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레이브 - 코엔 형제가 빚은 서부극 동화 ★★★★☆는 1968년에 출간된 동명의 원작 소설이 있고, 이 소설을 먼저 영화화한 작품도 있습니다. (앞에서 말한 '동명'이란 한글제목인 '더 브레이브'가 아니라 원제인 'True Grit'을 지칭합니다) 영화의 경우에는 그 유명한 웨스턴 무비의 아이콘인 존 웨인이 주연했었죠. 코엔 형제의 는 리메이크가 아니라 맷 리브스의 처럼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어쨌거나 전 둘 다 보질 못한 관계로 자체만 논하겠습니다.일단 한번 웃고 시작할까요? 미국 박스 오피스를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는 코엔 형제의 작품 중에서 가장 흥행에 성공한 작품입니다. 현재 미국에서만 1억 6천만 불
전지훈련 특집 포스팅도 이제 슬슬 마무리를 하고, 본격적으로 전지훈련 특집을 만들어야 할 시간이 다가오는데요. 야구장 이야기로 마무리하게 될 듯한, 2011년의 오키나와 통신! 마지막 이야기는 "야구장"입니다.제목에 나온 "천연잔디"나 "돔구장", 모두 우리가 꿈꾸는 야구장의 모습이고, 우리에겐 참 부족하고 부끄러운 부분입니다. 8개 구단의 홈구장 중 천연 잔디가 깔려 있는 곳과 인조잔디가 깔려있는 곳의 비율이 비슷비슷한 우리 현실, 심지어 돔구장은 우리 프로야구에게 아직 허락되지 않은 꿈의 구장입니다.그런 돔구장이 오키나와에 있다면 조금은 놀랍고 믿기 힘든 이야기일 터.오키나와 같이 작은 섬에, 그것도 프로야구 연고지도 아닌 곳에, 왠 돔구장이냐고요? 물론 정식 돔구장은 아닙니다.
요즘 TV의 채널을 돌리기만 하면 오디션 이야기뿐입니다. 케이블에서부터 시작된 오디션 열풍이 드디어 지상파까지 확산되었습니다. 얼마 전 MBC의 아나운서 오디션은 정말 생소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예상대로 아나운서 공개오디션은 시작부터 준비 소홀, 경험부족을 드러내면서 비걱거리고 있습니다.그런데 정말 아이러니 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도전을 한다는 것입니다. 공개오디션의 단점과 수많은 문제점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도전을 합니다. 오디션은 수평적 기회의 장이다대한민국처럼 학연, 지연, 혈연이 끈끈한 곳이 얼마나 있을까요? 오디션이라는 것은 그런 배경들을 일축하고 똑같은 조건에서 각자의 실력을 판가름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어쩌면 자신들의 숨겨진 꿈을 펼치고 싶지만
지난해 K-리그에서 가장 인상적인 한 시즌을 보낸 팀을 꼽는다면 바로 제주 유나이티드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년 최하위를 거듭하다 완전히 다른 팀으로 탈바꿈해 결국 준우승을 차지한 제주는 연고 이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한 시즌을 보냈습니다. 베테랑 김은중의 재발견, 신예 구자철의 대성장, 박경훈 감독의 재기 등 다양한 성과도 있었고, 무엇보다 중소규모 팀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며 K-리그 전체에도 상당히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올 시즌 개막을 1주일 앞두고 제주 축구가 또 한 번의 혁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록 팀 전력의 핵이었던 구자철이 독일 볼프스부르크로 떠나 공백이 우려되기도 하지만 지난해 보여줬던 제주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 팀플레이를 바탕으로 못다 이
마지막을 위해 사건을 재정리하는 에 고다경 동생의 등장은 중요한 반전으로 설정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살아 있었다는 다소 당황스러운 전개와 심장 이식이 필요하다는 설정은 강서연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를 소멸시킬 수 있는 이유로 다가옵니다.작가는 왜 고다경 동생을 전면에 내세웠을까?서윤형 사건의 마지막 증인이었던 기획사 사장이 죽고 그 현장에 강서연이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 강중혁의 딸 강서연은 서윤형 살인 사건의 주범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됩니다. 강중혁 측에서는 반발이 심할 수밖에는 없고 이런 상황에서 그들이 내세운 논리는 '사망추정시간'이었습니다. 사망추정시간이 중요한 이유는 강서연의 알리바이를 명확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었지요. 윤지훈이 밝
어제 영화 마이웨이를 촬영하고 있는 장동건의 요즘 근황에 대한 기사가 화제를 모았습니다. 촬영이 한창인 마이웨이는 '태극기 휘날리며'로 1250만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흥행을 기록한 강제규감독과 장동건이 다시 만난 대작이기에 더욱 관심이 가는 작품인데요. 장동건은 방대한 촬영분량과 이에 따른 체력소모,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외로움 등으로 '태극기 휘날리며' 때보다 몇 배나 더 힘들다'며 근황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이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습니다. 비난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지요. 그 정도 힘들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느냐, 힘든데 영화는 왜 찍냐, 너보다 힘들고 희망 없는 서민 생각은 안 하냐 등 냉소적인 반응이 압도적입니다. 깜짝 놀랄 정도로 비난 일색이지요. 안티 없는 톱스타로 유명했던
그동안 휴식기를 가졌던 투애니원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MTV 다음 뮤직 페스트 (MTV Daum Music Fest)'에 참석해 오랜만에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후 각종 커뮤니티에 당시 박봄의 사진이 올라오면서 '박봄 턱선 실종'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또한 이것이 기사화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박봄의 그런 턱선 실종에 대하여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데요. 휴식기였던 만큼 다이어트에 실패해서 요요가 온 것이 아니냐는 것에서부터, 보톡스를 맞은 것 아니냐며 선풍기 아줌마를 언급하기도 하면서 비난하고 있습니다. 박봄의 턱선이 사라진 진짜 이유 일단 요요가 왔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데요. 박봄은 사진에서도 보여지듯이 파격적
LG가 9년 만에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타 팀에 뒤지지 않는 타선에 비해 취약한 투수진 보강이 시급합니다. 2010 시즌 LG의 팀 타율은 0.274로 3위였지만 팀 방어율은 5.23으로 7위에 그쳤습니다. 타선이 점수를 뽑아도 투수진이 그보다 많이 실점하는 것이 LG의 패배의 패턴이었습니다. LG의 타선이 매 경기 6점 이상을 뽑아내야만 승리할 수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겨우내 트레이드나 FA를 통한 전력 보강은 없었지만 새로 선발한 두 명의 외국인 투수인 리즈와 주키치가 선발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3년 연속 10승 투수인 에이스 봉중근도 선발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1선발부터 3선발까지는 어느 정도 구색을 갖춘 셈입니다. 마무리 투수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
일전 SM이 JYJ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한 바 있다. 그 판결에 이어 법원은 SM에게 JYJ 김준수, 박유천, 김재중이 낸 간접강제 신청 사건에서 SM이 JYJ의 연예활동을 방해할 경우 1회당 2천만 원을 지급하도록 명령했다. 이로써 SM 혹은 JYP가 탈퇴하거나 퇴출시킨 전 소속 가수들의 연예활동을 가로막는 일이 법으로 그 부당함이 가려졌다. 그러나 이런 법원의 판결과 명령이 아니어도 진작에 SM 등은 부당한 행위를 그쳤어야 했다. SM, JYP 등은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명한 기획사들이다. 아시아를 거의 장악했다고도 할 수 있는 SM과 원더걸스를 미국에 진출시킨 JYP는 국내에서도 내놓는 아이돌 그룹마다 성공시키는 그야말로 마이더스의 손을 가졌다고 할 수도 있다. 물론
블랙 스완 - 부뚜막에 먼저 오른 고양이 ★★★★☆고흐가 귀를 자른 까닭은?마침내 국내에도 개봉한 을 보면서 몇 가지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첫 번째는 일전에 박스 오피스 소식에서 의 줄거리를 전하며 말씀드렸던 영화 입니다. 폴 버호벤에겐 재앙과도 같은 영화로 남은 은 라스베가스의 특급 호텔에서 펼쳐지는 쇼를 무대로 삼았습니다. 이곳에서 주인공 자리를 놓고 두 여자가 살벌한 경쟁을 벌인다는 것이 대강의 줄거리죠. 라스베가스가 배경이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그 경쟁은 끝내 도를 넘어서 추악한 경계에까지 다다르게 됩니다. 중간에는 쇼의 마스터인 남자를 유혹해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려고도 합니다.두 번째 이야기는 중학생 시절 한 선생님으로부터 전해들은
아직도 일본의 남쪽 끝자락 섬에서는 우리 프로야구단들의 마무리 전지훈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만. 오키나와를 오가며 쉽사리 들을 수 있던 한국어, 우리들의 취재열기와 제작 경쟁은 어제부터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을 겁니다.아직도 몇몇 사들의 취재, 제작팀들은 캠프를 지킵니다만, 일본팀들이 고스란히 남은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저 역시도 어제 귀국한 뒤, 프로야구 전지훈련 출장의 후속편처럼 "오키나와 통신" 포스팅을 이어가는데요. -이미 "소문난 경기, 카메라만 많더라" 라는 현지에서의 포스팅에서도 밝혔습니다만. - 오늘의 이야기는 일본의 뜨거운 야구열기, 특히 방송들의 야구 관련 열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일본 프로야구의 열기는 이미 다른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인도 한 마을에서 사람 십여 명을 잡아먹은 코끼리가 사살되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돼지가 죽음으로 내몰리며 우는 충격적인 장면들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여러 가지 진단이 나오고 있지만 인간의 이기심이 만들어낸 극단적인 환경 파괴의 결과물이라는 점에 이견이 없을 듯합니다.인간의 탐욕, 모두를 무덤으로 이끈다 개발이라는 구호 아래 한없이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에게 자연의 반격이 거세게 시작되고 있습니다. 급격한 인구 증가와 개발 논리는 자연 파괴에 앞장서게 되고, 자연스러웠던 생태계가 궁지에 몰리면서 무너지며 인간을 공격하는 일들이 잦아졌습니다. 국내에서도 야생 멧돼지들이 도심까지 내려오는 일들까지 벌어지는 것을 보면 남의 일로 치부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인도에서 벌어졌던 코끼리 소식은 충격을
희대의 살인마 황선희를 잡으려는 윤지훈의 노력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고다경이 법의관이 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던 동생을 죽인 범인을 만난 그녀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드라마를 완성시킬 수 있는 두 사건은 수면 위로 올라왔고 이를 맞이하는 두 주인공의 분노는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현실에는 없는 이야기의 개입, 해피해질까?한 번의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수가 반복적으로 행해진다면 이는 습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못된 습관은 자신을 합리화하게 만들고 자기 합리화는 부정한 행동들을 당연하게 만듭니다. 그렇기에 윤지훈이 국과수에 사표를 내며 고다경에게 했던 말은 무척이나 의미 있고 대단한 결단이 아닐 수 없습니다. 평생의 꿈이었던 국과수 법의관으로서의 자격을 스스로 내려놓
배용준이 자신의 자택을 함부로 침범해서 촬영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월간지에 사전동의 없이 공개한 기자를 고소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시원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하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몇 마디 적어보겠습니다.도가 지나친 기자들요즘 기자들을 기자들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최근 몇몇 사건만 보더라도 기자들이 일으킨 터무니없는 해프닝이 태반입니다. 바로 어제 일어난 가희 사건만 봐도 그렇습니다. 6년 전에 화제가 된 사진을 갑자기 끌어내서 가희와 박유천을 동시에 욕 먹이는 일을 하고 있는가 하면, 예능프로그램을 보고 왕따설과 불화설을 만들어내는 것도 그들의 일이지요. 인터뷰한답시고 사람을 밀치고 머리를 다치게 하고 가슴을 가격하고, 용케 인터뷰를 피해서 현장
철옹성 같던 아이돌 시대에 균열이 가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분열이, 외부적으로는 반발이 상호작용하면서 아이돌은 방송가의 가장 화려한 꽃의 지위를 점점 잃어가고 있다. 그런 징후는 최근 들어 최고조에 달했지만 사실은 오래전부터 진행돼 왔다. 특히 2010년은 이런 아이돌에 대한 전방위적 공격이 가장 심했다고 볼 수 있다. 소위 5초 가수 논란으로 대표되는 반아이돌 정서는 슈퍼스타K, 세시봉 등의 대안적 프로그램들의 대성공으로 대리 표출되었다. 그와 동시에 한국 최고의 아이돌 그룹은 한국 연예계 활동을 최소화한 채 일본진출에 전력을 쏟고 있다. 기획사들은 양국 활동을 병행한다고 했지만 일본 진출 이후 일본 중심의 활동을 해오고 있고 이런 모습이 대중에게 실망감을 주고 있다. 소녀시대와 카라로 대표되는 201
배용준이 자택 내부를 촬영한 사진기자를 고소했습니다. 배용준이 새로 구입해 리모델링이 한창 진행 중인, 성북동 소재 빌라의 내부와 집 마당 등이 사전 동의 없이 월간지에 게재되자 주거칩입죄로 고소한 거지요. 개인의 거주지에 대한 사생활 침해가 가장 극에 달했던 예는, 고 노무현대통령의 경우입니다. 퇴임 후 낙향하여 조용히 여생을 보내던 노 전대통령은 박연차 게이트가 터지자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은 바 있습니다. 당시 노 전대통령은 홈페이지를 통해, 기자들의 24시간 촬영체제 탓에 창문을 열어 놓을 자유, 마당을 걸을 자유조차 없다며, 아무도 찾아올 수 없고 외출할 수도 없는 현실을 개탄한 바 있습니다. 그리곤 최소한의 인간의 권리를 요구했지요. 공인에 대한 무분별한 사진촬영과 과도한 취재가 남긴 쓰라린
지난달에 유럽 여행을 하면서 느낀 것 중에 하나는 역사를 소중하게 가꾸고 보존하는 유럽인들의 의식 수준이 대단했다는 것입니다. 종교 건축물부터 조그마한 일상 생활용품까지 하나하나 세심하게 관리하고 보호하고 가꿔나가는 모습들은 오늘날 유럽 사회가 탄탄하게 발전하는 원동력이 됐다는 생각마저 갖게 할 정도였습니다. 특히 '스포츠가 일상'인 대륙답게 스포츠와 관련한 다양한 유물 또는 시설물, 기념품들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경기장 뿐 아니라 사람들의 눈에 쉽게 띄는 위치에 기념관, 박물관 등을 만들어 우승 트로피를 비롯해 일반 팬들이 달고 다닌 조그만 배지까지 기념물, 유물로 남긴 걸 자주 접했습니다. 스포츠에 대한 관심, 사랑이 남다른 면도 있지만 그런 만큼 역사적 가치로 남을 만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뒤바뀐 운명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그들은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현재와 너무나 닮아 있는 조선시대 말기의 상황을 담아내고 있는 는 그래서 흥미롭습니다.운명이 갈라놓은 그들, 운명의 수레바퀴에 운다옛말에 남자들은 싸우면서 정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티격태격하며 싸운 후 서로를 좀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게 되면 진짜 친구가 되기도 하지요. 그렇게 서로 운명을 바뀐 천둥과 귀동은 그들이 사랑하는 동녀를 사이에 두고 싸움을 벌이게 됩니다. 표면적으로는 천둥의 책과 관련된 다툼이지만 그 근간에 깔려 있는 사랑에 대한 갈등이 오히려 그들을 진정한 친구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양반집 도령이면서도 왈패들과 놀기를 좋아하고 문과보다는 무과에 가
지난해에 떠오른 한국 축구 아이콘을 꼽는다면 바로 '10대 분데스리거' 손흥민(함부르크 SV)입니다. 탄탄한 기량, 실력만을 바탕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성해 단 두 해 만에 18살 나이에 1군 리그 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은 연일 팬들을 놀라게 하는 활약으로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넣은 장면 자체가 도저히 10대 선수가 넣었다고 하기에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완벽했던 것을 시작으로 손흥민은 탄탄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 개인 기량 자체가 이전의 선수들과는 뭔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또 생전 처음 A대표팀으로 나섰던 아시안컵에서도 대담한 플레이로 성공적인 데뷔를 하며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탄력적인 몸놀림과 남다른 감각, 드리블, 패스, 슈팅을 모두 겸비한 전천후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가 강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는 동시간대 드라마와의 변별성이 중요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는 확실한 인상을 심어준 듯합니다. 막장 코드가 지뢰처럼 곳곳에 숨겨져 있기는 하지만 연기력 뛰어난 배우들이 어떻게 걸작으로 이끌어 낼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배우열전, 막장도 걸작으로 만들 수 있을까?모든 것을 갖춘 듯한 특별한 존재들이 벌이는 이야기. 모든 것을 가져 불행한 이들의 이야기는 자칫 흥미를 놓치기 십상입니다. 뻔할 수밖에 없는 내용의 한계에서 벗어나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기 때문이지요. 문제 있는 재벌가와 찢어지게 가난했던 천재의 이야기는 익숙하다 못해 교과서에 등재될 정도이니 말입니다. 돈 천원에 목숨을 걸어야만 했던 어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