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형제들이 느닷없이 팬 서비스라는 이상한 부제를 붙여 아바타 소개팅을 할 때에 적지 않은 시청자들이 폐지의 기운을 느꼈다. 시청률이 나지 않는 프로그램을 접는 것은 방송사의 재량이니 뭐라 할 말은 없다. 그러나 뜨거운 형제들과 함께 동반 폐지된 오늘을 즐겨라의 경우 마지막 촬영날까지도 폐지 사실을 몰랐다는 사실은 해도 너무한 ‘갑’의 오만이고, 횡포라고 할 수밖에 없다. 또한 오즐이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음반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그것은 자연스럽게 없는 일이 될 테니 시청자를 상대로 한 일종의 사기가 된 셈이다. 폐지 결정은 자판가 커피 한 잔 뽑듯이 즉흥적으로 내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무엇보다 후속 프로그램에 대한 준비 문제가 있기 때문에 심사숙고하고 그만한 준비 또한 해왔을 것이다. 그런데도 이
울지마 톤즈 - 사람이 아니었던 사람 본다, 본다 하면서도 계속 미뤄둬서 아쉬웠던 참에 마침 티비에서 방송을 해줬습니다. "오호라, 이런 횡재가 다 있나!"라면서 봤는데... 주변에 보신 분들이 많으셔서 대강 알고는 있었지만 보는 내내 한 가지 의문이 떠나질 않더군요. "도대체 저분은 문명의 이기라곤 찾아볼 수 없는 곳에서 어떻게 버티신 걸까?"저 같은 범인은 죽는 날까지 이해할 수 없겠죠? 몇 년 전부터 아프리카에 자원봉사를 가고 싶어 했으면서도 여태 못 간 이유 중에 하나가 체류기간 때문입니다. 단체마다 다르지만 제가 희망하는 곳은 보통 3~6개월을 머물러야 해서 도저히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제아무리 즐거운 여행도 3개월은커녕 1개월 이상만 되더라도 지칩니다
우리대표팀과 터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이 계절마다 축구로 익숙했던 나라가 바로 "터키"였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다른 것보다 전지훈련지로 귀에 익은 공간 "터키" 그리고 "안탈리아".지역의 연고구단인 대구FC부터 경남 같은 경우는 창단 이후 1~2년을 제외하고 늘 찾는 전지훈련지가 바로 터키죠. 국가대표팀의 맞대결과는 무관하지만, 이 계절의 터키는 아무래도 익숙합니다.우리뿐만 아니라 유럽의 여러 리그에서 다양한 팀들이 터키를 전지훈련지로 많이들 찾는다는 거. 이런 특성은 전지훈련지의 가장 큰 조건 가운데 하나인 다양한 연습경기를 가능케 해주는 좋은 여건입니다. 다양한 구단이 함께하는 터키의 전지훈련, 그 이유는 "봄을 기다리는 K리그 in 터키"라는 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꼽았습
물질만능시대, 풍요가 넘쳐 문제인 세상에 굶어죽는 일이 생겼다는 것은 우리 사회 시스템에 커다란 구멍이 생겼다는 증거입니다. 꿈조차 아직 다 펼쳐보지 못 했던 한 32살 작가의 죽음은 단순히 그녀의 죽음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기에 더욱 무겁게 다가옵니다.사회 시스템의 집단 사살, 이제 시작일 뿐이다32살의 나이에 시나리오 작가로서 가능성을 보였던 무명작가가 자신의 집에서 굶어 죽었다는 기사는 황당함을 넘어 당혹스러울 지경입니다. 며칠을 굶어 힘겨운 그녀가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옆집 문에 붙여 놓았던 쪽지는 많은 이들을 울게 만들었습니다.
2011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동계 스포츠가 거둔 좋은 성적이 지난주 상당한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초 금메달 11개를 목표로 했던 한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3개라는 좋은 성적으로 일본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라 메달 숫자로는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물론 종합 2위는 2003년에 오른 바 있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특히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뚜렷한 강세를 보였던 빙상 종목(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과 더불어 스키 종목에서 무려 4개의 금메달이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알파인 스키에서 3개, 크로스컨트리에서 1개의 금메달이 터지면서 외형적으로는 '진정한 메달 다변화를 이뤘다'라는 평가를 받을 만했는데요. 김선주, 정동현이라는 스타가 탄생했고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꿈같은 일이 벌어진 지 벌써 9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아직도 그때의 감동이 남아있는데 참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는 생각도 들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그때를 떠올리면 한국인들은 대부분 흐뭇한 미소를 짓고는 합니다. 어느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기적 같은 쾌거를 일궈낸 그때 그 순간을, 꿈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새삼 깨닫게 한 그 모습들을 떠올리며 축구팬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 많은 이들은 2002년의 기적을 '행복했던 순간'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당시 대표팀을 맡았던 감독은 바로 거스 히딩크 감독이었습니다. 이전에도 비쇼베츠, 크라머 등 외국인 감독이 대표팀을 거친 바 있었지만 한국적인 정서 탓에 큰 재미를 보지 못했던 외국인 감독 영입은 어떻게 보면 무모한 도전이었
월화드라마의 새로운 강자가 나타났다. 바로 짝패이다. 블록버스터급 스릴러 드라마인 아테나와 아이돌의 반란 드림하이가 꽉 잡고 있는 월화드라마에 사극이 등장함으로써 이제 월화드라마는 시청층이 제대로 나뉘게 되었다. 지금까진 아이들의 채널권이 강한 것 같다. 드림하이가 월화드라마를 꽉 잡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역전의 여왕과 아테나가 너무 별로였다. 역전의 여왕은 내조의 여왕의 뒤를 제대로 잇지 못해서 후속편도 아니고 새로운 드라마도 아니게 되었고, 아테나는 너무 큰 제작비가 부담이 되었는지 이것저것 다 다루려다 죽도 밥도 안 되었다. 결국 볼 게 없는 성인 시청층은 아이들에게 시청권을 내주게 되었고, 아이돌이 꽉 잡고 있는 드림하이가 월화드라마의 패권을 가지게 된 것이 아닌가 싶다. 요즘 아이돌
너 공주 안하면 안 되겠니? 너 공주하지 말고 그냥 내 여자로 살면 안 되겠니? 드디어 박해영(송승헌 분)이 이설(김태희 분)에게 고백했습니다. 이제 박해영은 본격적으로 이설의 남자가 되려나 봅니다. 그동안 그는 유산상속이라는 현실적 입장과 공주를 향하는 마음사이에서 이중적인 태도를 보여 왔는데요, 이런 두 가지 마음을 오가는 모습이 매끄럽다는 인상을 주지 못했습니다. 누구나 자기모순적이고 이중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지만 박해영의 이중성에 몰입이 안됐던 것은 스스로에 대한 고뇌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또 몇몇은 걱정과 우려를 보내고 있는 프로야구 9번째 구단이 공식적으로 그 출범 작업에 들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저 멀리서 축하의 팡파르라도 울려 퍼질 듯한 기분이네요 -프로야구에는 1991년 쌍방울 출범 이후 8개 구단 체제가 이어졌는데요. 이번 넥센의 창단은 9번째 구단이란 역사의 시작이자, 창원을 연고로 한 첫 번째 구단이란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1. 작지만 강한 기업의 도전에 성공이 함께하길!몇몇 기존 구단의 반대가 있었고 이런 반대는 앞으로 신생구단이 가는 길에 이런저런 어려움이 될 듯도 합니다만, 여지껏 국내 대기업에 의존했던 구단들의 창단과는 분명 다른 궤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 변화가 명백한 일이죠. -히어로즈도 그런 점에
2월 6일 1박2일에서는 2011년 새해 첫 특집으로 설악산 종주편이 방영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1박2일을 두고 예능에서 다큐를 찍는다며 감동 강박증이라고까지 혹평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예능의 목적은 웃음이고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 역시 재미와 웃음인데, 감동의 덫에 빠져 예능 본연의 재미와 웃음을 등한시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1박2일은 웃음만 주는 단순한 예능이 아니다 물론 예능의 가장 큰 목적은 웃음입니다. 하지만 1박2일의 경우 무조건 예능의 범주에 한정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미 단순한 예능의 수준을 뛰어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겠지요. 1박2일은 주말예능으로서 복불복 등을 통해 웃음을 주기도 하지만, 국내 곳곳의 여행지 정보를 함께 제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일본의 은 오릭스의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의 말을 인용, "박찬호가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8일 보도했다.오릭스의 시즌 개막전은 다음달 25일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 박찬호가 소속팀의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것은 지난 시즌 17승(8패)을 올린 오릭스의 에이스 가네코 치히로가 스프링캠프 불펜 피칭도중 팔꿈치 부상을 당해 뼛조각 제거 수술이 불가피해졌기 때문. 나카무라 준 오릭스 매니저는 "가네코가 수술을 받기로 결정해 최소한 전반기, 어쩌면 이번 시즌을 접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2011년 들어 새롭게 시작한 MBC 사극이 드디어 정체를 드러냈습니다. 뒤바뀐 운명을 살아가는 두 남자를 통해 세상의 정의를 이야기하겠다는 이 드라마는 과연 최근 화제의 중심에 있는 을 능가하는 드라마가 될 수 있을까요?식상한 전개, 걸작이 될까 졸작이 될까?시작과 함께 운명이 뒤바뀐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접하게 된 시청자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식상함을 전제로 시작한 이 드라마는 그래서 흥미롭거나 식상하거나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처음부터 운명이 뒤바뀐 두 주인공들의 삶을 통해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지 명확하지 않으면 드라마는 산으로 올라가는 막장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모시던 양반의 아이를 임신한 채 도주한 막순과 쇠돌이는 장꼭지의 거지 패 움막에서
런닝맨의 "고정"이었던 리지가 하차 소식을 전했다고 합니다. 물론 리지가 전했다기보다는 매주 나오는 리지에 대한 게시판 글에 제작진이 "마지못해" 답변했다고 봐야겠지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결국 리지는 "고정이 아니었고 장기적인 게스트였다"라고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런닝맨 제작진에게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단지 리지 하차에 대한 실망이 아닙니다. 필요할 때마다 말을 바꾸는 모순적인 태도가 비겁하게 느껴집니다.리지가 장기 게스트? 불과 3개월 전 리지가 고정으로 합류한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당시 런닝맨 제작진은 한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리지가 의 고정으로 합류한다. 지난주부터 촬영에 합류했다" 면서 사실상 그들 스스로 리지를 고정으로 인정했습니다. 그래놓고 지금은 하차시키면서 리지는
어떤 선수가 큰 존재감을 남기고 자리를 비운다면 이에 대한 빈자리가 커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는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후임자는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끼며 이를 잘 커버해야 하겠지요. 현재 축구대표팀 상황이 딱 그렇습니다. 박지성, 이영표라는 두 거대한 탑이 한꺼번에 해체되면서 이를 어떻게 메울지에 대한 고민, 그리고 그에 따른 부담감이 적지 않게 느껴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2008년 10월부터 2년 넘게 대표팀 주장을 맡으며 '캡틴박'이라는 별칭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고 떠난 박지성의 공백을 누가 메우느냐에 대한 말이 많습니다. 전술적인 부분에서야 능력 있는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으며 서서히 실력을 키워나간다면 되겠지만 팀 분위기 자체를 좌우할 수 있는 주장 역할을 제대로 할 만한 사람이
2010년 이맘때쯤 한국 드라마 팬들은 추노에 열광했다. 번듯한 왕과 귀족들의 사극이 아닌 노비들의 삶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 추노는 한국 드라마의 새로운 발견이었다. 이런저런 논란과 실수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2010년의 최고 수작으로 꼽고 싶을 정도로 신선한 충격을 불러온 드라마였다. 그리고 일 년이 흐른 지금 제2의 추노의 기대를 받는 짝패가 등장했다. 짝패 제작진 스스로가 퓨전이 아닌 전통 민중사극을 지향한다고 했으니 그럴 만도 하다. 짝패가 주인공들의 아역 횟수를 줄이고 줄여서 8회라고 했으니 꽤나 긴 드라마가 될 것이고, 사극팬이라면 충분히 반길 만한 희소식임에 분명하다. 게다가 퓨전이 아닌 전통사극이란 결코 쉽지 않은 말을 하고 있으니 짝패는 또 다시 사극팬들에게 역사 공부를 자극할
지인이 울지마 톤즈를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는 트윗을 읽었다. 울지마 톤즈? 소설인가? 새로 나온 영화인가? 그렇게 생각하고 넘어갔다. 교회에 가서 목사님 설교를 들었다. 목사님께서 울지마 톤즈에 대한 이야기를 짤막하게 하셨다. 다들 알고 있는 듯 말씀하셔서 유명한 영화인가 싶었다. 집에 오자마자 울지마 톤즈를 찾아서 보았다. 이럴 수가... 다큐멘터리였다. KBS1에서 방영된 다큐. 그런데 아프리카 이야기다. 아프리카는 나와 인연이 깊었다. 10년 전 다녀왔던 아프리카는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계속 보았다. 보면 볼수록 깊게 빠져들었다. 솟아오르는 눈물을 겨우 참으며, 온 몸에 전율이 계속 흘렀다. 울지마 톤즈를 다보고 2011년을 울지마 톤즈와 함께 시작하는 건 내게 가장 큰
KBS 사측이 윤도현의 내레이터 섭외를 취소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또다시 블랙리스트 논란이 뜨겁게 일고 있습니다. KBS 새노조는 7일 성명을 통해, 8일 방송예정인 '시사기획 KBS10-국가인권위'의 내레이터로 윤도현을 섭외했으나 사측 제작책임자들의 강력한 반대로 무산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사측은 블랙리스트는 없다며 즉각 반발에 나섰지요. 사측 반박의 골자는, 윤도현이 시사내레이터로서의 경험이 전무하다는 것이었는데요, 이는 설득력이 다소 떨어집니다. 윤도현이 지금까지 맡아왔던 MC경력과 내레이터로서 참여한 이력을 볼 때 연예계에서도 손가락에 꼽힐 정도인데요. 그는 KBS에서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6년 이상 진행했었습니다. 한 프로그램의 진행자로서 이토록 오랫동안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것은
아시다시피 미국은 우리와 달리 설 연휴가 없습니다. 대신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미식축구의 결승전 '슈퍼볼'이 열렸습니다. 슈퍼볼 주간이었던 미국 박스 오피스의 1위 자리는 사이코 스릴러 가 차지했습니다. 이렇다 할 배우나 감독은 없지만 타겟 관객층이 확실한 이 영화는 개봉과 함께 1,5000만 불 이상을 벌어들였습니다. 미국 박스 오피스 전체를 보자면 올해의 슈퍼볼 주간은 흥행이 좋지 않아 작년 대비 21%나 하락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총 관객수로 치면 지난 15년간 최저라고 합니다. 그런데 를 배급한 소니는 2001년부터 올해까지 슈퍼볼 주간에 미국 박스 오피스 1위에 오른 영화를 여덟 편이나 보유하고 있습니다. 2009년 , 2007년
루나가 ‘일밤 - 오늘을 즐겨라’에 출연했는데 심사위원의 혹평에 눈물을 흘렸다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그 기사들에는 루나에게 가혹한 댓글들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프로 정신이 부족하다", "자기가 노래를 잘하는 줄 아느냐?", "자만심에 꽉 차 있다", "툭 하면 질질 짠다" 등의 댓글이 베플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고 조금 의아했습니다. 도대체 루나가 뭘 그리 잘못했기에 단지 방송에서 울었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비난을 받아야 하는 걸까요?루나가 울었던 상황 심사위원에는 윤도현 / 유현상 / 인순이 / 김종서가 참여했고 한 명씩 루나를 평가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다른 멤버들에 비해 루나에 대한 평가가 조금 더 강했고 독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다른 멤
내일이면, 대구에서 올 8월에 열리는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정확하게 D-200이라고 합니다. 대회 유치를 축하하던 분위기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대회가 코앞이군요. 대구시의 준비는 매우 바빠지고 분위기도 고무적인 거 같습니다만...정작 대회를 즐기고 함께 해야 할 지역의 시민들 그리고 전국에 걸친 국민 관심도는 아직도 심각한 지경입니다. 자세한 대회 일정이나 날짜를 모르는 사람들도 가득하고, 그 정보 자체를 얻기도 너무 힘들다고들 하시죠.차라리 지난 추석과 이번 설 연휴에 방송된 아이돌스타 육상대회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 보인다는 거. 올 8월 27일부터 펼쳐지는 이 대회는 전 세계의 많은 시청자들과 육상팬들이 함께 하리라 기대가 되는데요. 국내에서의 반응은 그리 높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