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때문에 몸살을 앓았다. 이른바 '시가앓이'다. 시청률이 대단히 높은 건 아니었지만 시청률 이상의 신드롬이었다. 방송3사의 예능프로그램에서 모두 패러디가 나오는 것이 그 신드롬을 상징한다. 남자주인공인 현빈을 극중에서 '똘추'(또라이추리닝)으로 만든 문제의 트레이닝복은 예능인들의 필수 아이템이 됐다. 지난 연말 시상식에서도 방송사를 가리지 않고 관련 설정이 나와 이 드라마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특히 네티즌 시청자들이 열병을 앓았다. 공식 홈페이지의 일일 페이지뷰가 1100만 건을 돌파했을 정도다. 보통 드라마의 페이지뷰가 100만 건 수준이어서 이것은 당분간 깨지기 힘들 대기록이라고 한다. 일시 접속자가 너무 많아 홈페이지가 마비되기
단 1회만을 남기고 있는 은 조금은 급 전개로 아쉽기는 했지만, 주원이 잃어버렸던 13년의 기억을 되찾고 행복한 결말을 위한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을 옥죄던 죽음의 그림자에서도 벗어나며 진정한 사랑의 힘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는 주원은 과연 라임과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19회에 드러난 두 가지의 복선 과연 행복할까?쉽게 돌아올 것 같지 않았던 주원의 기억은 갑자기 그를 찾아옵니다. 그가 자신의 죽음으로 라임을 살리려 한 것처럼 자신을 살렸던 라임의 아버지는 주원의 기억을 되찾게 하는 강력한 동기가 되었습니다. 결코 주원과 라임이 사랑하는 것을 볼 수 없는 주원 어머니의 거짓된 이야기는 역설적으로 주원이 라임을 버릴 수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자신의 잃
무한도전 홈페이지에서 예전부터 타인의 삶에 대한 모집 공고가 떴던 것을 보았다. 무한도전 멤버와 동갑인 사람들을 뽑아서 서로 바꿔서 생활을 해 보는 것이었는데, 난 하하와 노홍철과 동갑이라 관심 있게 보고 있었다. 신청 양식이 무척 디테일하게 작성해야 해서 신청을 못하기도 했고, 하는 일이 별로 없어서 할 수 없었기도 했지만, 누가 될지 굉장히 궁금했었고, 어떻게 풀어갈지도 궁금했다. 그리고 그 첫 번째 뚜껑이 열렸다. 바로 박명수를 대신하여 재활의학과 교수인 김동환 교수가 체인지를 한 것이다. 박명수는 재활의학과 교수로, 김동환 교수는 무한도전의 박명수가 되어서 서로의 삶을 대신 살아보는 것이다. 무한도전 멤버로 오게 된 김동환 교수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박명수 연기로 좌중을 폭소케 했으며, 무한도전 멤
우리 결혼했어요의 실질적인 인기를 지탱해왔던 아담부부의 가상결혼이 마침내 기나긴 여정의 종지부를 찍었다. 아담부부를 비롯해서 세 커플의 아이돌 가상부부가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상큼한 즐거움을 주고 있지만 이들만큼 우결의 영향을 주고 또 받은 커플은 아직은 없다. 특히나 2AM은 속칭 우결버프라는 아담 커플 열혈팬들의 지원으로 2010년 한해 최고의 주가를 올리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그때마다 공교롭게 소녀시대와 활동이 겹쳐 공중파 방송에서의 1위 자리에는 오르지 못했다는 점이다. 특히나 작년 이맘때쯤에 발표했던 는 굳이 우결버프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인정하는 2010년 최고의 명곡에 꼽히는 것이라 그 아쉬움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지금의 2AM 홈페이
기대감을 가지게 만들었던 무한도전 타인의 삶이 방영되었습니다. 박명수는 437명의 지원자 중에 자신이 직접 선택한 K대학 의과대학 재활의학과 김동환 교수와 함께 하루 동안 삶을 바꾸어 지내게 되었는데요. 덕분에 연예계의 거성 박명수는 의사의 신분으로 의료계의 하얀거성이 되어 하루 일과를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박명수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의사 가운을 입고 의국회의에서부터 병동 회진, 강의, 멘토&멘티 상담시간, 외래진료, Re-eveluation conference까지 의대 교수로서의 스케줄을 소화했는데요. 의학용어와 영어가 남발하는 의국회의와 강의 시간에는 진땀을 빼기도 했지만, 병동 회진과 멘토&멘티 상담시간, 외래진료 때는 웃음과 함께 따뜻한 감동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어제 방송분으로 에서 아담부부가 마지막 방송을 했습니다. 어제를 마지막으로 아담부부는 방송에서 하차를 했지요. 마지막까지 웃음을 놓지 않고 갔지만 그래도 태연히 자기 갈 길을 가려고 했던 그들의 모습이 오히려 더 애절해보였습니다. 겉으로는 울고 있지만 속으로는 우는 듯한... 그러한 느낌을 받았다고 해야 하나요? 어쨌든 본격적으로 부부임을 알렸던 1년 전 심심타파에서 (그 때 우.사.됐 그 장소에서 발표) 어제 방송을 통해서 공개적으로 자신들의 마지막 방송임을 밝혔습니다. 그 말을 하면서 조권과 가인은 끝낸 눈물을 흘렸고 많은 생각이 오갔나봅니다. 같이 방송을 보던 처형 제아와, 박미선도 같이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지요.그러면서 서로 둘은 계속 적응이 안 되는
무한도전이 왜 무한도전인지를 명확하게 알려진 프로그램은 바로 이었습니다. 풍자와 함께 초심 웃음까지 그대로 재현해낸 이 특집은 김태호 피디가 그렇게 이야기하던 2011년 변화된 무도의 기준이었습니다. 의사가 된 명수, 명수가 된 시청자 이것이 무한도전이다'타인의 삶' 특집은 무한도전의 특징과 장점들이 모두 드러난 방송이었습니다. 과거 그들이 총각이었던 시절 몸 개그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깨알 같은 웃음을 전하던 시절의 모습과 대중문화와 사회를 마음껏 풍자하던 최근의 모습들이 교묘하게 결합된 '타인의 삶'은 2011년 그들이 지향하려는 '무한도전'의 모습이기에 기대할 수밖에 없도록 합니다. 작년 인터넷 공고를 통해 무한도전 멤버들과 상황을 바꿔 하루를 체험하자는
최근에 '대만, 한국드라마 통제추진..韓流 제동' 이런 식의 기사가 보도돼 우리 네티즌들이 분노했다. 제목만 보면 마치 대만이 한국에게 엄청난 해코지라도 하는 듯한 느낌이다.하지만 내용을 찬찬히 보면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대만의 입법위원(국회의원)들이 외국 프로그램의 무분별한 방영을 조절하려 한다는 내용이었다. 유선라디오TV법 조항을 '유선 라디오 TV 프로그램 중 본국 자체 제작 프로그램이 40% 이하여서는 안 된다'라고 개정할 것이라고 한다. 현재는 자국 프로그램 의무비율이 20%인데 그것을 40%로 늘린다는 것이다.이걸 우리 언론은 대만이 한국드라마를 통제하려 한다는 식으로 제목을 달아 너도나도 보도했고, 네티즌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증오를 폭발시킨 사건이다.'보든지 말든지 미개한 섬나라 주
제이미는 과할 정도로 활달하고 사교성이 넘치는 성격의 소유자로 바람기마저 다분한 남자입니다. 다니던 직장에서도 이 주체할 수 없는 난봉꾼 기질로 해고당하고, 자신의 특기를 살려 제약회사의 영업사원으로 변신합니다. 그러던 하루는 계약을 트기 위해 드나들던 병원에서 매기를 만납니다. 개버릇 남 못 준다고, 제이미는 즉시 작업을 걸고 여차저차하여 매기와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알고 보니 이 여자, 제이미에게는 이상적인 데이트 상대입니다. 그가 말하기도 전에 알아서 깊은 관계로 나아가길 거부했거든요. 하지만 정반대로 이번엔 제이미가 매기와의 관계를 진전시키고 싶어 하는데...는 똘망똘망한 눈과 햄버거를 한입에 삼킬 것 같은 입을 가진, 앤 헤더웨이의 출연 외에는 특별히 관심을 가질 만한 영화가
해피투게더에 "달샤벳"이라는 그룹의 멤버 둘이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흥미로운 점은 이 "달샤벳"이라는 그룹은 바로 소녀시대의 Gee를 만든 E-Tribe가 비밀리에 제작한 비밀병기들이라는 점입니다. "소녀시대 상대할 그녀들"이라면서 아주 큰 포부를 가졌습니다. 물론 이 아이들에게 아무런 감정도 없고 안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힘든 현실이라고 봅니다.소녀시대, 처음 9명의 멤버들을 가지고 승부했을 때는 "여자 슈퍼주니어다" "얼마 못 갈 것이다"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보통 4명, 5명이라는 걸그룹의 아이디어를 깨고 과감하게 9명이라는 숫자로 시작한 소녀시대는 현재 인지도와 흥행성 면에서 최고의 위치에 있습니다.수많은 걸그룹들이 원하는, 정상의 자리에 있는 소녀시대. 어떻게
시크릿 가든이 마지막 2회를 남겨둔 상황에서 무한도전에서는 마치 의식이라도 한 듯 서로의 상황을 바꿔 체험하는 '타인의 삶'을 방송합니다. '무도 타인의 삶 특집'이 흥미롭게 다가오는 이유는 역지사지를 통해 표현되는 다양한 가치와 재미 때문입니다. 박명수는 현빈이 될 수 있을까?코미디언 박명수와 의사 박명수가 서로의 역할을 바꿔 생활한다는 발상은 기발합니다. 물론 이런 식의 역할 바꾸기가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수많은 방식으로 이런 식의 역할 바꾸기 혹은 영혼 체인지들이 쓰여 왔기 때문이지요. 그럼에도 흥미로운 것은 '무한도전'에서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2010년 무한도전을 상징할 수 있는 것은 과감한 풍자였습니다. 모두가 움츠리고 있는 상황에서 무도가 보여준 풍자는 시원함을
위대한 탄생이 생각보다는 선전하고 있다. 다만 슈퍼스타K와는 달리 참가자보다는 심사위원이 매회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 어쩌면 우울한 성공이다. 그런 속에서 슈퍼스타K가 배출한 걸출한 허각 등의 가수들은 여전히 공중파로부터 철저하게 배제당하고 있다. 이것은 엄연한 방송사의 부당한 처사이며 각사 간의 불법적인 담합이 아닐 수 없다. 개그맨의 우스갯소리에도 발끈하는 정의감 불타는 정치인들은 이런 방송사의 낯부끄러운 왕따에는 관심조차 없어 보인다. 공중파와 케이블의 편싸움의 희생자들이 존재하는데도 우리의 자랑스러운 민주사회의 누구 하나 나서서 해결해주려고 하지 않는다. 궁여지책이었을지 아니면 매 잡는 것이 꿩일지 이들은 하나둘 소위 가요계를 장악하고 있는 거대 기획사들과 손을 잡기 시작했다. 그것을 두고 엉뚱한
드림하이가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를 시작했다. 특별 출연인 배용준(정하명 역)이 엄기준(강오혁)에게 바통을 넘겨주며 특별반의 폭풍 성장기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정하명 이사장은 시범수 예술부장에게 교장을 맡기고, 특별반을 살리면서 퇴장하게 된다. "꿈도둑"이란 것을 통해 자연스럽게 강오혁에게 바통을 넘겨주며 퇴장했다. 정하명 이사장은 강오혁에게 노트를 빌렸었고, 그 노트에는 강오혁의 꿈이 적혀 있었다. 그리고 그 노트의 이야기대로 강오혁의 꿈은 정하명에게 현실이 되었다. 꿈을 잃었던 강오혁은 별 볼일 없는 최하점수 선생이 되었고, 드림하이했던 정하명은 기린예고를 설립하며 강오혁의 꿈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버린다. 이제 강오혁이 다시 드림하이할 차례가 된 것이다. 높이 뛰기 위해선 많이
아시안컵이었지만 월드컵에 버금가는 클래스의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던 한국-호주. 예상했던 대로 경기는 박진감이 넘쳤고, 사이좋게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경기는 재미있었지만 한국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습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4일 밤(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1 아시안컵 C조 조별 예선 2차전에서 구자철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제디낙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1승 1무를 거뒀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조 2위로 예선 3차전 인도전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8강에서 D조 1위로 예상되는 이란을 피하기 위해서는 인도전에서 4-5골 이상의 대량 득점을 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두 번째 경기가 펼쳐진 아시안컵은 보는 재미가 남다릅니다. 우승에 도전하는 우리 대표팀의 가능성에도 집중할 수 있고, 월드컵 유치에 성공한 카타르의 대회 운영도 지켜볼 만하죠.그 가운데 아시안컵이 우리에게 더욱 빛나고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K리그 출신들이 유독 빛나는 대회가 바로 아시안컵이란 점인데요. 우리 대표팀의 주축으로 우뚝 선, 구자철, 지동원 같은 이름부터 아시아 다른 국가들의 선수들도 K리거가 만만치 않게 함께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대표팀의 아시안컵 첫 경기 바레인전에서 모든 득점은 바로 제주 구자철에게서 나왔는데요. 올 시즌 K리그에서 가장 화려한 별, 팬들의 투표로 받은 팬타스틱 플레이를 포함해 도움왕과 베스트 11 등 3개 부분에서
김소연이 연기대상에서 2년 연속으로 '대인배'에 등극(?)했다. 사연은 이렇다. 그녀는 SBS 연기대상에서 10대스타상과 패셔니스타상이라는 정체불명의 상을 받았다. 이런 상들은 본상을 받은 사람에게 덤으로 주는 것이거나, 못 받은 사람에게 주는 위로상의 성격이 강하다.김소연은 본상을 받아야 했다. 그녀는 2010년에 SBS에서 와 에 출연했다. 는 김소연의 재발견이라 할 만큼 그녀의 활약이 돋보이는 드라마였다.가 방영될 당시 방송3사의 수목극 3파전이 뜨거웠다. 와 이 와 경쟁했다. 여기서 비록 에게 밀리기는 했지만 도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선전했다.
며칠 전 JYJ의 김준수가 동방신기 유노윤호에게 트위터로 이수만을 "적"으로 불러서 화제가 되었는데 오늘은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인터뷰가 이슈가 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한 인터뷰에서 동방신기는 JYJ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인터뷰 중에서 유노윤호는 "JYJ가 돌아왔으면 좋겠다"라면서 "회사와 일단 문제를 푸는 게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과연 동방신기와 JYJ는 합칠 가능성이 있을까요?현재는 희박해 보이는 가능성현실적으로 볼 때 힘든 입장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방신기에서 3인조가 나가서 JYJ 라는 그룹을 결성해 활동하고 있고, 공식적으로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확히 소속사 개념은 아니지만 박유천이 SM 소속이 아닌 입장에서도
박스오피스 소식을 전하면서 말씀드렸지만, 니콜라스 케이지는 재정 파산에 이른 이후 다작에 임했습니다. 이 즈음에 찍은 영화가 대략 8편 정도이나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고 보기에는 인색한 결과를 내고 말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완성도를 따져 봐도 정도를 제외하면 실망스러운 작품이 많았습니다. 흡사 닥치는 대로 찍어서 빚을 청산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마저 엿보일 정도였죠. 심정적으로 이해는 갑니다만 예전의 니콜라스 케이지를 떠올리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그러한 작품들 중 하나에 그치고 있어 더욱 그렇습니다.는 14세기의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칩니다. 십자군 원정에 가담한 주인공 베이먼은 '성전(聖戰)'이라는 미명하에 이슬람 국가들을
고다경이 국과수 법의관이 되어 첫 임무지로 자신의 롤 모델 윤지훈이 있는 서부분소를 배정받으며 이야기는 새롭게 시작됩니다. 1, 2회에서 윤지훈과 이명한이 대립관계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이야기했다면 3회부터는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대결할지 알려주는 과정이라 볼 수 있습니다. 김아중, 싸인을 이끄는 새로운 힘이 될까?은 시나리오의 탁월함도 중요하지만 이를 받쳐줄 연기자들의 연기력이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박신양과 전광렬의 연기 대결은 시작부터 무척이나 흥미로웠습니다. 선과 악을 대변하는 그들의 연기는 모두를 압도하며 중심을 잘 잡아 주고 있습니다. 주인공들(윤지훈, 고다경, 최이한)은 잠시 숨을 고르며 거대 권력이 막고 있는 진실을 찾으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
중동 축구 전통의 강호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가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예선에서 2연패를 당하며 일찌감치 예산탈락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등과 함께 예선 A조에 편성됐던 쿠웨이트는 1차전에서 중국에게 0-2로 완패를 당하더니 2차전에서도 우즈베키스탄을 맞아 시종 버거운듯한 경기를 펼친 끝에 1-2로 패배, 남은 카타르전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최근 개최된 7차례 아시안컵에서 6차례나 결승에 진출했던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이번 대회에서는 맥을 못췄다. 시리아, 일본, 요르단과 함께 예선 B조에 편성되어 일본과 8강 진출을 할 것으로 예상됐던 사우디아라비아는 그러나 1차전에서 시리아를 상대로 극심한 골결정력 부재를 드러내며 1-2로 충격적인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