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이제는 더 이상 볼 것도 없이 뻔한 장르가 되어버린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이야기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결국 마지막에 달콤한 사랑을 이룬다는 결말만은 진부하기에 충분합니다. 결국 관건은 그 이야기를 어떻게 구성하고 보여주느냐에 달렸습니다. 같은 이야기를 하더라도 똑같게 보이지는 않게끔 하는 능력이 필요한 부분이죠. 의 엠마와 아담은 10대 때 만났던 적이 있습니다. 세월이 한참 흘러 다시 재회하게 됐지만 서로를 기억할지언정 특별한 감정은 생성되질 않습니다. 그 후로 한번 더 만났을 때도 마찬가지였는데, 아담에게 기겁할 일이 생김을 계기로 둘은 조금 가까워지게 됩니다. 그러나 엠마는 누군가와 인연을 맺는 걸 극도로 꺼려하고 아담도 이에 동의하면서
은 순전히 제임스 카메론에게 이끌려서 본 영화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제임스 카메론이 참여했으니 3D 효과에 대한 기대를 할 수 밖에 없었어요. 물론 이러한 기대가 낚싯감으로 전락시킬 것이라는 각오도 충분히 하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은 대어(?)를 낚는 쾌거를 올리는 거겠고요.은 인류의 손길이 닿지 않은 태고의 자연을 간직한 동굴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곳을 탐험하기 위해 팀이 구성되고 하나둘씩 모여들 즈음에 태풍이 불어닥칩니다. 그로 인해 탐험대는 동굴 내에 갇히게 되자 탈출구를 찾아 나섭니다. 자연 앞에 인간은 무기력하다는 말처럼, 동굴 내에서 대원들은 힘겹게 생존을 건 사투를 벌입니다. 어떻게 보면 은 어드벤처 + 재난영화입니다. 인력으로
조석준 기상청장이 과거 음주운전 뺑소니로 피해자를 사망하게 했던 전력이 드러나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청와대가 모든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그를 기상청장에 임명했다는 점이지요. 현 정권의 도덕 불감증이 어느 정도인지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이 이 사건은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지경입니다. 음주운전 뺑소니는 범죄도 아닌가?음주운전 뺑소니에 대한 처벌이 솜방망이 수준인 대한민국에서 조석준이 기상청장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뺑소니 도주 사건의 주인공 권상우만 봐도 우리 사회에서 음주 운전을 어떻게 보는지 충분히 알 수 있기 때문이지요. 널리 알려진 인물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들의 범죄 사실을 덮기에 급급하고 처벌을 최소화하기 위해
슈퍼스타K에서 존박을 끝까지 밀어주었다면, 위대한 탄생에서는 권리세인 것 같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연출자의 능력이라고 한다. 어떻게 밀당을 잘하는지가 관건인 것이다. 문자투표나 네티즌투표도 PD의 능력에 따라 만들어나갈 수 있는 것이 오디션 프로그램의 묘미인 것이다. 얼마나 드라마틱하게, 그리고 이슈를 끌어낼 것인지가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이제 마지막 캠프가 시작된다. 슈퍼스타K에서 했던 것과 같이 2명씩 조를 이루어 화합을 테스트한다. 영리한 선택이 아닌가 싶다. 위대한 탄생이 잘 났다고 자신만의 방법을 추구했다면 분명 실패했을 것이다. 기존에 검증받은 방법을 따라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TOP10을 뽑기 전까지는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될 것이다. 각 멤버들은
위대한 탄생이 이제 완전히 자리를 잡은 느낌입니다. 많은 스타유망주들의 눈물과 환희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어제도 수많은 사람들의 사연이 담긴 노래가 휙휙 지나가서 한 간이 정말 짧게 느껴지더군요. 주목할 만한 참가자가 너무 많지만, 상대적으로 짧게 스쳐간 백새은 그리고 그녀를 바라보는 멘토 김윤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일본 오디션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백새은은, 발성이 좋고 호홉이 안정됐다는 호평을 받았지만, 경직된 무대매너와 시선처리가 단점으로 지적됐었습니다. 2차 심사를 앞두고 필사적으로 자연스러운 시선처리를 하고자 했으나 노래만 하면 시선은 밑으로 떨어지곤 했는데요. 뜻대로 되지 않는 시선 탓에 속상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심사무대에 서게 된
다양한 웃음이 산재해 있는 상황에서 MBC는 오디션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낙하산 김재철에 의해 강행된 오디션 프로그램이 이젠 전사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은 아닌가란 생각이 들 정도로 예능 피디들이 나서서 오디션 프로그램 만들기에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줄 세우기 급급한 오디션, 그게 답인가?가 '일밤'이라는 제호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름까지 버리고 새로운 시작을 하겠다던 그들은 일반인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일밤'을 사용하겠다는 정도의 변화만 택했습니다. 이름만 그런 것이 아니라 그들이 추구하는 재미 역시 특별할 것 없는 짜깁기 수준의 인기 영합일 뿐입니다. 과 라는 두 프로그램이 새로운 일밤을 살릴 구세주라 이야기하지만
상황상 일본 활동만 해야 했던 카라의 리더 박규리가 오랜만에 국내 활동을 위해 귀국해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카라 3인과 DSP도 어느 정도 의견을 좁혀가는 것 같고 크게 변화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물론 구체적으로 "카라가 원활하게 계약문제를 해결했다"라고 이야기한 건 아니었지만, 더 나은 카라를 보여주겠다며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것을 볼 때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추측해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이 과정에서 박규리는 자신을 둘러싼 왕따설에 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그녀는 속시원하게 "비행기 왕따설과 관련해서는 해명할 가치도 없다."며 "멤버들끼리 사이좋게 지내고 있고 왕따설도 사실 무근이다"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그 동안의 의혹에 대해 시원하게 답해준 것입니다. 그래도 안 믿을 사람은 믿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2018동계올림픽 개최 공식 후보도시인 평창과 강릉, 정선에서 현지실사를 벌일 예정이다. IOC 조사평가위원회는 위원장인 구닐라 린드베리(스웨덴) IOC 위원을 필두로 IOC 수석국장인 길버트 펠리(스위스)를 포함해 11명의 위원과 IOC 사무국 내 유치 관련 부서 직원 3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프랑스 안시(9~12일)를 시작으로 평창, 뮌헨(2월28~3월6일) 순서로 현지 실사를 진행한다. 그런데 강원도가 최근 이광재 도지사의 도지사직 상실 확정 판결로 인한 도지사 공백 사태에다 구제역 사태 여파로 세 번째 동계유치 도전에 또 다시 실패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휩싸여 있다. 우선 강원도지사 공백 사태는 오는 4월 27일 치러지는
정의로운 삶을 새긴 들보에 목을 매 숨진 스승 정병도 원장. 그가 과거 20년 전 자신의 아버지 죽음과도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은 올곧았던 윤지훈을 뒤흔들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부하 직원을 폭행하고, 대항하는 이들을 독약으로 숨지게 한 재벌에게 무죄로 불릴 수 있는 자연사를 언급한 윤지훈은 변절자인가요?윤지훈은 진짜 변절한 것일까?정의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일에 그 누구보다 뚜렷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윤지훈은 그 모든 것을 정병도에게서 배웠습니다. 현재의 국과수를 만든 산파이자 산증인이기도 했던 스승은 강직한 윤지훈을 만든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불의에 맞서 죽은 이가 말하고자 하는 진실에 그 누구보다 진솔했던 그가, 진실을 왜곡하는 부정을 저질렀다는 것은 윤지훈으로서는
라푼젤 - 디즈니에게서 드림웍스의 향기를 맡다 ★★★★일전에 전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이유가 '동화의 애니메이션화'에 그치는 디즈니의 작품성향이라는 것도 덧붙였었죠. 유년시절에 읽었던 이야기의 복습이 지금은 그다지 반갑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반면에 동화를 전복시키거나 풍자하는 듯한 드림웍스, 성인들도 사로잡을 수 있는 이야기를 앞세운 픽사의 작품에는 쭉 관심을 가졌습니다. (혹자는 "픽사도 디즈니인데 무슨 말이냐?"라고 반문하실 텐데, 공식적으로 인수했으니 그건 맞는 얘기입니다. 다만 작품의 정체성에 있어서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픽사의 그것은 별개로 보고 싶습니다)을 본 건 순전히 미국에서의 평가가 워낙 좋았다는 것 하나 때문입니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터키와의 평가전을 본 축구팬들은 아시안컵 때와는 다소 차이가 나는 조광래호 축구대표팀의 경기력을 보고 아쉬워하고 실망하는 반응들을 보였습니다. 선수들간의 호흡, 유기적인 플레이가 많이 떨어지고 무엇보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지친 모습을 보이며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여주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또 박지성, 이영표 두 선수의 대표팀 은퇴로 인한 공백으로 구심점 역할을 해줄 만한 선수가 없어 아시안컵 때보다 안정적이지 못했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박주영이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지만 베테랑으로 경기를 이끌 만한 선수가 눈에 띄지 않아 상대 선수와 일촉즉발의 상황도 있었고 이 때문에 과거에 이를 잘 컨트롤했던 박지성, 이영표가 그립다는 말이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여러
현빈이 송혜교와의 결별설에 대한 입장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화 '만추'의 홍보활동 차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빈은, 군입대전 연인 송혜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없냐는 질문에 "그건 개인적으로 하겠다"고 밝혔고, 이어 "안 좋은 결말을 원하는 건지, 좋은 결말을 원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다 보여드리고 싶지 않다”며 사생활 공개에 선을 그었습니다. 공인으로서 이런 태도는 팬들의 입장에선 일견 서운할 만했습니다. 대중의 관심으로 살아야 할 연예인 현빈은 왜 이런 발언을 했던 걸까요?요즘 내한하여 영화 홍보에 동참한 '만추'의 히로인 탕웨이가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그녀는 일전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남자들은 원래 다 무뚝뚝한 줄 알았다'며 상대배우 현빈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한
오딘의 눈이 설특집 파일럿으로 시작되었다. 정규방송으로 편성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지식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아직 손 봐야 할 곳이 많이 있는 것 같다. 많은 기대가 있었던 만큼 개선되어야 할 방향도 보게 되었는데, 좀만 더 다듬는다면 재미있는 지식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싶다. 오딘의 눈은 세상의 상식이라고 알고 있는 것들이 정말 사실인지에 대해 알려준다. 보통 드라마나 사극들이 사실을 왜곡하여 보여주기에 교육적으로 안 좋다는 생각이 있는데 오딘의 눈은 이런 사람들의 생각을 바꿔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에 의미가 있다. 오히려 왜곡되어 알고 있는 것들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말이 서서 잘까, 아니면 누워서 잘까? 보통 서서 잔다고 알고 있지만
겨울에도 스포츠 기사의 상당 부분은 비시즌인 "야구"가 차지하는 가운데 이런 분위기는 이웃나라 일본도 비슷합니다. 연일 스프링캠프에서의 각종 소식들을 전하는 일본 언론, 우리 스포츠 뉴스도 전지훈련과 신생구단 이야기로 "야구"가득한데요.겨울철 야구의 본고장, 우리 야구뉴스의 상당수는 일본의 그것과 같은 곳에서 전해오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일본이라고는 합니다만, 일본 본토보다 대만에서 더 가까운 일본 최남단, 독립왕국에서 시작된 역사와 미군주둔지라는 현실이 묘하게 교차하는 곳이지만 무엇보다 지금 우리에겐 "야구"로 익숙합니다. 그리고 오키나와 현 역시 이런 "야구"의 이미지와 특징을 너무나 잘 살리기 위해 갖은 노력을 쏟고 있다는 거죠. 이미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관광객
아이돌의 배우 진출이 파죽지세다. 이전에도 이런 흐름이 점점 활발해지는 추세였고, 많은 화제를 낳았었다. 그랬던 것이 2011년에 들어서는 뭔가 근본적으로 판이 바뀌는 느낌이다. 과거엔 아이돌의 배우 진출 사례들이 각각 화제가 되는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한 명 한 명 따지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아이돌 배우들의 대대적인 공습이 감행되고 있다. 아이돌들이 배우 영역까지 점령해가고 있는 것이다.과거엔 신화의 에릭이나, 베이비복스의 윤은혜, 핑클의 성유리, 지오디의 윤계상 등이 대표적인 사례였다. 이승기나 비 같은 솔로 가수의 사례도 있다. 그 후 소녀시대의 윤아가 에, 동방신기의 정윤호가 에,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이 에, 2PM의 택연이 에, 티
최근에 승리 팬덤 내지 빅뱅 팬덤의 일부 "무개념 팬"들에게 테러를 당했던 효민이 어제 미니홈피에 "없어... 질까...?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두 가지 생각인 것 같습니다. 자기가 이렇게 욕먹으면서까지 연예인해야 하나 하는 생각일 수도 있고, 아니면 악플러들이 정말 없어질까 하는 생각일 수도 있구요. 그런데 그 와중에도 그 팬덤의 무개념 팬들은 아직까지도 욕을 달고 있는 황당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아이돌 팬덤에서 이런 일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 서인영-가희 사건만 봐도 사실상 아이돌 팬덤이 아닌 그냥 스타들의 팬덤에서도 그렇게 "선후배 관계"를 엄격하게 여기는 문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경력과 "선배" "후배"
20부작 중 절반을 넘어선 이 작년 말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최철원의 맷값 폭행을 드라마 속으로 끌어들여 다시 한번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드라마 깊숙이 들어온 조폭 재벌이 과연 어떤 결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후련하게 해줄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대리만족만으로도 행복해진다20부작으로 연장된 으로서는 절반을 넘어선 11회가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복되는 사건과 해결이라는 패턴에서 벗어나 시청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이면서도 드라마적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이후 사건을 끌고나갈 또 다른 핵심적인 사건이 등장해야 할 시점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윤지훈의 정신적 지주 정병도 원장이 자살을 선택한 것은 드라마의 전개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윤지훈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방송된 '오늘을 즐겨라'와 '뜨거운 형제' 출연진은 마지막 방송인지도 모르고 촬영을 마칠 정도로 일방적인 방식으로 새로운 프로그램 투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스타 지상주의가 답은 아니다언론을 통해 알려졌듯 아나운서를 공개적으로 뽑는 이 일밤의 새로운 코너로 확정되었습니다. 이미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고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들이 지원하고 있다는 홍보 기사는 대중의 관심이 높다는 자랑 같지만, 정작 아나운서에 뜻을 두고 있는 이들은 멀어져 간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문제가 불거졌던 은 가장 중요한 문제가 다시 한번 화두가 되며 논란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참가 동의서에 명시돼 있듯
어제 MBC일요예능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동안 저조한 시청률로 세간의 관심에서 거리가 있었는데 모처럼 집중 조명을 받았지요. 인상적인 것은 상당히 전격적인 행보였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일밤은 지지부진한 시청률을 만회하기 위해 다각도로 변화를 시도했지만 일밤이라는 큰 틀만은 유지했습니다. 오늘을 즐겨라의 경우, 처음 컨셉이었던 일상의 즐길거리 찾기에서 노래오디션으로 선회하기도 했으며, 1박2일을 의식해서 오즐과 뜨형의 방송시간을 바꾸는 등 프로그램 내에서의 변화만을 시도했었지요. 하지만 이번 개편은 그야말로 판을 뒤엎는 초강수입니다. 이러한 초강수를 둘만한 시기가 무르익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동안 일요예능의 절대강자로 군림해온 KBS의 해피선데이가 안팎으로 틈을 내주고 있기 때문이지요. 지난해 가을
MBC 주말예능 일밤이 뜨거운 형제와 오늘을 즐겨라를 돌연 폐지하고, 새 코너로 신입사원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입사원은 MBC 아나운서를 공개채용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원자들이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치열한 오디션을 펼치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선발된 최후의 합격자는 MBC 정식 아나운서로 채용이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벌써 지원자가 수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신입사원의 권리포기 각서, 케이블 보다 더한 횡포 그런데 이 신입사원에 원서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원서 지원은 신입사원 홈페이지에 있는 지원서 동의 항목을 모두 동의해야 지원이 가능한데요. 그 지원서 동의 항목이 노예계약 정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