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장외투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정국 현안에 대한 여·야의 입장 차가 드러나고 있다. 민주당은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대통령의 책임있는 조치와 명확한 의지표명이 있기 전 까지는 장외투쟁을 그만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13일 MBC라디오 에 출연한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정원 대선) 불법 개입 문제에 대한 정확하고 성역 없는 진상규명, 성역 없는 책임자 처벌, 국정원 개혁에 관한 명확한 대통령의 의지 표명 등이 꼭 있어야지만 장외투쟁을 접을 수 있다”며 “적어도 대통령께서 이 부분에 관한 명확한 의지표명을 하셔야 된다”고 밝혔다.“국정원 사태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를…"김관영 대변인은 “국정조사특위의 진행과정을 보면 과연 새누리당이 국정조사특위를
박근혜 대통령이 결국 정부 세제개편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은 넥타이 부대들의 눈치를 보이 않을 수 없는 현실과 야당이 장외투쟁의 명분으로 삼고 있는 '월급쟁이 유리지갑' 비판에 대한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서민경제가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인데 서민과 중산층의 가벼운 지갑을 다시 얇게 하는 것은 정부가 추진하는 서민을 위한 경제정책 방향과 어긋나는 것”이라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 달라”고 발언했다.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세제개편안은) 고소득층에 상대적으로 유리했던 소득공제 방식을 세액공제 방식으로 전환해서 과세의 형평성을 높였다”며 “이런 취지에도 불구하고 개정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경제학과 교수가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창조경제 정책을 추진하더라도 사회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진단했다.12일 CBS라디오 에 출연한 장하준 교수는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론에 대해 “창조경제라는 게 말하자면 첨단산업, 벤처기업 이러한 데만 적용되는 걸로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라 경제 전체가 창조적이 돼야 한다”며 “노동자 한 명까지도 다 창조성이 있어야 되는 건데 그러려면 복지제도를 잘 정비해서 젊은이들이 좀 더 진취적으로 직업선택하고,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밝혔다.창조경제 통한 성장 위해서도 복지 확충 필요장하준 교수는 “우리나라 GDP 대비 공공복지지출이 10%가 채 안 되는데. OECD 평균이 20%고, 높은 나라들은
정부의 세법개정안을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부딪치고 있다. 새누리당 측은 바람직한 세제개편이라고 평가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 측은 서민들에게 세금폭탄을 안긴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12일 MBC라디오 에 출연한 이만우 새누리당 의원과 홍종학 민주당 의원은 세제개편안의 성격과 효과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홍종학 의원은 “이번 세제개편안은 박근혜 정부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재벌과 부자들을 위해서 서민 434만 명에게 세금폭탄을 투하한 전대미문의 안”이라고 잘라 말했다.반면 이만우 의원은 “(정부안에 따르면) 근로소득세를 내는 납세자들 중 26%만 세금이 인상되고 나머지는 오히려 세제혜택을 받는 편”이라며 “증세를 억제하고 과거 과세가 안 됐던 비과세 감면을 정비하고 지
최근에는 게임의 본질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온라인 게임의 황금시대가 지나고 소위 ‘할 만한 게임’이 많이 사라진 현실을 마주하게 됐기 때문이다. 철이 없던 시절에는 최신 게임을 어떻게든 구해서 악착같이 플레이 하곤 했다. 또 새로 나오는 온라인 게임이 있으면 돈을 많이 쓰지 않는 범위 내에서 맛보기 정도라도 즐겨보려는 노력을 하기도 했었다.게임 불감증?하지만 이제는 그런 노력을 하지 않는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더 이상 구미에 맞는 게임이 나오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됐기 때문이다. 혹자는 이런 감정적 상태를 ‘게임 불감증’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모양이다. 이런 상태가 되는 이유를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게임들이 너무 식상해졌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이를테면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들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8일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은 △세수 확대를 위한 비과세 감면 축소 및 지하경제 양성화,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근로장려세제 확대 및 서민 영세자영업자, 농어민에 대한 지원 확대 △성장 동력 확충 및 창조경제기관 구축을 위한 세제지원 등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이 중 논란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소득공제를 축소하고 이를 세액공제로 전환하는 부분이다. 이 때문에 봉급생활자 중 연봉 3천450만 원 이상에서 7천만 원을 받는 사람의 경우 일 년에 납부하는 세금이 16만 원 정도 증가하게 된다는 분석에 따라 결국 월급쟁이들의 유리지갑을 털어 세수를 확충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소득공제와 세액공제소득공제(income deducti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가 출간한 책에 안철수 무소속 의원에 대한 평가가 나온다는 점을 들어 소위 안-심 연대설 구상이 논란이 되고 있나. 이에 대해 심상정 의원은 원론적 차원의 얘기였다며 일정하게 선을 그었다.정의당 원내대표를 겸하고 있는 심상정 의원은 9일 CBS라디오 에 출연해 "안철수 의원에 대한 이야기는 300쪽 중에 한 줄"이라며 "안철수 의원이 국민의 기대에 실천으로,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 의지를 보이신다면 그 내용에 따라서 적극적으로 연대할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원론적 차원의 얘기였다"고 설명했다.심상정 의원은 "안철수 의원이 그동안에 정치를 많이 하신 분도 아니고 정당 활동도 하신 분이 아닌데 큰 지지를 받고 계시는 것은 새 정치라는 약속어음 때문"이라며 "아무것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을 둘러싼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고소득층의 세부담을 증가시키고 저소득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배려하는 안이라고 설명했으나 야당은 부자감세와 소득세 구간 신설 및 세율 조정 등의 근본적 해법을 회피한 미봉책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9일 KBS라디오 에 출연한 최재성 민주당 의원은 “434만 명의 사람들은 사실상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을 더 내는 건데 1%의 초 슈퍼 부자들의 최고 세율 구간을 조정을 안 하려고 하다 보니 슈퍼 부자들의 세부담을 조금 늘리고 나머지 부족분은 하위 계층이 전가한 것”이라며 “부자감세 한 것을 다시 철회하고 (소득세 구간) 신설 세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최재성 의원은 “작년에 사실상 여야가 합의한 소득세법 개정
민주당을 둘러싼 정세가 점입가경이다.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에 장외투쟁을 이어가면서도 뚜렷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게다가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정치적 협공에 시달리면서도 내부 단속에 매달려야 하는 딱한 처지에서 벗어나지도 못하고 있다.민주당은 꼬인 정국을 풀기 위해 대통령과의 단독회담을 제의했지만 청와대 측은 양당의 원내대표를 포함한 5자회담을 역제안했다. 민주당 측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분위기다. 단독회담을 하는 것과 5자회담을 하는 것은 회담의 의제부터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단독회담이라면 야당이 문제삼고 있는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게 되지만 5자회담이라면 원내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제를 모두 논의하게 된다. 결국 5자회담은 적당히 얘기하고 사진찍고
청와대가 제안한 여야 원내대표를 포함한 5자회담 개최에 대해 민주당 측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혀 정국은 더욱 꼬여가고 있다. 새누리당 측은 민주당이 내부 문제 때문에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것 아니냐며 진정성을 문제삼았고, 민주당 측은 여당과 청와대가 야당을 무시하고 있다며 반발했다.8일 KBS라디오 에 출연한 양승조 민주당 최고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5자회담 제안은 제1야당 대표가 제안한 단독회담 제의를 철저히 무시한 야당무시, 국민무시”라며 “국정원 불법 대선 개입문제 등 꼬일대로 꼬인 이런 정국해결의 유일한 열쇠를 가진 분은 대통령이기 때문에 이런 단독회담을 통해서 이런 정국현안을 풀자는 것”이라며 민주당 측 주장을 재차 드러냈다.하지만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유
그동안 우리 정부의 회담 제의에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던 북한이 7차 회담을 제안해 남북관계를 둘러싼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북한의 이러한 제안은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에 경협보험금을 지급하도록 한 직후 나온 반응이어서 이후 상황에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단 북한의 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통일부 장관을 역임하기도 했던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은 8일 CBS라디오 에 출연해 “남북 양측이 벼랑 끝에서 돌아선 것”이라며 “참 잘된 일”이라고 평가했다.정동영 고문은 북측의 제안에 대해 “북남공동책임 얘기로부터 일단 한발 물러섰다”면서 “완전한 정상화를 보장하겠다는 얘기 속에, 그리고 어떤 정세 속에서도 개성공단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얘기
청와대가 6일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원내대표를 포함하는 5자회담을 개최할 것을 역제안한 것에 대해 민주당 측은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하고 나섰다.SBS라디오 에 출연한 양승조 민주당 최고위원은 “5자회담 제안은 사실상 김한길 대표가 제의한 영수회담의 거절”이라면서 “청와대가 현 정국의 심각성과 해결책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발언했다.민주당 전략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는 민병두 의원도 7일 CBS라디오 에 출연해 “(청와대가) 5자회담을 제안한 것은 NLL 정국의 주도권을 쥐면서 본인들이 실익을 거두고자 하는 가을 정기국회에서의 이슈들에 대해서는 정리를 하고 싶다는 것”이라며 영수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민병두 의원은 “형식과 의제는 관계없지만 전제는 단독회
민주당을 둘러싼 정세가 심상찮은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6일 오후 국정원 댓글의혹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 여야 간사회의에서 양당은 국정조사를 정상화하고 국정조사특위의 활동기간을 23일까지 연장하는 등의 합의를 이뤘다. 논란이 됐던 증인 및 참고인 명단은 7일 오전까지 확정한다는 내용이다.5일 의원총회와 6일 오전 긴급최고위원회를 통해 민주당 내 분위기를 파악해보면 사실상 새누리당의 안을 상당 부분 반영한 형태의 국정조사 일정이 진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생각된다. 의원총회에서는 민주당 내 강경파들이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를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 했으나 긴급최고위에서는 사실상 새누리당과의 ‘가합의한’을 추인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가합의안에는 원세훈 전 국정원
6일자 일간지 1면은 대부분 청와대 비서실장 및 일부 수석 인사에 대한 기사들이 지면을 수놓고 있다. 하지만 같은 사안을 두고도 논조가 서로 다른 양측의 지면 배치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 의 경우 약속이라도 한 듯 거의 동일한 지면 배치를 선보였다. 청와대 참모와 내각에 대통령이 일종의 경고를 던진 것이라는 의미의 제목과 김기춘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이 서울광장에서 장외투쟁을 하고 있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를 만나는 사진을 함께 배치한 것이다. 붕어빵 같은 이러한 지면 배치는 청와대의 이번 비서실장 및 일부 수석 교체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굳이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시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는 느낌을 준다.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서민과 중소기업에 혜택이 가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도 감세 혜택 등의 친기업적 정책을 통해 투자를 활성화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전통적인 감세론자의 시각을 갖고 있음을 드러냈다.6일 KBS라디오 에 출연한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경제회복의 과정에서 정말로 투자가 절실하다”며 “기업에 대해서는 나뿐만 아니라 아마 대다수의 국민들이 감사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으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오석 부총리는 “회복과정에서 어려움이 있는 민생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서민 생황 안정을 위해 △국민행복기금을 통한 채무조정 △고등학교 무상교육 △의료 및 복지 수요 대응 △일자리 창출 등의 정
5일 박근혜 대통령이 단행한 청와대 비서실장 및 일부 수석 인사에 대한 평가가 여기저기서 다양한 관점을 통해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측은 애써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키려 하지만 쉽지 않은 모양새다. 민주당 측은 공안통치의 부활과 경제민주화에 대한 후퇴를 의미하는 인사라며 크게 반발했다.5일 CBS라디오 에 출연한 우원식 민주당 최고위원은 “실망스럽고 걱정스러운 인사”라며 “이번 인사는 유신의 짙은 먹구름이 경제민주화의 햇살을 가려 민주주의와 민생 모두를 어둡게 만든 인사”라고 비판했다.민주 “실망스럽고 걱정”, 새누리 “연륜과 경험 평가”우원식 최고위원은 “김기춘 신임 비서실장은 과거 박정희 정권 시절 유신헌법 초안을 작성하는데 참여했고 92년 대선에서 지역주의를 부추기고 관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이 경질된 이후 김기춘 전 의원이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이 돼 화제다. 김기춘 전 의원은 노태우 정부 시절 법무부장관 출신으로 92년 대통령 선거에서 소위 ‘초원복집’ 사건으로 세간에 이름이 오르내린 사람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새누리당 측은 5일 단행된 청와대 비서실장 및 일부 수석 인사에 대해 “경험이 많은 분들을 위주로 인사가 잘 이뤄진 것으로 본다”고 평했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구현해서 국정을 잘 운영해나갈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면서 “대통령의 뜻을 잘 받들어서 무엇보다 민생을 챙기는 데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민주당 측은 “과연 새로운 시대에 요구되는 경제민주화, 복지정책 등 수많은 국정
국정원 국정조사 파행으로 민주당이 장외투쟁을 시작하면서 정국은 꼬일대로 꼬여버렸다.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풀 것인가에 대해 여·야가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지만 의견 차이가 분명해 보인다.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청와대에 영수회담을 제의한 것에 대해 과 은 대통령의 전향적인 결단을 촉구했다. 은 사설을 통해 국정원 사태에 대한 포괄적 해법을 모색하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남재준 국정원장의 경질과 대국민 사과를 감행할 것을 주장했으며 은 박근혜 대통령과 여권 수뇌부가 야당을 무시하고 있다며 야당과 협력해 국정을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두 신문의 이러한 관점은 민주당 측의 주장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민주당은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 사
지난 주말 동안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재개하기 위해 여·야가 협상을 벌였으나 국정조사 기간 연장, 증인채택 문제 등에 대해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누리당 측은 원세훈, 김용판 증인에 대한 동행명령 발부와 김무성 의원, 권영세 주중대사의 증인 채택을 요구하는 민주당의 요구가 과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5일 MBC라디오 에 출연한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새누리당 입장에서 원세훈, 김용판 증인의 출석보장에 대해서 상당한 입장을 제시했지만 민주당 측이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국정원 책임자 처벌, 권영세 (대사), 김무성 의원까지 증인으로 채택해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며 “이런 부분은 대단히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여·야 간
민주당이 장외투쟁으로 나서면서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사실상 국정조사를 회피하고 있다며 시청 서울광장에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위한 국민운동본부를 설치하고 사실상의 장외투쟁에 돌입했다.장외투쟁에 대한 요구는 민주당이 국정원의 정치 개입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할 때부터 제기됐던 것이다. 민주당 내의 소위 강경파들은 촛불시위가 다시 시작되는 등 국민들의 정치적 요구가 분출하고 있다며 장외투쟁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하지만 김한길 대표 및 당 지도부는 경제민주화 법안 처리 등을 외면할 수 없다며 국회를 떠나는 장외투쟁을 벌일 수는 없다는 입장을 취했었다.장외투쟁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민주당의 처지하지만 갑자기 불거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실종 사건이 모든 정치적 이슈를