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에게나 비극적이었을 소식이 있었습니다. 아울러 부조리한 구조를 가진 대한민국 영화계의 현실 또한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그 부조리함이 얼마나 개선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미 10여 년 전에 스탭들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지금까지 그대로였죠. 천만 관객이니 뭐니 떠들며 환호성을 지르는 한편으로는 아직도 꿈을 담보로 잡힌 채 희생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참으로 개탄할 일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좋은 영화가 나온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부디 이번만큼은 확실한 변화가 있었으면 합니다. 2월 2주차 미국 박스 오피스 1위는 아담 샌들러와 제니퍼 애니스톤이 주연한 입니다. 개봉
1박2일 설악산 종주가 큰 무리 없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추위 속에 겨울산행을 강행한 그들의 도전은 이후 진행될 다양한 그들만의 여행에 커다란 힘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비록 예능에서 보여줄 수 있는 웃음은 사라졌지만 그들의 다짐만으로 행복했던 이들도 많았을 듯합니다.이승기의 일본행을 1박2일은 정말 몰랐을까?여름 산행도 쉽지 않은 이들이 겨울 산행을 설악산 종주로 잡은 것은 의외였습니다. 물론 제작진의 일방적인 통보에 가까운 선택을 강요받았기 때문이지요. 큰 사고 없이 목표를 완료했으니 다행이지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도전이었음은 분명합니다.등산 중 멤버들과 스태프들이 돌아가며 다리에 쥐가 나 주저앉기 시작하며 산행에 필요한 시간이 점점 연장되며 겨울 야간 산행까지 이어졌습니
크리켓이란 종목을 아십니까?들어본 적은 한번쯤 있으실 법도 한 종목, 뭐 "스타 스포츠" 등을 통해서 익숙하게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참 드물고 듣기도 힘든 종목이 바로 "크리켓"이죠. -종목에 대한 설명은 "위키백과 크리켓" 링크로 대신할까 합니다. 사실 직접 보기 전까진 이렇게 글로 읽어도 좀 어렵습니다.-쉽게 생각하면 야구와 비슷한, 혹은 야구의 모태가 된 종목인 크리켓.낯설다고 하지만, 과거 올림픽 종목이기도 했고,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다음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종목입니다. 스포츠PD라곤 하지만, 사실 크리켓에 대해 저 역시 그리 연이 깊거나 일로서 만날 기회는 거의 없습니다.하지만 전세계에서 22억 이상이 시청하는 월드컵 대회가 열리며 100개 이
"조커로서 충분히 활용도가 있다고 본다"여자축구대표팀의 최인철 감독이 '2011 키프로스컵'을 통해 실질적인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 여민지의 역할과 활용법에 대해 언급했다. 작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U-17 월드컵에서 8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우승을 견인함과 동시에 자신은 대회 MVP와 득점왕에 오르며 세계 축구계가 주목하는 유망주로 떠오른 여민지. 여민지는 지난 2009년 12월 당시 안익수 감독(현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에 소집돼 목포에서 훈련을 받았고, 선배들과 함께 미국 전지훈련도 떠났었다. 하지만 A대표팀에서 훈련이 아닌 정식 A매치를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 키프로스컵 출전을 앞두
최근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이 많은 축구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이청용(볼턴)이 지난주, 터키와의 평가전 직전에 오른쪽 무릎 타박상으로 경기를 빠진 것을 시작으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 햄스트링으로 4주 결장이 점쳐지고 있고, 차두리(셀틱)가 발목 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까지 점쳐지는 안타까운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또 이영표(알 힐랄) 역시 아시안컵이 끝난 뒤 소속팀에 복귀해서 경기를 펼치던 도중 왼쪽 손등을 다쳐 트위터에 소식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아시안컵 전에는 박주영(AS 모나코)이 무릎 부상을 당해 아시안컵에 출전하지 못했고, 젊은 선수들 역시 경미하지만 언제든 부상 위험에 노출된 환경 속에서 아시안컵 준비를 하면서 많은 우려를 낳기
1박2일은 일요일 저녁에 식사를 하며 편안히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미 친숙해질 대로 친숙해진 멤버들이 주는 편안한 웃음과 더불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 구석구석의 풍광을 접할 수 있는 것은 1박2일이 주는 큰 매력이지요. 평소 여행을 즐기는 것이 여의치 않은 사람들도 1박2일을 통해 다양한 세상을 만날 수 있고, 언젠가 기회가 되면 찾아볼 수 있는 가이드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또 예전의 추억을 떠올려주기도 하는데요, 이를테면 어제 방영된 설악산종주 두 번째 이야기를 보니 십수년 전 그 자리에 섰던 학생시절이 생각나더군요. 설악산 대청봉의 정상을 비추는 찬란한 태양은 지금이나 십수년 전이나 여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고, 느끼는 가슴도 여전한 건지 복잡한 감회를 주더군요. 특히 대청봉의
12일 방영된 무한도전 동계올림픽 편에서 보여준 유재석의 리더십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이날 마지막 도전이었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깃발 뽑기 미션은 높이 90미터의 스키점프대의 정상까지 멤버들이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어야 하는 협동심이 요구되는 게임이었는데요. 경사각 50도에 육박하고 미끄러운 스키점프 코스를 아이젠만 착용한 채 밑에서부터 암벽등반하듯이 걸어 올라가야 하는 결코 쉽지만은 않은 미션이었습니다.그렇게 눈길의 미끄러움과 올라갈수록 느껴지는 고소공포증의 두려움, 한파 추위의 체력저하 등 악조건 속에서 몇 번을 미끄러지며 구르고 다시 도전하고를 반복하다 끝내 성공하고야 마는 그 모습은 정말 감동이었는데요. 특히 두려움에 자꾸만 실패하는 길을 위해 직접 다시 내려가 "나를 믿어
작년 6월 기아로 트레이드되었던 안영명이 8개월 만에 친정팀 한화의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되었습니다.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서 2010 시즌을 보냈던 한화 출신의 이범호를 FA로 기아가 전격 영입한 것은 의외였지만, 기아로 트레이드시켰던 안영명이 보상 선수로 지명되어 한화로 복귀한 것도 못지않게 예상 밖이었습니다. 보상 선수 명단에 신인 선수 포함 여부를 놓고 기아와 한화가 논란을 벌였던 것을 감안하면 한화의 안영명 지명은 분명 의외입니다. 2010 시즌을 앞두고 한화에 한대화 감독이 취임한 뒤 김태균과 이범호가 FA로 동시에 일본으로 진출하며 한화의 타선은 크게 취약해졌고 한대화 감독은 과감한 트레이드를 통해 4번 타자 감을 영입하겠다는 의도를 공공연히 표출했습니다. 팀 내 불화로 인해 출전 기회를
남아공월드컵, 아시안게임, 그리고 아시안컵으로 축구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최근의 한국 축구였습니다. 그리고 덩달아 프로 축구 K-리그에 대한 관심도 많이 높아졌습니다.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의 K-리그팀 연속 우승(포항, 성남), 그에 걸맞게 경기력도 향상되고 치열한 순위 싸움이 볼만해지고 이야깃거리도 많아지면서 팬들의 관심도 자연스럽게 많아졌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 우승팀 FC 서울은 평균 관중 3만 명이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K-리그 흥행에 대한 가능성을 새롭게 열기도 했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하지는 않았어도 분명 2010 K-리그는 숱한 화제와 성과를 남기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K-리그가 2011 새 시즌을 앞두고 각 팀의 전력 보강, 그리고 16구단 체제 재편 등
최근 몇 년간 일밤은 시청자에게 실망을 자주 안겨주고 있다. 일밤이란 단어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 상위에 노출되는 폐지란 단어가 참 익숙해진 일밤은 이번에도 출연자들에게 사전 통보 없는 갑작스런 폐지를 단행했다. 그리고 일밤의 오랜 이미지인 공익을 버리고 시청률을 잡겠다고 시도했던 뜨거운 형제들과 오늘을 즐겨라가 다음 주를 마지막으로 결국 폐지되고 만다. 그것도 심각한 논란을 안고 시작하는 신입사원과 이번에는 가수들을 오디션장에 올리는 나는 가수다가 신설 코너다. 긴 병에 효자 없다고 오랜 침체와 잦은 폐지로 인해 소수정예의 마니아들마저 등을 돌리게 해온 일밤의 새로운 출발이 잘 될 거라 전망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무엇보다 새로 신설되는 코너들에 신선함보다는 어떤 강박이 엿보인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는
카라가 입국했다. 공항에서 기자들이 너무 달려드는 바람에 구하라가 머리를 찧고, 한승연이 넘어지는 등 사고가 벌어졌다고 한다.이에 대해 카라 측이 과잉경호를 하는 바람에 사고가 벌어졌다며 카라를 비난하는 분위기의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카라 멤버들이 취재에 응하지 않고 그냥 공항을 나선 것도 비난하고 있다. 카라 때문에 물의가 빚어졌으며 그로 인해 시민들까지 피해를 봤다는 식의 보도들이다.하지만 실제로 현장 상황을 담은 동영상을 보니 문제는 기자들이었다. 기자들이 카라에게 그야말로 '개떼'처럼 달려들었고, 그 과정에서 사고가 터진 것이었다. 이건 기자들이 저지른 폭력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기자들이 착각하는 게 있다. 자신들이 국민의 알권리를 무조건 대행한다는 착각이다. 그렇게 자신들의 정당성을 믿
2011년 들어 계속되는 무한도전 강세는 단순함이 아닌 저력임을 보여준 방송이 바로 특집입니다. 영하 20도가 넘는 추위 속에서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장소에서 벌인 그들만의 올림픽은 재미와 의미를 모두 담아낸 걸작이었습니다. 몸 개그에 담아낸 무도의 정신이 아름답다1. 몸 개그가 만들어낸 최고의 재미몸 개그가 무엇인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존재는 바로 무한도전입니다. 그들이 보여주는 몸 개그는 정석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걸작이기도 하지요. 단순하지만 그 단순함이 주는 재미는 묘한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2010년 몸 개그는 사라지고 실험과 의미만 가득했다고 볼멘소리를 하던 이들에게도 2011년 펼쳐지는 강력한 몸 개그의 향연은 흥겨움의 연속이었을 듯합니다.
무한도전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다른 프로그램들이 몇 개씩 나왔다가 사라지고, 무한도전을 벤치마킹한 많은 프로그램 역시 사라지거나 위기에 봉착해 있는 마당에 지금까지 저력을 발휘하며 초심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무한도전을 더욱 연구하게 하고 사랑하게 만든다. 어제 동계 올림픽 특집은 무한도전의 저력 중 하나를 보여주었다.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무모한 도전들은 유치하기 짝이 없었지만, 마지막에 스키 점프대를 올라가는 모습에서는 많은 감동을 주었다. 그런 감동을 줄 수 있었던 이유는 무한도전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동료애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그 가운데 바로 유재석의 리더십이 돋보였다. 유재석의 리더십 무한도전은 의리의 무한도전이라고 불려도 좋을 만
어제 동계올림픽 특집은 모처럼 무한도전의 예전 모습을 보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황소와 줄다리기를 하고, 목욕탕에서 물을 퍼내거나 전철과 달리기 시합을 했듯, 무모하면서도 하찮은 시도를 하는 평균이하 보통사람의 웃기는 도전. 바로 그런 웃음코드를 통해 초반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해줬는데요. 얼음판 위에서 맨살로 윗몸일으키기를 하고 침낭으로 봅슬레이를 하는 등 기발한 아이디어와 멤버들의 웃기는 활약을 통해 몇 년 전의 무한도전을 만나는 듯했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는구나 싶었지요. 그런데 후반후로 가니 그게 또 아니었네요. 무한도전은 웃음뿐 아니라 마지막엔 대반전을 보여줬습니다. 어제 무한도전 동계올핌픽 편의 대미를 장식한 마지막 종목은 '깃발뽑기'였습니다. 2018년 평창
는 이제는 더 이상 볼 것도 없이 뻔한 장르가 되어버린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이야기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결국 마지막에 달콤한 사랑을 이룬다는 결말만은 진부하기에 충분합니다. 결국 관건은 그 이야기를 어떻게 구성하고 보여주느냐에 달렸습니다. 같은 이야기를 하더라도 똑같게 보이지는 않게끔 하는 능력이 필요한 부분이죠. 의 엠마와 아담은 10대 때 만났던 적이 있습니다. 세월이 한참 흘러 다시 재회하게 됐지만 서로를 기억할지언정 특별한 감정은 생성되질 않습니다. 그 후로 한번 더 만났을 때도 마찬가지였는데, 아담에게 기겁할 일이 생김을 계기로 둘은 조금 가까워지게 됩니다. 그러나 엠마는 누군가와 인연을 맺는 걸 극도로 꺼려하고 아담도 이에 동의하면서
은 순전히 제임스 카메론에게 이끌려서 본 영화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제임스 카메론이 참여했으니 3D 효과에 대한 기대를 할 수 밖에 없었어요. 물론 이러한 기대가 낚싯감으로 전락시킬 것이라는 각오도 충분히 하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은 대어(?)를 낚는 쾌거를 올리는 거겠고요.은 인류의 손길이 닿지 않은 태고의 자연을 간직한 동굴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곳을 탐험하기 위해 팀이 구성되고 하나둘씩 모여들 즈음에 태풍이 불어닥칩니다. 그로 인해 탐험대는 동굴 내에 갇히게 되자 탈출구를 찾아 나섭니다. 자연 앞에 인간은 무기력하다는 말처럼, 동굴 내에서 대원들은 힘겹게 생존을 건 사투를 벌입니다. 어떻게 보면 은 어드벤처 + 재난영화입니다. 인력으로
조석준 기상청장이 과거 음주운전 뺑소니로 피해자를 사망하게 했던 전력이 드러나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청와대가 모든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그를 기상청장에 임명했다는 점이지요. 현 정권의 도덕 불감증이 어느 정도인지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이 이 사건은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지경입니다. 음주운전 뺑소니는 범죄도 아닌가?음주운전 뺑소니에 대한 처벌이 솜방망이 수준인 대한민국에서 조석준이 기상청장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뺑소니 도주 사건의 주인공 권상우만 봐도 우리 사회에서 음주 운전을 어떻게 보는지 충분히 알 수 있기 때문이지요. 널리 알려진 인물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들의 범죄 사실을 덮기에 급급하고 처벌을 최소화하기 위해
슈퍼스타K에서 존박을 끝까지 밀어주었다면, 위대한 탄생에서는 권리세인 것 같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연출자의 능력이라고 한다. 어떻게 밀당을 잘하는지가 관건인 것이다. 문자투표나 네티즌투표도 PD의 능력에 따라 만들어나갈 수 있는 것이 오디션 프로그램의 묘미인 것이다. 얼마나 드라마틱하게, 그리고 이슈를 끌어낼 것인지가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이제 마지막 캠프가 시작된다. 슈퍼스타K에서 했던 것과 같이 2명씩 조를 이루어 화합을 테스트한다. 영리한 선택이 아닌가 싶다. 위대한 탄생이 잘 났다고 자신만의 방법을 추구했다면 분명 실패했을 것이다. 기존에 검증받은 방법을 따라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TOP10을 뽑기 전까지는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될 것이다. 각 멤버들은
위대한 탄생이 이제 완전히 자리를 잡은 느낌입니다. 많은 스타유망주들의 눈물과 환희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어제도 수많은 사람들의 사연이 담긴 노래가 휙휙 지나가서 한 간이 정말 짧게 느껴지더군요. 주목할 만한 참가자가 너무 많지만, 상대적으로 짧게 스쳐간 백새은 그리고 그녀를 바라보는 멘토 김윤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일본 오디션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백새은은, 발성이 좋고 호홉이 안정됐다는 호평을 받았지만, 경직된 무대매너와 시선처리가 단점으로 지적됐었습니다. 2차 심사를 앞두고 필사적으로 자연스러운 시선처리를 하고자 했으나 노래만 하면 시선은 밑으로 떨어지곤 했는데요. 뜻대로 되지 않는 시선 탓에 속상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심사무대에 서게 된
다양한 웃음이 산재해 있는 상황에서 MBC는 오디션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낙하산 김재철에 의해 강행된 오디션 프로그램이 이젠 전사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은 아닌가란 생각이 들 정도로 예능 피디들이 나서서 오디션 프로그램 만들기에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줄 세우기 급급한 오디션, 그게 답인가?가 '일밤'이라는 제호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름까지 버리고 새로운 시작을 하겠다던 그들은 일반인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일밤'을 사용하겠다는 정도의 변화만 택했습니다. 이름만 그런 것이 아니라 그들이 추구하는 재미 역시 특별할 것 없는 짜깁기 수준의 인기 영합일 뿐입니다. 과 라는 두 프로그램이 새로운 일밤을 살릴 구세주라 이야기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