다. 동시에 그에게 걸맞은 짝이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전편의 결말부에서 노다메는 치아키의 성공적인 무대를 보며 기뻐하긴커녕 분해하면서 비탄에 빠집니다. 한
모기업의 영향력이 큰 우리 프로야구의 환경은 여러 특이한 현상을 많이 불러옵니다. 야구단 형성과 쇠퇴의 과정에 기업의 영향력이 엄청나고, 기업의 상황에 따라 야구단은 생기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합니다. 기업이미지에 조금이라도 안 좋은 형태가 야구단을 통해 이뤄진다면 경영진의 문책은 가혹하게 이어지죠. 야구단 운영에 있어 "기업 이미지 홍보"라는 틀이 가장 큰 우리 프로야구. 이번 겨울, 야구팬들에게 가장 많이 뉴스에 언급된 기업이라면 "엔씨소프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창원과 연관검색어가 된 기업, 게임을 하지 않은 이들조차도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기업이 된 "엔씨소프트". 많은 야구팬들은 이들의 창원 입성을 바라고 있는데요. 이런 긍정적 이미지가 우리 야구단의 주된 생존의 이유
에 MC계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이경규가 출연했습니다. 확실히 이경규는 명불허전입니다. 사실 이경규의 진가는 토크쇼에 나올 때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나 다른 프로그램에서 MC를 볼 때도 이경규의 실력은 훌륭하지만, 더욱 더 재미있는 순간은 그가 토크쇼에 나왔을 때입니다.이경규가 재미있는 것도 재미있는 것이지만 예능계의 상황을 판단하고 다른 MC들을 분석하는 데 정확한 눈을 가진 건 확실하거든요. 이경규에게 많은 질문들이 오갔습니다만,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질문은 "강호동" vs "유재석" 질문인 것 같습니다. 질문 중 "유재석과 강호동 중에 누가 더 MC를 오래할 것 같습니까?"라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이경규는 약간 주저하다가 "강호동"이라고 말
3회로 접어든 은 본격적인 이야기로 흥미로운 전개를 이끌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식상한 형식을 통해 보편타당한 재미를 추구해 대중성을 높인 효과는 있지만 새로운 시도는 사라져가는 것 같아 아쉽기는 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故김성재의 미제 사건을 마지막까지 끌고 가겠다는 제작진의 의도입니다.거대한 권력 앞에 무력했던 정의를 살릴 수 있을까?아이돌 그룹의 리더 서윤형의 죽음에 대한 실체가 드러나며 모든 것이 종결될 듯 보였던 사건은 더욱 큰 사건으로 연결됩니다. 유력한 대통령 후보의 딸이 살인자임이 밝혀지지만 그 살인 사건은 밝혀서도 안 되고 밝힐 수도 없다는 힘의 논리는 정의를 덮어버립니다. 윤지훈과 이명한과의 대립 구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됐던 정병도 원장의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바레인에 첫 승을 신고한 한국 축구가 14일 밤(한국시각), 호주와 조별 예선 2차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승리를 거두고 깔끔하게 조 1위로 8강에 오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51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호주는 반드시 넘어야 하는 상대이고, 조광래호의 진정한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한국 축구는 호주와의 역대 전적에서 6승 8무 7패로 열세에 놓여 있습니다. 물론 최근 3경기에서 연속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1990년 국내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첫 승을 거두기까지 6무 5패로,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상대가 바로 호주였습니다. 특히 1970년대에 열린 월드컵 예선에서는 좋은 스쿼드를 갖추고도 중요한
현빈이 해병대를 지원했다. 시크릿 가든의 차도남도 모자라서 이렇게 한 몸에 모든 서포트라이트를 다 받아도 되는 건가... 여성들에게 받는 인기만으로도 배 부를 텐데, 이제 까임방지권 획득 및 예비역의 든든한 지원 및 해병대 출신 특별 팬클럽까지 생겨버렸다. 미래가 촉망되는 인재이다. 엊그제 EBS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마이클 센델 교수의 정의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합의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군대 이야기가 나왔다. 현재 미국에는 군대에 가려는 젊은 사람들이 없어서 고민이라고 한다. 남북전쟁 당시 북군도 같은 상황에 처했었는데, 당시 해결 방안은 징병제와 시장 원리를 합친 것이었다. 추첨을 통해 징병을 하는데, 징병에 당첨되면 그것을 누군가에게 팔 수 있고, 누군가는 징병을 살 수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면 디즈니가 독보적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당시에 디즈니로 대표되던 할리우드의 애니메이션에 질색했습니다. "저게 뭐야? 만날 하는 얘기라곤 동화뿐이잖아. 너넨 고전문학 작가들이 없었으면 어쩔 뻔했니?, 발전 좀 해라!" 지금보다 훨씬 냉소적이고 까칠했던 때라 코웃음만 쳤었죠. 그랬던 제가 다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에 눈길을 주게 됐던 계기가 있었으니, 바로 를 세상에 내놓은 픽사의 등장이었습니다. "오~ 이건 또 뭐지? 신선하다, 신선해!!!" 동화의 유지를 이어받아 초지일관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열중하던 디즈니와 달리, 픽사는 보다 현대적인 감각에 맞춘 애니메이션을 제작했습니다. 그렇다고 픽사가 현실의 노골적인 반영을 추구했다거나 잔혹 동화를 들
엽기공주 김태희의 온갖 푼수 유전자는 후천적인 것으로 판명이 났다. 이설을 데려다 키운 양모 임예진의 성격과 행동이 그대로 김태희에게 물려진 것이 분명했다. 방송 후 순식간에 1초 베드신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해프닝도 사실은 임예진의 갑작스런 노매너 등장에 의한 오해로 인해 가능했던 것이다. 이런 임예진의 짧고 굵은 감초 연기는 여성 조연들에게서 쉽게 붙여지지 않는 미친 존재감의 수식어를 붙여도 충분했다. 하이틴 스타에서 이제는 세바퀴에서 구박덩이 캐릭터로 변신한 임예진의 코믹연기가 감칠맛나고 고소했다. 정부와 대한그룹의 합작으로 추진되고 있는 황실재건에 대한 2탄으로 회장 이순재는 황실이 재건될 경우 대한그룹의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기자회견을 단행한다. 손자 송승헌 입장에서는 이제 김태희가 공
아테나가 역전의 여왕에게 역전을 허용한 데 이어 드림하이에게까지 발목이 잡히는 대 굴욕을 겪고 있다. 엄청난 물량과 전작 아이리스의 기대감까지 받고 시작한 아테나의 이런 침몰은 역시나 후속편 필패의 정석에 맞춰지는 것 같아 안타까운 현상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월화 드라마 3위 전락은 해도 너무한 성적이 아닐 수 없다. 가방 끈 길다고 공부 잘하는 것 아니냐는 시쳇말도 있지만 블록버스터가 돈값을 못하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이유를 알아보자. 첩보물을 다루기엔 너무도 부족한 개연성(디테일) 아테나는 단지 액션신만 본다면 대단히 매력적인 드라마다. 그리고 스토리 줄기도 그만하면 긴장과 스케일을 담아낼 수 있는 플롯을 가져왔다. 문제는 디테일이었다. 대테러요원인 정구가 대통령의 딸을 모르는
지난해 11월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스포츠는 다양한 성과를 내면서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역대 원정 대회 최고 성적을 거뒀을 뿐 아니라 기대하지 않았던 종목에서 많은 메달이 쏟아져 주목받았습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을 2년 여 남짓 앞둔 시점에서 한국 스포츠는 다양하면서도 의미 있는 성과들을 내면서 새로운 희망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쾌거 속에서 웃지 못했던 종목들도 몇 개 있었습니다. 금메달을 4개 따내기는 했지만 이전 대회에 비해 부진한 성적을 냈던 태권도가 대표적이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전통적으로 효자종목이라 불렸던 두 종목, 복싱과 레슬링은 '노골드'의 수모를 겪으며 역대 최악의 성적을 내고 고개를 떨궈야 했습니다. 바뀐 룰과 스타일, 세대교체가 아직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다보니
연말 가장 기분이 좋았을 이경규는 새해 에 출연해 화제가 될 만한 몇 가지 이야기들을 늘어놨습니다. 그 중 가장 주목되는 것은 유재석과 강호동과 관련된 이야기이지요. 누가 뭐라 해도 현존 최강인 유강을 언급하는 것은 그 자체로 화제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유재석은 왜 그들의 적이 되었을까?시청률 면에서 좀처럼 을 넘어서지 못하는 가 출연진을 통해 이슈 마케팅을 한다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연말에는 박진영을 출연시켜 자사 프로그램 홍보와 함께 JYP 찬양에 나서더니 이번에는 2010 KBS 연예 대상을 받은 이경규를 통해 강호동과 유재석이라는 절대 지존에 대한 이야기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왔지만 당연하게도 화제가
어제 강심장에는 레이나와 리지가 출연했습니다. 물론 추성훈도 출연했고 개그계의 대모인 이성미도 출연했으며, 해병대에서 돌아온 후 처음 토크쇼 (물론 고정이긴 하지만) 나온 이정 등 정말 쟁쟁한 게스트들이 나왔습니다.오렌지캬라멜에게도 드디어 이야기할 기회가 왔는데 레이나가 입을 열었습니다. 자기도 울산 사람이고 사투리를 쓸 수 있는데 리지가 이미 방송에 나와서 캐릭터를 확실하게 잡아놓았기 때문에 끼어들 틈이 없다고요. 차라리 전라도나, 다른 도라면 뭔가 반격이라도 할 수 있을 텐데 같은 경상도 출신이기에 캐릭터가 겹치고 그렇다 보니 자신이 어정쩡해졌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러면서 마이크는 리지에게 넘어갑니다. 리지는 자신이 사투리돌의 최강이라고 말하면서 또 사투
지난 11일 새벽(한국시각) 열린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 예선 첫 경기 바레인전에서 조광래호는 승리를 거두고도 마냥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후반 39분, 중앙 수비수 곽태휘가 패널티 박스 안에서 범한 파울이 퇴장 판정으로 이어지면서 중요한 수비 자원을 한 명 잃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상대 선수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몸으로 밀었기에 파울을 줄 수는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전에 바레인 선수들이 범한 파울에 비해서는 그래도 '양반 수준'이었기에 기껏해야 경고를 받는 정도에 그치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오만 주심 압둘라 알 힐라리는 고의적으로 파울을 범했다고 보며 가차 없이 레드카드를 꺼내들었고, 당사자 곽태휘와 이 상황을 본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은 아주 황당한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