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방송에서 PD는 철저히 카메라 뒤에서 연출만을 담당합니다. 하지만 리얼 버라이어티에서는 PD 역시 연기자와 더불어 하나의 캐릭터처럼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PD의 노출 자체가 연기자와 밀당을 하면서 방송의 리얼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되기 때문입니다.특히 유독 눈에 띄는 것은 바로 1박2일과 무한도전인데요. 1박2일에서는 나영석 PD가 직접 출연을 하며, 매회 강호동과 협상하는 모습들을 통해 나쁜 PD로서 "안 됩니다"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반면 김태호 PD는 자신의 모습보다는 주로 자막과 기획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감탄을 자아내는 천재적인 기획과 더불어,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는 촌철살인 자막으로 많은 매니아들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작가주의 예능
위대한 탄생은 결코 슈스케를 넘어설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슈스케의 성공은 자연스럽게 오디션 붐으로 이어졌고 그 첫 번째가 바로 위탄이었습니다. 그래서 두 프로그램은 자연스럽게 비교가 될 수밖에는 없었고 위대한 탄생은 초반의 한계를 넘어서며 위탄만의 스타일을 구축해 슈스케의 아류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위대한 탄생을 특별하게 만든 것은 멘토링이었다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케이블이라는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상업적인 측면을 극대화한 슈스케는 케이블의 신화가 되어 공중파까지 위협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두 번의 시즌을 거치며 자신만의 성공 방식을 완벽하게 구축했지요. 슈스케의 아류작이었던 위탄슈스케는 자신만의
박신양의 드라마 복귀작 싸인은 중도에 연출이 대본 집필로 물러나고 새로운 감독이 들어오는 혼란을 겪고도 수목 드라마의 선두를 지키며 종영됐다. AGB닐슨 자료에 의하면 25.5%라는 대단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마지막 회는 그러나 각종 방송사고로 얼룩지고 말았다. 일부 지역에 오디오가 먹통이 된 것은 드라마 제작이 아닌 송출 등의 외부 요인일 가능성이 높지만, 중간에 컬러바가 뜬 것은 어떤 말로도 변명할 수 없는 최악의 편집 사고였다. 방송사고 후 제작진은 차후 재방송을 통해 완성된 마지막 회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그렇게라도 해야겠지만 이미 벌어진 방송 사고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이것이 비단 싸인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방송사고가 없다고 하더라도 한국 드라마는 쪽대본, 생방 드라마
이 끝났다. 주인공인 윤지훈이 죽었다. 아쉽다. 윤지훈이 마지막에 죽을지 모른다는 풍문이 있었지만 그러지 않길 바랐다. 주인공이 죽으면 우울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라는 드라마의 분위기가 막판에 주인공이 죽을 만큼 그렇게 어둡지도 않았으니까.윤지훈의 죽음은 확실히 튀는 면이 있다. 그가 그 살인자를 검거하기 위해 꼭 목숨을 버려야 했는가가 납득이 안 된다. 이 세상에 심증은 확실하나 물증이 없어 처벌하지 못하는 범죄자들이 허다하다. 그때마다 수사관이나 법의관이 자기 목숨을 던져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면 남아날 사람이 없을 것이다. 수많은 사건 중에 굳이 이 사건에 하나밖에 없는 자기 목숨을 던지려면, 대단히 강력하고 필연적이며 특수한 동기가 제시되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의 심적 변화가 치밀
월드 인베이젼 - 영웅주의로 몰락한 SF ★★★☆작년에 개봉한 은 여러모로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영화입니다. 은 생애 최초로 미국에서, 그것도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극장일 '그로우만스 차이니즈 시어터'에서 본 영화입니다. (여기에 얽힌 황당한 에피소드도 하나 있는데 차후 미국 여행기에서 밝히겠습니다) 이것만으로도 가슴 설레는 추억을 안겨주긴 했지만, 정작 영화 자체는 각오했던 것 이상으로 허무하기 그지없어서 꽤 당황하고 말았습니다.제가 영어에 능통하지 않으면서도 굳이 을 관람작으로 택했던 이유가 뭘까요? 바로 SF 영화라는 것이었습니다. 어차피 비주얼에 중점을 두고 볼 요량이니 대사야 알아듣든 말든 알 바 아니란 판단이었죠. 결과적으로 이 판단은 정확했습니다.
법의관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독특한 장르 드라마 이 20회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단순한 범죄 수사물을 넘어 사회 정의와 진실에 대한 담론을 만들어내며 많은 이들에게 환영받았던 이 드라마는 마지막회 주인공 윤지훈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초강수를 두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윤지훈의 죽음과 마지막 싸인은 무슨 의미로 다가오나?많은 이들이 두려워했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가장 중요한 존재였던 윤지훈이 싸이코패스 살인마 강서연에 의해 살해당하는 장면은 경악스러웠습니다. 완벽한 진실을 찾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방법을 택한 그의 죽음은 결과적으로 모든 사건을 종결하는 힘으로 다가왔지만 그것으로 다 된 것일까요? 윤지훈의 죽음, 자신의 몸에 라스트 싸인을 남겼다차가운 살인마 강서
올 시즌 새롭게 창단된 광주 FC는 이렇다 할 스타 플레이어도 없고, 열악한 환경에서 시즌을 준비하며 힘든 데뷔를 해야만 했습니다. 이 팀을 주목하는 시선도 많지 않았고, 그래서 당연히 올 시즌 성적도 그리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습니다. 3만여 홈 관중들 앞에서 광주 FC는 화끈한 공격력으로 대구 FC에 3-2 승리를 거두며 공식 첫 경기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전력도 탄탄했고, 스타 플레이어가 없는 약점을 조직력, 팀워크로 극복하면서 대구에 앞서는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광주 FC 주장 박기동이 있었습니다. 일본 J2리그 FC 기후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 광주 FC 창단을 계기로 K-리그 무대에 첫 선을 보인 박기동은 2골을 뽑
지난해 말 K리그 팬들은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을 한 가지 접했다. K리그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오던 지상파 유일의 K리그 매거진 프로그램이었던 KBS1TV의 ‘비바 K리그’가 폐지된다는 소식이었다. KBS는 작년 12월 24일 2011년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비바 K리그' 폐지를 알렸다. 지상파와 케이블을 가리지 않고 K리그 중계방송을 시청하기가 무척이나 힘들었던 지난 시즌 ‘비바 K리그’는 K리그 팬들에게 그야말로 오아시스와 같은 프로그램이었다는 점에서 참으로 아쉬운 소식이었다. K리그 경기 하이라이트와 심층 분석, 전망은 물론 AFC 챔피언스리그, 국가대표 경기 등 다양한 국내 축구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고, 개별 경기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달해 ‘스토리 있는 K리그
SM이 드라마를 제작한다고 하는군요. 일본의 인기 만화 "아름다운 주인공"이란 작품을 리메이크해서 제작하는데 결과적으로 꽃미남이 나오는 드라마라고 합니다. 일본풍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점을 생각해볼 때 "꽃보다 남자" "미남이시네요" "메리는 외박중" 등과 비슷한 분위기의 작품을 생각해봐도 될까요?SM이 드라마 제작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분명 JYP에서 를 제작한 것을 보고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으로 계획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몇 가지 걱정되는 것이 있습니다. SM, 과연 드라마를 기획할 수 있는가?‘JYP도 했는데 왜 못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는 JYP 혼자만의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오랫동안 연기를
파이터 - 권투로 일어서는 가족주의 ★★★★한때 우리나라에서 권투가 축구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렸던 시절이 있습니다. 당시에 홍수환, 박종팔, 문성길, 장정구, 유명우 등의 선수는 박지성, 이청용, 기성용에 못지않은 유명세를 떨쳤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겁니다. 지금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봐도 권투에 열광하는 사람들의 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저만 해도 우리나라에 현재 세계 챔피언이 몇 명이나 있는지, 있긴 있는지조차 모르겠습니다. 격변하는 세상에 발맞춰 스포츠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취향도 변하는 걸까요? 이제는 권투보다 물리적으로 더 치열하고 강렬한 이종 격투기가 그 빈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최요삼 선수의 사망으로 권투의 잔인함에 대해 비판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진부한 표현임에도 사실 권투
18년을 갇혀 살아야 했던 김인숙이라는 여자. 이름부터가 유명한 김인숙 사건을 떠올리게 해 의미를 두고 본다면 아주 커다란 은유까지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로열패밀리 속 김인숙은 18년의 와신상담 끝에 화려한 복수극을 진행하고 있다. 그것도 대단히 성공적으로. 아직은 동기가 분명치 않은 JK 정가원 총집사의 전격적인 지원에 김인숙의 과거와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 한지훈의 가세로 최고의 재벌가문을 완벽하게 농락해내고 있다. 첫 번째 희생양은 둘째 며느리로 진숙향에게 50억짜리 로또를 뇌물로 건네줬다가 오히려 된서리를 맞고 말았고, 결국 큰 며느리 앞에 무릎까지 꿇고 용서를 비는 상황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큰며느리는 그 다음 차례일 뿐이었다. 큰며느리 역시도 곧바로 그 사실에 대한 투서 사
나는 가수다가 일밤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물론 첫 회에 뜨거웠다 급속히 식어버린 단비의 예도 있어 아직은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작년 슈퍼스타K부터 불기 시작한 오디션의 트렌드에 편승한 것이어서 아주 큰 위기가 오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뜨거워도 너무 뜨거웠던 것인지 나는 가수다가 느닷없는 조작 논란에 휘말렸다. 그런데 조작의 근거가 참 웃어주기도 힘들 정도로 어설픈 정황만 있을 뿐이라서 신빙성은 기대할 수조차 없다.조작론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탈락이 확정된 가수가 결과에 반발해 클로징에 참여하지 않아 제작진에서 재녹화를 했다는 요지다. 가수 지망생도 아니고 대부분 10년 이상 가수로 살아온 그들 중 어느 누가 그런 행동을 했을지가 우선 의문이다. 이 조작론의 진위 여부를 떠나서 그 자체
요즘 가요계는 정말 큰 "아이돌" 그룹이 비어 있는 느낌입니다. 소녀시대도 해외활동을 하느라 국내 무대에서 잘 볼 수 없고, 카라도 마찬가지이며, 5명이었던 동방신기는 동방신기 2명과 JYJ로 나뉘어서 예전만큼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많은 아이돌들이 활동을 하면서 상대적으로 올해에는 많은 아이돌들이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있지요. 그나마 선전하고 있는 아이돌은 "시크릿" 정도이고, 솔로 가수들인 "아이유" "지나" 등이 선전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이런 상황에서 빅뱅이 컴백을 했다면 자연스럽게 모든 분야를 다 쓸었어야 해요. 물론 뮤뱅에서 1위를 하긴 했지만, 이번 컴백은 예전 "하루하루" 때나, "마지막 인사" "거짓말" 때보다 파급력이 약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빅뱅의 팬들가운데는
SM이 JYP에 이어 본격적으로 드라마 제작에 나섰습니다. 아이돌 포화상태에서 충분히 예견되었던 이런 현상은 겨울방학을 이용한 로우틴 드라마 '드림하이'의 성공이 촉발시킨 현상으로 볼 수 있겠지요. 아이돌 기획사들의 영화나 드라마 진출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수밖에는 없을 듯합니다.아이돌 기획사, 노래가 아닌 다른 사업을 하는 이유거대한 아이돌 기획사들이 노래가 아닌 다른 사업으로 소속 연예인들을 이끄는 이유는 아이돌 시장이 포화상태를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작년 말부터 올해까지 화제가 되고 있는 '세시봉' 현상은 아이돌 가수들이 한계점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입니다. 세시봉에 밀린 아이돌 연기를 꿈꾼다?가창력이 담보되지 않은 가수들의 시대는 저물고 노래 잘하는 이들
오슬로의 이상한 밤 - Life Goes On ★★★★을 보려고 했던 이유는 딱 한 가지입니다. 다름 아닌 노르웨이의 영화라는 점입니다. 노르웨이는 제가 여행했던 북유럽 4개국 중에서도 가장 맘에 들었던 나라거든요. 언제고 한가하게 자동차로 다시 한번 유랑을 해봤으면 좋겠다는 소망마저 가지고 있습니다. 노르웨이는 스위스와 견주어도 모자람이 없는 자연경관을 가졌지만, 후자가 한 폭의 수려한 풍경화라면 전자는 보다 태초의 자연에 근접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반면에 그만큼 인적이 드물어 적막하기도 합니다. 통칭 '라플란드'라고 불리는 북부지방은 특히 심해서 고속도로를 한참 내달려도 주변에서 차를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쩌다 한 대라도 보일라치면 반가워서 손이라도 흔들고 싶을 지경입
이 이제 마지막 회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시작과 함께 많은 시청자들에게 환호를 받았던 이 드라마는 국내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없었던 장르에 대한 축복이었습니다. 많은 부분 아쉬움이 있기는 하지만 마지막까지 진실 찾기에 매진하는 그들이 마지막 무슨 이야기로 시청자들과 함께 할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윤지훈의 수줍은 고백, 슬픈 마지막을 위한 행복인가?19회 가장 짜릿하게 다가왔던 부분 중 하나는 공원에서 수줍게 고다경의 손을 잡으며 고백을 하려던 윤지훈의 모습이었습니다. 티격태격하던 관계에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가장 돈독한 동지가 된 그들이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게 되는 것은 순리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지요.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살인의 그림자망치 연쇄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거포' 문성민이 논란이 됐던 신인왕 수상 기회를 스스로 포기했다. 문성민은 지난 7일 소속 팀을 통해 "한국 배구 발전을 기원하는 한 사람으로서 후배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상은 몰라도 신인상만큼은 후배들 몫으로 남겨두고 싶다"고 신인상 후보 사퇴의 뜻을 밝혔다.그는 이어 "어렵게 한국배구에 복귀한 만큼 많은 분들의 성원에 누가 되지 않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팀이 챔피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그렇게 되면 더 큰 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올 시즌 현대캐피탈을 통해 V-리그에 데뷔한 문성민은 공격 3위(성공률 54.21%), 서브에이스 5위(0.31개) 등 공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라있어 신인왕이 유력했지만 후배들에
2009년에 개봉했던 픽사의 애니메이션 을 기억하시나요? 할머니가 세상을 뜨자 할아버지가 자신의 집에 수많은 풍선을 매달아서 여행을 떠난다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야기였죠. 여기서 등장하는 할아버지의 풍선집은 지극히 만화적인 상상력이 가미된 도구였습니다. 사실 제아무리 풍선을 많이 매달아도 집이 뜬다는 건 말이 안 되잖아요. 그! 런! 데!!! 맙소사~,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이 기가 막힌 일을 시도한 곳은 다름 아닌 내셔널 지오그래픽입니다. 곧 방영을 앞두고 있는 티비 시리즈인 'How Hard Can It Be?'의 일환으로 픽사가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인 풍선집을 실제로 구현하기로 한 것이었죠. 그리하여 과학자, 엔지니어
지난 주말, 화려한 개막을 알린 K리그! 여러 여지들은 있습니다만. 현재까지 이번 주말의 K리그 중계 가운데 일반적 접근이 가능한 생방송의 K리그는 일요일 오후 3시반 창원경기 뿐입니다.케이블 중계에 시간을 옮기는 K리그, 야구 시범경기로 인한 시간변경이란 점에선 마음이 씁쓸합니다. 원래 K리그의 낮 경기는 3시, 그 10분전인 지금과 같은 2시 50분의 두근거림이 있는 중계차의 주말을 참 좋아하는데요.리그가 그토록 사랑하는 스포츠 채널에서 이번 주말, 생방송으로 중계하는 K리그는 경남:울산의 창원경기, 토요일 수원:광주의 수원 경기가 녹화중계로 예정됐긴 합니다만.. 스포츠 채널의 선택은 이렇게 두 경기뿐.보편적인 시청자들과 함께하는 노력을 더해볼 때, 최근 K리그의 구세주로 등장한 Real TV
지난주 가 시작되면서 정말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쟁쟁한 가수들이 나와 서로 경쟁하면서 오랜만에 노래다운 노래를 들려주었으니 화제가 될 만도 했지요. "오랜만에 가수다운 가수들이 나왔다" 하면서 칭찬이 많은 현상이 일고 있습니다.오랜만에 정말 뛰어난 가수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나마 윤도현, 백지영, 김건모는 예능에서 가끔 볼 수 있는 인물들이었지만, 브아솔의 정엽, 이소라, 박정현, 그리고 김범수는 보통 예능에서도 볼 수 없는 인물들이고, 음악 프로인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나 "김정은의 초콜렛" 그리고 폐지된 "음악여행 라라라" 에서도 자주 볼 수 인물들은 아니었기 때문에 더욱 반가웠지요. "가수" 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CD와 큰 차이가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